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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31 14:01
몇일전 디시인사이드 애니메이션 갤러리에선 이런 글이 있었죠, 하나자와 카나가 최고라며 하야시바라 메구미는 웬 듣도 보도 못한 사람이냐는 그런 뉘앙스의 글도 올라왔지요...
하나자와 카나를 비하하려는건 아닙니다...;;
13/12/31 14:38
헛,전 하나카나 목소리 좋아하는데요.하하;;
일단 연기력이 그래도 늘어가고 있다는 점하고 이 분 목소리 자체가 연기력은 둘째치고 참 치유계 목소리에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쿠로네코나 마유리 등의 목소리 류의) 뭐,하나카나 무쌍 시절도 있기도 했고, 암튼 저는 코비와 비교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크크
13/12/31 14:20
마아야는 데뷔때부터 연기력 논란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게 연기력이 딸려서 그런게 아니라 성우에 어울리지 않는 연기였다는거..
지금이야 약점 대부분을 보완해서 (특히 체력이라던가 체력이라던가 체력이라던가..) 세쪽 모두 최상치에 가깝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13/12/31 14:09
아하~예전에 '목소리로 일하자'라는 만화에서 주니어에서 시니어로 랭크가 올라가면 오히려 출현료 등의 이유로 일거리가 더 줄거라고
걱정하는 모습의 캐릭터가 있었는데 대충 이런 내용이었군요.하하
13/12/31 14:31
성덕은 계속적으로 성우를 바꿔야 할 만 합니다. 저만해도 카사하라 히로코-코우다 마리코-카와스미 아야코-하나자와 카나-하야미 사오리 ... 정도로 바뀌고 있군요.
13/12/31 14:34
오히려 아무리 그분야 탑이라도 시장 규모(=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공급은 줄지 않는데도 주연을 10년 넘게 해먹는게 비정상인거 같은데요. 다른 분야에 비교해서 성우팬이 나쁜게 없죠. 라디오나 이벤트 등으로 팬 노출도 많이 되고요. 저렇게 메이저한 성우만 좋아하시면서 주연 싹슬이를 못해서 슬프시다니 참...
업계가 망한거나 다름없는상태라 일감 되는거면 다 하는터라 야겜에까지 가는 성우도 많고 소속사에서 소리소문없이 명단에서 없어지고 은퇴공지조차 사라지는 성우도 많습니다.
13/12/31 14:59
싹쓸이를 바라는게 아닙니다. 연간 TV 애니메이션 제작 편수가 200편이 넘어가고, 편당 레귤러 캐릭터를 5명씩만 잡아도 배역 천개가 나오는데 미츠이시 코토노나 히사카와 아야나 2012, 13년 통틀어 레귤러 캐릭은 한 번씩 밖에 못 맡았습니다 주인공 까지도 안바라고 2~3화마다 한번씩 꾸준히 나와주는 레귤러 캐릭터 기준으로 봐서요.
그에 반해서 저 위에 언급된 경력 20년차 남성 성우들은 주인공은 못 맡아도 일년에 3~5개 정도는 레귤러를 맡았고, 특히나 미도리카와 히카루는 올해 남자 주인공만 두 번 맡았죠. 이정도까지는 못 가더라도 꾸준히 연간 두세편 정도 레귤러는 맡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게 비뚤어진 팬심은 아니지 않습니까? 되려 일거리 분배가 문제라면 연간 18~20개씩 레귤러를 쓸어가는 하나자와 카나식 캐스팅을 문제를 삼아야겠죠.
13/12/31 14:42
뜬금없지만,'목소리로 일하자'의 작가가 (애니화 했다가 망한) 애니의 주인공역(카나)의 신인성우와 결혼했던데...
그것이 바로 성덕의 로망 아닐련지..?? 하하
13/12/31 19:19
사카모토 마아야나 사와시로 미유키는 워낙 데뷔가 빨라서 경력에 비해서 한동안 더 버틸 법도 합니다. 아이돌 노선을 타는 것도 아닌지라 이미지 소모도 크지 않고요.
다만 마아야는 라디오 듣다보면 성우보다는 가수나 배우에 더 집중하는 모양새라 어찌될진..
14/01/01 00:20
마아야가 17년 차라니 오래됬네요...
이미 성우라긴보다 가수라고 보는게 더... 크크크 남성성우 같은 경우는 팬심이 크게 작용안하는데, 여성성우 같은 경우는 장난이 아니지요...
14/01/01 01:36
저는 특정 성우를 좋아하기보단 목소리가 마음에 드는 성우는 다 좋아하기 때문에..이런 고민은 별로 안 해봤어요.
단지 성우 관련해서 블로그를 운영 중인데 제 블로그에 이름/나이/성별/출연작을 간단히 정리한 글이 오늘까지 총 273개로(물론 일본 성우는 더 아서 아직 멀었지만요) 그중 3명은 병으로 인해 돌아가셨더라고요. 그때 내가 좋아하는 성우가 더 이상 애니에 출연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면 어떻게 할까에 대해 고민해봤는데 제가 낸 답은 그 성우가 출연한 작품을 다시 보자라는 결론이었네요. 물론 좋아하는 성우가 새로운 작품으로 출연하는 것 만큼 반가운 일은 없겠지만 인기 있고 경력 많은 랭크가 높은 성우들이 계속 일정 부분 자리를 차지한다면 좋은 목소리를 가진 신인 성우가 빛을 못 봤을지도 몰라요. 근데 다른 사람은 몰라도 사카모토 마아야랑 사와시로 미유키는 목소리가 희귀하고 같은 성우 다시 쓰는 걸 좋아하는 샤프트와 연을 맺은 이상 앞으로 10년은 멀쩡히 나올 듯 해요.
14/01/01 14:36
저도 카와카미 토모코나 시오자와 가네토의 소식을 들었을때는 안타까웠었습니다. 일본 웹사이트 뒤적거려서 라디오 녹음본 찾아서 듣고, 드라마 CD 구해보고 할 정도로 팬은 아니었는데 연기 자체는 참 좋아했거든요.
최근에 용사가 되지 못한 나는 마지못해 취직을 결심했습니다를 봤는데 남주와 여주가 모두 신인 성우에, 다른 주요 여성배역에도 신인 성우를 기용했더군요. 신인이니 어쩔수 없이 연기력은 취약했는데 그런 식으로 꾸준히 커리어를 쌓도록 기회를 주는 것은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노벨 원작 애니의 레귤러 캐릭터들을 후쿠야마 준, 코시미즈 아미, 사이토 치와, 사와시로 미유키등의 절대 실패하지 않을 라인업으로 채우는 마오유우 마왕용사 같은 사례는 좀 지양해야 한다고 보구요. 주요 인물들 중에도 한두명 정도는 지명도 낮은 3~4년차 성우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사카모토 마아야와 사와시로 미유키는 말씀하신 대로의 이유때문이라도 좀 더 오랫동안 연기하는 걸 들을 수 있을 것 같으니 마음이 놓입니다. 미츠이시 고토노와 히사카와 아야의 팬으로서 2014년에 가장 기대하는건 세일러문 신작인데, 토에이가 노자와 마사코에게 손오공 연기를 끝까지 맡겼던 전례도 있으니 설마 괜찮겠지 싶지만 당시에는 데뷔한지 3~4년밖에 안된 풋풋한 신인이던 성우들이 죄다 경력 25년이 넘은 하이랭크 성우가 되어버렸기에 과연 기존 성우를 유지할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14/01/01 06:09
일단 히사카와 아야씨는 마스가 아니라 머큐리입니다. 헷갈리신듯...
근데 경력이 쌓이면서 나레이션이 애니메이션 더빙보다 빈도가 높아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겁니다. 나레이션이 더 돈이 되거든요. 정확한 일본쪽 사정은 모르겠습니다만 한국쪽은 확실하게 나레이션쪽이 더 많이 받고있으니 일본쪽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여성 성우 팬층이 얇은것도 있구요. 애초에 대세타는 성우 있으면 그쪽으로 우르르 몰려가는게 일본 여성 성우 팬층의 현실이라... 좋아하는 성우한테 지속적으로 돈쓰는 여덕들이랑은 다르죠. 그러다보니 방송사 입장에서는 인기도 좋은데 신인이라 개런티도 싼 성우들을 안쓸 이유가 없게 되는거고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그나마 사와시로 미유키씨는 일본 성우계 평생보장 공무원직중 하나인 루팡 3세에 캐스팅됐으니 당분간 아예 안보일 일은 없을거라는게 위안이겠네요. 저는 차라리 파이를 키운다는 측면에서는 일본쪽이 훨씬 나아보입니다. 한국쪽은 한 성우만 좋아해도 그 성우가 지속적으로 작품을 맡으니 그건 좋지만 아무래도 판이 커지질 않아서... 신규성우 유입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니까요. 기껏 있다고 해도 푸쉬를 주자니 그 옛날 드래곤갓 달빛천사 시절부터 신인성우가 주연맡는거 싫어하는 팬들이 대부분이고... 지금도 대원은 지속적으로 전속시리즈로 까이고있으니까요. 물론 여긴 욕 먹을만 하지만...
14/01/01 14:53
네 말씀하신대로 애니가 시간당 출연료가 가장 낮고, 그 다음이 게임, 외화 순이고 나레이션 (CF포함)이 돈이 된다고 하더군요.
확실히 여덕들의 충성도는 대단해 보입니다. 아직 애니메이션 시장이 불법복제 비디오로 유지되던 90년대 후반에, 세키 토모카즈가 부산에 왔다고 서울서 부산까지 기차타고 내려가는 사람들은 거의 여덕들이었습니다. 바이스 크로이츠처럼 그냥 목소리를 세일즈포인트로 내세운 기획물이 성공하는것도 여덕의 힘이라고 보구요. 무엇보다 이시다 아키라, 코야스 타케히토, 세키 토시히코, 미키 신이치로, 미도리카와 히카루등의 40대가 훌쩍 넘은 성우들이 여전히 주연을 맡을 수 있는게 본인들의 연기 실력이 가장 크겠지만 여성들의 응원도 적지 않다고 봅니다. 기꺼이 지갑도 열어주구요. 신인 성우 개런티가 30분짜리 1화에 만오천엔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소속사 좋은곳 들어가서 인기 성우에 묶여 패키지 출연해야 일년에 열 작품, 그것도 2쿨짜리는 거의 없고 12+1화 같은 편성에 들어가서 3~4화 정도만 겨우 출연하는 대부분의 신인들은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것도 온전히 만오천엔을 다 받는게 아니라 소속사에서 떼가는 돈이 3할은 넘을테니까요. 좋아하는 성우는 더 출연했으면 좋겠는데, 괜찮은 신인이 발굴되지 않는것도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니 성우 팬으로선 딜레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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