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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09 23: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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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똥 꿈을 꾸고 아침에만 2번을 똥 싸면서..
1.
어제 소맥을 달리고 오늘 새벽에 똥 싸는 꿈에다가 아침에 2번 술똥 싼게 생각나서 글을 쌉니다.
똥 싸는 꿈은 좋은 꿈이라던데 오늘은 그리 좋은 일이 없었네요.
폭풍으로 싸는 꿈이라 2가지 좋은 일이 생길까 싶었는데
현실은 출근 버스에 다른 사람들 카드 2번 찍어주는(매일 낑겨 갑니다ㅠ) 착한 일만 기분으로 하였네요 ㅠㅠ

2.
여러분들은 똥 주기가 어찌되시나요?
저는 1일 1똥입니다.
밤에도 쌀 때가 있지만, 주로 모닝똥입니다.

학교 다닐 때는 아침 먹자마자였습니다.
밥 한 끼 다 먹고 나면 바로 화장실에 가서 쌌습니다.
회사 출근하고부터는 지각 걱정때문에  출근도장 찍고 바로 화장실로 갑니다.

3.
똥은 몇 g 나갈까요?
저는 전에도 쓴 적이 있는데 매주 목욕탕에 갑니다.
고등학교 때 똥 싸기 전 재고, 똥 싼 후에 재본 적이 있습니다.
약 4~500g이 빠져있더군요,
그 후로 신체검사때는 그게 생각나서 똥 싸고 검사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3-1.
목욕탕 얘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저번 주에 모르는 꼬마가 자기 꼬치를 잡고 저에게 보여주더군요.
세 글자를 말했는데 잘 안들려서 어어 하고 넘어갔습니다.

4.
방귀도 잘 낍니다. 긴장된 회사생활에서는 못 끼지요.
화장실에 갔을 때 아무도 없으면 끼는데요. 한 번은 시원하게 끼는데 느낌이 이상한겁니다.
문을 잠그고 바지를 내리니... 하 쌌네요...

5.
새똥 맞은 날도 생각나네요.
그 날 시험 합격자 발표날이었는데 커트라인에서 2점 부족하여 떨어지더군요..ㅠ

6.
왜 초딩땐 화장실가서 똥 싸는게 되게 부끄러워했을까요?
화장실에 휴지가 없어서, 똥 싸는게 들키는게 부끄러워서 바지에 지린건
초등 6년 기억에서 가장 첫 번째로 남는 안 좋은 기억입니다.
바지에 싼 채 집으로 가는 길에 그 느낌은 정말 아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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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울림
14/01/09 23:12
수정 아이콘
허허허.. 이런 피지알스러운 글을 봤나!
전 요새 식사시간이 매우 불규칙해서 1일1똥이 어렵습니다 ...
군시절만큼 똥걱정 없던 적도 없었던 거 같네요
인터넷 그만해
14/01/09 23:34
수정 아이콘
군대리아 먹을 때마다 쾌변하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jjohny=쿠마
14/01/09 23:17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선추천 후감상 들어갑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4/01/09 23:18
수정 아이콘
1일 3똥은 해야 최고의 컨디션입니다.
모닝똥, 출근똥, 퇴근똥을 하면 아침, 점심, 저녁 전에 장을 비우고 맛있게 식사를 하게 되죠.
변비? 그게 뭐죠??
미카엘
14/01/09 23:19
수정 아이콘
똥 글은 추천하라고 배웠습니다..
키니나리마스
14/01/09 23:21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똥이란 6번 폭풍설사로 알고 있습니다.
잿빛토끼
14/01/09 23:23
수정 아이콘
엇? 저는 피쟐의 똥은 똥셉션으로 알고 있었는데..
키니나리마스
14/01/09 23:28
수정 아이콘
물론 제일은 똥셉션입니다만, 횟수하면 역시 육회가...
14/01/09 23:26
수정 아이콘
4번의 셋째 줄에서 감탄하고 갑니다.
14/01/09 23:29
수정 아이콘
6번에 엄청 공감되네요. 전 중학교때까지도 쪽팔려서 학교 별관가서 사람없는데가서 했죠....
잿빛토끼
14/01/09 23:34
수정 아이콘
전 1일 1똥과... 내 주서식지 화장실 모두 방문이 원칙이라... 대학때 모든 화장실 다니느라 힘들었네요..
뱃사공
14/01/09 23:36
수정 아이콘
저는 1일 3똥 정도...
라울리스타
14/01/09 23:44
수정 아이콘
초딩 때 똥싸는게 부끄러워 일부러 저학년들 화장실에서 쌌습니다.

설마 6학년 형이 가서 싸는데, 누가 놀리겠어 하는 마음으로요 크크크크크
인터넷 그만해
14/01/09 23:53
수정 아이콘
오늘 아침 평소보다 더 시원하게 나와서 기분이 좋았는데 변기가 막히더군요. 나가야 되는데;
역시 똥은 싸는 건 좋지만 뚫는 건 언제나 곤혹스러워요. 그래도 쉽게 뚫려서 다행이었습니다.
어찌나 안심이 되던지... 안 뚫렸으면 계속 마음에 걸렸을 텐데요... 짜증나다가도 변기에 고마운 마음이 들더군요.
사실 수세식 변기는 참 고마운 존재인데 사람들이 이걸 잘 모르죠. 막혔을 때만 원망하고 매일 시원하게 내려주는 건 고마워하지 않죠.
앞으로 변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내 똥 받아주는 건 가족이랑 변기 밖에 없죠.
탕수육
14/01/10 00:07
수정 아이콘
여기가 똥에 대한 담론이 이뤄지는 곳이라고 들어서 찾아왔습니다.
잠잘까
14/01/10 00:16
수정 아이콘
헉 어제 꿈에서 똥싸는 장면에서 잠을 깼는데, 순간 그 장면이 오버랩...
1일3똥
14/01/10 00:39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1일3똥입니다.
14/01/10 02:27
수정 아이콘
지.. 진짜다!
감전주의
14/01/10 10:27
수정 아이콘
닉네임만 보고도 댓글을 추천하고 싶어지네요.
14/01/10 02:25
수정 아이콘
사스가 피지알... 그윽한 똥냄새를 감지하고 귀신같이 접속했습니다
1일 3똥정도 됩니다 큰똥을 싸서 걱정없다 싶을때도 뒤돌아서면 귀신같이 다시 나올때도 있더군요

초딩때는 2교시 끝나고 20분 긴 쉬는시간을 애용했습니다 학교 바로 뒤가 집이라 땡치자마자 나가서
집문열고 앉아서 싸고 나오면 얼추 시간이 맞더군요 크크크
낭만토스
14/01/10 06:39
수정 아이콘
전 원래 군대전까지 1일 1~2똥 이었습니다.

근데 군대에서 변비를 심하게 겪은 후(똥꼬가 찢어진다는 것을 그때 체험)

사회에 나와서는 불규칙적입니다.

잘 싸는 시기에는 엄청 잘 싸고 못 싸는 시기에는 3~4일에 한 번 싸고 그러네요
wish buRn
14/01/10 11:01
수정 아이콘
PGR에서 X이야기는 무조건 추천누른다고 배웠습니다.
적토마
14/01/10 16:30
수정 아이콘
1일 3똥은 정말 부럽네요. 전 한국에선 1일 2.0똥. 타지에선 1일 0.5-1.0똥. 역시 김치맨은 김치를 먹어야!
순규하라민아쑥
14/01/10 23:31
수정 아이콘
전 1일 1똥은 아니고 거의 매일 입니다.
근데 자주 변기를 막히게 합니다 ;; 싸면서 동시에 물 내리는 타이밍을 놓치면 여지없이 두 줄기가 구멍으로 비집고 들어가다 얽히더군요. 왜 한줄기로 안나오고 두줄기로 나오는지...소변도 아닌 주제에.
처음엔 당황해서 뭘로 쑤시고 했는데 요령이 생겨서 요즘엔 뭐...한 30분 불렸다가 내리면 불어서 산산조각이 나면서 내려가기에 쑤셔주는 수고는 필요가 없어졌지만요.
그 전에 다른 사람이 화장실 가면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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