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2/11 15:10
어제 쇼트트랙 시합이 있었는 줄 모르고 못챙겨봤는데, 다시보기 영상과 기사를 보니 안타깝더군요. 그런데 놀랍게도 댓글들이나 게시물들을 보니 파벌의 산물이라며 고소해하는 반응이 많더군요. 안현수를 찬양하고 한국 대표선수들과 빙산연맹을 조롱하던데, 타당한 비난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네티즌들의 반응에 살짝 충격받았습니다.
14/02/11 15:13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2070925361&code=980901
연맹에 대한 안현수 선수 아버지의 태도가 글쓴 분이 말씀하시는 거랑 조금 다른 것 같아서 기사 링크합니다. 글 쓴 분은 연맹 고위층 한명과 트러블이 발생했고 다른 연맹관계자나 코치들은 안선수를 복귀시키려고 했다고 댓글 다신 걸로 기억하는데, 안선수 아버지 인터뷰를 보면 연맹 고위층은 고사하고 빙상연맹의 누구도 안선수를 붙잡지 않았다고...
14/02/11 18:06
현직에 계신 분들은 만류를 했는데, 제도적으로는 잡을 방법이 없었죠. 이미 다른 실업팀들은 계약을 마친 상황이고..연맹에서도 안 선수를 구원하기엔 '특정 선수 밀어주는 게 아니냐' 라는 논란에 휩싸일 수도 있구요. 연맹의 특정 인사는 오히려 안 선수가 나가는 것을 좋아했을 수도...
14/02/11 18:40
안선수의 부상과 복귀 그에 따른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내막은 관계자가 아니면 모르는 거니 별 수 없지만 빙상연맹의 병크라는 비난은 피할 수 없겠죠.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아직 금메달을 따는 선수를 포용하지 못한 것은 말이죠. 모든 건 결과가 말해주니 이번 올림픽을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14/02/11 15:17
남자선수들 개인적으로 넘 안타깝더라구요 약간 파벌로인해 이득을 챙긴이미지랄까? 요즘 포털사이트 대세가 빙상연맹 까기+안현수 만세라 그런지 죄다 파벌파벌하면서 안현수편들던데.... 그와중에 남자선수들 메달못땃으면 좋겠다 그런말도 꽤 있었구요 실제로 파벌문젠 거의 해결이 된 상태고 심지어 06년 사이 안좋기로 유명했던 이호석선수와도 국내들어올때마다 따로 만나서 밥먹고할만큼 앙금도 사라진상태던데 ㅜㅜ 빙상연맹 까는건 좋은데 안현수선수도 누누히 말하는 것처럼 한국남자선수들이 가해자 혹은 파벌로 인한 이득자로 욕먹는 일이 없었음 좋겠어요 역대급으로 응원못받는것도 서러울텐데
14/02/11 20:02
개인적으로 쇼트트랙에서 메달을 좀 못 땄으면 싶기도 합니다. 열심히 하고 있는 선수들 한테는 정말 미안한 말이지만요.
문제는 결과가 안좋다고 연맹이 태도를 바꾸거나 하지도 않을 것 같다는 것이긴 하지만요.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남자 쇼트트랙은 김동성-안현수의 전성기 시절 만큼 세계 수준에서 앞서나가고 있지가 않기도 합니다. 다만, 선수들의 병역문제를 생각했을 때 적어도 남자 5000m 계주는 꼭 메달을 땄으면 좋겠습니다.
14/02/11 15:21
쇼트트랙 관련 글이나 기사 볼 때마다 '연맹의 그 분'이 도대체 누구인지 궁금하네요.
도대체 그 분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14/02/11 15:22
빙상연맹이 워낙 해놓은게(?) 많아서 그 이미지가 많은 분들께 박혔나봐요. 하긴 이런쪽 관련해 관심이 크게 없는 분들은 뭐가 팩트인지 잘 구분도 안 되겠죠. 그저 빙상연맹의 빙신이미지에 비극의 천재 안현수 선수까지 겹쳐서 지금 쇼트트랙팀이 덩달아 이미지가 안 좋게 물들었네요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14/02/11 15:30
어느 이슈나 그렇듯...
(예로는 빵형사건) 이제 뭐가 사실이고 그런 건 중요하지 않은 단계겠죠. 빙산연맹이 파벌로 인해 안현수를 차별하였고 그로인해 역대급 재능을 가진 안현수가 러시아국적을 달게 되었다. 라고 기억될 뿐...
14/02/11 15:35
그쵸 인터넷 찾아보니깐 안현수도 우리나라 선수들 하고 화해햇다 하던데..
제발 네티즌들은 협회는 욕해도 선수들은 욕하지 말길.. 어제 넘어진걸 보고.. 맘이 아팠는데.. ㅜ.ㅜ
14/02/11 15:37
빙질에 대한 문제라면 결국 경기 예상을 잘못하고 들어간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뭐, 경기 보면서 풍차국 친구들이 아주 단단히 마음먹고 왔나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만요.
14/02/11 18:07
노진규 선수가 골육종이라는 암의 일종 때문에...어차피 선발전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여 개인전은 못 나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14/02/11 18:43
전문가의 시선에서 볼 수 있는 점들을 잘 알려주셔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전에 뉴스에서 쇼트트랙 경기장을 피겨랑 같이 사용하는데 두 경기는 온도가 달라야 한다면서 텅~~빈 경기장에서 온도 조절하는 법을 완벽히 터득했다면서 관계자들이 인터뷰하는 걸 봤어요. 그거 보면서 '관중들 들어와도 저 온도 유지가 되나?'하고 봤는데 역시 문제가 있긴 한가보네요.
14/02/11 20:01
EndLEss_MAy님이 보기에 곽윤기 선수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마 곽윤기 선수는 이제 올림픽 기회가 없기는 하겠지만요.. 저는 곽윤기 선수가 안현수 선수를 이을 확실한 에이스가 되리라 생각했는데 부상이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곽윤기 선수가 한창 탈 때에 해믈린 선수도 한수 아래로 눌러서 더욱 아쉽게 생각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