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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9 13:50
일베가 한창 문제가 되던 시절에 '전라도 혐증'의 출처를 사람들이 막 파고 들었었죠. 갑자기 없는 게 생겨난 양. 그냥 그거 다 밥상머리교육인데 말입니다.
14/01/09 14:19
촌철살인이군요..
쉬쉬하지만..일반인에게도 만연해 있는 전라도 비하... 오히려 현 국내 상황을 보면 전라도에 진심으로 감사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14/01/09 13:56
이번 대선 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집안 어른들이랑 같이 대선 개표 방송을 봤는데요 햐.. 참 많은 걸 느낀 하루였습니다.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14/01/09 13:57
서울에서 나고 자란 입장에서는 고만고만한 것 같고 차이가 뭔지도 모르겠던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느끼기로는 경상도 출신이 전라도를 혐오하는 경우가 반대의 경우보다 훨씬 많은 것 같더군요.
14/01/09 13:57
저는 본가에서 정치얘기가 나오면 입을 다물고 있는데 처가에서는 하고 싶은 말다하면서 얘기를 나눕니다.
본가나 처가나 모두 콘크리트층이신건 같은데 말이예요.
14/01/09 13:59
밥상머리 교육의 힘은 위대하죠..
종교와 정치는 안 맞으면 상당히 피곤한 것 같습니다. 연애야 그만두거나 다른 방책을 찾는다지만 결혼은 실제 삶이니까요 답답해도 힘내세요..
14/01/09 14:02
희한하게 아이는 부모를 따릅니다. 모태신앙처럼 야구 팬들도 응원을 물려받더군요. 그 만큼 가정교육이 기본적인 사고의 틀을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 교육과 공부를 통해 어느 쪽이든 나아가는 건 개인의 부분이겠지만요. 정치적 성향도 그러니, 딱히 고민해 보지 않으면 그냥 집안의 분위기로 가더군요. 그래서 어떤 이유를 가져와도, 선거는 지역을 보지 않으면 분석이 되지 않고, 양당이 콘크리트라는 기본 지지율도 지역감정을 기초로 하죠. 좀 답답하시겠네요. 저는 아부지하고 이야기도 잘 안 하는 불효자인데 다행히 마누라는 저하고 비슷합니다...
14/01/09 14:06
이번 대선을 겪으면서 느낀건 가족, 친지, 지인이 나와 정치적 신념이 맞던 안 맞던 간에
가급적 정치 이야기는 피하고 그냥 한표 행사하는게 가장 속 편하다는 것 입니다.
14/01/09 14:10
저희 아버지도 근거없는 전라도 혐오자이십니다.
이게 개인적 경험에 따른 명분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아버지 인생 어디에도 전라도 근처에 가서 사신 적도, 전라도 사람에게 뭔가 해꼬지를 당한 적도 없으십니다. 아버지는 나고 자란 곳이 대전이고 60평생을 대전을 떠나 본 적도 없는 양반이신데 말입니다.
14/01/09 14:12
정치든 뭐든간에 상대방 이야기를 듣는 것 조차 잘 못하는 사람이 꽤 있죠. 그런 사람하고는 백날 이야기해봐야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일단 말을 듣어줘야 대화가 되는데 이건 뭐 철벽 수비도 아니고...
14/01/09 14:17
정치적 성향 만큼은 진짜로 비슷한 환경이네요..
당시 여자친구였던 제 와이프가 저를 만난다고 집안에 이야기했을때 제일 먼저 물은 대답은 "전라도 출신인가?" 저는 서울 출생이고 아버지도 서울 출생이라 이 관문은 무사히 통과했지만, 만약 지역적인 문제로 결혼을 거부당했다면 얼마나 상처받았을지 눈에 선합니다. 제 자식이 누군가를 배우자감으로 데려왔을 때 저는 절대로 이런 멍청한 질문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작년 10월쯤에 처가댁 식구들과 다같이 찜질방에 갔었는데...처남이 제게 조심히 묻더군요.. 매형 누구 찍으실거에요? 저는 아주 자연스럽게 "문재인 or 안철수이고 둘중에 지금은 문재인이 나은거 같다" 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순간 장모님과 처남이 보였던 뜨악한 눈빛을 잊지 못합니다. ^^ 저는 결혼한지 꽤 되었고, 처가댁에서 저를 많이 존중해 주심에도, 처가댁에서는 절대로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정말 좋은 분들이고 제게 너무 잘해셔서 마음속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만....그래서 더더욱 정치 이야기로 서로 상처주고 싶지 않더군요.
14/01/09 14:19
맥락상 별 상관없는 얘기같긴 하지만요.
처가집은 그냥 불편한 곳입니다. 잘해줘도 불편하고 잘안해줘도 불편하고 불러도 불편하고 안불러도 불편하고 안가도 신경쓰이고 가도 신경쓰이는 곳입니다
14/01/09 14:20
저희 큰삼촌이 학창시절 운동권이었는데요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무슨 낙인이 찍힌 거 마냥;; 삼촌이 택한 방법은 '허허실실과 노코멘트'입니다 처가도 아니고, 본인 식구들이지만... 그냥 어른들 앞에서는 입 닫고 있는게 마음이 편하시다고;; 정치 얘기 참여 안 하십니다 자라온 환경이 정치적 성향에 영향끼치기 마련인데, 정치 성향을 강제로 주입하는 건 좀 그렇네요 ㅠ
14/01/09 14:27
이북 출신이라고 뭉뚱그리기가 애매합니다만 북한을 혐오하는 건 매우 크고, 동서 갈등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아, 서울 사람 싫어하는 경향은 강합니다(정확히는 전후에 자기가 정착했던 지역 주민들을 싫어합니다. 텃세에 당해봤기 때문에).
14/01/09 14:23
전라도 사람들은 무슨 죄를 그렇게 많이 져서 아직도 이렇게 이지메를 당해야하는지... 나라라도 팔아 먹었었나...
전라도 출신으로서 참 답답합니다.
14/01/09 14:28
이른바 `전라도 멸시 현상`은 잘난 어른들이 말하는 그네들이 싫어하는 청소년 폭력과 다를 게 하나도 없는 현상이죠.
인구는 없는데 땅덩이는 비슷한 전라도가 딱 얻어 맞기 좋은 포지션이고요. 다른 곳은 때릴 데 조차 없죠. 원래 힘이 조금은 있어보여야 때릴 명분이라도 쥐뿔있는 줄 아니까요.
14/01/09 14:31
이게 진짜 종교 같은 거여서 지금 저리 생각하는 분들 숫자도 너무 많고, 국가 중추적인 곳에 저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요소요소에 많고(교수부터 시작해서 언론인, 군인, 정치인, 국정원, 정부, 기업가 있음 말 다한 거죠), 경상도 출신 분들 중 다행히 그리 생각 안 하시는 분들은 껄끄러우니까 무어라 안 하셔서 아마 새로운 타깃이 생기지 않는 한 계속 가지 싶습니다.
그리고 그 타깃은 통일 후 북한 이주민이 될 텐데...
14/01/09 14:39
부모님 두분 모두 전라도 출신이고 저는 경기도에서 태어나 그쪽 생활만 하다 대학 생활 이후 조금씩 내려오더니 지금은 전라도로 다시 내려왔지만 지역감정이요? 안당해보시면 모릅니다. 이런 말 하면 그렇긴 하지만 가끔 정말 주둥이를 봉해버리고 싶은 경우도 꽤 많이 당하고 봐왔던 터라 씁쓸하긴 하네요.
14/01/09 14:41
뜻은 알겠는데,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고, 현상만을 바라보며 그나마 자신의 성향과 비슷하다고 여기는 커뮤니티에 푸념글 늘어놓는다고 무엇이 변할까요?
댓글로 위로받고 정신승리하고 싶은 욕심이신건지.. 솔직히 이런글 싫어요.. 마치 우리는 선이고 상대는 악이다라고 정의내리는 것 같아요. 처남입에서 전라디언이라는 단어가 나왔다면, 다음에 같이 소주한잔 하면서 지역감정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하면안되는건지 알아듣기 쉽게 알려주는게 어른으로서 자세죠. 걍 분위기상 가만히 있다가 여기서 이런다고 변할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장모님 장인어른의 정치적 성향이 그릇되었다라고 하기보다 님 스스로 정치적성향을 입으로만 외치는 것보다 내 행동하나하나에 내 소신을 담아서 살아가는게 주위사람의 변화에 더 큰 힘이 됩니다. 소시민에게는 그게 바로 정치라고 봅니다. 정치인이 되거나 주위에게 선동하기 위해 자리마다 정치얘기 꺼내는 사람보다는요..
14/01/09 14:58
너무 이상적이네요. 바꿀 수 없는 현실에 대고 푸념하는 글조차 선이고 악이다 이렇게 말할 정도까지 가야하는 지 모르겠는데 말이죠.
실제로 경상도 가정 출신으로서 겪어본 바로 절대 술 한잔으로 풀 인식 아닙니다.
14/01/09 15:14
이상적인가요? 제가 장모님 장인어른에게 직접적 설득하라고 했나요?
처남이 나이도 어리고 아마 제 예상으론 그런 것들이 대단히 위험한 단어라는 것도 인식을 못하고 주위또래가 쓰니까 쓰는 걸겁니다. 그정도에 조금 더 어른으로서 차분히 알려주는게 이상적이라고요? 장모님 장인어른정도의 연차인 분들은 정치건 뭐건 작은 습관이건 이미 절대 안바뀝니다. 그걸 바꾸라고하는 건 싸우자는거 밖에 안되죠. 하지만 젊은이는 다르죠. 그정도 행동하는게 이상적이라고하면.. 더이상 할수 있는게 없군요? 제말은 현실에 좌절하고 푸념하기보다는 그래서 위로받으려고 하기 보다는 묵묵히 내가 생각하는 정치적 이상향에 내가 내한몸 충실히 지키자는 겁니다. 이게 어떻게 이상적인가요? 내가 쓰레기 함부로 버리는 사람이 싫으니까 내가 먼저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않아야겠다. 이런게 바로 정치에요. 큰게 아닙니다. 우리가 보는 정치판은 우리내 인생과 사회가 축약적으로 들어가있어서 다르게 보이는 것이지.. 본질적으로 틀리지 않아요. 그걸 말하는 겁니다.
14/01/09 15:30
젊은이라고 나이가 더 많은 어른과 다를 거라는 건 큰 착각이죠.
이미 전라디언이라고 내 뱉은 처남에게 다시 술 한잔 기울이며 재교육을 한다? 만약 처남과의 관계가 푸는 과정으로 인해 더 악화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어쨋건 현실은 정치보단 가족이 먼저입니다. 최악을 피하는 게 현실입니다.
14/01/09 15:46
착각일수도 있겠죠. 물론 제 경험상은 착각이 아니었지만요
그렇다고 칩시다. 그러면 당장 글쓴이분은 할수 있는게 하나도 없네요? 작은거 하나부터 해보라고 해도 그게 이상적이라네요? 그리고 전라디언이라는 단어를 설명해주는게 무슨 관계악화가 되니마니할 성격은 안되는 것 같은데요.
14/01/09 16:36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글을 썼는데 뭘 해보라고 하는 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작은거부터 한 노력의 흔적이 글에 있는데 모두 무시하고 처남에게는 한 마디 말을 건네 보라고 하시니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닌지 관계 악화 가능성도 있는 문제 같은데요. 성향이 어쩐지 글에서 재단할 수 없지만, 설사 관계 악화가 아니더라도 최대한 직접적 언급을 피해가는 게 상책이죠. 이 글 리플 대다수가 침묵하는 것에 대해 어느정도 동감하고 있구요.
14/01/09 16:39
대다수가 공감한다는 근거부터 대주시구요.
방법론은 글쓴이분이 생각하면 더 많은 경우의 수가 있으리라 보구요. 따로 만나서 구체적 설명과 설득을 한 흔적은 안보이는데 제가 무시한건가요? 그리고 제가 정치적 성향에 대해 직접적 언급을 하라고 한부분이 있나요? 오히려 반대아닌가요?
14/01/09 16:43
근거는 이 글 리플 다 읽어보세요.
흔적은 이 글 자세히 읽어보세요. 있다고 말하면 없다고 하시니 제가 눈을 떼 드릴 수가 없어 아쉽네요.
14/01/09 16:46
애초에 말이 안되는 말을 하시고 계시네요.
아 밑에 몇개의 리플이 그근거 인가요? 이 글을 읽은 분들이 총 10명이내밖에 안되나보죠? 이게 그 대다수가 공감한다는 근거인가요?
14/01/09 16:49
이 글 리플의 대다수라고 했는데 거기다 대고 이게 맞아요 저게 맞아요 라고 물어보시면
저는 그냥 할 말이 없어지네요(...) 게다가 애초에라는 말은 말꼬리잡기식 리플엔 별로 어울리지 않아요. 애초에.
14/01/09 15:03
위로 받을려고 한 것은 아니었는데, 댓글을 보면서 위로 받고 있었기 때문에 아니라고는 못하겠군요.
왜 안해봤겠습니까? 설명도 하고, 무엇이 틀린것인지 얘기도 해봤습니다. 그러나 제가 좌절하는 것은 논리적인 사고가 아닌 맹목적인 신념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넌 그래? 난 이래. 가 아니라 넌 그래? 이상한 놈. 평소의 소신을 펼치는 것은 중요합니다. 행동하는 지성이 존경받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처가와 사위라는 특수한 관계에서 제 뜻을 펼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같습니다.
14/01/09 15:20
그게 정말 신념에서 나오는 무의식과 같은 사고방식이라면 우리는 그러지 않으면 됩니다.
우리가 그만한 어른이 되었을때 집안의 큰 어른이 되었을때, 자신의 신념을 정의와 같이 생각하고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아랫사람에게 강요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면 사회는 발전하는 겁니다. 그런데 당장 우리는 어떤가요? 나는 그때가되면 다를 것이다 확신할 수 있나요? 정말 저도 좌파계열이라고 생각하지만, 좌절스러울때는 바로 그럴때 입니다. 입으로는 말로만은 정치적으로 누가 잘못됐고 어떻고 하면서, 바꾸려고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어느새 사회적 지위가 생기고, 지켜야할 재산이 생기면, 자연스레 어쩔수없다는 듯이, 이게 바로 순리라는 듯이 떳떳하게 우리가 욕했던 자들의 행동을 따라하고, 대접받길 원하며, 꼰대질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현실에 대해 비판만하고 좌절만하고 어깨 축늘여놓고 위로받기를 기다리는 피해자코스프레보단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능동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야 내가 행동한 과거가 있으니, 조금더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지키려고 조금이나마 노력할 것이기 때문이죠.
14/01/09 15:40
사회에 대한 비판능력을 유지해야 하는 것과 자신에 대한 지속적 반성은 매우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확신한 의지와 신념을 가진 분을 뵈니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제가 아직 끈기라는 것이 부족한 것 같아서 좀 더 노력해야 겠다는 것을 알겠습니다. 그러나 청년이라고 모두 끊임없는 성찰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가정적으로 부모님의 말씀을 따르기 쉽고 그들의 논리를 그냥 받아들여서 자신의 것으로 만듭니다. 손윗사람이기 때문에 지속적 노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은 윗사람을 설득시키는 것 만큼 어려운 것 같습니다. 더구나 한국사회에서는 매형과 100번의 대화가 1번의 부모님의 얘기보다 우선시 된다고 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제 얘기는 변화를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 대상이 처가집이라는 애매한 위치는 정말 힘드네요. 그냥 이런 상황도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4/01/09 16:04
일단 글쓴이분에게 쓴소리같이 한 것같아서 죄송하구요.
집안분위기 자체가 맹목적인 그런 분위기라면 이미 글쓴이분 한분의 힘으로 어쩌지는 못하는 것이죠. 이해합니다. 참고로 저는 아예 하나의 신념이 있는데, 오프라인에서 어느 누구와도 정치와 종교 이두가지의 소재로는 절대 이야기 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말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고 자칫하면 감정적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죠. 대신에 저는 제가 할수있는 "행동"으로 제 정치적 이상을 실현합니다. 다만"전라디언"이 정치적 소재인지는 잘모르겠네요. 이건 같이 사는 누군가를 비하하는 단어인데요.. 저같으면 그정도는 따끔하게 말하겠습니다. 많은 경험은 아니겠지만, 절대다수로서 젊은친구들이 아무뜻 모르고 그런 비하단어라던지 오오미같은 전라도 비하의도사투리 사용등을 많이 봤고, 충분히 얘기한결과 바꿀 수 있는 경우더군요. 위엣글에 달았던 내용이 대부분이구요. 참고로 저는 아예 부산토박이에 그런 분위기는 당연하다는 듯한 환경에서 살아왔습니다. 십분이해하고도 남는 상황이죠. 그래서 제가 선택한 것은 내 스스로 바꾸려고 노력하고 나는 그러지 않을 것이다. 남에게 누군가에게 투표하라고 말하지말고 내 한표라도 똑바로 투표하자. 이런겁니다. 그런측면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14/01/09 15:37
닉네임하고 참 안어울리는 댓글이네요.
게시판에 글올려서 위로받으면 그게 정신승리입니까? 단어 뜻이나 좀 알고 쓰시지.. 단순히 '왜 새누리당을 지지할까요?' 이런 식으로 나오면 님 말씀이 맞을 수도 있는데, 아무 근거없는 지역 감정은 '옳다 / 그르다'의 구분이 충분히 가능한 카테고리 입니다. 인종차별하는 사람한테 말이 안통해서 답답하다고 하는 사람한테도, 본인이 잘하면 되지 왜 여기와서 징징거리나요? 이런 글 싫네요. 뭐 이러실 기세네요.
14/01/09 16:54
찾아보니 거기서 유래된 말이긴 하네요
제가 잘못알고 있었네요 그와 별개로 님이 의미를 전혀 잘못 짚고 사용하고 계신다는 것과 본래 달았던 댓글이 닉네임이 아깝다 생각들만큼 한숨짓게 하는 댓글이라는 건 변함이 없네요
14/01/09 16:59
여태 잘못 알고 계셨으니, 협의적 정의와 광의적 정의 구분도 안되시네요.
전 정신승리란 단어를 틀리게 적은적 없습니다. 그리고 닉네임이 어떻니 한숨을 짓니 이런 감정적 대응은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서로 득될게 없습니다.
14/01/09 17:25
수준운운하시니 한말씀드릴게요.
남의 닉네임을 가지고 이러니 저러니 거리는건 정말 비열한 짓이고, 애들때 이름가지고 놀리고 왕따시키는것처럼 유치하기 짝이없는 짓입니다. 얼마나 수준이 그와 비슷하시면 이런짓을 이렇게 태연하게 하시는지요? 정신승리의 의미가 님이 알고 있는 그것만 있는게 아니라고 제가 말씀드렸을텐데요? 첨부터 네티즌이 만든말인줄 알정도로 님의 정신승리란 단어의 이해수준이 딱 그수준이신데 누구보고 수준 운운하시는지요? 말같지도 않을지언정 상대방에게 기본예의를 지키세요. 애초부터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비난하시더니 이젠 수준운운을 하시다니 헛웃음 나옵니다. 팩트 모르고 덤볐다간 님이 무엇을 주장하건 사족이 되는것은 모르셨어요? 남의 논리가 말같건 그렇지 아니하건 님 스스로를 먼저 되돌아보세요. 그안에 해답이 있을겁니다. 수준인증하셨으니 이제 저는 님이랑 논쟁할 가치를 못느껴서 이만하렵니다.
14/01/09 18:01
왜사냐건웃지요 님//
팩트를 참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덧붙이자면, 이 말은 본래 루쉰의 《아큐정전》(阿Q正傳)에서 유래한 말로, 《아큐정전》의 주인공 ‘아큐’는 동네 깡패들에게 얻어맞고는 “나는 아들한테 맞은 격이다. 아들뻘 되는 녀석과 싸울 필요가 없으니, 나는 정신적으로 이긴 것이다”는 식으로 자위하면서,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을 때리고 힘없는 비구니를 겁탈하려 한다. 루쉰은 당시 중국인들의 썩은 근성을 아큐와 아큐의 ‘정신적 승리법’으로 표현해 비판했다. 위의 의미가 지금 글쓴 분한테 해당될 수 있는 의미라고 적어놓으신 건가요? 여기서 무슨 광의적 협의적 의미를 찾고 앉았는지 참.. 할말이 없네요.
14/01/09 17:52
말귀를 잘 못알아들으시네요. 말씀처럼 그만하시는게 좀 덜 부끄러우실겁니다.
글쓴분한테 본인 스스로의 행동으로 타인에게 귀감이 되어야 한다는둥 말씀하셔서 본인 행동은 잘 챙기고 남 지적하시는 분인줄 알았는데 그마저도 의심스럽네요. 눈막고 귀막고 아아아 몰라몰라 하는 어린애도 아니고.. 님이 다신 덧글 처음부터 찬찬히 읽어보고 그다음 제가 처음 단 댓글 읽어보시고 그래도 뭐가 문제인지 전혀 모르겠다면 다음부턴 게시판에 댓글 다는일을 지양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게 득될게 없는 리플들인 건 아시는 모양인데 저 말고 다른 분들과도 이런일이 반복되실겁니다
14/01/09 15:40
위로받고자 쓴 글 맞지 않나요? 그리고 누군가의 정치 관념이라는 게 그리 쉽게 바뀌는 게 아닙니다. 나이성별 막론하고 한번 형성된 정체성이라는 건 그리 쉽게 바뀌지 않아요.
14/01/09 15:47
제가봐도 너무 이상적이네요.
그쪽 입장에서는 이게 맞다고 생각하고 사위가 틀렸다고 생각하고 있는겁니다. 그분들은 전문 교수가 요리조리 말해도 쉽게 안 바뀔 분들이에요. 그분들이 가지고 있는 입장을 바꾸면 여태껏 생각해 오던 신념이 바뀌고, 자기만 우스운 꼴이 되기도 하니까 바꿀 생각을 안 하는 분들입니다. 또 왜 이상적이냐면, 다수vs소수의 상황에서는 소수는 말꺼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뭐 하루이틀 볼 사이라면 몰라도 장의어른이신데 어떻게 쉽게 말을 건네겠습니까 잘못하면 반역자, 데모자 비슷하게 몰리기 쉽습니다. 그분들은 다른 말로 비유하면 사이비종교, 다단계에 빠지신 겁니다. 쉽게 빠져나올수가 없고, 다른 사람말은 듣지 않고, 자기의견이 90퍼는 맞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입니다.
14/01/09 16:06
뒤엣 댓글로 대신할게요. 당장 어른들을 설득하라고 한적 없습니다.
집안 구성원으로서 작은것 하나하나 행동하는 것 자기자신의 의식등을 말한거죠. 제가 오해하게 썼나보네요.
14/01/09 14:42
아빠가 전적으로 제 수입에 의지해 살기 시작한 이후로 제일 좋은건, 아빠는 자신의 정치색을 숨기게 됐고 저는 나날이 더 드러내게 됐다는 거죠.
물론 제가 강요한 상황은 아니고 그저 아빠의 투철한 생존본능에서 비롯된... "아빠가 해태를 안 사먹는건 지역감정이고, 내가 롯데를 응원하는건 애향심이야" 이 선에서 정리되는 집안 분위기라 정말 다행이네요. 제 친구들도 시댁에서 정치 얘기 나올때마다 정말 곤란하다고 하소연을 하던데... 며느리가 누구한테 투표를 할 건지 왜들 그렇게 궁금하실까요? 표현의 자유 따위 바라지도 않을테니, 비밀투표 원칙이나 지켜주시면 좋겠네요.
14/01/09 14:44
저와는 정 반대군요.
처가집만 가면 장인어르신이 박근혜는 빨갱이 딸이라고 열변을 토하십니다. 박정희의 친일, 친공 행위부터 시작해서 인류 역사에서의 비사에 대한 썰을 푸시는데...참 힘듭니다 크크 와이프와 처남은 장인어르신이 역사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면 도망가버리고 저만 붙잡혀서 2~3시간씩 빨갱이 딸 얘기를 들어야 하죠 OTL 결론적으로 불편한건 똑같습니다 크크
14/01/09 15:17
저랑 같은분이 계시군요.
친한사이에서 정치이야기는 가급적이면 정말이지 피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결론적으로 불편한건 똑같습니다 크크(2)
14/01/09 14:52
쭉 서울에서 자랐고 주변인들도 다 서울 출신인데 지인들은 경상도-전라도에 대해 '시골쥐'들끼리 친하게 좀 지내지.... 이런 생각, 대화를 많이 합니다. 물론 서울 출신들만 있는 자리에서요. 본인들은 모르겠지만요,, 지역감정이 없어질 순 없겠지만 수도권vs비수도권도 아닌 구도인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14/01/09 14:56
수도권이야 뭐 양쪽 다 잠정적으로 인정하는거고(뭐, 수도권이 소수일 경우면 '서울 촌놈'이나 '서울말 가시내 같다'는 등의 공격을 당하겠지만)
양쪽 중에선 쪽수나 사회계층이나 영남쪽이 훨씬 우위니 아직까지 먹히는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한심하기 그지없죠...
14/01/09 14:58
제 생각에는 이 상태로 시일이 더 흐른다면
수도권vs 비수도권의 갈등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일부 대도시 부산,대구, 대전 등을 제외한 지방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이 심하더군요
14/01/09 15:04
윗마을 아랫마을/ 앞집 옆집에도 있는 지역감정인데요 뭐
없어질수 없습니다. 다만 당연한거라 여기고 행동하는건 않되겠죠. 누군가를 아무 이유없이 선천적인 조건만을 가지고 차별한다는건 대단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근데 이유가 있다면 그건 또 어쩔수 없다 봐요 주변에 그지방 사는 사람한테 큰 사기를 당해서// 그지방 사는 군대 고참한테 2년 내내 시달려서 등등 요런것도 바람직하진 않지만 이해는 합니다. 경험을 통해 쌓인 일종의 선입견이거든요 전 소개팅 나가서 xx가 고향이세요? 전 그지역사람이랑은 않사귈거에요 라는 이야기도 들어봤네요. 하지만 전 그 지역출신이 아닌데도 않되더군요 그리고 이상하게도 xx지역은 사람들이 많이 떠올리는 그 지역인 경우가 많았구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왜 그런지..
14/01/09 15:05
이성적인 대화가 된다면 지금의 이 상황까지 왔을까 싶습니다.
말을 하고 싶은데 자꾸 상대가 방언을 하니 대화가 될리 만무 합니다.
14/01/09 15:16
의외로 서로에대한 인식이 다른 경우가 많더라구요...
전주 토박이로 대학교 1학년때까진 몰랐으나 군대에가니 전구지, 솔, 부추가지고 말싸움하는것부터 시작해서...(서로 촌놈이라고...크...) 전역하고 호주에가니 아시아계라고 까이질않나 졸업하고 일본에 왔더니 한국인이라고 까이질않나...하.... 결국은 똑같은 사람인데 참 많이 인식이 다르더라구요...
14/01/09 15:28
저는 처가/본가 이렇게 안 나누고 양가 부모님들, 그리고 양쪽 부모님을 모두 아버지 어머니라 부를 정도로 친하고 즐겁게 지냅니다만 정치 이야기는 안 합니다. 특히 장모님과는. 장모님이랑 저랑 완전히 성향이 다르거든요.
정치 이야기는 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하시더라도 그냥 자리를 피하세요. 아내분과도 정치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 미리 선을 그어두시면 됩니다.(여보와 나는 정치 성향이 다르니 정치 이야기는 서로 하지 말자고) 다만 아이를 키울 때 아내 및 처가쪽과 트러블이 있으실 것 같은데 아이에게 양쪽 이야기를 들려주고 본인이 잘 판단하도록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14/01/09 15:29
생각보다 심각하군여.. (지역차별)
그를 읽다가 '전라**' 저도 이 단어를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분명한 것은 극히 일부만 그런 것은 아닐 것이며 지극히 일상적인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에 사람들은 이성적이며 논리적일 것이고 그들은 불의를 판단해서 투표로 말해 줄 것)이다. - 라는 생각에 의구심이 듭니다.
14/01/09 15:32
이번 주에 저와 결혼할 사람의 부모님을 처음뵈러갑니다 덜덜
아버님은 경상도 분이시고 어머님은 전라도 분이시라는데 다행인건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흐흐
14/01/09 15:34
부모님 두분다 충청도 분이신데 이상하게 전라도 사람을 싫어하시더군요. 저는 오히려 경상도 사람에 대한 편견이 쪼까 있는데 말이죠.
그럼 강원도로 국민대통합을?
14/01/09 15:40
처가의 사위가 3명인데, 모두 성향이 다릅니다. 느끼기에 모두 적절한 보수인데, 한명은 수구쪽에 가깝고 한명은 중도 보수, 다른 한명은 무늬만 보수 이렇게 서로가 느끼는 듯 합니다. 두 대선에 대한 결과를 서로 듣더니 정치 이야기는 화제에서 사라졌습니다. 알아서 조심해야죠..
14/01/09 15:42
햐. 글을 읽는 내내 갑갑함이 몰려오네요. 전라도 출신으로 한숨이 나옵니다.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뭘 서로 나누고 싸울 게 있는지 모르겠어요.
14/01/09 15:46
정치 이야기 라는 게 참으로 무거운 얘기 인 듯 합니다.
장모님 장인어른 및 부모님 모두 전라도 분이신데.. 이제는 말씀하시는것이.. 전라도 발전을 위해서는 '새누리당'을 찍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씀을 하시는데.. (안타까운 현실이라 생각합니다.)
14/01/09 15:52
처가집이 저러신 거죠...
전 저희 집이 저럽니다... 밥먹을 때 마다 체할 거 같고, 집안 대소사 때마다 불편하고 낯이 화끈거려요.
14/01/09 15:55
아는 어른중에 지난 대선때 박근혜 찍는놈들은 머리가 잘못됐다고 일갈하던 분이있었습니다. 은근히 맞장구처주길 원했던것 같은데 적당히 다른얘기로 돌려버렸죠. 아주 습관적이고 집요하게 sns에도 글올리는데 참 불편하더군요.
14/01/09 16:19
저번에 저하고 논의 중에 그냥 가셔서 서운하더군요.
그 대책이란 것의 근거를 좀 보고 싶었는데요. 글이든 댓글이든 이제 좀 책임을 져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14/01/10 12:07
그런식으로 대화하는 사람 아니고요. 잘 기억 안나시는거 같은데, 지금 다시 읽어보시면 아실겁니다.
대화중에 저는 근거를 요구했고, 대답하지 못하고 가셨으면 억지를 부린 쪽이 어느 쪽이겠습니까?
14/01/11 04:09
무슨글인지 링크걸어주세요 근거를 대지 못하고 책임못질 행동했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하도 여러사람이 같은 얘기해서 넘어갔거나 별의미 안두고 지나쳤을수도 있죠. 정이나 그렇게 말하신다면 다시한번 보겠습니다
14/01/11 11:14
좋습니다.
https://ppt21.com../?b=8&n=48964 입니다. 제대로 하죠. 여기서 철도 흑자사업노선을 분리함으로서 발생하는 코레일의 적자부분을 상쇄하고 흑자로 개선할 방안을 제시하면 됩니다. 이건 이번 철도 파업 정당성의 핵심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헷갈리시면 안됩니다. 1. 사내경쟁 아닙니다. 계속 사내경쟁 이라고 언급하던데 코레일과 자회사는 법인법상 다른 회사이고, 각각 재무결산을 합니다. 코레일의 수익사업이 자회사 분리로 더 악화될테데, 본인께서 계속 이야기한 개선을 통해 적자 해결 방안을 가져오면 됩니다. 계속 사내경쟁 언급하시는게 회사, 재무회계, 기획 등 직장생활 경험이 아직 길지 않으신거 같습니다. 2. 내가 무슨 구체적 방안을 어떻게 아냐는 소리는 하지 마세요. 끝에서 제가 이야기 했지만, 공기업 정상화 혹은 적자해결 방안은 우리가 아니라 기재부, 코레일 경영층에서 제시해야 하는 거고, 그게 없다고 이 사단인데 계속해서 본인이 자회사 분리로 코레일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니 근거를 가져와야 합니다. 대안은 개선을 주장하시는 분이 가져와야 합니다. 그냥 정부에서 그러니까 믿자는 이야기는 북한에서나 통하는 이야기입니다. 3. 이미 글이 지나버렸으니 새로 글을 써주세요. 그러면 사이트에서 다른 분들과 같이 논의해 볼 수 있을 겁니다. 합리적인 이유를 제시할 수 있다면 코레일 자회사 분리로 인한 분쟁을 많이 진정시킬 수 있을 겁니다. 이치에 맞다면 여기 계신분들 또, 저도 방구차야님 처럼 정부안을 지지할 수 있을 겁니다. 명심하세요. 대충 보고 뭉게려거든 다시는 댓글 달지 마시고요. 자 시작하시려면, 상법상의 요구를 어떻게 정관상의 주식 취득 제한으로 막을 수 있는가 부터 시작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14/01/11 11:33
역시나 그때 그 억지글이었네요. 제가 그 세부사안들을 미리 예측해서 여기 짧게 함축할수 있으면 코레일 헤드쿼터로 입사했겠죠. 다분히 과거 공기업 형태에서 경쟁체제를 도입한다는 원리적인 문제를 얘기한것이고 이에 대한 얘기는 이미 해당 링크글에서 충분히 제 생각을 얘기했네요.
이것이 100%성공한다고 장담은 못하죠. 하지만 100%실패한다고도 장담은 못합니다. 그렇지만 기존 공기업 형태를 계속 유지하면 그냥 100% 적자상태유지+세금충당으로 가는거죠. 현 상황을 개선시키자는 노력으로서 나온 하나의 안입니다. 저는 현상유지보다 그런 개선안을 지지하는 입장이고요. 님은 반대입장이었죠? 결국 민영화 괴담을 들먹이며 전 국민이 들고 일어나 주길 열심히 바람넣었찌만 지금 그 파업이 왜 국민적인 지지를 못었얻으며 실제로 지금 돌아가는 꼴은 어떤지 돌아보세요. 정부가 X같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한탄만 하고 있지 말고요 그당시 충분하게 수차례에 걸처 제 의견을 말했고 서로의 기준이 다르다는걸 확인하고 댓글을 마친것 뿐입니다. 이미 수차례 답글을 달았는데도 불구하고 무슨 무책임하다느니 비난조로 삐쭉달아버리면 본인의 입장이 공정해 보이는 줄 착각하시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댓글을 다시는 달지 말라? 허파에 바람들어가는 소리하지 마세요. 그럴 권리도 없는 분이 쯧...
14/01/11 11:39
서로 기준이 다른게 아니고 님글이 어처구니 없는 거죠. 다른 이의 지적은 눈감고 무시하며서 말이죠.
허허, 제가 허파에 바람들어갔다구요? 역시 아무 생각도 없군요. 제대로 반박하지 못할거면 함부로 댓글달지 마세요. 제대로 근거를 가지고 쓰시면 그 글은 환영합니다. 그래서 조목조목 달아서 써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뭉뚱그려 그냥 넘기니 섭섭하네요. 본인 글을 조용한 저녁에 다시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14/01/09 15:59
백인의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같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백인->흑인 차별이 주류지만, 흑인 집안에서도 백인 놈들이랑은 상종도 하지 말라는 이들이 분명히 있겠지요. 그래서 흑인->백인 차별도 있을 수 있는 것이겠고...
결론은 무엇이 어느 방향으로 향하든 간에 차별은 좋지 않다는 거지만요.
14/01/09 16:26
포기하세요
저도 부모님과 이런 저런 것들로 좀 부딪히는데 부모님이 항상 넌 전라도 가서 살아라 이러십니다 절대로 바뀌지 않아요 그냥 그런갑다 해야됩니다
14/01/09 17:06
진짜 종편 저거는 암덩어리 입니다.
사람을 아주 세뇌를 시켜놔요. 종편 보시는 분들은 거의 중독처럼 보고 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면 아주 미쳐 버릴 것 같죠.
14/01/09 17:08
양가 부모님, 형제들중에 장인장모 빼곤 다 (정치문제에서) 상식이 통하는 사람들이라서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가 갈때마다 장인장모의 얼토당토않은 말씀에 그냥 듣는둥 마는둥 하던게 괴로웠는데 부정선거와 박근혜의 삽질이 계속되면서 요즘은 당신들도 민망한지 정치 얘긴 안하시더군요.
14/01/09 17:10
진짜 티비조선은 채널을 지워버리고싶습니다. 집에갈때마다 아버지가 거실서 보고계시면 방에들어가서 요란한 음악을 시끄럽게 켜고 처박히게 만들어주더군요
14/01/09 17:17
현실에서 저런단어를 뱉는 사람은 의외로 일베쿤보다 나이 좀 있는 어르신들이 많죠.
살면서 몇 번 봤는데..걍 못배워서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칩니다. 후천적인 일베쿤들말고 밥상머리에서 배운 사람들은 아예 관계를 안맺는게 편합니다. 거이 종교수준으로 신봉하고 있으니까요
14/01/09 17:49
경상도 출신으로 참말로 억장이 무너지는 상황인데요. 저도 애들 키워주신다고 장모님을 모시고 살지만 집에만 가면 떡하니 저 보라는듯 TV조선을 크게 틀어놓고 눈 빠져라 보고 계십니다. 어차피 정치 이야기 오가면서 제 성향을 아시니 일부러 더 그러시네요. 제가 다니는 회사직원들은 대부분 정상적인(지역차별 등을 무식한 짓거리로 보며, 올바르지 못한 정치 행태에 여야를 안가리는) 분들인데, 어른들은 대부분 여전한듯 합니다. 세대가 바뀌면 좀 바뀌겠지만, 안타깝게도 제 고향에 살고 있는 친구들은 여전히 부모세대의 생각을 물려 받은 친구들이 많네요. 아무래도 고향이 규모가 작은 도시고 젊은 사람이 많지 않다 보니 그런건지, 갑갑합니다. 그래도 한해 두해가 지나면 어차피 바뀔겁니다. 그 바뀌는 속도를 우야튼 늦춰볼려고 TV조선이 발악을 하더라도...
14/01/09 19:03
1. 원래 어디서나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순 없습니다. 피지알도 성적인 색채가 짙은 이야기라든지.. 안되는 것들이 있죠. 디씨나 일베에서조차도 안되는 것들은 있게 마련입니다. 그냥 정도의 차이인데, 사실은 그 정도의 차이가 중요한 거죠.
2. 저는 비슷한 상황의 처가와 본가에서 정치이슈에 관한한 모두 이제 하고싶은 말 합니다. 몇가지 중간 과정이 있었지만, 제일 도움이 되었던 건 제가 결혼한 이후 모든 선거결과를 그 이전 명절에 거의 비슷하게 맞췄다는 거죠. 그리고 어른들도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 내가 이쪽저쪽 이야기를 다 들을 줄 아는 경우라면 결국은 어느 선에서 이야기가 됩니다. (예컨대 "저글링서방 이번 선거에서 누가 나와야 박원순을 이길까?" "아유 누가 나와도 박시장은 다시 될 것 같아요" "티비 여론조사는 다르던데.." "여론조사랑 선거 결과랑 달리 가는거 저번에도 저저번에도 보셨잖아요.." "그래도 난 박원순 빨갱이 같아서 싫던데.. 내 주변도 다 싫어해" "그런데 또 일을 열심히 하고 결과도 대략 좋고 해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서울은 힘들어도 전국적으론 새누리당이 지긴 어렵겠더라구요" 뭐 이정도 대화는 얼마든지 된다는거죠.) 박정희와 새누리당을 증오한다면 그쪽에서 대화상대로 평가하기는 이쪽이 그쪽을 보는 거나 피장파장이라 대화가 안되게 되는데, 이 상황에선 힘의 우위(?)를 가진 어르신들의 말씀으로 세례당할 가능성이 높아지게되죠.
14/01/10 01:54
사실 이정도 포지션에서 이야기하는게 가장 바람직하죠.
정의와 불의를 논하지 마시고 정치공학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요. 나의 정의와 상대방의 정의가 분명히 다르고 나의 상식과 상대방의 상식이 다른데 자꾸 불의니 비상식이니 해봐야 싸움만 할 뿐이죠. 지역감정같은거야 평생 그렇게 살아오신 분들을 단시간에 고칠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아내분이랑 자식들한테 잘 알려줘야하겠죠.
14/01/09 19:19
우리집은 약간 두분다 전라도 분이시고 야당 지지자 인데도 불구하고 TV조선을 그렇게 틀어 놓으시더라구요..
근데 그게 좋아서 틀어 놓는게 아니고 제네 하는짓이 재밌다면서 약간 예능쪽으로 보시는것 같더라구요.크크크
14/01/09 19:30
진짜 종편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정치도 정치지만 시시껄렁한 여자 연예인들이 모여서는 시댁 흉보는 것을 보면 이젠 구역질이 나요. 아무리 자신을 까뒤집어서 이슈가 되야지만 살아남는다지만 시댁 역시 자기 식구인데 공개적으로 그렇게 흉보면서 울고 짜는 거 보면 제정신인가 싶고... 요즘에도 탈북여성들 나와서 이러쿵저러쿵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것 봐도 이건.. 뭐 확인되지도 않는 낭설을 방송에서 떡하니 하는 꼴을 보면 한심해서.. 에휴... 종편만 없어도 친정이나 시댁에 가서 말다툼할 일은 적을 거 같아요..
14/01/09 20:17
현정부에서 법을 바꿔 박근혜가 다음 대선에 또 나온다고 해도 다시 찍을 콘크리트가 20%이상은 될거라는데 바밤바 하나 걸겠습니다.
14/01/09 20:42
음...이번 대선 때 박대통령에게 간 50%정도가 전부 콘크리트는 아닐거라 생각해서요 크크
주변에 보면 안철수가 안나와서 투표를 안하거나 박근혜 찍은 사람도 은근히 있고 저희 어머니만 봐도 박근혜를 내가 왜찍었냐고 후회를 하시니....
14/01/09 21:31
글쓴분 의도는 아니지만, 전라도 출신인 분들은 글을 읽고 상처 받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익히 알려진 이야기들이라도 그러려니 하며 읽는건 또 다르니까요.
14/01/10 03:32
생각이 다르다정도로 이해하면 편한데 그게 또 사람인지라 그렇게 안된다는거죠.
저도 친노좌파 분류지만 외가쪽 모인곳에서 크게 별 말은 안하고 있습니다. 대신 자기의 정치색이 이렇다 정도는 말하고 있지요. 지역감정은 다 대한민국 사람인대..로 포장해버리는게 여러모로 좋더군요. 외국에서는 대한민국 사람도 아니고 동양인으로 취급당하는데 국내에서 조차 복작복작하면 박근혜 대통령이 말하는 대통합에도 매우 애로사항이 펼쳐진다고 말씀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부정이 아니라 그분들을 이해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이 댓글을 적고있는 저의 서울 외삼촌은 새누리당 국회위원 보좌관 출신입니다 크크크~ 뭐 현직때도 깠는데 전직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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