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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6 12:38
애니팡 혼자서도 32만점이 가능한가요. 전 10만점이 한계던데. 이게 총각의 위력이군요.
참 저도 남자지만 왜 이리 빤스와 양말을 구석 구석에 넣는지 청소할때마다 깜짝. 진짜 자게에서 이리 웃기는 글은 오랜만에 읽었네요.
12/09/26 12:38
정말 결혼하면 혼자 있는게 그렇게 좋은가요? 피지알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그게 진리인 것 같은데.
여하튼 축하드립니다. 잘 노세요. 크크크.
12/09/26 12:46
글을 재밌게 읽어내려가다가....
'가만.. 총각은 결혼의 기쁨도, 짧지만 해방의 전율도 느껴보지 못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급 멍때리고 있는 중입니다.. 떠나, 이것저것 보더라도 확실히 [유부]라는 것은 뭔가 매력이 있단 말이죠.. 근데 결혼하고 싶지는 않아... 어떡하지?? 어떡하지 너?? 뭘 어떡해.. 소주나 폭풍흡입해야지...
12/09/26 12:48
유통기한이 지난걸 보니 혼수로 장만해왔던거지 싶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걸 보니 혼수로 장만해왔던거지 싶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걸 보니 혼수로 장만해왔던거지 싶었습니다.
12/09/26 12:51
시한부 자유를 얻으셨군요.
그리고 그 시한부 자유가 끝나는순간... 진정한 인생 최고의 헬게이트가 열리는 겁니다..... 아! 저는 헬게이트 열린지 이제 5개월째입니다... 진정 헬게이트입니다.....크크크크크
12/09/26 12:55
저도 게임이 두뇌개발이라고 농담반 진담반 주변 사람들한테 이야기하는데 이상한 놈 취급받아요 ㅜ.ㅜ
애니팡 잘하고 싶은데 순발력이 딸린건지
12/09/26 13:01
이게 중독성이 있습니다.
제 처가가 창원이라 참 먼데요...그렇다보니 한번가면 방학입니다? 여튼 결혼후 2번의 출산등을 해서 와이프가 처가로 매년 두번정도, 내려가면 최소 한달이상 내려갔었습니다. 그렇게 4~5년을 보냈습니다. 애들도 크고 유치원에 다니고 이리저리 바쁘다보니 와이프가 매년가던 시기즈음에 내려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옆에 있어 행복한데....뭐 딱히 이유는 없는데...그냥 피곤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고...의욕도 없고....그래요. 한숨만 늘고....뭐 그래요.....하아.....
12/09/26 13:01
정말 부럽네요.
제가 막내이고 와이프가 장녀이다 보니 우리집보단 처갓집을 챙겨야지 하는 마음에 처갓집 10분 거리로 집을 장만하였더니.... 절대!!! 와이프가 친정가서 저를 두고 자고 오는 일이 없습니다. ㅜㅡ 와이프 임신 및 산후조리도 장모님이 자주 들리셔서.... 이번 겨울 와이프가 애기 데리고 친구와 친구애기들과 사이판 간다길래 그날만 기다리며 용돈을 꼬불치고? 있습니다
12/09/26 13:10
저도 지방근무할 때 참 좋더라구요.. "기춘씨에게도 봄은 오는가"라는 웹툰에서 이런 대사가 나와요. 한 커플이 뒹굴뒹굴하면서 "이렇게 쓰레기처럼 있으니까 참 좋다"..명언임. 가슴을 울리는 명대사이었습니다.
12/09/26 13:31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몇가지 글에 대해 해명할 것이 있는데.. 1. 말은 저래도 저렇게까지 쓰레기처럼 살진 않는다는거..;; 2. 그래도.. 친정으로 보내기 전에 몇시간을 헤매서 먹을 수 있는걸 구해주기도 하고..(눈밭에서 산딸기를 구해왔사옵니다 사또..;;) 3. 처가가.. 생각보다 가깝습니다. 차로 30분 거리...;; 그런데, 저희 차가 백내장을 앓고 있어서 야간운전을 못하기에.. 주말만 보러오라고 하더군요. (헤드라이트 커버에 스크래치가 심해서 조명이 약합니다.. 야간에 고속주행은 피하는게 좋을 정도..) 4. 스샷 올릴 때, 지인들 이름을 지울 생각을 못했는데,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흐흐..;;
12/09/26 13:32
유부남으로써 정말 공감이 엄청 가네요.. 크크크.. 이쁜 아기 태어나면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했던 건지 온몸으로 느끼실 겁니다. 지금 최대한 열과 성의를 다해서 자유를!! 누리세요.. (^____^)
12/09/26 13:36
입덧이 오래 가길 기원해선 안될 것 같은데 왠지 기원해야 할 것 같기도 한 이 마음은...
확실한 건 헤드라이트 커버 수리는 적어도 당분간 보류하셔야겠군요..^^
12/09/26 13:36
아직 미혼인 입장에서도 공감이 가는 이유는 뭐죠.
남자는 자신만은 동굴이 있어야된다더니 ..크크 애니팡랭커들이모두 유부라는..덜덜 [m]
12/09/26 13:37
총각? 총각이라니요. 절대 아닙니다요.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해야지요 암요. 전문용어로 [홀아비] 입니다.
돌아온싱글 코스프레를 하시는 건 무방합니다만 켈로그님의 현재 상태는 정확히 홀아비입니다. 총각 노노. 지금은 몸도 마음도 총각처럼 느껴지시겠지만 2주만 지나면 [홀아비] 라는 용어가 얼마나 적확한 표현인지 새삼 깨달으실 겁니다.
12/09/26 13:52
엉엉..심히 부럽네요..
저는 예비 신혼집이..처가와..걸어서...2분거리라..(아내 직장때문에 어쩔수 없었지만..뭔가..뭔가..ㅠ) 저런 자유는 겪지 못할것 같아요.... 아..아마 안될꺼야 난..
12/09/26 14:18
입덧 생각보다 오래 안갑니다. 곧 돌아오실테니 걱정마세요.
아기가 태어나면, 연애->결혼시 의 변화량보다 훨씬 더 큰폭의 변화를 경험하실겁니다. 거기다가 둘째가 태어나면, 집에 아기가 한명인것과 두명인것은 그 난이도가 두배차이가 아니라 세배이상 차이가 난다는걸 느끼실 겁니다. 한명일때는 돌아가면서 한명은 아기보고 다른 사람은 쉬거나 집안일을 하면서 체력을 회복할수있지만, 두명일때는 각각 한명씩 마크해야하기때문에 쉴시간이 없습니다. 체감난이도는 더 크게 날겁니다. 마눌님은 셋째는 절대 없다고 선언하시긴 했지만 혹시 셋째를 낳으면 첫째가 둘째를 마크해주기때문에 난이도가 하락하지 않을까 기대하고있는데, 예상과 다를지 어떨지는 잘모르겠습니다.
12/09/26 14:21
많은 조언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깔끔한 뒷처리..;;) 이제 아빠가 된다고 생각하니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네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대차게 자유를 만끽해보겠습니다 -_-;;
12/09/26 15:35
제 남편도 제가 집에 없을 때 이런 기분일까요?
말로는 얼릉 왔으면 좋겠다, 니가 없으니까 너무 싫다고 이러든데;; 그래봤자 집 비운 건 연아 아이스쇼 보러 서울로 갔던 3일 뿐이었지만, 앞으론 신랑을 위해 친정에도 한번씩 가 있고 그래야 될까요???
12/09/26 16:21
나중에 마눌님께서 출산 후 몸이 불편하시다든지 이런 저런 이유로 무려 아이를 데리고 친정에 가 주시는 일이 생깁니다.
그야말로 은총이죠^^;;;;
12/09/26 18:27
으하하하하 무조건 추천이죠! 어쩜 그리 똑같으세요 냉동식품, 애니팡, LOL....
특히 마지막 편지글에 묻어나는 마음이 ㅜㅜ 그나저나..애니팡 어떻게 하면 그런 점수가 나오나요;; 비결좀.. 전 5만점 넘기가 힘드네요;;
12/09/27 00:54
첫줄만 읽고
'브라보'....!!! 블라블라 쿵짝쿵짝 띵가띵가... 중간생략.... 횡설수설 비몽사몽 인사불성... 그래도, 마무리는 꼭 "당신을 사랑합니다..." 인생은 짧고 출산도 짧다...!!! 웃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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