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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09 20:37:40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가장 이상적인 직장


가장 이상적인 직장..

제니퍼 소프트라는 회사인데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직장에서의 우선순위가 일이 아니라 행복에 가치를 둔다는게 또 그게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온다는것을

직접보여준것도 대단하고 말이죠

제니퍼 소프트의 연봉보다는 근무여건과 대표님의 마인드가 아릅답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엽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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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9 20:40
수정 아이콘
사회생활을 할 수록, "이런 회사는 있을 수가 없어!" 라는 생각이 점점 강해지는게 슬픈 것 같습니다 ㅜㅜ
Vienna Calling
14/01/09 20:46
수정 아이콘
금수저로 태어나면 뭘 하든 이상적인 직장이라고 생각을...
14/01/09 20:52
수정 아이콘
연봉이 궁금하군요
김첼시
14/01/09 20:57
수정 아이콘
이걸 곧이 곧대로 다 믿자면 너무 이상적인 회사라 오히려 믿을수가 없을정도네요.
대니얼
14/01/09 21:00
수정 아이콘
저런 정책을 시행행하려면 받아들이는 직원들의 마인드도 중요하겠죠.
저런식으로 한다고 모두 잘하는게 아니라서...
믿고 맡길만한 실력과 인성부분에 대해 면접이나 평가가 빡세지 않을까 생각드네요
긍정_감사_겸손
14/01/09 21:11
수정 아이콘
연봉도 궁금하지만 직원들 스팩도 궁금하네요.
우리나라에서 직원들 평균 연봉 가장 많이 받는곳이 화공쪽 기업인데 기본 스펙이 카이스트,포항공대 출신..
끵꺙까앙
14/01/09 21:13
수정 아이콘
제니퍼 소프트는 그래도 되는게 여기 프로그래머들 능력 요구치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리고 프로그래밍이라는게 사실 코딩노예 스무명갖다놔도 소스 떡주무르듯 주무르는 개발자 한명만 못한게 사실이기도 하구요. 딱히 자리 지키고 있는다고 능률이 나오는게 아니라는 걸 아는 사장의 안목과 마인드가 직원들 능력과 합작해서 만들어낸 결과죠.
긍정_감사_겸손
14/01/09 21:14
수정 아이콘
역시 팀장급 실력을 채용하는군요.
끵꺙까앙
14/01/09 21:15
수정 아이콘
문제는 다른 회사는 저런 실력자라도 밤새고 야근하고 자리 지키고 있으면 일 잘하는 걸로 생각한다는 사실...
긍정_감사_겸손
14/01/09 21: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IT선배님들 결론은 항상 해외로 가라..죠..ㅜ
키니나리마스
14/01/09 21:17
수정 아이콘
글에 나타난 것만으로 가능한 시스템은 절대 아닌 것 같고, 드러나지 않은 다른 조건들이 있지않을까 싶네요. 끵꺙까앙님 댓글처럼요.
끵꺙까앙
14/01/09 21:19
수정 아이콘
근데, 어마어마하다고는 하지만 사실 다른 대기업에도 이것만큼 잘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근데 야근하고 굴러요...ㅠㅜ
키니나리마스
14/01/09 21:19
수정 아이콘
ㅠㅠ 님 댓글 말고도 다른 이유들이 있을겁니다. 그래야해요. ㅠㅠ
세츠나
14/01/09 21:32
수정 아이콘
딱히 없는게 사실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운때?
Around30
14/01/09 21:24
수정 아이콘
이런 회사가 많아 지겠죠.
한 30년 후쯤엔...
절름발이이리
14/01/09 21:47
수정 아이콘
이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분야가, 성장성이 크게 없습니다. 계속 커서 IPO하거나 M&A되는 걸 기대하기 힘들고.. 그렇지만 틈새시장에선 돈을 꾸준하고 쏠쏠히 잘 벌죠. 그러다 보니 성장보다 복지에 크게 투자하는 형태로 자리잡았다.. 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만일 성장성이 높은 영역에서 사업을 했다면, 계속 발생하는 경쟁자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투자(마케팅/영업/R&D 등 전반의), 신규인력을 채용하고 환경을 갖추는 등 지속적인 투자가 요구되었겠죠. 이런 경우 저런 환경을 갖추기가 힘듭니다.
결국 경영자의 마인드와 기업의 특성이 잘 결합한 예가 되겠죠.
14/01/09 22:04
수정 아이콘
날카로운 지적이십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4/01/09 22:32
수정 아이콘
음. 그래서 성장을 위해 죽도록 경쟁하자가 아닌 안정적인 토대를 다지고 여기서 우리끼리 잘먹고 행복하게 살자가 실현되는 군요.
그래도 대단하긴 하네요. 그런 사업환경이 되도 대부분 사장 나만 잘먹고 살자로 결론이 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경영자의 마인드가 특별하다고 해야겠군요.
14/01/10 12:59
수정 아이콘
특히 화제가 되는 이유는 사실 회사입장에서 사업분야가 성장성이 제한적이라고 하더라도,
저정도의 마인드를 갖춘 회사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14/01/09 22:29
수정 아이콘
미라이 공업, 셈코, 제니퍼 소프트... 복지와 자율성을 대표하여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기업 이야기를 보면서 항상 궁금한 것은 이 회사들이
어떻게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는가..하는 것입니다. 국가든 기업이든 항상
복지는 본원적 축적과정을 바탕으로 깔고 있지요. 미라이 공업 이야기를
보면 미라이 공업이 기틀을 다지는 시기에 야마다 사장은 정말 죽도록
일했더군요. 특허도 엄청 내놓고. 직원들은 그렇게 살지 않도록 복지를
강화했지만, 결국은 초반의 그 미친듯한 노력이 아니었으면 현재의 복지가 가능했을지...?

또한 이런 기업들이 좋은 기업이긴 한데 "고용"의 측면에서 뚜렷한 한계를
가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성장이라는 과제를 어느정도 비껴나간 기업,
콘크리트 수익원을 가진 히든 챔피언인 경우 경영자의 마인드에 따라서
이런 훌륭한 복지조건을 가진 기업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단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찻잔 속의 태풍"을 통해 뭘 느끼라는 건지 묘연할 때가 많습니다.
좋아요
14/01/10 00:22
수정 아이콘
뭐 다른 요건이 받춰주니 그런거겠지만 '저런 요건이 조성됐다하더라도'
'굳이 저런회사'로 만들 생각을 할 사장님이 몇명이나 되겠냐 생각하면..-_-a
(외려 안정적으로 쏠쏠히 돈이 잘나오니 더더욱 내주머니에 쟁겨넣는 생각을 하는게 자연스럽다면 더 자연스럽겠죠.법인카드로 마누라 명품백 긁는다거나)
환경이 안될 때 하는 복지도 대단하지만 환경을 갖추고 제대로 하는 복지도
충분히 훌륭하다 봅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라면
포켓토이
14/01/10 09:13
수정 아이콘
뭐 SW 회사니까.. 저 매출의 적어도 40~50% 정도가 순수익으로 예상되는데
20명 회사가 50~60억 순수익이면 뭔짓을 해도 별 타격 없을겁니다 아마...
제니퍼 소프트 솔루션이 좋다는 얘기는 가끔 들었는데 정말 그 평대로라면
아마 더더욱 성장이 가능한 회사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근데 미국은
왜 진출 못할까요.. 클라우드가 대세라서 그런가... 미국 진출 못하면
정말 틈새시장 밖에 못되겠군요. 울나라도 올해 아마존 들어온다는 얘기가 있던데..
아마존 들어오면서 혹여 국내시장이 클라우드로 싹 바뀌면 제니퍼도 국내 매출
확 줄면서 휘청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14/01/10 12:5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제니퍼의 타겟은 클라우드로 서버를 바꿀만한 업체에 해당하지 않으니까 상관없을겁니다.
14/01/10 12:34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볼 때마다 느끼는거는
역시 최고경영자의 의지가 기업문화를 만드는 거의 99% 라는 겁니다.

최고경영자가 놀고싶어하면 저런문화도 나올 수 있고,
최고경영자가 죽어라 야근해라 하는 문화면, 아래 직원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기업문화는 안바뀌죠.

결론은 상사 잘만나라. 응?
하정우
14/01/11 00:29
수정 아이콘
익히 들어 알고있는곳이네요.
IT쪽엔 문외한이라서 너무 작은 업체는 쉽게 부도날까바 걱정되고 좋은직장인지 판단을 못하겠습니다.
물론 저는 건축계통이라 저런 근무환경은 생각해본적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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