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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6 12:04
군사적 충돌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동북아 외교 관계라는게 각 나라마다 셈법이 엄청 복잡하고 열강(?)들 소위 미국, 러시아, 유럽등 굉장히 민감합니다. 이 모든걸 싸그리 무시 또는 출구 전략까지 다 짜놓고 군사적 충돌이 양국간 일어난다고 상상하기 힘듭니다. 아마도 곧 양국은 다른 이슈로 갈아 탈거라 감히 예상해 봅니다.
12/09/26 12:05
독도는 우리가 실효지배중
센카쿠열도는 일본이 실효지배중 일본이 독도문제 딴지거는걸 벤치마킹해서 중국이 똑같이 하는중입니다.. 센카쿠열도 관련해서 대만쪽 혹은 중국쪽 으로 생각하신다면 독도문제도 일본쪽 주장을 수긍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12/09/26 12:10
중국 지도부가 미일이랑 잘못하면 한국까지 끼고 동남아도 자기 편 안 들고 러시아도 그럴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밀자! 는 생각을 안 한다면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을 겁니다
문제는 우발적으로 꽤 큰 인명피해가 날 경우 그러니까 정부가 통제 못 할 정도가 되면 모르겠군요 [서기]
12/09/26 12:12
중국이 경제적으로 협박하고 있습니다. 무기가 동원되지 않는 이상 돈이 곧 힘이니까요. 솔직히 일본이니까 이렇게 버틴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대외수출의존 중국이 1위니까요. 누가 이기던 상관은 없지만, 우리나라가 양국간의 갈등을 통해 뭘 배웠으면 좋겠네요.
12/09/26 12:18
솔직히 일본이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이 되찾는다면 그 여파는 상당히 클 것 같네요. 제일 좋은 건 예전처럼 그냥 조용히 넘어가는 것. 지금 당장 어떤 결론이 나진 않겠지만 중국이 이번에 제대로 간을 봤으니 점차 여러가지로 압박해 들어가고 결국 일본이 뺏기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드네요.
12/09/26 12:24
센카쿠제도 문제는 일본을 조용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문제야 둘째치고 실효지배하고 있는 땅에 중국이 와서 깽판놓고 뱉으라고 하는데 중국이 이겨버리면 그 논리로 우리나라, 동남아에게 똑같이 행동할겁니다.. 무승부로 영토문제가 생기기 이전 상태, 서로 별 신경 안 쓰는 상태로 돌아가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12/09/26 12:32
서로간의 영토문제야 진짜전쟁이라도 생각하지않는 이상. . .찔러보기이상도 이하도아니죠.
순순히 넘겨줄나라도 없고. . .관계를 파국으로 이끌어가면서 까지 내놓으라는 나라도 드물겁니다. 다만 우발적으로 발생할수있는 문제는조심해야하고. . . .두나라가 싸워주면 좀 이기적으로 보면, 한국입장에서 쌩큐죠.
12/09/26 12:34
센카쿠 열도 분쟁은 독도 방문 이전부터 심각한 수준이였습니다.
독도 방문으로 그게 한층 더 격화된 감은 있지만 독도 방문으로 그게 불거졌다, 이거 아닙니다.
12/09/26 12:40
일본 국내 여론을 집권당 쪽으로 돌리려다가 역풍이 부는거죠. 이건 일본 정치권의 뻘짓이라고 봅니다.
물론, 우리 독도야 실효지배+역사적 점유가 결합된 상태에서 일본이 제국주의 침략시대의 유산을 못 잊고 집적대는 것에 가깝고, 조어도의 경우에는 중국의 역사적 점유 명분만 있는 상태에서, 일본이 침략시대의 유산을 아직 실효지배하고 있는 것이죠. 만일 둘 모두 ICJ에 가져간다 해도, 완전히 동일한 사안이라고 하기는 애매한 점이 있지요. 일본이 미련하다고 밖에 할 수 없는 것이... 독도와 조어도를 저울질한 끝에 독도에 몰빵하는게 아니라면.. 중국이 조어도 문제를 걸어올 걸 정말 몰랐을까 싶습니다. 사전에 조어도가 미국과 미일안보조약 범위에 포함된다는 확답을 받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조어도 문제야 미국 입김에 유야무야 되긴 할 겁니다만... (일본이 미국 믿고 들이대기에는 미국이 미적미적할 거고, 중국이 실효지배 시도를 하기에는 오키나와의 미군이 걸리죠.) 일본의 정치권이 제대로 독박 썼다고 봅니다. 괜히 영토문제가 이슈화되어서 남은 게 하나도 없죠. (그나마)조용했던 자국의 실효지배 영역이 완전한 분쟁지역으로 낙인이 찍혔고, 그렇다고 해서 독도를 실효지배하자고 나서기는 또 껄끄럽죠. 한국정부 입장에서는 계속 일본이 독도 징징대는 건 가볍게 씹어버리면 그만이고... 일본이 독도 무력침공을 하면, 한국군이 대응책으로 독도 버리고 대마도 오면 난감해지니 말이죠.
12/09/26 12:47
센카쿠 열도, 더 나아가 류큐 왕국은 기존에 독립 왕국이었습니다.
청의 조공국이기도 했지요. 그래서 일본이 침략하려는 낌새를 보이자 류큐에서는 이홍장한테 사람을 보내 원조해달라고 하나 무시당해버리죠 (...) 당시 청나라 상황도 말이 아니었던지라. 그래서 엄밀히 따지면 독도문제와는 조금 다르긴 합니다. 미군이 태평양전쟁 후 류큐를 독립시켜버리려는 움직임이 있기도 했었구요. 그나저나 센카쿠 열도와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일본 편을 들고 싶네요. 지금까지 중국이 육지에서의 팽창에 주력해 왔다면 (동북공정이나 서남공정 등) 센카쿠 열도에 대한 관심을 시점으로 해양으로의 팽창에 관심을 보이는거 같아서요. 센카쿠 열도 문제가 중국한테 좋게 풀리면 이 일로 자신감을 얻고 우리나라 이어도에까지 관심을 드러낼까봐 무섭습니다.
12/09/26 13:04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악화된 국내 민심을 독도로 돌려보려고 하다가 제대로 망한거죠.
한국은 이전같지 않게 강경하게 치고 나오고, 중국은 옳다구나 하고 끼어들고.... 아무튼 이번 일로 교훈을 얻은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뻘짓을 좀 자제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_-;
12/09/26 13:25
본문의 주제와는 다른 내용이지만 홍순칠 대장(?)이야기가 나와서 검색을 해봤는데 흥미로운 글이 있어서 링크겁니다.
시간나시는분 한번 읽어보세요. 몰랐던 1950년대의 독도역사가 왜곡되었었네요. http://blog.daum.net/jongkuk600/13766146
12/09/26 14:41
그러고보니 이스라엘은 정말 기적같이 생겨났네요.
아랍인이 거의 2천년간을 지배해왔고, 실효적으로도 확고하게 지배되고 있던 팔레스타인 땅에다가 나라를 세웠으니...
12/09/26 15:24
중국이랑 베트남은 섬들 갖고 맨날 군사력으로 압박넣는데요. 사실 이것도 해답이 없어 보이고, 양쪽다 물러날 필요가 없어서
초장기전 그리고 왠만하면 안풀릴거 같습니다. 문제는, 중국내 반일감정이 극도로 치달아서 일본제품 중국수출이 거의 안되고 있고 외교회담이라는 회담은 다 취소될 판이라 두 나라 경제가 꽤 타격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일본도 중국에 경제압박할테고 이게 좀 심해지면, 중국내에 있는 일본공장들에도 타격이 크게 갈텐데 이러면 결국 루즈루즈 게임인데요. 그나저나, 일본은 한러중한테 일점사 받는데도 다 포기 안하고 잘 버티네요. 뭐, 중국이랑 말고는 아주 심해 보이진 않긴하지만
12/09/27 01:17
조어도건 센카쿠건 댜오위다오건.....
니들이 치고 박던... 이런 건 무시하고 그 사례를 독도와 완전 불리해 적용시키지 않는 방법이 더 옳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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