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1/09 20:42:07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당신은 몇 번만에 파악할 수 있나요?


당신은 몇 번만에 파악할 수 있나요?..

[EBS 다큐프라임] 언어발달의 수수께끼 3부 나도 말을 잘하고 싶다에 나온건데요

저 같은 경우에도 역으로 질문을 하면

자신이 모르는 사람을 파악하는데 필요하다고 한 횟수보다 더 많을꺼 같네요^^

사람들은 내가 남을 이해하는 것보다 남이 나를 이해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엽혹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1/09 20:45
수정 아이콘
가카의 비밀을 알아냈다!!
여기똥포장되나요
14/01/09 20:52
수정 아이콘
소개팅의 비밀을 알아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베인티모마이
14/01/09 20:5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14/01/09 21:36
수정 아이콘
아나 크크크크크
14/01/10 03:26
수정 아이콘
닉이 크크크크크크크
14/01/09 20:52
수정 아이콘
전 두번다 10번도 부족하다고...
홍승식
14/01/09 20:54
수정 아이콘
전 아마도 10번을 만나도 상대를 파악 못할 거 같습니다.
Rorschach
14/01/09 20:57
수정 아이콘
10번으로 다 알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은 전혀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말이랑 같지 않을까요? 크크
뚜루뚜빠라빠라
14/01/09 21:06
수정 아이콘
친구를 아직도 제대로 파악못했다고 생각한 일들이 많은데 10번갖고...
소독용 에탄올
14/01/09 21:08
수정 아이콘
'파악한다' 라는 표현이 엄청나게 애매해서 제가 가진 정의를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매일 서너시간씩 십년 만나도 어려운 일이라고 봅니다.

사실 2촌이내의 가족도 파악하기 어려우니까요.
소와소나무
14/01/09 21:08
수정 아이콘
10번으로 상대방 파악이 가능하면 제가 원수직에 오르는 이런 행복한 일은 없었겠죠. 잠시 생각해보니 단시간에 파악이 가능해도 원수직에 오르는데에는 지장이 없었을 것 같긴 합니다만 뭐 기분탓이겠죠.
긍정_감사_겸손
14/01/09 21:09
수정 아이콘
그사람에 대해 완벽히는 몰라도 보통 1:1 대화를 시작하면 10분안에 어느정도 파악이 된다고 하죠.
키니나리마스
14/01/09 21:12
수정 아이콘
이건 양적인 문제가 아니라 질적인 문제라...

그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만나야지 (예를 들면 한번은 직장상사로 한번은 아랫사람으로 등) 같은 방식으로 여러번은 별로 효용성이 떨어지지요.
같은 방식으로 만나봐야 그 사람의 같은 얼굴만 보게되기 십상이니까요.

그리고 어떤 사람을 제대로 알려면 그 사람의 가정사와 인생사는 필수적으로 알아야합니다.
14/01/09 21:14
수정 아이콘
옛날 속담 중에 이런 말이 있죠.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베인티모마이
14/01/09 21:14
수정 아이콘
두어마디 나누는 5초 정도면 50%쯤 알고, 10분 정도면 80%는 견적 나오죠. 그 사람의 성격, 평소 하는 생각, 사람과 맺고 끊어지는 능력 같은게 짧게 오고가는 표정, 말소리, 동작, 말재간 등 아주 작은 부분에서부터 녹아 나오거든요. 이과 용어로 말해서 프렉탈이라고 할까요.
베인티모마이
14/01/09 21:17
수정 아이콘
심리학 실험에서도 데이트를 할 때 어떤 사람에게 끌리는지, 그 사람의 성격은 어떠한지 많은 부분이 '짧은 시간 동안', '직관적으로' 이루어지며 그렇게 한 판단들이 상당부분 '맞아 떨어진다'는 결과들이 많죠.
jjohny=쿠마
14/01/09 21:15
수정 아이콘
'파악'의 정도의 차이죠. 몇 분 만에 어느정도 감 잡을 수 있는 부분도 있고, 몇 번 만나면서 파악 가능한 부분도있고, 몇 년 걸려도 보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14/01/09 21:19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이제야 본문의 내용은 이해가 되네요. 저는 쿠마님이 어떤 분인지는 잘 모르지만 피지알을 통해 아무리 노코멘트를 하셔도 이분이 음악을 하시는 교회 오빠라는 사실 쯤은 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jjohny=쿠마
14/01/09 21:31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교회 오빠'가 된 것은 불과 지난 한두달 사이의 일입니다. 그 전엔 교회 오빠라고 불릴 자격이 없었죠.

음?
14/01/09 21:48
수정 아이콘
자격은 어디서 어떻게 얻으셨습니까?
jjohny=쿠마
14/01/09 21:49
수정 아이콘
노코멘트
눈시BBv3
14/01/09 22:1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지금은 자격이 있다는 것이군요?
jjohny=쿠마
14/01/09 23:07
수정 아이콘
14/01/10 13:29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이 달렸을 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숲들숲들..?
하정우
14/01/11 00:14
수정 아이콘
뭔가 배신당한 느낌입니다. 크크
14/01/09 21:17
수정 아이콘
난 첫질문은 척보자 마자!
두번째 질문은 아무리 봐도 모를껄?
사악군
14/01/09 21:44
수정 아이콘
일단 1번만 봐도 '더 파악하고 싶은지 아닌지'정도는 파악이 되죠. 크크
눈시BBv3
14/01/09 22:11
수정 아이콘
크크 이건 정답이겠네요
김기만
14/01/09 22:19
수정 아이콘
파악 완 얼

기승전얼 ㅠㅠ
가게두어라
14/01/09 22:27
수정 아이콘
파악이란 말이 좀 애매하긴 합니다만
저는 10번을 만나도 파악하지 못할거 같아요. 대충 어느 성향이구나 정도는 알 수 있게지만요.
그리고 한번 봐서 파악한 부분이 맞다는 것은 왠지 자기가 처음 느꼈던 틀에 맞춰서 상대를 파악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고요.
저 사람은 ~~해 라고 처음 느끼면 그 사람의 그런 측면만 눈에 띄게 되니까요.
아이유라
14/01/09 23:02
수정 아이콘
무슨 얘기를 하는지는 확실히 알겠어요.
저도 그런 이기심에 사로잡혀 있었네요ㅠㅠ 반성합니다.
라울리스타
14/01/09 23:51
수정 아이콘
과거에 만났던 사람에 비추어서 '대충 이 사람은 이런 유형의 사람이구나' 라는 식으로 파악하는데는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아마 타인은 이런 식으로 파악하려 하기 때문에 척 봐도 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저는 한 사람을 진짜 제대로 알기까지는 저는 최소 3~4년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것도 거의 매일 본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타인이 자신은 이런식으로 알아주기를 원하기 때문에, 타인이 자기를 잘 모른다고 생각하겠죠.
영원한초보
14/01/10 01:51
수정 아이콘
배우자, 부모, 자식도 다 파악하는게 불가능한데
만날수록 자기가 아는 지식이 늘어날 확률이 높아질 뿐이죠.
2~3번 보고 안다는 사람들한테 궁금한게
사람을 안다는 것을 몇가지 항목으로 설정해 놓는지
그 항목에 대해 파악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어느정도 설정은 되있는지 모르겠네요
최소한 관상보는 사람들이 얘기하는 항목정도는 말할 수 있어야 몇번보고 그 사람에 대해 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14/01/10 01:58
수정 아이콘
상대방에 대해서 알고 싶은 부분은 3 번정도 보면 대충 다 알긴 하죠. 상대방이 나에 대해서 알고 싶은 부분도 3 번정도 보면 다 알겠지만, '나' 라는 존재는 그보다는 훨씬 더 복잡한 거니까 '니가 본 게 전부가 아니야' 라고 말하고 싶은 거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상대방 입장에서는 '그건 니 사정이고' 라는 답변이 나오겠지만요.
14/01/10 02:12
수정 아이콘
10번 만나서 한사람을 온전히 파악하기는 힘들일이죠

다만 기본적인 호구조사외에 만났을때 다양한 사안들로 토론을 한다면
대충 그 사람에 대한 견적을 내는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토론이라고 해서 꼭 정치적인 사안이나 거창한 형식이 아닌
업무일이나 인간관계 아님 기타 생활속의 작은 사안이더라도
그 사람이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어떤 주장을 어떻게 펼쳐내는 지를 살펴보는 거죠...

이게 자신의 말과 그에 따른 행동이 선천적이라 할정도로 완벽히 따로 분리되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났을때는 별 효과가 없기는 한데
그런 사람들은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은 아닌터라 그외에는 대부분 잘 작동하는 방법입니다..
치탄다 에루
14/01/10 09:17
수정 아이콘
사람을 파악하는것은 한번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저는 사람의 종류를 이상하게 나누기 때문에..
14/01/10 09:29
수정 아이콘
여자, 남자를 좋아하는 남자, 나에게 의미 없는 존재

이렇게 세 가지로요?
speechless
14/01/10 10:10
수정 아이콘
내가 생각하는 나에 대한 평가가
나에 대한 타인의 평가에 비해 엄격하다 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본문과는 상반되네요
이걸 주제로 해외에서 광고 비슷하게 만든 적도 있는 것 같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9197 [일반] 가슴에 내려앉는 시 모음26 [2] 김치찌개8223 14/01/09 8223 0
49196 [일반] 똥 꿈을 꾸고 아침에만 2번을 똥 싸면서.. [24] style5666 14/01/09 5666 13
49195 [일반] 2013년 미국에서 스트레스를 가장 적게 받는 직업 Top10 [12] 김치찌개4927 14/01/09 4927 0
49194 [일반] 당신은 몇 번만에 파악할 수 있나요? [38] 김치찌개7153 14/01/09 7153 4
49193 [일반] 가장 이상적인 직장 [25] 김치찌개7761 14/01/09 7761 0
49192 [일반] 정우영케스터가 sbs스포츠로 이적하셨군요 [5] 강가딘4030 14/01/09 4030 0
49191 [일반] 히딩크 감독이 홍명보 감독에게 남긴 조언 [21] 광개토태왕8637 14/01/09 8637 2
49190 [일반]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리뷰 +bgm (스포일러 포함) [31] Vich5890 14/01/09 5890 0
49189 [일반] 왜 한국에서는 지역구를 줄이는 걸 개혁이라 여기는가? [69] 요정 칼괴기4995 14/01/09 4995 0
49188 [일반] 빅데이터 연구 분석의 재미있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17] Tiny7657 14/01/09 7657 2
49187 [일반] 신뢰도를 보장할 수 없는, 숫자로 보는 한국의 빈부격차 [40] OrBef11316 14/01/09 11316 17
49184 [일반]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없는 곳 [151] 966FA9134 14/01/09 9134 14
49183 [일반] 박지성 선수의 대표팀 복귀 문제로 다시 떠들썩하군요. [157] 타이밍승부9314 14/01/09 9314 0
49182 [일반] 송전선 아래에서는 폐형광등도 빛난다 [51] kurt5748 14/01/09 5748 0
49181 [일반] i40 고의 급정거 사건 기억나세요? 판결 나왔습니다. [49] sereno9626 14/01/09 9626 0
49179 [일반] 점점 아들 바보 팔불출이 되어가고 있네요.. 음 [33] luvnpce3820 14/01/09 3820 4
49178 [일반] 달샤벳의 뮤직비디오와 개리/레인보우블랙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8] 효연광팬세우실3649 14/01/09 3649 0
49177 [일반] 오래간만의 방문과 퇴사에 대한 고민상담.. [17] [fOr]-FuRy5608 14/01/09 5608 3
49176 [일반] 밥값 300만원을 퉁치려누 보수대연합? [87] nickyo8864 14/01/09 8864 8
49175 [일반] 찌질남녀가 찌질하게 이별한 진짜 이유 [22] 해피아이8130 14/01/09 8130 7
49173 [일반] 윤서인과 김난도가 차라리 따뜻했다 [52] 당근매니아10324 14/01/08 10324 12
49172 [일반] 4년 사귄 여친의 변화 [60] Love&Hate15487 14/01/08 15487 8
49171 [일반] 작곡가 황상훈 씨, 양성애자 커밍아웃 [40] jjohny=쿠마10346 14/01/08 1034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