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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5 19:47
그러지 마세요
방사능 괴담 유포자를 잡아가겠다던 자인데 그냥 그려랴니 하죠 뭐 박근혜 주변 인사들은 왜 하나같이 저모양일까? 글고 보니 이자의 고향은 정말 섬나라가 아닐까?
13/11/25 19:51
일제의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는 패했지만 조선은 승리한 것이 아니다. 장담하건대,조선민이 제정신을 차리고 찬란하고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백년이란 세월이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 놓았다.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 나는 다시 돌아온다"
13/11/25 20:13
관련된 기사를 좀 찾아보니까 이런 내용도 있네요.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에 쌀을 수출했다는 교학사 교과서의 저술에 대해 “일본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다)”이라고 답했다. 이후 항일의병 부분, 강화도 조약에 대한 역사 인식에도 “역사학자가 판단할 문제”라며 답을 회피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F21&newsid=02712566603009328&DCD=A00602
13/11/25 20:30
응답하라1994 보나요?
정대만왈 "이런놈도 있고 저런놈도 있으니까 세상은 요지경이다. 이러는 것이여" 라는 대사가 생각나네요.
13/11/25 21:17
기본적으로 대정부질문이란 제도가 질문의 요지를 미리 작성하여 정부에 전달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언급한 '사전에 질문에 대해 검토할 시간을 줘야지 갑작스럽게 이렇게 질문하는게 어딨냐'라는 발언은 충분히 할 수 있지 않나 싶네요.
13/11/25 21:43
아뇨. 정작 하고 싶었던 말은 두번째 리플이었을텐데 유도를 자연스레 받아줬지 않았나 싶어서요.
사람들이 답답해하고 비판하는 본질을 시스템이나 요식의 관점으로 비틀어 말 할 기회를 줬잖아요. 크크...
13/11/25 21:44
사안에 따라 검토할 시간이 필요한 부분도 있겠습니다만
"(일본의) '진출'과 '침략' 뭐가 적합하냐"라는게 우리나라 총리가 검토를 해야 답변할 수 있는 질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13/11/25 22:00
문제는 그렇게 답변하지않았다는 점입니다.
‘진출’과 ‘침략’ 뭐가 적합한가”라고 물었고, 정 총리는 “용어 문제에 문제가 있다면 그런 부분은 검증 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하고 있다. 거기에 맡겨달라”고 답변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1/25/2013112501361.html?news_Head1 조선일보기사에는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13/11/25 22:18
아! 제 얘기는 저 질문에 대해 저렇게 답했다는게 아니구요.
본문 글 끝에 보면 '사전에 질문에 대해 검토할 시간을 줘야지 갑작스럽게 이렇게 질문하는게 어딨냐고 따짐.' 이렇게 되어있길래 적으신 검증위원회와 심사위원회 답변이 검토할 시간이 없어서 그렇게 말했다는 걸로 이해했거든요. 아무튼 '진출'이냐 '침략'이냐가 검증위원회와 심사위원회까지 거칠 문제도 아니겠죠
13/11/26 00:03
이건 정부부처의 지엽적인 수치적이거나 정책적인 질문이 아닌 그야말로 역사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tyro님은 그걸 들으시고 진짜 문제없다고 느끼셨나요? 이건 무슨 각 부처의 사소한 정책의 문제나 정치적 질문이 아니었죠. 그 질문은 이미 교학사 역사교과서의 대한 질의란 걸 인지한 상태였습니다.
13/11/26 08:32
말씀하신 것처럼 단순히 사적인 역사관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교학사 역사교과서 문제의 연장선상에 있는 질문이라 확답을 회피한 게 아닌가 싶은데, 만약에 '진출'이라고 답했다면 당연히 문제가 됐겠죠.
13/11/25 20:26
민주당의 반발이 거세지자, 정 총리는 오후에 속개된 대정부질문에서 유감을 표명하고 뒤늦게 '친일' 논란 관련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본이 침략한 것인가, 진출한 것인가"라는 최민희 민주당 의원 질문에 "침략이다"고 답했다. 최 의원이 "일본이 독립군을 학살한 것인가, 소탕한 것인가"라고 묻자, 정 총리는 "학살한 것"이라고 밝혔다. "명성황후 시해가 만행인가 아닌가"라는 질문에도 "만행이다"라고 답변했다.
뒤늦게나마 재질의에서 인정하는 답변은 했네요. 뭐 그래도 시원치는 않지만..
13/11/25 20:30
일국의 총리가 역사인식 수준이 한심하다 라는것보다
말마다 바뀌는 이중잣대가 제일 거슬립니다. 역사한테 맡기자고 하다가 갑자기 본인이 판단하고.. 어쩌라고요 총리님..
13/11/25 21:16
일개 야인이라면 모르겠지만, 공직자, 그것도 총리 씩이나 되어서 저런 질문에 대본 없이 즉답을 못한다는 것 자체는 문제가 크네요.
13/11/25 23:13
답변 중 마음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는 것은 백번 공감하고 대체 산으로 가는지 바다로 가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대한민국 총리라는게"는 조금 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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