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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30 09:10
저는 해리포터를 그렇게까지 엄청 재밌게 읽지는 않았는데요.
무협/판타지 등의 장르문학을 접하지 않았거나 즐기지 않아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기 때문에 그렇게 히트를 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쪽동네 소설에서 명작이라는 작품들은 보통 헤비유저가 아니고서는 버거운 작품들이 대부분이거든요.
12/08/30 09:11
뭐 이 작품이 실패하더라도, 나름 끼는 있는 작가였다고 생각해요. 해리포터의 이것 저것 구성도 깨알같은게 많았고...
다만 어떤 작품을 쓰더라도 해리포터를 넘는 것은 불가능할테고, 그렇다면 어느정도 까이는것도 필연적일수도 있겠네요.
12/08/30 09:12
저같은 경우에도 중학생때까지 무협/판타지를 재밌게 읽다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도저히 감정이입이 되지않아 일반문학으로 넘어갔거든요.
시간이 흘러 가끔씩 심심할때 스트레스 해소 겸 킬링타임으로 읽으려니까 문체라던지, 자연스러운 흐름 등 작가의 기본적인 소양이 부족해서 읽을만한 작품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때 헤리포터가 왜 성공했는지 어렴풋이 알 수 있었습니다.
12/08/30 09:13
글을 읽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는 해리포터 빠돌이지만, 작가를 좋아한다는 생각을 가져보지는 않았네요;; 전작의 어마어마한 성공이 있으니.. 까이긴 할거같아요
12/08/30 09:14
일단 대단한 용기임에는 분명합니다. 저 같아도 예상치 못한(또 감당하기 힘든) 성공을 거둔 후에는, 그 업적이 부담스러워서 차기작 못 낼 거 같아요;; 암튼 이 책 꼭 읽어보고 싶네요. 소개 감사합니다.
12/08/30 09:20
<해리 포터>가 뜬 건 정말 신기하긴 했습니다.
국내에서만 그랬다면 흔히 있는, 외국 베스트 셀러 열풍인가 하겠는데 국외에서도 잘 나갔으니... 문학적으로는 수준이 높다 할 수 없는데 확실히 연령대 상관 없이 정말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어른 동화라는 느낌이 강한 책이어서 그럴까요, 엄청 팔렸네요. 덕분에 환상 소설이라는 장르가 역시 다 저렇지 하는 선입견이 더 강해진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하고... 신작이라... 어찌 되려나요. [m]
12/08/30 09:24
해리포터가 성공한 작품이긴 합니다만 훌륭한 문학작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작가 역시 그렇게 생각할 것 같고. 그렇다면 차기작이 부담스러울 것도 없죠.
12/08/30 10:26
해리포터의 거대한 성공과 그녀의 작가로서의 능력이 꼭 정비례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이번의 신작이 얼마나 판매 실적을 올리느냐 마느냐 보다 이야기 자체를 보아야 겠죠. 별로 안팔렸다고 X거품 운빨지존 같은 소리는 안들렸으면 좋겠어요. 흐흐.
12/08/30 11:05
음...개인적으로 롤링이 문학적 자질이 뛰어난 작가라고 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약간 무리수를 두는것 같은 기분인데.. 어떻게 될런지.. 저같아도 -0- 해리포터로 벌만큼 벌었으면 이런 무리수를 안 둘 것 같은데.. 이상하네요..
12/08/30 12:39
저도 해리포터 영화 영화관에서 본 적없고 책도 읽어봤지만 그냥 우리나라 작가들이 예전에 쓰던 판타지나 무협이 더 재밌게 느껴지더라구요.
문학작품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가.. 그런데 반지의 제왕은 소설이고 영화고 재밌었다는거보면 그것도 아닌듯한데...
12/08/30 12:55
사실 고전이라고 평가받는 문학작품들 중에도 회의적인 작품들도 좀 있죠
개인적으로는 해리포터도 가끔은 평가절하 당한다고 봅니다. 언어도 재미있게 비틀었고 괜찮은 작품이었어요
12/08/30 13:31
흔한 네티즌들의 쓸데없는 걱정........ 연예인 걱정, 운동선수 걱정, 조앤롤링 걱정
농담입니다;;; 걍 롤링 아주마이 번 돈이 부러워서ㅠㅠㅠㅠ
12/08/30 14:27
전 개인적으로 난생 처음 밤을 새며 읽은 소설이 해리포터라 그런지 차기작이 오히려 더 기대가 가질 않네요..
특히 아즈카반의 죄수까진 딱 두 권 분량으로 길이나 호흡도 적절했는데 불의 잔 부터는 내용도 너무 많고 늘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12/08/30 14:56
저는 해리포터 시리즈 책은 원서로 된것 몇 페이지 읽은게 전부고(몇페이지 읽다가 분실 -_-;;) 영화 또한 한 편도 본적 없습니다.
아무 선입견이 없으니 책이 나오면 신인 작가가 썼다고 생각하고 읽어봐야겠네요. 물론 번역판이 나온 다음에;
12/08/30 15:21
작가는 글을 써야죠. 코넌 도일은 홈즈 때문에 많은 작품이 묻혔는데 롤링은 과연.
해리포터를 어릴때 읽었으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환상이 없어졌는데 환상의 마법세계를 읽으니 그닥 신나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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