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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5 23:29
금연이나 이별 후 나 매한가지라고 봅니다
시작을 했으면 끝은 없죠 그냥 참는거에요 생각 안날수는 없는거고 그러다 노래가사처럼 "시간에게 속아" 점점 덤덤해지고 하는거죠 뭐 jsa송강호대사 생각나네요 김광석은 왜 그렇게 빨리죽었냐고 한탄하던
12/09/25 23:40
시간이 흘러 벌써 이별한지 반년이 지났네요
저는 김광석님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라는 곡을 참 많이 들었네요 가사가 어찌나 제 모습 같던지.. 개인사가 겹쳐 참 많이 힘들어 집밖에 나가지도 않고 왠종일 침대에 누워 그노래만 듣고 또 들었습니다 자기전에 김광석님 노래를 들으니 오늘도 참 많이 뒤척이다 잠들겠네요.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m]
12/09/25 23:41
나이가 들고, 사랑을 겪고 또 이별도 맞고, 점점 김광석 씨의 노래를 공감할 수 있게 되었는데 김광석 씨는 떠난 지 오래네요.
씁쓸하고, 아쉽고 그렇습니다. 나이가 들고, 서른 즈음이 아니라 마흔 쉰 즈음에는 누구의 노래에 기대야 할까요.
12/09/26 00:19
오늘 낮에 갑자기 떠올라서 열심히 듣고 있었는데, 피지알에서 보게 되네요.
전 강산에가 <다시 홀씨되어>에서 자기 목소리를 덧붙여서 리메이크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도 좋아합니다. 그 특유의.. 텁텁한 목소리의 울림이 조금은 마음을 진정시켜 주더군요. 옛 사람을 잊게 해주는 것은 새로운 사람 뿐인듯 합니다. 하지만 그 새로운 사람을 잊기 위해선 또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겠지요.
12/09/26 00:44
그냥.. 오늘 잠은 아주 늦게 들것 같네요..ㅠ.ㅜ;;
그 사람이 기억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때의 즐거움들.. 그때의 짜릿함들..그때의 두려움.. 들이 다시금 생각나서..
12/09/26 11:00
- 90% 나 : 사랑?? 그깟 홀몬 작용 가지구... 쳇` 빨간약과 파란약 중 당신의 선택은?
- 10% 나 : 당신의 노래는 내 몸을, 내 마음을 떨어 울려요. 당신의 노래는 동심원 같아요. 각자 마음의 파문과 만나 새로운 문양을 그려내요. 당신의 노래는... 너무 좋아요.
12/09/26 11:33
김광석님 노래는 이별노래가 참 많죠...가사는 어찌그리 마음을 후벼파는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그날들, 거리에서, 그녀가 처음 울던 날, 사랑했지만,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무엇 하나 빼놓을 게 없지만 전 그날들이 정말 좋더라구요. 들을때마다 그녀생각도 나고...
12/09/26 14:42
김광석님의 노래를 듣고 있자면
오늘은 꼭 당분간 자제하기로 했던 소주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오히려, 슬픈 마음을 위로 해줄수 있는 것은 괜찮다는 위로보다 이별보다 더 슬픈 김광석님의 노래가 아닐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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