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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5 17:43
대체 왜죠??? 정말 두산의 이번 겨울 행보는 이해가 안가는 구석이 너무 많네요...
젊은 선수중에 잘하는 선수가 많은건 아는데, 그래도 베테랑 없이 젊은 선수들만으로는 튼튼함이 좀 적어 보여요..
13/11/25 17:45
정보유통이 확실히 예전보다 빨라지고 민주화(?)되어서 그런가..
이쪽도 이제 흘러다니는 썰이 막 대충 맞고 그러네요.. 김선우 선수의 올해 모습은 솔직히 폼을 회복하지 못하면 어느 팀에도 자리가 없을 것 같은 상태이긴 했어요. 그럼에도 선수가 선수생활 연장을 원했을 땐 뭔가 우리가 모르는 자신감이 있는 거겠죠...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네요.
13/11/25 17:48
두산팬으로 작년 올해 거의 모든 경기를 지켜본 팬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전성기 지난 정도의 볼이 아닙니다. 투수로서의 생명이 거의 끝났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계투로서의 실험도 실패로 끝났고, 저는 사실 이해되는 수순이네요. 은퇴권유 후 코치연수 제안, 그 후 선수 의사대로 조건없이 풀어준거면 구단에서는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문제는 과연 데려가는 팀이 있을까? 인데, 이런 수순 밟는거 보면 40인 로스터에 못들었다고 봐야하는데, 2차 드레프트에서 픽한 팀이 없었죠. 다른 팀에서도 더이상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봐야죠. 암튼, 올해 작년 펑펑 얻어맞을 때마다 욕도 많이 했지만,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원하는데로 선수생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13/11/25 17:58
냉정하게 보면 아마 이게 맞을거예요. 우리가 정말 예상할 수 없었던 반등이 필요한 상황같았거든요.
김선우 선수 올해 말년 공은 방출 직전 박명환 선수 공이나 사실 별 다른거 없었어요. 두산이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보여준 다른 태도들 때문에 묶여서 까인다는 생각도 좀 들고 하더군요..
13/11/26 01:27
저도 여기에 동감합니다.
이번 시즌 끝으로 은퇴하거나 코치로 전향할 것 같았는데, 본인이 선수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두산에서 놔준 거라고 봐요 써니 정도면 투수 코치로 손색이 없을 텐데... ㅠ
13/11/25 17:48
이러다 조만간 김동주 선수 관련해서도 무슨 일이 터지지 않을까 싶을정도네요.
진짜 고액연봉자 & 노장 정리하고 있는거 같네요.
13/11/25 17:48
두산이 아예 팀 체질 개선에 나선 건지... 물론 김선우가 5억이라는 고액이고 최근 2년간 성적이 안 나오기는 했어도..
아무리 그래도 무게를 잡아줄 고참이 필요하기는 한데요. 물론 그 고참도 어느정도 성적이 나와야 입김이 쎄지겠지만요. 뭐 지금 카더라는 많습니다. 대표적인게 한화, 엔씨, 엘지구요. 한화는 이미 벌써 얘기 중이라는 말도 있고요. 엘지는 김선우 선수가 원래 엘지 팬이라서 그냥 나오는 소리같기도 하고요. 여튼 선수생활을 이어가려는 선수의 의지도 좋고요. 두산 구단을 어떻게 바라봐야할 지 모르겠지만 현역 생활 연장 할 수 있도록 풀어주는 거라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팀 케미스트리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두산 현역 선수들은 의아할 수도 있고 팀에 대한 애정도가 좀 떨어질 수도 있겠네요. 여튼 좋은 팀 만나서 훌륭하게 현역생활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네요. 쌍둥이네로 오신다고 하면 대환영일 것 같습니다. 4~5선발이나 롱 릴리프 또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유원상, 이동현, 정현욱에게 주어지는 과부하를 덜어줄 수 있는 승리조로도 활용가능하니까요. 올해는 확실히 안 좋았지만 클래스가 있는 선수이니 몸만 만들면 턴어라운드 할 수 있겠죠.
13/11/25 17:50
엘지엔 아마 자리가 없을 것 같아요.
2013급이 아니라 2012급으로만 던져도 그것보다 나은 선수가 많습니다. 이제 엘지에는요.
13/11/25 17:54
그렇긴 한데.... 워낙 김선우 선수가 쌍둥이 빠라서요. 크크.
클래스 있는 선수니까 어디서든 제 몫을 할겁니다. 사실 엘지 선발진이라고 하면 용병 2명, 류제국, 우규민 그리고 남는 한자리를 신재웅 (가장 앞서있죠.), 임정우, 최성훈, 임찬규 등등 신예들이 경쟁할테니까 엘지에 온다면 부상이 없다는 가정하에 5선발 기회는 주기 힘들죠.
13/11/25 17:56
선수 엔트리 숫자에 한계가 있어서 현실적으로 자리가 없다면 영입은 어려울겁니다.
김선우 선수는 엘지에선 엔트리 걱정해야되요.. 선발은 커녕 1군에 자리 찾는 것 자체가 어려울거예요. 가외로 우규민은 불펜전환이 높은 확률로 예상됩니다. 본인의 의사는 어쩐지 몰라도요..
13/11/25 18:25
내년 엘지 5선발은 신정락, 신재웅, 김광삼, 윤지웅, 이형종까지 누가 될지 모릅니다. 김선우가 올리 없죠.
승리조는 당연하고 추격조로도 자리가 없다고 봐야죠. 추격조 2~3자리 놓고 임정우 고정에, 위에 나열한 선수 중 4명 + 최성훈, 정찬헌, 김선규가 경쟁할테니까요 (1픽인 임지섭이 올라올수도 있고). 무튼 엘지에 사실 필요없는 선수죠. 김선우가 오면 어떻든 딱 김광삼이랑 겹치는데, 김광삼 나가라는 소리 같기도 하고;
13/11/25 18:30
다른 건 몰라도 그2군규장 400억은 좀 다르게 봐야조
실제로 400억 재력이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그냥 인력은 있는 건설쪽으로 돌려서 예전부터 하던걸가지고 400억규모라고 발표한거니깐.. 실제 유동자금은 없다고 봐야할듯
13/11/25 17:51
올해는 좀 안습이긴 했죠. 선수단을 홍성흔이 맡아줄꺼라고 생각한건지 꽤 쉽게 내치네요.
야수조는 그렇다 쳐도 투수조 고참은 누구죠? 이재우(80년생), 정재훈(80년생) 정도가 되려나요.
13/11/25 17:54
두산 모기업이 좀 않좋긴한가보네요. 뭐 FA야 그렇다 치더라도 어차피 팀 프랜차이즈들 다뻇긴김에 돈값못하는 고액연봉자들 정리수순에 들어가는게 아닌가 싶네요...
13/11/25 17:57
이 시기에 방출이라면 이번에 2차드래프트의 40인 보호선수에도 못들었다는 이야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려가는 팀이 없었다는 점에서 남은건 KT합류 정도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게다가 2013년 5억의 고액연봉자였으니 데려갈 팀도 마땅찮았을겁니다. 이제 남은건 연봉을 대폭(1/10수준으로) 삭감하고 다시한번 트라이하느냐, 아님 은퇴냐의 기로에 놓였네요..
13/11/25 18:02
KT는 아니겠죠.. 지금 김선우 선수 나이나 입장을 감안해보면 한해를 그냥 넘길 수가 없을텐데 내후년을 보고 KT 합류하느니 은퇴 아닐까요..
13/11/25 17:59
사실 김선우 선수 공을 보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대할 수 있는건 기강을 잡아주는 역할일텐데 이부분이야 팀내 사정일테고 두산도 노장 존중 해준거 같고
두산 행보가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거의 다 이해가 간다고 보이는데 이종욱선수 빼놓고는 사실 두산이 아쉬운 부분은 없어보이거든요
13/11/25 17:59
흐음. 이런 케이스는 보통 그 팀에서 자리가 없는 노장선수의 앞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 않나요?
일방적 방출도 아니고, 코치 및 해외연수 제의도 있었으니까요.
13/11/25 18:02
nc도 있고.. 또 고양도 있고 하니깐 아직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싶은가 보죠.. 뭐 그리 부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두산이 자꾸 다운사이징만 하는 점은 팬으로서는 좀 답답할거 같긴 하겠네요. 오늘 한화 강동우 선수도 방출됬던데.. 끝낼때 끝내더라도 좋은 마무리가 됬으면 좋겠습니다.
13/11/25 18:05
아쉽긴 하지만 김선우 선수는 무릎이 완전 무너져서 부활할지 모르겠네요...ㅠㅠ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있는 투심을 던진다고 생각하는 선수인데. 꼭 딴팀에 가서라도 부활해서 좋은 활약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3/11/25 19:23
사실 두산의 모든 경기를 챙겨보지 않은 타팀 팬이라면 잘하던 기억이 많겠죠.
2011년 16승은 토종 최다승이기도 했구요. 그 기억이 강렬하겠죠. 올해 김선우의 선발 경기를 다섯경기 이상 본 팬이라면 생각이 다를겁니다. 계속된 무릅 부상으로 전반적으로 투구폼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전통파였던 선수가 현재는 거의 스리쿼터로 던지면서 재구도 안되고 카운트 잡는 볼은 밋밋해서 맞아나가죠.
13/11/25 18:06
병원갔다와서 이게 뭔날벼락인지 원; 일단 얘기를 하자면
다른팀팬분들은 지금 두산의 행보에 의아함을 가지실수있는데 써니의 방출이 안타깝지만 두산팬으로써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 행보라 보여집니다(그런데 대체 프런트는 무슨생각인지 원...) 11시즌까지 잘던져주었지만 12,13시즌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완전히 은퇴수순을 밟아도 할말이 없을만큼 생각대로 던져주지 못했습니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31125n30744?mid=s0101 보시면 이미 두산에서도 은퇴권유 코치연수까지 제안한거보면 두산으로서도 할만큼 했다고 생각되고요 종박, 손션, 최뚱, 써니 참 안타깝지만 경기만 보면 열불터지는건 어쩔수 없더군요(종박이형 미안)... 이왕지사 일이 이렇게 벌어진거 외국인 잘뽑고 세대교체가 잘이루어졌으면 합니다 ps. 한가지 재미있는걸 봤는데 11년부터 두산에서 나간선수들로만 팀하나(?)를 꾸릴수 있더군요 크크크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2011: 이재학, 김성배, 박정배 2012: 이성열, 김승회, 고창성, 용덕한 2013: 김선우 김상현 서동환 이혜천 이종욱 손시헌 최준석 임재철 선발: 이재학 김선우 김승회 불펜: 김성배 김상현 서동환 이혜천 고창성, 박정배 외야: 이종욱 임재철 이성열 내야: 손시헌 최준석 포수: 용덕한
13/11/25 18:06
이게 은퇴가 아닌 방출이란점에서.. 생각할게 좀 있습니다.
선수 본인이 아직은 선수생활을 더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고 보여지고.. 방출이 되었으니 타팀에서 충분히 데려갈만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걸림돌이었던것이 너무 높은 연봉이었으니까요.. 며칠 기다려보면 또 좋은소식이 올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3/11/25 18:28
연봉을 많이 깍아도 코치들보단 높으니, 1~2년 더 뛸만한 팀에서 뛰려고 할거 같네요.
2억만 받아도, 감독말고는 코칭스텝에 따라오는 코치가 없을테니... 뭐 1억만 받아도 웬만한 코치들 보단 높고
13/11/25 18:10
다른팀에서 대려간다면.. 연봉이 대폭 내려가야겠죠..
솔직한 말로 다른팀에서 5억주고 김선우를 쓸 이유는 없습니다. 다른팀 입장에선 프랜차이즈도 아니니까요.
13/11/25 18:12
김선우는 두산에서도 불펜으로 실패했는데 딴팀 1군 엔트리나 들수 있을까요
두산은 아시다시피 올해 제대로 제구되는 투수가 없어서 고생한팀인데 그팀에서도 제대로 못한선수입니다 그렇다고 연봉이 싼편도 아니고 5억짜리인데요 아무튼 딴팀가서 부활하길 바랍니다
13/11/25 18:16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427599&date=20131125&page=1
관련 기사인데. 2차 드래프트에서도 나왔나 보네요.. 연봉도 있고 그래서 아무도 안뽑았나 본데, 방출 되었다고 하니 SK, 한화 등에서 노리는거 같아요
13/11/25 18:18
와... 쇼킹하네요 김선우가 방출이라니 ;;;
위에 두산팬포함 여러 분들 리플 보니 하향세라서 이해는 된다.. 라고 말씀하시는거 보니 정말 공이라던지 여러요소적으로 안좋았나 보네요. 아쉽긴 아쉽네요. 방출이라는 것이 두산측에서 기회를 열어주고자 한 조치인지, 아니면 칼같은 조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김선우 선수 잘 됐으면 좋겠네요.
13/11/25 18:25
뭐, 성적이 점점 떨어지고 나이가 있으니 두산의 입장에서 이해가 안되는 일도 아니고...
연봉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화 입장에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수라고 보입니다. 박정진과 함께 투수조 고참 역할을 해줄수 있고, 원체 한화 투수 뎁스가 얇으니 선발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합니다만...
13/11/25 18:52
가을야구 때 보니까 예전 구위는 확실히 아니더군요.
트윈스 팬으로서 온다면 나쁠 거야 없지만, 본인은 확실한 보직을 원할 테니 조건이 안 맞을 것 같습니다. 어디든 필요한 팀이 더 나은 조건에 데리고 가겠지요.
13/11/25 18:55
벌써 엠팍에서는 두산보다 재계 순위 위쪽인 기업 중 야구단 데려갈만한 데를 따져보고 있네요..
근데 요즘은 생각해보니 다 힘들 시기라;;
13/11/25 19:14
LG가 김재현 이상훈 내보낼때랑 오버랩 되는군요. 이번에는 두산의 이종욱 김선우고.
김선우가 실력적으로 반등을 잘 이뤄낼것 같지는 않지만, 이런식으로 팀 구심점들 다 내보내면 좋지만은 않을것 같은데....
13/11/25 19:27
김선우 구위가 많이 떨어지긴 했죠...
본인이 코치 연수 거절했다니 뭐... 팀에 고참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잡아둘 필요까지는 없어보이네요.
13/11/26 01:30
두산 사정이 안 좋은 것과 별개로
써니는 두산 입장에서 '선수'로서는 잡을만한 가치가 떨어졌다고 봐요 (저는 두산팬...) 다들 두산 이해 안 된다고 하지만 그건 이종욱 케이스만 그렇고, 나머지 선수들은 다 이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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