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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6 10:07
처음 이 소식을 접할 때는 소방헬기라고 들었는데, 알고 보니 민간헬기였군요.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오늘 안개가 짙더라구요...
13/11/16 10:1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데 아침에 안개가 많아서 100미터 앞이 안보였다고 하는데 어떻게 헬기가 떳는지 모르겠네요.. TV에 나오는 바로는 군헬기면 이정도 기상에서는 헬기가 못뜬다고 하는데 민간 기업은 기준도 없나요 후... LG임원들 태운다고 헬기가 간거라는데 게니 애꿎은 비행사 두명만 목숨을 잃었네요... 한 가정의 가장일건데 안타깝습니다..
13/11/16 10:35
회사에서 빨리 내려갔다가 빨리 오라고 헬기로 보내는거죠 ㅡㅡ;;
헬기성애자가 아닌 이상에야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헬기 호출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편한걸로 치면 그냥 기사딸린 에쿠스 뒷자리에서 편안하게 갔다오는게 장땡이니...
13/11/16 12:27
분명히 운항 기준 있겠죠. 문제는 그걸 무시했을거라는거..
군대에서 제가 운전병이었는데 부대에서 배차 나가는 것도 기준이 되게 엄격합니다만, 사실은 거의 지켜지지 않습니다. 해무 껴서 몇미터 앞도 안보이는데 운행나갔다가 사람 칠뻔했던 기억이...
13/11/16 14:34
비슷한 기억이있네요. 시계가 2미터도 안보이는 상황 이었고 전방부대 꼬불꼬불한 절벽 길이었는데 어떤 간부가 휴가나가야한다고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서 운전병 한 명이 거의 울면서 운행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쯧
13/11/16 13:26
기장 아들 인터뷰에서 기장은 안개 때문에 김포공항으로 와서 출발할 것을 권했는데 회사에서 그냥 잠실로 오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이게 사실이라면 회사가 베테랑 조종사 두명을 보낸 거나 마찬가지인데..
13/11/16 14:58
안전 기준을 철두철미하게 지키면 융통성 없는 고집쟁이 혹은 바보가 되어 불이익이 오는데 윗 선 지시를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은 한국에 얼마 없겠죠.
조종사 분들 두 분 모두 대통령 전용기 파일럿까지 했던 베테랑이라고 하는데 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11/16 16:01
돌아가신 두 분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기상 상황에서 헬기를 어떤 기준으로 띄우게 한건지, 누구의 지시였는지 인명피해와 시설물 피해에 대한 책음을 져야죠. 좀 화나네요.
13/11/16 16:25
디스커버리 채널 같은데서 사고 사례로 또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원인과 사고정황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댓글에서 우려하시는 대로일 것 같아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13/11/16 17:00
역시나 안전불감증 사고네요.-_-;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높으신분들 사고방식까지 도달하기엔 아직 힘이 부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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