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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3 17:48:07
Name 리안,
Subject [일반] 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수상 결과
영화 부문

드라마 부문 작품상 <노예 12년>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 <아메리칸 허슬>
감독상 <그래비티> 알폰소 쿠아론
각본상 스파이크 존즈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블루 재스민> 케이트 블란쳇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메튜 메커너히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아메리칸 허슬> 에이미 아담스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여우조연상 <아메리칸 허슬> 제니퍼 로렌스
남우조연상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자레드 레토
애니메이션 상 <겨울 왕국>
외국어 영화상 <위대한 아름다움>
음악상 <올 이즈 로스트> 알렉스 이버트
주제가상 <만델라, 자유를 향한 여정> U2 "Ordinary Love"

TV 부문

드라마 부문 작품상 <브레이킹 배드>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 <브루클린 나인나인>
TV영화, 미니시리즈 작품상 <쇼를 사랑한 남자>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하우스 오브 카드> 로빈 라이트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브레이킹 배드> 브라이언 크랜스턴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팍스 앤 레크레이션> 에이미 퓰러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브루클린 나인나인> 앤디 샘버스
TV영화,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탑 오브 더 레이크> 엘리자베스 모스
TV영화,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쇼를 사랑한 남자> 마이클 더글라스
여우조연상 <댄싱 오브 엣지> 재클린 비셋
남우조연상 <레이 도노반> 존 보이트

2014년 시상식 시즌에서 가장 주목을 많이 받았던 두 영화, <그래비티>와 <노예 12년>은 시상식의 핵인 감독상과 작품상을 사이좋게 나눠 먹었습니다. 아직 개봉 전인 노예 12년에 대해 간단히 소개 올리자면, <헝거><셰임> 스티브 맥퀸 감독의 신작으로 흑인 노예 제도가 존재 했던 옛 미국을 배경으로 자유인으로 살고 있었던 스티븐 노섭이 납치 되어 12년 동안 노예 생활을 했던 실화를 영화화 했다고 합니다. 국내에선 2월 중으로 개봉 된다고 하네요!

<아메리칸 허슬>은 가장 핫 했던 두 영화가 드라마 카테고리로 몰리는 까닭에 뮤지컬 코미디 부문을 비교적 쉽게 가져갔습니다. 제니퍼 로렌스는 작년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엔 <아메리칸 허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 하게 되었는데 90년생인 어린 나이임에도 엄청난 커리어를 쌓아 가는군요! 이 영화도 2월 20일 개봉된다고 합니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큰 이변의 주인공은<달러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남우주연상을 매튜 매커너히입니다. 이 영화에서 에이즈에 걸린 카우보이를 연기하게 위해 10kg을 넘게 감량해서 화제가 됐습니다만 당초엔 <노예 12년>에서 주연을 맡은 치웨텔 에지오프가 수상할 거라 많은 분들이 예측 했습니다. 그동안 매커너히는 연기보다는 자신의 근육질 몸?을 어필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배우였는데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한계가 보이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매직 마이크>를 필두로 적은 예산에 작은 역할임에도 작품성 있는 영화에서 그를 볼 수 있었는데 작년만 해도 <머드><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그리고 <달러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많은 분들이 그 해의 배우로 꼽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그의 노력들이 즐거웠던 사람으로서 이번 수상이 참 반갑네요

국내에선 극장 개봉 했지만 정작 미국 본토에선 개봉을 못해 TV부문 후보에만 오른 <쇼를 사랑한 남자>의 선전이 참 반갑습니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마이클 더글라스는의 게이 피아니스트 연기는 그가 수십년동안 쌓은 커리어에서 가장 빛이 나는 부분 일 것입니다.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한 <브레이킹 배드>의 작품상 수상과 주인공인 브라이언 크랜스턴의 남우 주연상은 당연한 결과로 생각 됩니다. 남우주연상에 수차례 노미네이트 됐지만 이번이 첫번째 수상이란게 믿기지 않네요. 너무 강렼한 상대를 만나 상대적으로 홀대 받은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주인공인 케빈 스페이시 못지 않은 다크포스를 내 뿜는 로빈 라이트의 여우주연상도 반갑구요, 이분은 숀펜과 이혼 뒤 제2의 전성기를 맞이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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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레브
14/01/13 17:54
수정 아이콘
frozen!!!!!!!!!
14/01/13 18:30
수정 아이콘
이번주 개봉이던데 기대 많이 하고 있어요! 전 세계적인 신드롬 이던데, let it go가 주제가상 못 받은건 참 아쉽습니다
SuiteMan
14/01/13 17:54
수정 아이콘
브레이킹 배드.. 후덜덜..
shadowtaki
14/01/13 18:00
수정 아이콘
케이트 블란쳇은 배우 이름으로 믿고 볼 수 있는 배우중 하나인 것 같아요.. 제가 높게 평가했던 여배우 4인중 한명이라 앞으로도 계속 좋은 연기를 보여줘서 저의 평가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BlackRaven
14/01/13 18:4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개인적으로 블루재스민이 좋았던 이유의 4할쯤은 케이트블란쳇 덕분이었습니다. 연기가 정말...
14/01/13 18:50
수정 아이콘
진짜 신내린 것 같았죠, 혀를 내 둘렀어요!
김연아
14/01/13 19:29
수정 아이콘
저는 7할 쯤 케이트 블란쳇.....

1인 여주가 캐리하는 영화 중에서 열손가락을 펴기 전에 들어갈 역대급 연기라고 생각합니다.
14/01/13 18:49
수정 아이콘
케이트 블란쳇, 케이트 윈슬렛, 메릴 스트립, 비올라 데이비스는 저도 믿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상식 시즌 같은 경우엔 그래비티의 산드라 블록을 응원하는 입장이라, 하지만 흐름를 보니 블란쳇이 오스카를 가져갈것 같네요.
shadowtaki
14/01/13 18:58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썼던 글에서 저는 케이트 윈슬렛, 케이트 블란쳇, 틸다 스윈튼, 나탈리 포트만을 뽑았었지요.
메릴 스트립이야 이제는 전설 중 한분이고.. 앞으로 전설이 될 여배우로 이 네명을 꼽았는데 꼭 그랬으면 좋겠어요..
원탑임팩트
14/01/13 18:01
수정 아이콘
브레이킹 배드는 예전에 본 기억이있어서 찾아보니 08년도에 시즌1시작했네요;
미드의 위엄인가
14/01/13 18:4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드라마와는 달리 시즌제라서요 브배는 더 나가서 제작년에 마지막 시즌의 반을 방영했구요 작년에서야 나머지 반을 방영해서 체감상 더 길게 느껴지네요!
핸드레이크
14/01/13 18:26
수정 아이콘
제니퍼 로렌스 하악.
너무좋네요. .적당히똘끼도 있던데 크크
14/01/13 18:38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 좋아한 배우에요! 아카데미로 연기력 인정 받고 헝거게임으로 쌓은 스타성에 그에 답지 않은 털털함까지. 차세대 메릴 스트립
비욘세
14/01/13 18:49
수정 아이콘
울프오브월스트리트 지금 극장에 걸려있으니 보시는거 추천합니다.
14/01/13 18:52
수정 아이콘
상영시간이 세시간에 육박한 지라 조금은 부담되서 아직 관람전인데 적어도 다음주까진 봐야 겠더라구요! 국내에선 흥행이 잘 되지 않아...서
김연아
14/01/13 19:31
수정 아이콘
쇼를 사랑한 남자는 오스카에서 경쟁 못하는게 너무 안타까운 영화입니다.

특히 충격적인 연기를 선보인 남우주연 마이클 더글라스도 그렇지만....

분장팀이 오스카 분장상에서 경쟁 못하는게 가장 아쉬워요.
王天君
14/01/13 19:45
수정 아이콘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마이클 더글라스가 분한 라버비치가 자연스러웠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김연아
14/01/13 19:46
수정 아이콘
마이클 더글라스를 완전히 다시 봤습니다. 세상에 그런 연기가 가능할 줄이야...
저는 아무 정보 없이 그냥 소더비치에 소재가 흥미로워서 봤다가, 그게 마이클 더글라스인지 영화 끝나고서야 알았거든요-_-;;;;;
와... 진짜 충격 충격 충격!!!
14/01/13 20:35
수정 아이콘
그것도 소싯적 헐리우드에서 여자 꽤나 울리고 다녔던 마이클 더글라스인데 게이 역할을 이렇게 잘 소화하다니 저도 보면서 많이 놀랐네요! 극장 개봉을 했으면 오스카 후보에도 충분히 들었을거라 생각되요!
작은 아무무
14/01/13 20:58
수정 아이콘
브룩클린 나인나인이 재미있었나 보네요
당연히 빅뱅이론이나 모던 패밀리일 줄 알았건만
14/01/13 21:18
수정 아이콘
몇편 보다 말았는데 아무래도 수상에는 신작 버프를 받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되네요
수호르
14/01/13 21:20
수정 아이콘
제니퍼 로렌스는.. 나이도 어린대.. 엄청난 커리어 행진을 하네요..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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