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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1 14:49
영화스토리의 절반이상이 예측가능한, 어디서 본적이 있는... 아니 많이 본적이 있는 시나리오
근데 황정민은 그걸또 연기력으로 살려내더군요 황정민 보는것만으로도 돈아깝지 않던 영화였습니다^^
14/02/01 17:14
부실하긴 한데, 멜로치고는 이 영화러닝타임이 좀 긴거 같더라구요. 사실 넣으려면 충분히 넣을 수 있는
부분인데 영화내용에 엄청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 조금 생략한거 같아요. 대충 깡패인줄 알았는데 내 아버지에 잘했고 상주노릇한 것도 한건데 가장 슬플 때 유일하게 옆에서 힘이 되어준 것도 꽤 컸겠죠. 충분하다면 충분해 보이기도 해요.
14/02/01 20:02
일수꾼 깡패의 신파극이라는 것 부터가 현실감이 떨어지고, 여주가 싫어요 싫어요 하다가 좋다고 하는건 뻔한 레파토리인데
그 사이에 뭔가 참신한 무엇인가가 있어야 했는데 그런 거도 전혀 없고 식상하기만 하고, 이발소에서 갑자기 뜬금없이 싸우는거는 도대체 왜 이렇게 싸워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고, 여하튼 저랑 심지어 보자고 조르던 제 여자친구조차도 최악의 영화라고 평하고 나왔네요...
14/02/01 16:36
뻔한 전개인데도 황정민 보면서 슬프다가 배우들 총출동해서 울먹울먹하고 있으면 이상하게 슬픔이 가시더군요; 같이 영화본 친구놈은 정만식 이야기만...
14/02/01 17:10
재밌고 슬프게 잘봤습니다. 뻔한 신파이긴 한데, 본문내용대로 초반에는 알콩달콩했고 후반부는 개인적으로 영화보다가 오랜만에 울었네요.
영화보다 가장 많이 울었던 것이 너는 내운명이었는데 저에겐 황정민이라는 배우 연기가 가장 슬픈영화를 몰입하게 해주는 거 같아요.
14/02/01 18:11
전 솔직히 너무 실망했습니다. 저같이 영화보는데 눈이 낮은 사람임에도 나오면서 후회 조금 했습니다.. 또, 눈물이 많은 편임에도 억지눈물조차 흘리지 않았어요. 바뀌어지는 씬마다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했으니깐요ㅠㅠ.. 차라리 웃고끝내는 수상한 그녀나 플랜맨이 낫더군요..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였습니다^^;
14/02/01 18:52
신세계 패러디만 기억에 남더라군요. 방구 끼면서 사랑해 씨빠 하고 이발소 격투신에서 중구형의 드루와 드루와 이부분이..재밌더군요. 제2의.파이란을 꿈꿨지만.. 연출도 그렇고 뭔가 아쉬운건 어쩔수 없네요. 파이란 과 비교해도 최민식의 그 연기와 황정민의 연기는 좀아쉬웠네요. 황정민의 연기가 중박은 쳤는데 대박은 아닌 느낌입니다.
14/02/02 03:12
진부한 스토리. 뻔한 클리셰의 연속.. 중간중간 생략된듯한 캐릭터 묘사. 그렇지만 이 영화를 끝까지 볼수있기 만드는 힘은 "연기(라 쓰고 황정민이라 읽는다)"죠. 뒷 내용이 뻔히 예상되고, 실제로 크게 다르지않기 흘러감에도 불구하고 눈물을 자연스레 뽑아내더군요. 그 뻔한 신파극을 후반부에서 과하지 않고 의외로 담담하게 보여주는게 좋더군요. 안그래도 진부한데, 인위적으로 감정을 짜내려고 했으면 분명 역효과를 냈을듯. 물론 이 영화를 이끄는 가장 큰 중심은 전적으로 황정민의 힘입니다만.
이게 신세계 조연출감독의 데뷔작으로 아는데 그래서 그런지 편집이나 영화 전체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군데군데 있었던것 같아요.
14/02/02 19:37
신기한 영화였습니다. 매우 아쉬운 시니리오와 명품 배우들의 조합이라니.
이 영화의 놀라운 점은 이 별로인 시나리오에 연기 잘하는 배우들로 그득하다는 겁니다. 황정민을 떠나서 곽도원씨나 정만식씨나 등등 근데 미장센 하나는 생각보다 좋더군요. 좀 진부하긴 한데 설득력있게 카메라 구도는 잘 잡았습니다. 전혀 눈물은 안났지만 배우들의 연기 때문에 찡하게 하는 부분들이 존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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