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를 돌이켜 보니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던 1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2013년이 하루 하고도 몇 시간 더 남아있긴 하지만 총평을 해보자면 무난한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가족들 다 건강했고 큰 사건 사고도 없었고 말이죠...
내년에도 큰 욕심 없이 그저 올해 정도만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해, 한 해 갈수록 큰 욕심보다는 그냥 별 탈 없기를 더 바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내년에 꼭 있었으면 하는 일이 2가지 정도가 있는데 우선은 미국에 한 번 가보게 되었으면 합니다.
아지까지 한 번도 미국에는 가본 적이 없는데 내년 8월쯤에 개인 여행은 아니지만 공적인 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할 계획이 세워지고는 있습니다. 물론 아직 100% 확정된 것은 아니고 또 계획이 확정된다고 하더라도 제가 일행 가운데 꼭 낀 다는 보장은 없긴 합니다만 일이 잘 풀려서 세계 제1의 강대국이라고 하는 미국의 수도를 (내 돈 안들이고(!)) 한 번 방문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두 번째 다짐은 내년부터는 피지알에 쓸 데 없는 글들을 안 올릴 까 합니다. 제가 그동안 자게고 유게고 올린 글들을 되돌아 보니 95% 정도는 굳이 안 올려도 될 글들을 올린 것 같습니다...--;;; 뭐 영양가도 없고 웃기지도 않은 글들을 올려서 소중한 피지알 공간을 차지하고 괜히 회원님들 짜증나게 해 드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다짐을 했는 데 내년에는 자게, 유게, 통틀어서 1년 동안 피지알에 글 딱 12건만 올리겠습니다. 딱 봐도 제가 쓰는 수준의 글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올라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대신 피지알에 올라오는 글들을 부지런히 읽고 댓글도 많이 달도록 할 생각입니다...

피지알 회원님들은 어떤 새해 각오를 다지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좀 이른 감도 있지만 아무튼 내년에도 모두들 건강하시고 취준생들은 바라던 곳에 꼭 취직하시고 모태솔로이신 분들은 다 여친, 남친 생기시고 유부남이나 유부녀이신 분들은 가족 화목하기를 빌겠습니다...^^

Adieu 2013!
Welcome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