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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22 08:51:26
Name 포켓토이
Subject [일반] MB의 '청계재단' 아무래도 이상하다
MB의 '청계재단' 아무래도 이상하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0822024106887

모두가 가카에게 관심이 멀어진 지금
오랫만에 가카의 꼼꼼함을 재확인할 수 있는 멋진 기사가 떴군요.
(이런 기사는 나꼼수에서 먼저 띄워줬어야 하는데..)
역시 가카는 재테크의 달인이십니다.
기부를 하면서 재단에 빚까지 같이 떠넘길 수가 있는거였군요.
이런 방법은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죠.
청계재단이 제대로 된 재단활동을 지속할거라곤 기대도 안했지만
이런식으로 재단이익금을 빼돌려 재활용하는 방법이 있을줄이야..
뭐 어차피 저 겉치레식 재단활동조차 대통령 임기 끝나면 아마 접겠죠?
아 빨리 가카 임기가 끝나서 가카의 숨겨진 재테크 비기들이
모두 공개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큰 공부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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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딘
12/08/22 08:58
수정 아이콘
역시 카카의 꼼꼼함이란...
12/08/22 09:05
수정 아이콘
기부를 다시 회수도 가능한가요??
포켓토이
12/08/22 09:10
수정 아이콘
회수야 아마 안되겠죠..
근데 회수 안해도 어차피 가카 주머니 안인거야 차이 없고..
다만 지속적으로 나가는 장학금이 아까우실뿐이겠죠.
하지만 워낙 창의력 대장이시라서..
또 뭔가 획기적인 방법으로 장학금 지출같은거 안하고도
재단 존속 조건을 만족시키시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기사를 보면 지금도 재단 재산 규모에 비해 장학금이 너무 적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또 어떤 꼼수로 이를 헤쳐나가실지...
부엉이바위
12/08/22 09:10
수정 아이콘
이건 메뉴얼 정리해서 돈 받고 팔아야 해요..가카의 이 섬세함!!
12/08/22 09:13
수정 아이콘
진짜 대단합니다. 대단해요.
진심 창의력 대장입니다.
현호아빠
12/08/22 09:14
수정 아이콘
아... [m]
12/08/22 10:22
수정 아이콘
약간 악의적으로 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1. 청계재단의 부동산을 처분하면 된다는 부분에서는
재단법인의 기초재산일 가능성이 높아서 법적 문제로 인해 쉽게 매각이 가능할 가능성은 떨어질 수도 있지만
의심만 지적하고 마는군요. 더 알아볼 여지가 있는 부분인데 말이죠

2. 이 대통령이 빚을 넘겼다는 부분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부동산을 출연했는데 그 부동산에 은행의 저당권설정이 있어서 그 부분이 넘어온 것을 빚을 넘겼다고
표현한 것이라면 웃어줄 수 밖에요
고래밥
12/08/22 10:42
수정 아이콘
기사가 접속이 안 돼서 확인이 안 되지만 건물에 설정된 근저당이랑 임차보증금을 빚이랑 같이 넘겼다고 표현했으면 저 기자 잘라야 합니다.

300억 이상의 고액자산가들이 공익재단을 만들어 변칙상속하는 것은 너무나도 진부하고 흔한 방식이구요. 청계재단에서 그래도 학생들 장학금은 지급하고 있던데 법정 기준만 맞춘다면 자본 잠식에까지 이르지는 않을겁니다.

현행법을 교묘하게 이용했다고 하나 도덕적인 지탄밖에 할 수 없음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m]
happyend
12/08/22 10:49
수정 아이콘
음....기자가 말하고자 한 취지는 근저당설정이나 임차보증금과 같은 빚을 넘긴 것에 대한 것이 아니라
빚의 성격이 '이명박후보시절' 천신일-확실하게 기억안나는데요-씨로부터 선거비로 30억 빌렸다고 했죠. 그걸 나중에 문제가 되면서 자기 재산을 저당잡혀서 은행에 대출받아 상환했고요. 그 후에 대출금과 함께 청계재단에 기부했죠.
현재 청계재단이 벌어들인 돈에서 쥐오줌만큼만 장학금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이 채무변제로 인해 생긴 대출금때문이라고...뭐, 그런 이야기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깔끔하게 대출은 부동산을 처리해서 갚고 수익만 넘겨줬으면 좋았지 않겠느냐...그랬으면 장학금 혜택도 더 많이 받고, 그랬으면 재단의 설립취지에 더 맞지 않겠느냐...이런 뜻으로 압니다.
12/08/22 11:10
수정 아이콘
청계재단에 대한 비판주장들에는 반대합니다.
공익재단은 해산시 그 재산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귀속하게 되어있습니다. 출연자인 mb가 도로 가져갈 수 없는것입니다.
거의 전재산을 사회환원하고도 꼼수라고 비판받으니 웃기기도하고 안쓰럽습니다.
사악군
12/08/22 12:00
수정 아이콘
부동산에 설정된 근저당권 채무군요.. 대단한 빚떠넘기기네요.
요이라토
12/08/22 13:00
수정 아이콘
기자 수준이 참 대단하네요.
재테크 할려고 전재산을 기부한다니 이런 정신나간 소리도 다 있나요?
그렇게 부러우면 본인도 전재산 다 내놓고 똑같이 재테크 한 번 해보던가.
꽃다비
12/08/22 15:30
수정 아이콘
의도야 어떻든 기부한거야 잘한 일인데, 기왕 재단 만든거 투명하게 운영했으면 좋겠네요.
12/08/22 15:31
수정 아이콘
일단 관련한 내용이 나꼼수에 나옵니다. 주진우기자가 처음 등장했던 8화에 관련된 부분이 나오죠.

이명박대통령의 빚을 떠 안았다는 것은 조금 방향이 잘못된 말입니다.(그렇다고 완전 틀렸다고 할 수도 없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청계재단을 설립한 것은, 보유한 3개의 빌딩을 출원하면서 해당 빌딩을 청계재단에 내놓은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영포빌딩과 영일 빌딩에는 빚이 있었습니다.(이건 이명박대통령의 빚입니다. 위에서도 나오듯이 천신일 회장에게 갚기 위해 대출한 거죠.) 이 빚을 은행에서 50억을 빌려서 갚은 거죠. 이 부분은 이명박대통령의 빚을 갚았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입니다. 단지, 당시 빌딩 3채를 기부하면서 390억의 가치라고 했지만, 빚을 포함해 340억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이겠죠.

하지만 적어도 청계재단은 이명박대통령의 재산환원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일단 전재산이 아니구요. 50여억원의 재산이 더 있고, 아들의 경우 출가했다고 해서 재산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얼마만큼의 재산이 아들에게 있는지 모르는 거죠. 그리고 환원했다는 청계재단도 어짜피 세금으로 내야하는 정도만 면세범위에서 장학금을 주고 있고, 아들과 딸이 150~200만원씩 꼬박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연단위면 4000만원정도 되는 돈이네요. 적어도 해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 돈을 사회에 환원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저는 이명박대통령이 이를 이용해서 무슨 커다란 비리를 저질렀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청계재단을 갖고 전재산을 사회에 기부했다는 말은 안 들었으면합니다. 현재까지 청계재단은 면세되는 범위 내에서만 장학금을 수여했기때문에 사회에 보탬이 된 것이 전혀없습니다.

그런 청계재단인데, 이명박대통령의 돈욕심에 대해서 지적할 때마다 '전재산을 기부한 사람이 무슨 돈욕심이냐'라는 말을 보네요. 저는 그 실드만 보지 않는다면 청계재단에 대해서 아무런 불만이 없습니다만, 자꾸 보이니까 불만이 쌓여요.
12/08/22 16:09
수정 아이콘
청계재단은 장학 사업을 하는 단체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기부한 이명박대통령의 재산은 돌려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럼 그걸 기부라고 봐야죠.

나꼼수 들어보면 세금 공제해주는 만큼만 장학금을 수여하니 기부가 아니라는 식의 이상한 소리를 하더군요.
그건 재단 재산을 돌려받는걸 전제로 하는 얘기죠. 재단에 돈을 줬는데 재단이 세금을 아끼든 말든 무슨 상관인가요.
기부한 사람 입장에서는 이미 자기 돈이 아닌데요.
12/08/22 16:41
수정 아이콘
자기 측근사람들로 이루어진 재단에 기부했죠.
재산은 돌려받을수 없지만 재단을 해체하지않는이상 관리할수는 있습니다.

재산관리를 나라가 하는게 아니고 재단에서 하는겁니다.
재단의 이사진들을 측근들이 맡고있으니 당연히 의심의 눈길을 주는거죠.

순수하게 기부만 하려고했다면 철저하게 개입이 안되는 방향으로 갔어야죠.
그리고 링크보면 장학재단으로서의 의무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12/08/22 15:3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외부단체에서 청계재단에 기부, 그 돈을 다시 장학금으로 수여한 경우
면세혜택은 어떻게 되나요?
만약에 둘 다 면세가 될 경우에는 이중면세로 해당 금액만큼 세금을 덜 내는 것이 되고,
외부단체의 기부금을 수익금으로 잡을 경우에도 해당 금액의 35%정도의 세금을 제외한 65%수준의 돈만큼 세금을 덜 내게되는데요.

외부단체에서 기부금을 받은 경우 해당만큼 장학금을 주더라도 면세혜택이 없나요? 이렇게 되어야 세금을 덜내는 것이 없어질텐데요.
12/08/22 16:45
수정 아이콘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기사를 쓰고, 그것을 퍼 나르는 것이... 수준일 뿐이죠.

기부한 부동산 보다 더 큰 금액이 담보로 잡힌 것을 기부한 것이 아닌 이상 부채가 문제될 이유가 없고, 기본적으로 수익 자체가 기부한 현금에 따른 이자와 부동산에서 나오는 임대 수익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그렇다면 비교해야 될 것은 부채에 대한 이자와 그 부채를 청산한 후 임대 수익의 감소 금액의 차이가 어느 쪽이 크냐이지 단순히 부채에 대한 지불이자가 많다는 것이 문제될 수는 없음에도 해당 기사의 기자는 이런 부분에 대한 언급은 전혀없이 '특정 부분'만을 부각시키는 전형적인 악의적인 기사를 작성했다고 보는게 맞죠.

물론, 이런 기사를 쓴 이유는 이런 기사들이 일부 네티즌 입맛에 맞기 때문이거나 본인의 정치적 입장 때문이거나 둘 중에 하나겠죠. 설마 기자가 위에 언급한 매우 기초적인 부분도 몰라서 그런 것은 아닐테니 말이죠. 저 기사와는 별개지만, 주진우 기자의 주장을 근거로 재단 법인이 기부(사회환원)가 아니라는 둥의 소리는... ㅡ,ㅡ;;

앞으로 재단이 어떻게 운영될 지는 더 지켜 봐야겠지만, 자신이 기부한 재산이 자신이 기부한 뜻에 맞게 쓰이길 바라는 것이 대부분의 기부자의 바람이고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유명인들이 자신 이름의 재단을 세워서 기부 활동을 하는 것이고, 그것이 당연한 것 아닌지.

어떤 사람이던 모든 것이 비리 투성이에 잘못한 일만 하는 것도 아니고, 반대로 모든 일을 완벽하게 좋은 일만 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함에도 아무일에나.... '누가' 관련되어 있으니 뭔가 문제가 있을거라고 추정하는 사람들이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 아닌지 모르겠군요.
배터리
12/08/22 19:28
수정 아이콘
청계재단의 존재목적은 (주)다스 지분을 적절히 확보해 다스를 통해 축적된 비자금 관리와 그 경영권 보호에 있지요. 장학사업은 껍데기죠. 뭐 저라면 조금더 장학사업하는 생색이라도 냈겠지만 각하는 역시 푼돈도 아끼시네요. 청계재단과 다스 지분에 대해서는 이미 예전에 분석 끝났으니 인터넷검색하면 금새 나올겁니다. 워낙 꼼꼼한 양반이 세수,네수 앞을 보고 벌인 일이라 모르는 사람들은 걍 좋은일했나보다 하고 넘어갈 법한 일이지요.
12/08/22 21:08
수정 아이콘
두 부류의 댓글이 서로 그럴듯한 설명들이 덧붙여져 있어서 뭐가 진실인지 알 길이 없군요.

MB가 또 꼼수를 부리다 걸린건지, 기자와 일부 네티즌이 오지랍을 치는건지
사악군
12/08/22 22:52
수정 아이콘
"장학사업을 쥐꼬리만큼 하니 사회환원이 아니다" ->솔직히 자세히 파고들어 보지 않아 알지 못하는 바라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기부한다더니 빚을 떠넘겼다" -> 기부한 부동산에 설정된 저당권입니다. 기자의 악의가 담긴 저질 선동기사입니다. 기사 전체는 어찌되었든 이 부분에 기자의 저열한 의도가 담겼다는 건 확실합니다. (아니면 정말 멍청하다는 건데 그건 아닐 것 같네요) 자세히 파고들 필요도 없이 그냥 잘못된 거고 일부 네티즌은 기사에 낚인거죠.
(Re)적울린네마리
12/08/22 21:51
수정 아이콘
장학사업으로 지출한 금액 수준이 어차피 낼 납세 수준을 딱 맞추는 군요.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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