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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9 17:31
재밋게 봤습니다. 크크
주위사람들이 영화 뭐보러 가냐길래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라고 하니, 무슨 유치한 애들 영화 보러가는 줄 알더라구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아이슬란드 경치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14/01/09 17:32
예고편을 이용한 낚시영화죠
대부분 박물관이 살아있다류의 오락영화를 기대하고 갔을텐데 영화는 전혀 그런 내용이 아니니까요 끝나고 나서도 주변에서도 이게 뭐야 라면서 웅성웅성... 영화 자체가 주는 메세지나 영상미는 좋았습니다.. 낚인게 억울해서 그렇지...
14/01/09 18:00
아 그런가요 제가 본 예고편은 딱 하난데 삶에 대한 메시지를 주는 그런 내용이여서...
댓글을 보다보니 낚였다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군요 크크 예고편 종류가 여러개였나 봐요 흑.
14/01/09 17:38
전 보고나서 제대로 낚였다고 생각할 정도였는데..
초반 덤블도어 수염 부분도 영화관에 그 때 30명정도 있었는데 저만 웃어서.. 좀 뻘쭘했습니다ㅠ 뭔가 재기발랄한 영화를 바랬는데, 책 시크릿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영화같애요.
14/01/09 17:41
그린란드, 히말라야 모두 아이슬란드 로케로 찍은 것이라고 하네요. 어쩐지 히말라야 장면은 히말라야 같지 않더라구요. 그건 그렇고, 예고편을 보고 가신 분들중애 박물관이 살아있다류의 영화를 기대하셨던 분들이 꽤 있었을 것 같은데, 저도 그랬던 것이 벤스틸러가 주로 코믹한 연기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이터널 선샤인에서 짐캐리가 그런 연기를 하는 것을 보고 꽤 충격을 받은 것처럼, 이번 영화에서도 벤스틸러의 (전에 비해서는 훨씬) 드라이한 연기에 꽤 충격을 받았습니다. 반면에 또 신선한 맛도 느낄 수 있었네요. 올해 몇 편의 영화를 보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마 2014년 말, 영화 결산에서 제가 본 올해의 영화 10위안에는 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이 있다면 한번쯤 관람을 권합니다.
14/01/09 17:53
진짜 정말 좋게 봤습니다... 포레스트 검프를 봤을때 그 감동 정도로요...
뭐 웃기는 코메디 영화인줄 알고 와서 욕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었던거 같은데... 좋습니다... 그리고 보위옹의 음악을.. 들을수 있어서 더 행복
14/01/09 17:59
미드 팍스앤레크레이션의 주인공 아담스콧이 이렇게 인지도 높여가는군요... 애청자로서 나름 뿌듯하네요
예전에 네이버에 아담스콧 치면 프로필도 안떳는데 이젠 뜨는거 보니 허허! 그리고 이 영화.. 진짜 자기 스스로가 너무 힘들때 보면 뭔가 깨닫게 되는 영화같습니다. 저도 되게 힘들때 봤는데 여행갔다와서 치유하고싶다, 더 목적있게 밝게 살자! 이런 교훈이 남았습니다 무엇보다 홍보..광고...예고랑 영화랑 따로노는건 좀 슬픔.
14/01/09 18:18
http://www.youtube.com/watch?v=9zdNdjF-htY&list=PLSC2k_A0nGZnqDkLvpg5QKR81XkWvhVI0
전 이 노래 추천합니다. 정말 멋진 영화였어요.
14/01/09 18:37
마지막 앤딩보고 찔끔 눈물이 나더라구요. 초반 전개가 조금 지루한감이 없지않아 있어서 그런지 같이 간 사람들은 헬기씬 바로 직전에 잠들어 버리더군요.
헬기씬 이후로는 정말 단 한순간도 눈을 뗄수가 없었어요. 가슴 설레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보는 내내 가슴이 쿵쾅쿵쾅 거렸어요. 좋은 영화에요.
14/01/09 18:50
예고편이나 다른 정보를 얻지 못해서 그런지, 낚시당하지 않고 정말 좋은 영화 봤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소소한 개그와 멋진 풍경들, 음악, 메세지. 그리고 같이간 여자와 fail... 하는 바람에 평생 기억될 느낌이었습니다 여러모로.
14/01/09 18:50
시사회에서 나름 즐겁게 본 영화에요. 조금은 진부한 직장인 힐링영화였지만, 벤 스틸러만의 재기발랄함이 묻어나와서 좋았네요.
그리고 아담 스콧은 탐 크루즈 하나도 안닮았습니다. 정말로........ 다른 영화에서 나온 모습은 또 딴판이에요. 재수털리는 건 똑같지만
14/01/09 19:16
저도 이영화 봤는데...... 뭐랄까...... 그냥 보는내내 보고나서도.... 그냥 아무런생각이 안드는? 그런영화였습니다......
아담스콧은 하아.. 몇년전에 봤던 미드에서 충격적인 장면이 자꾸 생각나네요... 텔미유럽미였나? 물론 팍앤레도 봤기때문에 좋아하는 배우!
14/01/09 19:28
To see the world, things dangerous to come to, to see behind walls, to draw closer, to find each other and to feel. That is the purpose of 'life'
참 좋은 영화입니다! 아직 안보신분, 망설이시는분 어서보세요~ 2014년을 시작하는 영화로 조금도 부족하지않습니다.
14/01/10 01:45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거보려고 NLB도 날리고.. 흐흐.
영상미가 참 멋지게 다가오더라구요... 그리고 숀 펜은 여전합니다. 덜덜덜.
14/01/10 10:58
저는 예고편보고 그냥 밑도끝도 없는 영화겠거니.. 생각하고 봤는데,
예상보다 너무 감동적이었고, 정말 좋은 영화였습니다. 그린란드 너무 가보고 싶어요!!!
14/01/10 11:27
저는 무슨영화인지 거의 사전정보 없이 봤는데 정말 예상외로 너무 따뜻하고 가슴 쿵쾅거리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벤스틸러는 멀끔한 회사원에서 여행을 할수록 점점 후줄근해지는데 아이러니하게 그게 점점 더 멋져보이더라구요. 근데 정말 그린란드에는 8명만 살고 있나요?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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