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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2 02:23
남자는 돌직구...
숫기없는 성격 고치려 노력많이 하셨네요 인간관계에서 저사람은 나를 안좋아할꺼야...라고 생각하는것보다는 저 사람은 당연히 호감을 갖겠지 라고 생각하시는게 더 좋을꺼 같아요 그런 자신감이 있으면 호감이 가게 되더라구요
12/08/22 02:23
부끄러운 과거는 너무 신경쓰시면 독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당당해지는 것이 행복해지는 비결입니다.
그런데 쓰고 보니 제 행적과 결합되어 이해될 것 같아 씁쓸하네요.
12/08/22 02:30
생각하기 나름이겠죠.
아르바이트의 목적이 사람을 사귀는거였다면 실패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사람들이 나을 어떻게 보는지를 알게 되었으니 오히려 앞으로를 위한 성공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돈도 벌었을거고요. 그리고 여자사람이랑 밥도 먹고 술까지 먹었으면서 실패라고 하면 모태솔로로써 화가 납니다. 그냥 알바성공했다고 외치세요!!! p.s. 그 여자분이랑 사귀면 후기 올리시는건 아시죠?
12/08/22 02:38
개인적으로 본인이 실수해서 미움받는게 아니라면 인간관계에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사람이라는게 성격도 가지각색이고 다 착한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며 인간관계의 기준이라는 것도 다르니깐요. 그냥 아닌 사람은 아니다 라고 포기해 버려야지 왜 내가 미움받지 내가 부족한가 이렇게 원인을 자신에게서만 찾는 것은 본인 스스로에게 미안한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볼 사람들이 아니라면 그 중 자신에게 맞는 인연만 찾아 대화하고 즐겁게 지내면 그게 좋은거 아닌가 싶네요.
12/08/22 02:44
마치 저를 보는 듯한 이 글은...
저도 작년 가을 부터 3개월 동안 영화관 알바를 했었거든요. 하게 된 동기나 체형이나 비슷하고, 그리고 저도 숫기가 없어서 적응이 쉽지 않았거든요. 전 표파는 캐셔라서 그런지, 남자가 없어서.. 남중 - 남고 - 공대 테크 트리를 탄 남자인데 주위에 여자 밖에 없으니.. (근데 왠만하면 남친이 다 있더라구요. 외모가 되서 그런가;; ) 쉽게 말이 될 여력이 있나요. 더군다나 맘에 드는 처자가 있어서, 알바 끝날 때쯤 고백을 할려고 했는데, 끝나기 며칠 전에 그 처자가 실수를 크게 질러서 매니저한테 해고(?)을 받는 바람에, 펑펑 울고, 달래주고... 먼가 그 타이밍에 지르는 건 아닌거 같아서 결국은 흐지 부지 하게 넘어가고.. 등등 그랬던거 같애요. 저 또한 이 알바를 하면서 성공이라고 생각은 안되지만, (결국 대화는 그렇게 많이 하지 못하고, 알바가 끝나니까 리셋이 되더라구요. 능력 부족인지...) 남들과의 대화나 시선 그런걸 느끼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려고 하네요. 그런 걸 느끼셨다는 거만해도 실패를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하루 빨리 고백을 하시는게.... 크크
12/08/22 03:19
경험 얻은 것만 해도 실패가 아닙니다.
앞으로 전혀 도움 안 될 것 같은 경험도 나중가면 도움이 됩니다. 결론은 고백하라 이겁니다 크크 차이는 것도 경험입니다
12/08/22 06:35
실패라는 표현은
사업을 하고자 1억즘 쏟아 붇고... 뭔가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1년만에 사업을 접는걸 보고 실패라고 하는겁니다. 그것두 두번이나... 그러고도 세번째를 도전하기 위해 다시 처음부터 일어서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뭐..;;
12/08/22 10:59
영화관이 알바생이 많다보니 텃세가 좀 심한편이 더군요. 저도 한 3개월정도했는데
남시선 크게 신경안쓰고 그냥 나 하는일 열심히하고 어차피 살면서 모든 사람하고 다 좋게 지낼수는 없다고 생각하면서 그냥저냥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12/08/22 17:03
집안사정 때문에 강제적으로 알바를 많이 하게되었는데요.
생각해보니 제 동년배의 누구보다 많은 경험을 하게 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12/08/23 16:56
안 그런거 같아도 다들 그렇게 살아요.
글쓴이님이 스스로를 못났다고 생각할 필요 없으시니 좋은 경험 했다 생각하고 원하는 바대로 발전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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