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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5 08:49
동창끼리 모였다가 어렸을 때 저 좋아했다는 여자애 얘기가 나왔었죠. 그런데 전 누군지 기억도 안 났다는 OTL; 당연히 '니는 니를 좋아했던 애를 기억도 못 하나'라고 성토하는 분위기로 바뀌었구요.
... 그런데 그 자리에 있었던 초등학교 때 사귀었던(다른 애들은 모르는) 애 표정이 구겨지는 게 ( ..)...
14/01/15 08:53
허. 초등학교때부터 막 사귀고 그러는 군요.
그런데 좋아했다는 여자애를 기억도 못하면 사귀었던 애는 기분이 괜찮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14/01/15 10:05
남자랑 여자랑 싸우는데 왜 남자 손이 부러지지?! 아 초등학교 때는 여자가 힘이 더 좋을 수도 있지 그럼그럼..
어..? 혹시 둘 다 남잔가? 하다가 글쓴 분의 닉네임을 보고 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 15년이 지났는데도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아이들이 몇 명 있긴 하네요 잘 지내려나
14/01/15 11:01
아, 좋은 추억입니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Julia님은 어렸을 때부터 츤데레의 싹(?)을 보이셨군요,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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