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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0 14:10
2003년 이었나요 대전에 눈 많이 왔던게..
한번 그런적 없어서 대전 시민 모두 당황하고 8차선 한밭대로에 차 버리고 걸어서 집에 갔던 기억이 있네요 부들부들 피해 없었으면 좋겠네요
14/02/10 15:23
그 때 고등학교 입학식 끝나고 아산 도고온천으로 OT 다녀왔었는데 날짜를 정말 잘 잡았던거 같습니다...
OT 마치고 집으로 오는 도중에 폭설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이윽고 집에 도착하고 나서는 온 세상이 하얗게 되버리는 사태가..... 집 도착 후 고속도로는 눈 때문에 이미 주차장이 되어 버린 상태였죠 하루만 더 늦었어도 큰일날뻔했습니다.
14/02/10 17:33
크크크 저랑 같이 계셨었나보네요.
토요일인데 쉬지도 못하고 연병장 치우고, 일요일엔 딸기 비닐하우스에 대민지원 나가서 딸기 실컷 먹었었는데...
14/02/10 15:19
2004년 3월 5일이죠. 전날 술퍼마시고 장대동에 있는 선배집에서 잤다가 눈 쌓인거 보고 "그래도 수업 들어가야지..."라는 모범생 모드로 그 눈길을 헤치고 1시간만에 서문으로 들어갔는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거짓말처럼 눈이 그치더니 이소라의 랑데뷰가 들려왔죠.
14/02/10 15:55
그때 청주도 눈이 엄청 많이와서 교복치마입고 동생과 함께 일부러 눈밭을 헤쳐나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둘다 집에와서 엄마한테 등짝 팡팡! 다리에 감각이 없었어요( ..)
14/02/10 20:30
저도 날짜까지 정확히 기억나요. 그날 충북 보은인가 괴산인가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간 수련회 마지막 날이었는데 폭설이 쏟아지는 바람에 버스타고 집에 가다가 그대로 수련원으로 귀환, 조금 전에 빠이빠이했던 조교들과 어색한 재회의 인사...걔들도 집에 못 갔으니 오죽했을까요.
다음날인가 눈 그쳐서 대구로 왔는데 대구는 눈이 거의 안 왔는지 길이 깨끗하더군요. 버스 창문 밖의 사람들은 초밥의 회마냥 버스 위에 쌓여있는 눈뭉치를 보고 엄청 놀라면서 지나가더군요. 허허..심지어는 그게 오면서 많이 녹은 거였는데.
14/02/10 14:15
2010년초에... 102보충대에서 22사단 정해지고, 신교대에 갔는데... (어떻게 가긴 갔는지;;)
신교대 연병장이 끝이 없는 하얀 눈밭이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담장까지 다 파묻혀서 그냥 허허벌판으로 보였던 것이었고; 언덕이라고 생각했던 곳은 그냥 눈이 쌓여있던 곳이었고;;;
14/02/10 15:26
그 때가 1월 4일 이었는데 근무지 위쪽에서 모든 바퀴에 스노우체인을 단 장성 세단이 내려오면서 좌회전을 하고 있었는데
너무 미끄러운 나머지 카트라이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드리프트를 제대로 했었다는;;;; 제설작업 하다가 너무 웃겼어요 크크크크크
14/02/10 14:39
무슨 눈이 이렇게나..
지인 중에 강릉 사는 친구가 있는데 설 전후로 해서 요새 취준때메 힘들어서 조금 휴식 가져보려고 간만에 집에 내려갔는데.. 삽질만 하고 있다고 사진 / 영상이 왔는데 어마어마하더군요. 문제는 그칠 생각을 안한다는게..
14/02/10 14:51
엘사여왕님이 한국 사람들이 겨울왕국 많이 보니까 겨울을 좋아하나 라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True Love로 녹여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14/02/10 15:05
강릉입니다. 이미 오늘 아침에 적설량 1m 넘었고요.
어제 분명 바닥이 보이도록 눈을 치웠는데 15에서 20cm 가량 쌓였습니다. 제설차량으로 모자라서 여기저기 포크레인들이 눈을 퍼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지나가다가 왠 봉고를 봤는데 다시 보니 트럭이더군요. 뒤에 쌓인 눈이 운전석만큼 쌓여있어서..
14/02/10 15:06
1990년 2월 1일 138cm 이후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2011년 2월 12일 82cm를 넘었어요. 강릉지역 기준입니다.
14/02/10 16:21
현재 화천-철원 지방인 7사단 8연대 GOP인데 나흘을 제설만 했네요.
진짜 숨질 것 같음... 근데 여기보다 더온 영동지방은 진짜 장난 아닐 듯 하네요
14/02/10 16:55
제가 10여년전에 8연대 운전병으로 있었는데요.
GOP는 제설을 안하면 부식이 안들어가서 목숨걸고 재설작업을 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14/02/10 16:48
현직 울산시 공무원입니다. 울산은 3년만에 최고인 9.6cm 찍었습니다. (강릉에 비하면 새발의 피의 적혈구 수준이지만 -_-;;;)
오늘 새벽 1시에 비상소집 이후 12시간 동안 제설작업, 점심식사 이후에는 본 근무중입니다. 오늘 집에 가기는 글렀네요 (...)
14/02/10 18:43
관공서 국영기업체 쪽에선 많이 쓰이는 말이에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610244&viewType=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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