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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0 06:42:08
Name 곰주
Subject [일반] 교육부, 특별감사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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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육부, 교과서 선정 철회 학교 특별조사
링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1062148345&code=940401

제목: 교학사 구하기 교육부 나섰나 - 교과서 채택 철회한 20개교 특별조사
링크: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401/h2014010621080721950.htm


제목: 교육부, 교과서 채택 변경 학교에 외압 여부 특별조사 실시
링크: http://www.vop.co.kr/A000007158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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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말고 탈도 많은 교학사 역사 교과서 채택 문제와 관련하여,
잇달은 고등학교들의 교학사 역사 교과서 선정 철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몇일 전, 결국 교육부["교과서 선정을 철회한 학교"에 대하여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한 특별조사]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교육부는 이렇게 결론 지었네요.


제목: 교육부 "일부학교 교과서 변경 결정에 외압 있었다"(종합)
링크: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4/01/08/0703000000AKR20140108107600004.HTML


이 날 브리핑에서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한국사 교과서가 선정된 이후 외부의 압력에 의해 번복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은 단위 학교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서 깊은 우려와 유감을 금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의 의견도 이 사건에 전교조가 깊숙히 개입했다고 주장합니다.


제목: 김무성 "교학사 역사교과서, 전교조 테러로 채택 안돼"
링크: http://www.vop.co.kr/A00000715909.html





하지만, 대부분 채택을 철회한 학교들은 학부모들과 동문들이 학교에 요구를 했다라고 하는 보도가 주류입니다.
당장 교과서 채택 철회에 대한 검색만 하더라도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로 인하여 채택이 되지 못했다라는 기사가 대부분이네요.

교육부는 학부모들의 반발이 외압으로 생각되어지는 모양입니다.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되어지는 전교조라는 단체를 계속 언급하는 것을 보면,

전교조의 뒤에는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버티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전교조가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우야되엇 건 우리나라 고등학교 학부모들은 다 종북으로 몰고 싶은 사람들도 있나 봅니다.





한가지 정말로 궁금하면서도 아쉬운 점은,

이번 채택에 논란의 시발점이었던 교학사 교과서의 선정과 심사에 대한 특별감사는 왜 하지 않는지, 더불어, 그 부분에 오히려 외압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라는 점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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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충달
14/01/10 07:17
수정 아이콘
내 교육부가 외압의 주체일리가 없어!
jjohny=쿠마
14/01/10 08:29
수정 아이콘
그 날 넣은 외압의 주체를 우리는 아직 모른다
14/01/10 08:40
수정 아이콘
최근 교과서의 상태가 이상한것 같다만.

어떤 교과서의 외압목록.

내 자식 교과서 선정은 잘못됬다.

외압과 교과서.

천국에 교과서는 필요없어.

거짓말쟁이 교육부와 고장난 교과서.

내가 교과부에 '외압'로 체포당한 사건

교과서가 망한 나는 마지못해 자퇴를 결심했습니다.

지상 최대의 휴지

교과서와 외압과 별과 돈

교과서와 외압의 노래

학부모가 외압해올린 종이 쪼가리
14/01/10 09:54
수정 아이콘
알바뛰는 교육부님!
짱구 !!
14/01/10 07:34
수정 아이콘
교학사 교과서를 선정하도록 학교측과 재단측에서 압력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는 안했는데 사실상 없는것으로 간주하겠다고합디다.
마스터충달
14/01/10 09:20
수정 아이콘
간주...
레지엔
14/01/10 07:39
수정 아이콘
정부탓인가 그냥 원래 저런 건가 매우 궁금하긴 하네요.
14/01/10 07:41
수정 아이콘
학부모랑 수험생 자꾸 건드리면 아주 종되는데.....
14/01/10 08:22
수정 아이콘
내나라 교육부가 친일파와 그 일제시대를 미화하는 교과서를 선정하라고 압박한다니 정말 믿고싶지않네요

이젠 김무성이가 대통령이 된다해도 이상하지않네요 이나라를 어후
14/01/10 08:44
수정 아이콘
三人成虎...
치탄다 에루
14/01/10 09:12
수정 아이콘
외압에 대해 가장 신기한것은, (교학사의 교과서에 대한 평가와는 전혀 상관없이) 학부모를 외부로 봐야하느냐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해봤습니다.
학부모들이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기 때문에 외부로 봐야하는 것인가, 아니면 학부모는 교과서를 보는 학생을 보호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외부로 봐서는 안되고, 내부로 봐야하는 것인가.
이번 사태로 인해서 교과서 채택 과정 자체의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에, 이것을 전면적으로 바꾸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학생이나 학부모, 그리고 외부 위원등의 참여가 필요하겠죠. 하지만 우리의 정부는.. 메타몽이 변신 잘못하듯이 이상하게 바꿔주겠죠. 어떻게 변신시킬까 기대됩니다. 참 -_-
14/01/10 09:55
수정 아이콘
국정 교과서!
14/01/10 09:57
수정 아이콘
선진국인 러시아와 베트남, 필리핀 그리고 북한에서 쓰인다는 그 국정교과서!!!
치탄다 에루
14/01/10 10:09
수정 아이콘
북한이 선진국인 것은 이미 국방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거합니다.
군사 효율은 선진국을 넘어 외계인 수준으로..
사실 인텔도 삼성도 북한 기술을 받아 쓰는겁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1/10 14:41
수정 아이콘
글라놀로지를 넘어선다는 놀라운 기술!
14/01/10 09:55
수정 아이콘
맨날 국민의 뜻 국민의 뜻 노래를 하는데, 수백만 학부모의 뜻은 국민의 뜻이 아니고 뭐 국가 전복세력이나 종북세력의 뜻이라도 되나요? 사방천지가 다 종북세력인데 왜 나라가 안망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FastVulture
14/01/10 09:58
수정 아이콘
변호인에서 곽도원이 그랬죠.
이게 다 종북이면 이미 나라 망했다고....
뒷짐진강아지
14/01/10 10:07
수정 아이콘
교육부 : 답답해서 내가 외압한다!
14/01/10 10:25
수정 아이콘
"일부학교 교과서 변경 결정에 외압 있었다" -> 그건 너
FastVulture
14/01/10 10:30
수정 아이콘
그래 바로 너
14/01/10 10:29
수정 아이콘
현재 사립학교에서 교과서를 선정하는 게 제가 알기로 교장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교선위는 아마 심의가 아니라 자문이라고...제가 제대로 알고 있는게 맞나요??
수호르
14/01/10 10:47
수정 아이콘
교선위에서 후보 교과서를 선출하고 이 중에서 하나를 교장이 택하는 형식이죠.
다만, 교선위에서 후보 교과서 1순위를 교장이 선택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모습..;
14/01/10 11:41
수정 아이콘
담당 교과 교사 3인 이상이 교과서 점수를 매겨 1~3위의 교과서를 학교운영위원회에 올리몀 학운위에서 선정합니다. 학운위엔 교장,교사, 학부모 위원이 있습니다. 보통은 1순위 교과서가 선정됩니다.
Fanatic[Jin]
14/01/10 10:48
수정 아이콘
어제 jtbc여론조사 보셨나요??
압도적으로 국정교과서 채택해야한다는 여론이 높았습니다.
상상도 못했던 결과라 놀랐는데....
의미망분석을 보니 교과서의 종류가 다양하면 수험생에게 불리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진....아이를 둔 부모님들의 몰빵으로 이렇게 된건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결과 자체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세상에....
14/01/10 10:50
수정 아이콘
불현듯이 떠오르는 음모론..


이걸 노린건가???????????????????????????????????????????
영원한초보
14/01/10 11:09
수정 아이콘
JTBC여론 조사는 비율보다 의미망 분석이 더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뉴스에는 없는 좀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이 있어서 정말 좋아요.
아이유라
14/01/10 11:39
수정 아이콘
뉴스는 못봤지만
입시가 좀더 단순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번 교과서 논란이 없었어도 설문조사 결과는 별 차이가 없었을거 같아요.
홍승식
14/01/10 11:47
수정 아이콘
국정교과서가 되면 좌우편향없는 교과서가 만들어질 수 있을거라는 믿음이 있는거죠.
현재 정부의 모습을 보고 좀 불안할 수는 있겠지만, 국정교과서를 가지고 장난질 치는 건 거의 불가능할 겁니다.
교학사건으로도 이렇게 난리가 나는데 국정교과서가 교학사 처럼 나오면 더 큰 반발이 나오죠.
작년 초 증세논란 이후 지지율 떨어지고 정부가 앗뜨거 한걸 생각해 보면 지지율은 생각보다 쉽게 움직이고 정부는 그 눈치를 안 볼 수가 없습니다.
치탄다 에루
14/01/10 12:24
수정 아이콘
그런데 국정이 좋기는 합니다. 국가에 대한 최소한의 신뢰도만 있다면(...)
하지만, 다 아시죠?
14/01/10 13:56
수정 아이콘
지금 분위기 봐서는 우리나라 국정교과서를 일본에 외주줘서 만들 것 같습니다.
치탄다 에루
14/01/10 14:45
수정 아이콘
단가절감을 위해서 메이드 인 차이나를 쓰겠습니다.
14/01/10 14:47
수정 아이콘
고대사는 중국 근대사는 일본 현대사는 천조국에 외주 주면 완벽하게 객관적인 국정교과서가 탄생하겠군요!
현대엘스
14/01/10 15:03
수정 아이콘
선진국을 향해 전진 또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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