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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4 00:07
한겨레 기사를 보면 작년에 12만원에 팔다가 올해 28만원으로 올렸다는데 이거 비싼거 아닌가요;;
패키지로 윈도8 처음사용자용이 14만원이고, 8프로가 27만원이면 같은 가격인데요
14/01/14 00:10
작년에 12만원이 '하도 겜방에서 안사서 한시적으로 프로모션 행사 해준겁니다'
스팀 세일하고 똑같은거에요.. 근본적인 문제는 프랜차이즈 + 마소가 짝짝꿍하고 PC방 업주들한테 공급할때 최하 라이센스로 휙 팔아먹은거죠.. 대부분의 사장들은 '이런 조건 자체를 모르고 샀을껍니다' 마치 일반 사람들이 할원 모르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핸드폰 사서 공짜로 샀다고 생각하는거랑 똑같은..
14/01/14 00:06
그건 패키지마다 다른데요..
마소의 인증방식은 '범위 인증'(해당 PC방에서 100대를 그냥 쓸 수있게 해주는 라이센스와 같이) '컴퓨터 인증'(PC 별로 구매. 대신 가장 쌈) '풀팩 인증'(대수로 구매. PC 를 교체해도 계속 사용 가능. 대신 조금 비쌈) 과 같이 정말 여러등급으로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PC 대수가 변할일이 없다면. 그 대수에서만 쓰겠다고 하고 라이센스 수량을 사면 컴퓨터 새로 사도 상관없이 계속 사용 가능합니다. 유동적이라면 범위형으로 묶어서 살 수 있고요. (예를들어. 기업이라면 신규 입사자가 들어오고. 기존 입사자가 퇴사하기도 하고 하면서 어느정도 유동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거 감안해서 그냥 규모에 맞춘 통 라이센스로도 계약합니다.)
14/01/13 23:54
PC방 입장도 조금은 이해가 가는게 불법적인 가격에 맞춰서 PC방의 전체적인 시장가격이나 구조가 형성되어있고 저 MS발 변수가 현 상황에 포함되면 pc방 수십개 이상 나자빠져야 하거든요. 뭐 그렇다 해도 MS가 당연히 맞습니다.
14/01/14 00:01
이성적으로야 ms가 백번 맞지만, 감성적으로는 pc방 사장님들 주장도 수긍이 가는군요.
pc방이 워낙 포화상태이다 보니, 조금만 가격이 올라도 직격탄일텐데....
14/01/14 00:02
저기 만화가 사실이면 그냥 35만원 주고 윈7 사면 메인보드 교체에도 상관없이 영구 소장이 가능한건가요?
뉴스에는 그런 이야기가 없네요.. 저게 사실이면 지금 XP가 너무 오래된 운영체제니까 한번 바꾸는 것도 생각해 볼 만 한데.. MS에서는 대량 구매하면 좀 깎아 주고..
14/01/14 00:12
솔직히 피시방용 XP는 지들이 팔아놓고선... 개수작(?)을 벌이고 있는게 맞구요.
뭐... 모든 것의 시작은 렌탈라이센스....죠. 만화 내용의 35만원 내용은 처음들어보는 내용이네요. 조금 더 찾아봐야할듯..;;;
14/01/14 00:16
이게 팔아먹은 방식이 좀 복합적이라...
PC방 프랜차이즈들 책임이 가장 클껍니다.. 보통 거기서 세팅해주는거 대로면 당연히 풀 구매됫겠거니 했을텐데 핸드폰 가게에서 할원 이야기 절대 안하는거처럼.. 프랜차이즈랑 마소가 짜고 라이센스 최하급으로 팔아먹어서..
14/01/14 10:21
사실 프랜차이즈가 젤 나쁜놈 아닌가요?
지들이 마소랑 저런 식으로 계약해 놓고 책임 안지는거죠.. 프랜차이즈는 매장 계약할때 이런 사실을 말 안하는거구요. 물론 싼것 처럼 보이게 할려고 그런거겠죠.
14/01/14 00:27
MS가 독점하는 OS시장도 문제긴 하지요. 게임이 죄다 윈도우 기반인데 다른 대체상품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합리적인 가격이 결정되려면 OS시장의 독점이 깨지는게 우선이 되어야지요. 그나마 안드로이드의 성공이 고무적이긴 하지만 PC시장은 거의 답이 없지요.
14/01/14 00:42
싫으면 리눅스 깔면 됩니다... 하기도 그렇네요. 근데 35만원 정도면 솔직히 내야 된다고 봐요. 100만원 넘으면 독점의 폐해 운운 해볼 수 있겠지만 말이죠.
14/01/14 01:00
사실 대부분의 PC방 사장님들은 라이선스에 대해 기본적인 개념이나 관심 자체가 없는 경우가 거의 대다수이더군요
MS에서 독하게 맘먹고 털었으면 대부분의 PC방은 문 당아야 할 겁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게 DSP인데, 일단 DSP는 SW만 사다가 설치하는 것 자체가 라이선스 위반이고 OEM처럼 PC 살 때 설치된 상태로 받아야 라이선스가 인정됩니다. 게다가 PC 교체하면 라이선스 날아가니 새로 또 사야되고요 보통은 처음사용자용 FPP를 사게 되면 PCf를 교체하든 말든 상관없이 쓸 수 있긴 한데 DSP보단 5-10만원 정도 더 받을겁니다. 예전에 PC방 용이라고 팔던 win XP같은 경우에는 아마 렌탈 라이선스 나온 되로 "신청"한 PC 방에 대해 렌탈 라이선스 면제를 해 줬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건 정확하진 않네요) 그래서 MS 입장에서는 그때 신청 안했으면 새로 사라고 하는 거고요 렌탈 라이선스 면제 못 받은 PC방이라면 기본적으로 Windows Pro 라이선스와 렌탈 라이선스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인 Windows 자체가 타인에게 임대할 수 없는 제품이다 보니 추가 라이선스로 렌탈 라이선스라는게 필요하고, 그 렌탈라이선스 추가하려면 Windows가 Pro이어야만 해서 두 가지 모두 필요한데, 보통 PC방에 설치된 Windows가 Home에디션 인 경우가 많다보니 여기저기서 털리고 있는걸로 압니다. 사실 뭐 법적으로 라이선스 조항 따지고 들어가면 MS 압승일테고, PC 방 입장에서는 그냥 단체로 MS랑 협상을 하든가 해서 할인프로모션 같은 걸 받는게 최선일 듯 싶네요
14/01/14 02:09
윈도우즈8이 담긴 노트북들이 40만원에 팔리는 상황에서 무조건 법대로 해야 맞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사실 마소의 라이센스 가격정책도 일관성 없어보이고요. 지금 가격정책들을 잘 살펴보면 그냥 지들이 아쉬운 분야에선 무한정 숙이고 들어가고 독점인 부분에선 호갱취급인거죠. 참 정이 안 갑니다.....
14/01/14 03:20
어지간한건 pc방에 손을 들어주고 싶은데 이건 정말 도가 지나치네요. 요즘 IT 기기들의 가격을 생각해 볼 때 os 하나에 30만원씩 하는건 독점 탓이 아니랄 수 없지만, 불법 사용에 지나치게 관대하네요. 반대로 먹튀손님 만나서 피씨방 몇십시간 하고 먹튀하면서 'pc방이 돈 없는 사람 등쳐먹을려고 그런다 나 돈 없어 못준다' 이런 소리 들어봐야 되려나.
14/01/14 10:06
PC방 대상으로 한정하면 MS는 그냥 독점기업이죠.
일반사용자는 리눅스라도 깔 수 있지, PC방은 정말 대안이 아예 없습니다. OS미설치 노트북과 윈도우즈 깔린 노트북의 가격차이를 생각해보면.... 적정 가격에 대한 논의는 있어야 할거 같네요.
14/01/14 11:33
그게.. 시작할때부터 '적정가격을 내고 들어왔으면' 추가 금액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
마소의 라이센스 구조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PC교체 해도 무방한 라이센스도 있거든요. 즉 이 사건의 첫째 문제는 '애초에 PC방 사업을 시작할때 적정 금액을 M$에 주지 않고 시작을 한겁니다.' 그 적정금액이 비싸다?.. 라고 생각하면 애초에 PC방 사업을 시작 안했어야 되는거고요. 근데 왜 적정금액을 안주고 시작하게 된걸까? 는 전국의 수많은 프랜차이즈 PC방에서 잘 모르는 PC방 사장들 다 뒤통수 친거죠. 젤 싼 라이센스로 사서 팔아놓고 이제 나몰라라 하는겁니다. PC방 사장들이야 당연히 프랜차이즈에서 다 정상적으로 구매해서 세팅해줬겠거니 했겠죠. 가장 싼 라이센스 사서 'PC 교체만 해도 재사용 불가' 인걸로 싹 깔았을줄 알았을까요.. 프랜차이즈가 이 사건에서 가장 큰 문제고. 그거를 알면서도 묵인했다가 본격적으로 돈 뽑아먹으려는 M$는 방관자적 느낌이 있고 PC방 사장들은 그런걸 꼼꼼히 확인 안한게 잘못인데.. 결국 돈은 PC방 사장들 주머니에서만 나가겠죠..
14/01/14 11:55
근데 그 적정가격도 독점기업에서 정한거니까요. 일반적인 수요공급법칙에 의해 결정되는 가격과는 다르다면 문제가 될수 있지 않느냐는 겁니다.
근데 홈프리미엄 제품은 개인의경우 20만원에 살수 있지 않나요?
14/01/14 11:59
이게 PC방 사업을 시작해서 하고 있는데 '도중에 후려처서 올린게 아니라'
PC방 사업을 시작할 때 '내야 되는 초기 자본' 인데. 이게 문제가 되면 사실 PC방을 시작 안했어야 된다고 보거든요. PC방이 크게 다른 이유중 하나는.. 'PC방은 윈도우를 이용해서 돈을 버는 사업체' 라서 렌탈 라이센스가 추가 부여되고 하다보니 라이센스가 개인/기업보다 좀 더 복잡하다는건데.. (마치 롤이 개인이용자는 공짜지만.. PC방은 시간당 220원 내고 쓰는것처럼) 전 이 문제는 프랜차이즈 문제가 젤 크다고 생각하는 쪽이라서. 마치 오프라인에서 할원 이야기 안하고 67 요금제니깐 월 6만 7천원만 2년내면 폰이 공짜에요! 이렇게 파는거랑 똑같은짓을 PC방 프랜차이즈들이 PC방 사장들에게 한거죠. 사장들은 윈도우 다 돈주고 샀으니 이제 끝났겠거니 생각한건데 사실 PC방에서 산 라이센스는 그런 라이센스가 아니였으니까요. 풀팩으로 샀으면 지금 PC방에서 추가 구매 할 필요성 자체가 없습니다.. 마소는 그걸 알고서 묵인했다고 보고요.. (통신사들이 대놓고 오해하도록 요금제 이름을 67요금제. 이런식으로 만드는거랑 똑같이) 그리고 홈 프리미엄은 개인의 경우엔 이거저거 붙이면 정말 싸집니다... 대학생 할인 풀로 먹이면 정기적으로 6~10마넌 전후까지도 나와요.
14/01/14 12:20
MS가 독점이득을 취하고 있다면 그건 PC방 업주 개인의 선택의 영역이 아니라, 법으로 때려잡아야할 문제일텐데요.
물론 그랬다면 공정거래위원회가 먼저 손을 썼겠지만... 저는 windows 7 프로페셔널을 학생할인으로 5만원에 사서 잘 쓰고 있는 입장이여서 MS의 할인 제도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제말은 할인 없이 유통을 거치며 붙는 마진만 빼도 20만원이라는거죠. G마켓에서...
14/01/14 13:02
흐음.. 운영체제 35만원이 과연 정당한 가격인지는 많은 의문이 듭니다.
컴퓨터 본체 가격이 35만원 이하가 수두룩한데 운영체제 35만원이라... 그냥 독점이기 때문에 맘대로 부르는 가격일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게임회사들이 리눅스를 좀더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면 좋을텐데...
14/01/14 14:24
OS가 35만원이라는건 좀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보통 게임이 3-4만원 하는 거 생각해 보면 아주 비싸다 라고 보기도 좀 그렇죠.
게다가 개인용이 아닌 회사나 PC방은 OS가 단순 소모품이라기 보다는 수익창출을 위한 수단이니까요.
14/01/14 16:02
MS가 하는 꼬라지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으면서
갑질을 하는게 마음에 안들기 하지만, 분명히 위와 같은 단속에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든것이 아니라서 방관자 적인면도 있지만 MS가 잘못했다라고 말하기가 힘드네요 즉, 프렌차이즈에서 미리 고지를 안해주고 한점이 가장문제인듯 하네요
14/01/14 17:06
OS가 비싸다라는 생각 저는 사실 그다지 들지는 않습니다.
물론 선택권이 있다면 저렴한걸 찾아 돌아설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35만원이라는 가치를 지불하고 호환성이니 업데이트 생각 안하고 몇년은 편하게 쓸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는거잖아요?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들도 많이 구현되어 있고 컴퓨터 처음 쓰는 사람들도 다 쓸수 있게 만들어주고 어디 한글화가 어설퍼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힘들지도 않고.. 애시당초 MS에 빗댈만한 OS가 없어서인지도 모르겠지만 윈도우를 써서 누리는 혜택은 35만원 충분히 그 이상인거 같네요. PC방 사업에 MS가 그리 되도록 방조한 경향이 물론 없지 않지만 애시당초 잘못된 사업구조였기 때문에 많은 사장님들이 뒷통수를 맞은거 뿐이죠. MS가 딱히 그 와중에 잘못했다라고 보여지지도 않습니다. 공짜와 불법이 만연하여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만든 우리나라 문화가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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