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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2 17:40
손님 수는 비슷한거 같은데 pc방에서 흡연자수도 예전과 비슷한거 같아요... 제가 가는 pc방만 그런걸수도 있는데, 경고문구도 붙어있고 흡연실도 따로 있음에도 여전히 흡연하는 사람은 똑같더라구요.
14/02/02 17:41
그리고 좀 후미진곳이나 상대적 외지 쪽에 있는 겜방들은 흡연 부스 없는데도 보였고 아무렇지않게 흡연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네요
14/02/02 17:42
저도 줄어들거나 불편할줄 알았는데 역시 인간이라 그런지 적응되더군요. 사실 순응할수밖에 없어요. 지방에서도 신고나 경찰 방문해서 검사 자주한다고 하더군요. 사장님하고 이야기하니 근처 피시방은 벌금 300만원 먹고 다음에 또 걸리면 영업정지라고 이제 모든 게임방 다 조심하는 추세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흡연실 있으니 롤같은경우 로딩할때 피우고 온다거나 끝나고 피면 되니까 생각보다 불편하진 않더군요. 사실 게임하면서 못피니까 그냥 어쩔수없이 받아들이게 되고 적응하는거 같네요.
14/02/02 17:42
이런건 표본과 통계가 중요하지 않나요?.. 지역별 차이도 있을것 같고, 서울에서제가 전에 일했던 피씨방은 매일 밤샘게임하시던 상주유저들 다 나가고 흡연고객들도 많이 빠져서 결국 폐업되었는데..음..
14/02/02 17:49
저는 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리 말씀드린거고 윤주한님의 관찰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윤주한님과 비슷한 느낌을 받으신 분이 많다면 또 제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요. 좀 공격적인 댓글을 달았나 해서 써 봅니다.
14/02/02 17:48
못 버틸 PC방은 문 닫은 점도 감안해야겠지만, 10곳 정도 돌아보니(담배 냄새 안나는 곳 찾으러) 사람 수가 줄었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14/02/02 17:49
애초에 담배피면서 게임하던 사람이
담배피기 불편하단 이유로 게임을 접을 일이 없다고 생각은 했죠.. 그리고 지금이라도 집에서 담배 피우면서 밤샐 수 있는 사람들은 애초에 굳이 피시방가서 밤새 게임 안했겠죠. 다만 초창기에 금연 안지키고 흡연 손님 방치하던 피시방 때문에 정직하게 지키던 피시방이 보게된 손해는 조금 있을 거 같습니다.
14/02/02 17:53
제가 가던 곳은 별로 차이가 안 나더라고요. 어쨌든 추운 밖에까지 나갔다 오지 않고 게임 한판한판 사이에 한대씩 피울 수 있다는 점은 메리트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14/02/02 18:01
저희동네 대형 피씨방은 둘있는데 하나는 그대로고 하나는 훅갔습니다
그대로인곳은 장사 무지잘되구요 훅간곳은 진짜 제대로 훅갔었는데 방학되서 살짝 기사회생하는 분위기네요.
14/02/02 18:01
피시방의 핵심은 야간 장타손님입니다
이 시간대에 부식과 음료매출이 가장 큽니다 유의미한 이용자수 감소가 없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방학기간입니다 낮에는 금연법과 상관없는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죠 그런데도 이용자수 감소가 없다고말할게아니죠 평소대로면 대폭 증가가되어야할 시기입니다 작년까지 250석 피시방 밤낮이고 만석에 붙어있는자리 앉을라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하는 부모님 피시방 지금은 150석 채우기도 힘듭니다 야간 장타손님으로 250석 꽉채우던 매장 야간손님100석 미만에 그마저도 새벽2시넘기면 다 빠집니다 예전에는 새벽내내 게임하시면서 라면 볶음밥드시던분들 다 없습니다 지금 방학빨이라 안줄어든것처럼 보이는거죠 방학끝나면 암울합니다 더이상 예전같은 운영으로 피시방들 매출증가는 없습니다
14/02/02 18:15
피씨방 죽는 소리 하는 거 한 두번도 아니고 어차피 피씨방 망해도 새 물 찾아서 또 피씨방 차리시는 분들이라 훅간다는 소리 백프로는 못 믿겠더라구요. 그동안 너무 피씨방이 많기도 했고...
14/02/02 18:26
피방의 핵심은 밤에 죽돌이하면서 이거저거 사먹는 분들이죠.
사실 pc방에서 pc를 돌려봐야 그닥 남는게 많지도 않고, 중요한건 음료 및 식품인데, 그쪽 매출을 그래도 많이 해주는 사람들이 흡연자들이였는데.. (1인당 매출액이 높았을텐데..) 음...
14/02/02 18:44
제 생각엔 피씨방이 10개고
전체 이용객이 100명이라면 한 피씨방에 10명씩 이용하는데요 흡연불가가 된 후 이용객은 70명으로 줄었으나 10개의 겜방이 모두 7명씩으로 줄어든 것이 아니라 10명인 겜방도 있고 7명인 겜방도 있고 3명인 겜방도 있고 망한 겜방도 있을 것 같아요
14/02/02 19:09
pc방 매출 보다는 국민의 건강이 더 중요하죠...
흡연자지만 당연한 정책이라고 봅니다... 점차 늘려서 국가가 아예 담배를 금지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1인 크크 혼자 의지로 못끊겠어요...
14/02/02 19:23
'pc방 망하든지 말든지'라니요. 현직 pc방 업주로써 굉장히 불쾌하군요. 누군가에게는 한 시간에 천원 돈 주고 놀러 가는 곳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생업입니다. 말씀 함부로 하시지 마시죠.
14/02/02 19:36
pc방 업주님들께는 불쾌한 말이 될수 있지만..
돌려생각해 보면.. pc방 업주님들 손님들 건강 걱정은 안하고 .. 본인들 매출만 걱정하는 분들 보면은.... 이런말 하고 싶었습니다.. pc방 업주님들 대부분도 손님건강보다 매출이 더 중요하시잖아요.. 건강을 더 중시하는 고객 입장에서 피시방 매출보다 국민 건강이 중요한거 아닙니까?? 차이가 뭐가 있죠?
14/02/02 19:37
그러면 그 업주분을 찾아가거나 그런 업주를 지칭하시던가요. 그런 지칭 없이 다짜고짜 망하든지, 말든지라는
글을 보면 당연히 불쾌한 거죠.
14/02/02 19:20
솔랭 가서 픽하고 로딩화면 뜨자마자 한대 피우고 돌아오면 얼추 타이밍이 맞더군요. 또 흡연자들은 적응이 됩니다. 많이 불편하긴 해도...
(앞에서 말씀하신 그런 장시간 손님들의 부가적 매출 저하는 확실히 있겠지요. 대체 가능한(집에서 담배 피우면서 게임을 할 수 있는)사람들은 굳이 밤새기 위해 피시방에 가진 않을테고, 금연 피시방이 됐다고 이를 대체할 고객층이 있는 것도 아니니 말이죠. 딴 얘기긴 하지만, 전에 스페인 갔을 때 엄격한 실내 금연(식당, 카페, 술집 등등)에 놀라고 야외 흡연에 두 번 놀랐는데요. 그... 축구장 관중석에서 흡연이 됩니다-_-;; 마드리드 경기를 보러갔는데 헤타페한테 1:1로 비기고 있으니 하프타임때 경기장 곳곳에서 홍염말고 담배연기가 무럭무럭 일어나더군요;; 길거리 흡연도 빈번하고 되게 신선했습니다. 혐연권이 흡연권에 우선하나, 어디까지 그 경계가 지어질 지는 많은 정책적 착오를 겪으면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흡연율을 낮추는게 좋은 일이긴 하지만요.
14/02/02 19:33
항상 보면 손님 입장에서 글이 올라오는데, 대부분 거의 체감상 별차이가 없다고는 하시죠. 왜냐하면 24시간 가게에 있는 게 아니니까요.
주로 사람 많은 시간에는 다른 이용자도 게임 많이 할 시간이고, 그 외에 시간은 어차피 한가한 시간이니까요. 대체적으로 보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크게 매출의 차이는 들쭉날쭉합니다. 완전 시행이 12월 부터니 딱 통계 내기도 그렇고요. 그러나 동네 흔히 말하는 죽돌이들 모이는 pc방은 이래저래 많이 줄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일찍 정착시키려서 6월 유예기간 부터 실시를 했는데 야간 손님 80%가 빠져나갔죠. ^^;;; 흡연자들이 없어지니 비흡연자들이 많이 올 것이라는 말도 거의 근거가 없었습니다. pc 정말 가고 싶은데 담배 때문에 안 가던 사람들이 금연이라고 찾아오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저빼고 다른 매장은 질질 끌면서 이번에 금연을 실시했는데 그 6개월 동안 안 보이던 손님이 매장에 온 것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크지 않은 동네에 서로 가까이에 다닥 다닥 붙어 있는 형태지만 다들 한달에 한번씩 모여서 정보공유를 하는데, 지난 1월 모임에 얘기들 들어보니 그 어떤 곳도 매출에 타격 안 받은 곳이 없더군요. 뭐 과도기니까 그렇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매출에 타격이 분명히 크긴 큽니다. 다만 지금이 방학기간이라 성수기인지라 이용자 입장에서는 별 차이없다고 보이시겠지만, 원래 평균 50% 돌아가던 pc방이 한 48% 돌아가는 거 거의 눈치 못채시죠. 하지만 업주 입장에서는 거기서부터 슬슬 한숨이 나오는 거고요.
14/02/02 20:02
금연피시방을 만든 업주분들이 피해 입는것중에 상당수는 일부 여전히 흡연을 유지하는 피시방으로 흡연자들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는 pc방도 금연이라고 써놓고 말은 하는것 같지만 여전히 공기는 상당히 탁합니다 그럼 기대하고 갔던 저같은 비흡연자들은 당연히 발길이 다시 돌려지게 되죠 저같은 금연자들은 pc방에 어지간히 빠지지 않고선 그렇게 피해를 보면서까지 갈 필요가 없는거죠 그런데 더해서 거기서 일하는 알바생과 사장님의 대화를 보니 근처에 흡연석이 여전히 유지되는 pc방이 있다고 하더군요 다 아는 단골이라 서로 쉬쉬하네 어쩌네 하면서 그렇게 영업한다구요 그럼 당연히 근처 금연 pc방을 실시한 업주분들의 피해가 더 커질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현재 손님이 줄어드는게 맞겠지만 음식점 pc방 같은 곳들 다 금연으로 제대로 운영된다면 그것을 즐기는 손님들의 행태가 변화되는게 당연한데 얌체같은 업주분들때문에 더 피해가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는 금연실시 이전의 매출을 회복할 가능성이 크지만 그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가 문제가 되는거죠 그 시간을 버틸수 있느냐 없느냐인데 당장 천원정도로 장사하는 박리다매의 대표인 pc방이 힘들거라는건 짐작이 갑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입장으로서는 pc 상태 괜찮고 완전한 금연을 실시하는 pc방이라면 얼마의 요금을 추가로 지불하더라도 이용할수 있다는겁니다 가장 중요한건 비흡연자가 불쾌할만큼 여전히 pc방이 담배연기로 차 있느냐 아니면 알바생이 제역할을 해서 깔끔한 환경에서 충분히 장시간 놀아도 좋을만큼 공기가 좋으냐는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pc방은 많고 pc방 소문은 늦게 퍼지기 마련입니다.. 아는 사람이 가는 곳으로 같이 데려가는게 대다수죠 이용자들의 행태가 확실히 바껴서 매출이 다시 회복되기까지 버티시면 좋을텐데, 이런 얘기를 pc방을 생업으로 하시는 사장님들에게 함부로 말할 수는 없어서 말이죠
14/02/02 21:15
제가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만..
전 pc방 갑니다... 담배냄새 싫어서 공기좋은데 골라서 말이죠.. 하지만 어지간히 공기 좋은곳도 드물죠 친구놈들이랑 놀기 좋은데가 pc방이라 모임전에도 자주 갑니다 그게 굉장히 드문 일인가요? 그게 무슨 코스프레라도 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게 조금 불쾌하군요
14/02/02 21:31
제가 담배냄새 때문에 안가는 사람입니다
금연되고서는 갑니다 진짜 깔끔하게 청소하고 공기좋고 그러면 2000원도 낼 의향도 있는데요 물론 저 같은 사람이 많질 않아서 피씨방업주들이 힘들거라는건 압니다
14/02/02 22:57
저도 담배냄새 때문에 PC방 꺼리던 사람입니다. 맘 먹고 PC방 가도 담배냄새 못 견디겠으면 나왔구요.
이제는 PC방 가는 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습니다.
14/02/03 00:39
저도 담배냄세 때문에 pc방 자주 안갔던 사람이고...
어쩌다 한 번 가도 금연석에 자리 없거나 금연석에서도 담배냄세 나면 나오던 손님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확실히 담배냄세도 안나고 금연석 흡연석 따로 없으니 왠만하면 자리도 있고... 확실히 가는 횟수가 늘은것 같아요.
14/02/02 21:14
PC방 하루 매출은 심야시간의 매출이 크게 좌우합니다.
어차피 학생들이 몰리는 타이밍에는 어느 피씨방이나 별반 차이 없습니다.. 방학기간에는 낮타임에 학생들이 채워줘서 그럭저럭 버틸수는 있겠지만 방학이 끝난 후에 주 타겟이 성인들이었던 피방들은 글쎄요... 하지만 아직 제가 가는 피씨방들은 여전히 담배피는것을 말리지 않습니다.
14/02/02 22:01
제가 자주가는 곳 역시 13년도나 올해나 손님수는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더군요.
저도 피시방에 가는 주 목적이 자유로운 흡연인지라 계도기간 후 피시방 갈 일은 없을거다 생각했지만 벌써 흡연부스에 익숙해졌네요. 알바분이 적극적으로 제재를 가하니 이제 좌석에 앉아 흡연하는 모습도 이제는 보이지 않더군요. 담배냄새도 옷에 배지 않고 좋은쪽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혹시 아직도 담배연기때문에 고생하시는 비흡연자분들이 계시다면 알바분께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네요
14/02/02 22:34
이런 시각도 생각해야할것 같아요 야간손님이 많긴때문에 전면금지는 곤란하다 매출이 떨어진다 라는 시각에서 벗어나
여태껏 흡연이 가능했기 때문에 야간손님이 많았다 이렇게 말이죠 금방은 아니지만 분명 주요매출고객의 추이가 바뀌리라 봅니다
14/02/02 22:49
흡연 pc방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비흡연자는 출입못하게끔.. 작년에 금연된단말 듣고 올초에 pc사서 이제 pc방 안갑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pc방 2군데 연간매출 1위 찍어봤네요..)
14/02/02 23:33
비흡연자 출입 못한다는게 이상한데요
비흡연자가 흡연피씨방가려면 담배냄새 알아서 감수하고 가는거지 무슨 비흡연자는 못들어갑니까 반대로 비흡연피씨방이 있다면 흡연자도 들어갈수 있죠 단지 안에서 담배못피우는거 감수하는거고요 아 왜 담배 못피우게해? 비흡연자 재수없어 흡연피씨방 만들어서 쟤내 못들어오게해! 뭐 이런건가요? 물론 비흡연자지만 흡연피씨방 비흡연피씨방 따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비흡연피씨방엔 세제혜택이라든지 이런걸로 혜택을 주고요
14/02/03 01:33
뭐가 이상합니까.
비흡연자들 금연피시방가고 흡연자들 흡연피시방 가자는 단순한말인데 대단히 공격적으로 나오시네요. 재수없어? 못들어오게해? 그런 생각가지고 쓴글은 아닌데 그런 마음을 가지게끔 만드네요.
14/02/03 02:28
비흡연자들 금연피시방가고 흡연자들 흡연피시방 가자는 말하고
비흡연자들은 흡연피씨방 출입못하게끔 하는게 말이 같나요? 그럼 금연빌딩에는 흡연자들 출입 못하게 하죠 하면 기분 좋으십니까? 요즘 대부분 건물은 금연건물이니까 흡연자들은 건물에 못들어오게 하죠 그럼 회사도 실내금연이니깐 들어오지 마시고 밖에서 일하세요 솔직히 흡연/금연 이야기 나오면 흡연자가 불리한건 당연한건데 그거에 반감가지고 오히려 비흡연자 공격하는 사람 꼭 있더군요
14/02/02 23:02
뭐 제가 피방을 자주이용하는게 잘은 모르겠지만.
확실히 타격은 좀 있어보여요.... 비슷한것같은곳은 십중팔구 그냥 여전히 담배피더군요... 알바에게 찌르고 나오긴했는데 냄새가 배는건 어쩔수가없던... 정직하게 금연을 지키게 되면 아마 피방값은 좀 오를것 같긴 하더군요
14/02/03 00:55
저도 흡연자지만 장기적으로 실내는 금연이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람이 원래 자연스럽게 하던 자유를 뺏기면 반발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이게 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시기가 올겁니다. 예전에는 버스에서도 비행기에서도 사무실에서도 다 흡연이였다죠. 그게 금지화 됐을때도 지금과 같은 논란이 있었을 거지만 지금은? 누구도 그거에 대해서 불만을 표출하지 않습니다. 그게 당연한 거니깐요.
14/02/03 01:45
흡연석과 금연석이 아예 벽으로 나뉘어있는 피방에 자주 다니는데(그래서 출입문이 두개입니다.)
계산하는 카운터가 흡연석에 있어서 계산이라도 하려고 하면 그 잠깐동안 담배냄새 배어서 한동안 안다니다가 이번에 1월부터 금연피시방 되었다 그래서 다시 자주 가는데 확실히 흡연석에 가도 담배냄새가 많이 줄긴했습니다. 손님도 크게 줄어든것 같지 않고요(나름 주말 밤샘유저입니다) 근데 또 조금 걱정은 되는것이 흡연실 문을 사람들이 안닫아서 결국 환풍구 필터 갈때쯤 되면 또 똑같아질것 같네요.
14/02/03 02:17
새벽에 겜방다니시는 분들은 꽤나 차이가 난다는걸 느끼실겁니다. 새벽손님 중 많은 비율이 술한잔 걸치고 친구들끼리 겜방 온 사람들인데 주말에도 자리 한산할정도입니다. 아마 그냥 2차 가거나 당구장 등으로 빠지는 것 같네요.
14/02/03 06:04
참 억지스러운 법안이라고 봅니다. 그냥 전면 금연/전면 흡연 피시방을 따로 내놓는 법안이 나았으면 나았죠. 그럼 금연자들은 금연피시방 가면 되고(수요가 없으면 당연히 망하는게 정석이죠) 흡연자들은 흡연피시방 가면 됩니다. 현 상황으론 업주 입장에선 흡연 부스 설치 비용이 더 들어갔는데 매출은 더 떨어지고 각종 식품과 음료 매출들도 떨어졌겠구요. 현상황에선 전체적인 매출만 떨어졌지 좋아진게 하나도 없네요. 피시방 장사의 핵심은 절대적인 현금 장사인데 요금과 맘먹을 정도로 높은 부가적인 매출들(음식과 음료등등) 또한 줄어드니 많은 피시방 들이 줄고 있습니다. 흡연자들이 PC방을 선호하는 이유는 하면서 흡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 그동안 이용했지만 흡연 부스가 피시방 내에 있다 하더라도 부스까지 이동하는걸 생각하면 직장내에서 일하다가 흡연구역으로 가는 불편함을 동일하게 느낄 것 같습니다. 물론 당연히 정해진 흡연 구역은 준수되어야 하고 금연 구역은 금연이니까 지켜져야 하는게 맞습니다만 흡연자의 입장에서는 그동안 흡연석이 자유로운 흡연 구역이였고 이를 없애고 흡연 부스로 바뀌어 버리니 흡연 구역을 줄여버린 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적응과는 별개로 흡연자라 피시방 가는 이유가 줄지 않을까요?
14/02/03 07:07
흡연방 - 흡연좌석 이용료 시간당 천원, 피씨이용무료.
이런 농담식 대체재가 생길거라 했는데 이 꼼수는 어림없겠죠? 흡연피씨방을 허가해주는건 법안 만들기 이전상태로 돌리는 꼴이라 힘들것 같습니다. 돈벌려면 저같아도 금연 때려치우고 흡연피씨방 갈아타겠네요.
14/02/03 08:37
저희동네 피방은 한곳입니다만 총80석정도 됩니다.
금연법 시행전 야간손님이 한 50석 넘게 차있었는데 금연법 시행후 야간손님이 20석도 안될정도로 확 줄었습니다. (동네에 한곳뿐인 피씨방입니다) 동네에 피씨방이 한곳뿐이라 가는데 손님이 예전보다 엄청나게 줄었습니다. 제 주위에도 금연법 시행후에 안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더군요 흡연실이나 밖에서 피고오는건 집에서도 할수 있다면서 피씨방을 갈 이유가 없다고 안간다고 하더라구요
14/02/03 10:12
이런 건 업주나 알바가 얘기해야지, 잠깐씩 다녀가는 손님들이 "별 타격 없던데" 하는 건
업주 입장에선 속 뒤집히는 소리로 들릴 수 있겠지요. pc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얼추 아는 입장에서 흡연자 빠진 매출 비흡연자가 채울 것이다, 손님들의 인식도 금세 바뀔 것이다 하는 전망도 다소 과한 낙관으로 느껴지고요. 2천원이라도 내겠다는 이보단 2천원씩이나 내느니 안간다는 이들이 많으면 많았지 적진 않을텐데.. 물론 궁극적으론 금연으로 가는 방향이 옳긴 하나, 그렇다고 흡연자들을 박멸(?)할 수도 없는게 현실임을 감안함이 마땅하다 봅니다
14/02/03 10:56
흡연하는 입장에서도 건물 내 흡연은 원래 불법이 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지라...
대신 PC방 가는 이유는 줄담배 피면서 게임하는 맛에 가는 거였는데 매출은 확실히 줄 것 같네요.
14/02/03 15:18
정말 타격이 없다고 하시는분들 역세권이나 번화가 말고 동네에 평일 야간한번 보세요
동네에 하나밖에 없는 피씨방도 반토막이상 나버렸는데 저만해두 금연법 완전시행이후 피씨방 잘안갑니다 금연법 시행전에는 지인3명과 함께 피씨방 거의 맨날 다니다 시피 하면서 5시간 이상 기본에 1인당 상품 3개이상(음료는 2개이상 볶음밥종류 뽀글이라면) 갈때마다 찍어 줬습니다. 퇴근하고 피씨방 오면 6시에서 7시 사이인데 거진 12시 까지 했었습니다 매일매일 그런데 지금은 퇴근하면 집에 바로 오네요 피씨방은 진짜 친구가 가자고 하거나 지인이 보자고 할때만 피씨방 가는데 가서도 한시간 기본에 두시간 할까 말까네요
14/02/03 15:21
금연 정책으로 발길이 끊어진 흡연 이용자는 그럼 어디로 간 것일까요? 흡연 되는 곳으로 찾아갔을까요? 걍 집에서 하나? 아님 게임을 안하나? 다니던 피시방을 안가게된 흡연 이용자들의 입장을 듣고 싶군요.
14/02/03 15:48
그냥 집에서 합니다 애초에 피씨방에선 자리에 앉아서 게임하거나 인터넷 또는
만화책 못본예능 다시보기 하면서 흡연을 했습니다 금연법 되고 흡연부스도 가봤는데 사람한 6명 이상 되니까 부스안이 하얗고 눈도 따갑고 담배필맛도 안나고 밖에서 피니 제가 피씨방을 도대체 왜 온건지 자리에 앉아서 느긋하게 담배 한대 피면서 피씨하던것이 집에서 피씨하는거랑 별반 차이도 없어서 안가게 되었네요 제 주위 지인들도 이럴거면 걍 집에서 한다면서 피방 잘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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