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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4 08:59
옛날 생각 나네요.
거슬러 가서 거의 20여년 전 일들. 크크 이제는 기억도 가물가물.. 결혼 십주년이 넘어가니, 덤덤히 차가워지긴 하네요. 여러분 사랑하세요. ^^
13/01/14 09:08
나는 초칠테다~~~
절반은 농이고 절반은 진심입니다 사랑 별거 아닙니다 죽을것 같고 쓰라려 너무 고통스러워도 지나고 보면 참 별것 아니더군요 죽을듯 아프고 힘든것도 한평생 누군가를 가슴에 담는것도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있는것 같습니다
13/01/14 09:36
얼마전에 한사람을 소개를 받았고 두달이라는 시간동안 만나면서 진심으로 좋아하게 돼었고
그 여자쪽에서 저에게 먼저 좋다고 고백까지 받으며 한달을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결국엔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차였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진심으로 좋아했고 이렇게 짧은 시간안에 이별이 올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에 나름 상처가 크게 다가오네요. 이별한지 한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가슴에 무언가 응어리 진게 남아있는 느낌입니다.. 현실을 인정 안하려는 감정적인 미련 때문이겠죠.. 그래도 긍정적인건 시간이 지날수록 1% 정도 아주 조금이라도 조금씩 괜찮아 지고 있다는 사실이네요.. 힘내세요 시간이 해결해줄거에요.
13/01/14 10:18
저도 글쓰신 분과 되게 비슷해요. 썸은 자주타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잘안되네요.. 안좋은 모습이 보이기도하고 또 상대방이 부담스럽게오면 급싫어지기도 하구요.
저도 최근에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거절까진 아니고 약간 안풀리길래 좀 시간을 두는중입니다. 그러니깐 오히려 편해요 잃어버렸던 삶을 찾우 느낌이 듭니다. 힘내세요
13/01/14 10:21
맞아요... 그 수많은 사람들중에 자신과 맞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지요....
결혼하신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서로 잘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같이 서로 맞춰나갈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어느 한 사람의 노력만으론 정말 힘든것 같아요.... 도진님도 반드시 그런 사랑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13/01/14 17:48
잘 알고 계시네요..
서로 잘 맞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냥 처음엔 공통점만 찾기 때문에 그렇게 느낄 뿐이죠.. 서로 맞춰가면서 사랑을 키워 가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13/01/14 11:02
저도 남중-남고-공대테크트리 타고 있는 중인데.. 글쓴분 저와 많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썸은 많이 타는데.. 마지막 그 한걸음! 마지막 한걸음이 안되서 항상 흐지부지... 이 마지막 한걸음이 연애를 잘하고 못하고를 결정하는 것 같아요 연애를 많이해보고 한 사람들은 이 마지막 한걸음을 잘 걸을 수 있는 거고 못하는 분들은 이 마지막 한걸음을 못걷는거고.. 어렸을 때 왜 그렇게 연애에 신중했나.. 라는 후회도 생기고 크크 어쩃든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짚신도 짝이 있다잖아요?? 지구 어딘가에 짝이있겠죠.. 크크
13/01/14 11:15
세상에, 백이면 백 다 내마음에 드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이 사람은 외모가, 이 사람은 성격이, 이 사람은 말투가, 이 사람은 행동거지가. 어쩌면 정말 좋아하시는 그분도, 정작 깊게 사귀어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달라서 마음이 금새 변하실 수도 있는거구요. 사랑도 연애도, 끈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래서 픽, 저래서 픽, 그저 다가온다고 이유도 없이 부담스러워지는 거라면 애초에 서로 애매한 사이가 되지 말았어야죠. 정말 사랑이 하고싶고 연애가 하고 싶은거라면, 너~무 방어적이거나 까다로운 건 하나도 도움이 안될거예요. 애초에 연애가 하고싶은게 아니라면 다른 사람들과 썸타는, 그런 오해할만한 행동은 안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구요. 여튼 말하고자 하는 바는, 마음가짐을 조금만 바꿔보시는게 어떨까 하는 거예요. 정말 좋아하시는 그분에게도 정공법으로만 밀어붙여보셨으니 다른 방법을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눈에 계속 보이고, 연락은 칼같이 끊고, 더 멋있어지고, 더 자기할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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