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pt21.com../pb/pb.php?id=freedom&no=48470
일전에 자게에 올라왔던 대로(원래 유게에 올라왔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유게 글은 없어졌나보군요. 운영진이 삭제한건지 본인이 지운건지는 잘 모르겠으니 넘기지요.) 월간 문예지
[현대문학]이 소설 가운데 등장인물들이 "박정희가 계집을 끼고 술 마시다가 총 맞아 죽었다"는 내용의 대화를 했다는 이유로 잡지 주간이 수정을 지시, 이를 거부하여 연재 중단을 통보했었죠.
알고봤더니 저게 한번이 아니고 또 있었나보더군요. PGR에 알려졌던 서정인씨의 소설 외에도 소설가 이제하씨가 내년부터 현대문학에 연재하기로 한 장편소설에 '박정희 유신' 과 '1987년 6월항쟁' 이라는 표현이 들어 있다는 이유로 현대문학으로부터 연재를 거부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서강대 교수가 쓴 박근혜 대통령의 수필을 찬양글을 올려 물의를 빚은 전력도 있지요.
그 때 제가 유게에 올라왔던 글에 '문인들을 건드리다니 정신이 나갔나' 라는 의견을 덧글로 달았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니나 다를까, 젊은 작가 74인이 해당 문예지에 본문과 같이 기고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51845
편집주간과 자문위원 전원이 사퇴했습니다. 깔끔한 대처로 보이지만.. 문제는 사퇴한 양숙진 주간이 발행인이기도 하다는 점이지요. 주간 자리만 놓았을 뿐, 총편집권은 그대로 갖고 있는 겁니다. 발행인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 근본적인 변화는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