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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3 02:09:40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일반] 난 더원이 좋다.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자계에서 인사드리는 영웅과 몽상가입니다.

요즘 저는 더원의 노래를 자주 듣고 있습니다.

에전에는 미쳐알지 못했는 데 더 원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가슴을 움직이는 무언가 그런 것이 있더라구요.

왜 더 원이 나는 가수다에서 가왕이 될 수 있었는 지 노래를 들을 때마다 특히 그 사랑, 바람이 분다, you raise me up 등을 들으면서

조금은 그 이유를 알 것도 같았습니다.

많은 유명한 현직 스타 및 가수들을 지도해왔지만 그 스스로 빛을 보는 데는 상당히 오랜시간이 걸렸던 더 원.

실제로 자신이 지니고 있었던 투자 실패로 인한 빚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면서 결코 가수로써는 쉽지 않은 길을 걸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항상 들을 때마다 짠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가수는 몇 안되지만 더 원 또한 그 가운데 속할 거라고 스스로는 생각합니다.

가수들을 지도하면서 익힌 표현에 대한 노하우와 그 만의 슬픔이 모두 집약된 것이 오늘날의 자신의 빛을 보게 만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더 원의 노래 가운데 because of you라든지 내여자라든지 정말 많은 숨은 좋은 곡들이 많이 있네요.

p.s 들리십니까 더 원의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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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방민아
14/01/13 02:38
수정 아이콘
제겐 이수보다 더한 몹쓸 사람으로 기억 되어 있죠.
김첼시
14/01/13 03:13
수정 아이콘
상당히 안 좋은 얘기들이 많았는데 방송 나오는거 보면 다 잘 해결됐나보네요...
1일3똥
14/01/13 03:13
수정 아이콘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취향이 있는거니까요..
원딜왕
14/01/13 03:36
수정 아이콘
인성과 실력은 다르니깐요
정육점쿠폰
14/01/13 03:40
수정 아이콘
가수는 노래로 승부한다는 좋은 예 중 하나죠. 저도 더원 꽤 좋아합니다.
전 오히려 인성이 아무리 좋아도 노래 못하는 가수는 싫어하는 편이라서.

예체능 분야에서 인성은 부가적으로 있으면 좋은거고, 중요한 건 해당 분야의 실력이니까요.
14/01/13 04:40
수정 아이콘
나이가 갈수록 목소리에 뽕끼랑 허스키함이 흐려지는게 아쉬워요
sprezzatura
14/01/13 05:20
수정 아이콘
2002년쯤엔가, mc몽 하하 둘다 무명일 때 케이블에서 하던 막장방송이 있었는데,
거기에 갓 데뷔한 더원이 나왔었죠. 사람이 꽤 쿨해보이고 노래도 잘 해서 기억에 남았었는데
그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유명해진 지금이 새삼 새롭네요.
사랑한순간의Fire
14/01/13 07:18
수정 아이콘
전 글쓰신분과 반대로 감성이 너무 작위적이고 촌스러운 느낌이라 싫더군요. 아시나요할때는 거부감에 현실비명질렀습니다. 노래 자체는 잘하지만요.
에릭노스먼
14/01/13 08:27
수정 아이콘
저한테 수치심을 준 의사랑 너무 똑같이 생겨가지고..
볼때마다 거부감 들더라구요.
권유리
14/01/13 08:28
수정 아이콘
노래자체도 별로라 생각하는지라..
감성을 짜내는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야채구락부
14/01/13 08:35
수정 아이콘
갑자기 예전 김구라 찬양글이 생각나네요!
파하하핫
14/01/13 08:43
수정 아이콘
좋습니다정말...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수로써 정말 좋더군요..
14/01/13 09:23
수정 아이콘
이수를 넘어서 고영욱하고 견줄만한 인물이죠.
형량 말고 도덕적인 측면에서 따지면 조형기 류시원보다도 한참 위라고 봅니다.
No.6 Xavi
14/01/13 09:30
수정 아이콘
더원은 루머가 전부 사실로 판명났나요? 생각보다 반응 엄청 안좋네요
사악군
14/01/13 09:41
수정 아이콘
으잉? 루머를 몰라서 반응이 굉장히 뜻밖이네요. 안 좋은 얘기들이 있었나보군요..
절름발이이리
14/01/13 09:45
수정 아이콘
루머가 사실인지 불분명하거늘..
미스터H
14/01/13 10:39
수정 아이콘
무죄 추정으로 가야 하는건 맞는데 실명 까고 증언한 경우가 많아서... 더원이 안되기를 바라는 거대 세력이 있지 않는바에야 좀 그렇죠.
절름발이이리
14/01/13 10:43
수정 아이콘
그렇게 인터넷을 통한 공격 이후, 정작 무언가 구체적으로 밝혀진 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미스터H
14/01/13 10:57
수정 아이콘
제보한 사람들도 뭐 법적으로 어려우니 걍 더원 엿먹이자고 나온거라...
그리고 사업실패로 빚 60억 졌다는건 본인이 인증했죠. 식자재 사업자 돈떼인것 같은 상황이야 불보듯 훤한거고... 그쪽도 비싼 이자 물면서 돈빌려서 사업했다 돈못받고 이제와 원금받는다고 해도 망한거고 말이죠. 사생아건도 재판에서 여자가 출석 안해서 마무리라는 석연찮은 결과였고...
절름발이이리
14/01/13 11:01
수정 아이콘
그렇죠. '엿먹이자'고 나온 거라는 동기가 명확합니다. 그런 사람들의 말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그닥 신뢰할만 하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겠죠. 물론 그렇다고 "더원은 잘못이 없을거야"라고 믿을 수 있다는 얘기도 아닙니다. 그냥 판단할 수 없는 영역이니, 판단하지 않는게 옳다는 거죠.
영웅과몽상가
14/01/13 09:58
수정 아이콘
더원을 안좋게 생각하시는 분이 생각보다 많군요. 저는 루머나 그런 것들도 그렇고,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루머도 알아봐야 될 것 같군요.
동네형
14/01/13 09:59
수정 아이콘
이수보다 더 나쁘죠.
바카스
14/01/13 10:02
수정 아이콘
어떤 루머인가요? 궁금해지네요..

관련 루머 정리된 사이트 있으면 댓글이나 쪽지 좀 부탁드릴께요.
영웅과몽상가
14/01/13 10:02
수정 아이콘
네이버에 더원 루머라고 치니 사생아 등등 여러가지가 나오네요.
영웅과몽상가
14/01/13 10:02
수정 아이콘
알고보니 낙태라든지 혹은 사생알던지 정말 이런 부분들은 몰랐네요. 저는 노래가 좋았는데 재고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애플보요
14/01/13 10:56
수정 아이콘
저는 루머는 모르지만 그냥 노래 자체가 거북합니다. 특히나 저도 아시나요 부를 때 너무 오바스러워서 손발이 오그라 들더군요.
미스터H
14/01/13 10:58
수정 아이콘
뭐 사람이 어떻던 간에 제가 평가할건 아니지만 뭔가 좀 불편한 보컬인것 같습니다. 소름끼치도록 과잉이라는 느낌.
14/01/13 11:46
수정 아이콘
일단 태연의 스승이니 감사합니다
당근매니아
14/01/13 12:22
수정 아이콘
'애들 가르치면서 많이 때렸다. 걔들도 나중에 다 고마워하더라.' 라고 자랑스레 말하는 인터뷰 본 뒤로 이 인간에게는 어떠한 호의도 가지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만히 손을 잡으
14/01/13 14:40
수정 아이콘
억. 태연이 때렸다면 절대 용서할 수 없을듯!
태연­
14/01/13 16:19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가만히 손을 잡으
14/01/13 16:23
수정 아이콘
지켜줄께요~
에릭노스먼
14/01/13 18:25
수정 아이콘
한때 연예인이었고 지금도 그 업계에 종사하는 누나 남자친구 말로는 굉장히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도 노래 배웠는데 정말 무섭게 가르친다고..
눈물이 주룩주룩
14/01/13 13:50
수정 아이콘
비슷한 선에서 박효신이랑 같이 언급되는 경우도 있던데
전 박효신이 더 호감가네요
감정의 절제와 과잉의 선을 훨씬 잘 타는 것 같고
보컬의 기술적 측면도 박효신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물론 더원도 대단한 보컬입니다
노래하는몽상가
14/01/13 20:42
수정 아이콘
박효신이 더 잘생겼어요 크크
뱃사공
14/01/13 19:08
수정 아이콘
저도 싫어하는 편인데, 루머의 영향보다는 그냥 취향에 안 맞더라고요.
정테란
14/01/13 19:11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정말 과잉은 윤민수 정도고 더원 정도면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임재범이 흥할 때 국내에서 저것보다 더한 가수는 없을것 같다고 예상했는데 더원 지나간다랑 그 남자 부르는거 보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루머들이야 말그대로 루머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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