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이런 애기를 하는 건 술한잔 먹어서 하는 애기일까?
고등학교 1학년때 자퇴했지, 이제 28살 이구나.. 참 나이도 많이 먹었네..
항상 20살일줄 알았던 나에게도 시간이 많이 흘러 가는구나..
그런 이야기는 남들 이야기 인줄 알았는데..
어느새 내가 30대를 바라보는 이야기가 됐구나..
무슨일이 있었을까.. 강렬한 추억이 하나 흘러 가네요..
남들 다가는 군대쯤 전역 했을까...
항상 잘생겼다는 소리를 귀따갑게도 들었지, 여자친구 이야기?
하....... 참.. 나에게는... 지겨운 이야기 였어요, 집앞에 기다리는 여자가 항상 2,3명 됐거든요..
그러다가 한여자를 만났네요...
가진거 하나 없는 저를 무척히도 따라다니는 여자 였죠..
지금 생각해보면 저에게도 너무 벅찬 아이 였습니다..
제대후, 갈피 못잡고 방황 하던 저를 균형을 잡아줄라고 무척 애쓰던 여자 였어요,,
저 때문에 처음 눈물 흘린다던 그녀, 이렇게도 누군가에게 관심을 써본 다는 그녀,
항상 제가 부족해서, 돈이 없어서 뭐하나 해주지 못해주던 그녀...
3년이란.. 시간 끝에 우리는 결국 이별을 택했지만,
결국 내 잘못이란걸 알아...
너는 잘지내니, 그런 유리가슴 으로 잘지내고 있니,
나떄문에 많이 힘들었지, 나랑 헤어지고도 가슴 많이 아파했겠지..
지금 사귀는 새로운 남자친구랑은 어떠니.. 가끔 니 안부가 궁금해, 넌 행복할지 말이야.
나는 있자나, 너 없는 이후로 참 많은걸 깨달았어,
지금 나는 여자친구가 있거든, 항상 내가 최고라는 여자친구,
그런데도 너가 무척 많이 생각이 난다,
우리 그떄 서로 얼마나 어렸던건지, 고작 2년전 이지만 서도, 내 기억에는 왜이리 엊그제 같은거니,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최선이란 말을 아끼지 않고 다 할 수 있을거 같은데 말이야,
시간 이란 참, 야속하게도 지나간것에 냉정하네...
나 오늘 술한잔 했다, 지나간 기억에, 흘러간 기억에 아파하는것 찌질이들이 하는 전형적인 특징인 것 아는데도,..
결국 내가 이러고 있네.. 항상 행복하길 바랄게..
누구보다 너는 행복했으면 좋겠어, 내 몫까지 말이야, 함께하는 시간에는 몰랐지만, 떨어지고 알았던 내 소중한 시간들이여
이제는 돌아올순 없지만 내 가슴속에 잊혀지지 않는 시간들....
서로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지 모르겠지만..
따듯했으면 하는 기억들.......
잘지내.. 난 이제 너없어도 행복하게 지낼거야
너무 너 생각만 하면.. 지금 여자친구랑 비교하면 나만 바라보는 지금 내여자친구한테 너무 미안 하니깐..
항상 우리 행복하자, 서로 행복하자
평생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여,
내 가슴속에 담아둘 눈물이여,
너를 보내며,
너를 추억하며
마지막 글을 남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