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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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31 21:24:35
Name 멍하니하늘만
Subject [일반] 티아라 사태와 pgr
저는 아이유 팬임을 밝힙니다...별 쓸데없이

티아라 사태로 큰 이슈가 되면서,

상대적으로는 화영을 옹호하는 움직임이, 한편으로는 티아라를 묻어버리려는 움직임이

네티즌들의 현재 대세입니다.

그리고 pgr의 분위기도 그와 대동소이 합니다.



이미 유머지기님의 두 차례에 걸친 자제 요청에도 관련된 글은 계속 올라오고

같이 웃고 즐기는 분들이 많더군요.

구체적으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딱히 보기 좋진 않았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pgr에 대한 제 인상은,

사실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에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건전한 장으로 보았습니다.

한글의 보호라든지, 자음 연타라든지 등에서 자체적인 자정작용을 통해 건강한 웹 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전 pgr 회원의 욕심이 꽤 컸습니다. 3개월의 기다림도 그다지 아깝지 않았고요



그런데 요즘의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이겁니다

"우리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하자, 물론 내가 맞고 니가 틀리지만"

겉으로는 존댓말을 쓰고 있지만 내용은 자신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았을 때 비꼬는 내용도 보이고요.



그래서 여쭈고 싶은 게 있습니다.

1. 요즘의 pgr분들은 현재의 pgr을 어떻게 느끼고 계신지...

뭔가 변했다고 느끼는건 저뿐인가요? 좋은 방향이면 좋겠지만 사실 점점 안 좋게 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요즘입니다...

DC랑 별반 다를게 없다고 느낄 때도 있구요.

그냥 궁금하네요.



2. 티아라 사태는 왜 이렇게 이슈가 되었다고 생각하시는지...

여러분들이나 여타 다른 네트즌들은 어떤 결과를 바라길래 이렇게 불을 키고 나서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사실 알기는 알겠습니다.

화영이가 착한 아이니 잘 됬으면 좋겠고...나머지 아이들은 괘씸하니 망했으면 좋겠고... 이런거 같은데...

이런게 화영양에게 도움이 될까요? 아마 나머지 아이들이나 그 광수 사장이란 사람한테 엄청나게 찍혔을거 같은데...

우리는 그런거에 대한 아무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

어쩌면 화영양은 더 곤란한 상황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이런 사태가 그 개인에게 도움이 될지가 궁금합니다...

결과적으로 사회에서 티아라란 그룹이 매장당할 수도 있겠지만

네티즌들이 만약 원한다고 하여도 화영양의 행복한 미래는 절대 보장되지 않을듯 싶은데요...



ps. 느끼신 분들이 많겠지만 우리 나라처럼 연예인에 대한 잣대가 엄격한 나라가 또 있나 모르겠습니다...

윗분들은 강바닥에 20조씩 쏟아부어도 그냥 그려려니 하는 마당에...



그리고 글이 다소 산만한데...단순히 개인적으로 티아라 사태 관련해서

눈에 불을 키고 달려드는 불나방 같은 네티즌들과 pgr의 반응이 별반 다를게 없어 보여 씁쓸한 맘에 글을 쓰게 된거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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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illy
12/07/31 21:26
수정 아이콘
참고로 말씀 드리자면 가입 후 유예 기간은 3개월이 아닌 2개월 입니다.
花非花
12/07/31 21:26
수정 아이콘
pgr이 변했다, 다른 커뮤니티랑 이젠 별반 다르지 않다. 이런 얘기는 10년 전에도 있었죠.
happyend
12/07/31 21:28
수정 아이콘
저도 좀 궁금합니다. 워낙 이런데 관심없기는 하지만...왜 이렇게 후끈 달아오르셨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그 많은 논쟁을 다 따라가본것도 아니라 발담그기도 조심스럽긴 한데요....
여초사이트 피지알의 보호본능인가요?여초사이트의 정의?.....티아라란 그룹이 이정도 인기있는지도 이번에 처음알았습니다.
Abrasax_ :D
12/07/31 21:29
수정 아이콘
Pgr만이 아닙니다. 넷심을 잘못 읽고 계신거예요.
제리드
12/07/31 21:30
수정 아이콘
음 제 생각엔 자신에게 그다지 좋게 생각되지 않는 것이라고 해도, 그게 없어져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이런 회원도 있고 저런 회원도 있는거죠...
베인링
12/07/31 21:30
수정 아이콘
일본도 마찬가진데요 뭐 담배핀거 걸려서 짤린 친구도 있고요
12/07/31 21:30
수정 아이콘
pgr이 변했다른 얘기는 그전부터 많이 나왔었고

2번은 사실 티아라 멤버들이 자초한거라... 거기다 겉잡을수 없을정도로 많은 영상이 나오는 바람에 불붙었고

광수사장의 어이없는 언플로 이렇게 된것 같네요.
내려올
12/07/31 21:31
수정 아이콘
관련자들이 사죄하고 화영 효영양이 원만하게 해결되면 네티즌도 아니 적어도 피지알 네티즌들은 그만 하겠지요. 지금은 그게 아니고 피해자를 음해하는 언플을하고 계속 기획사 권력을 이용해서 묻어버리려고 애쓰고 있으니 이러는 것이지요.

그리고 네티즌이나 피지알러나 다 똑같은 사람들입니다. [m]
금영롱
12/07/31 21:31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도 10년전이나 지금나.. 요즘군대는 정말 편다하는 말을 하죠.

그리고 화영양에대한 내용이 모두 진짜라고한다면 과연 계속 왕따당하는 상황이 지금 다름맴버들이 과하게 욕먹는 상황보다 낫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좀 과하다 싶은 감은 없지않지만 글세요.. 다른 사이트는 몰라도(디씨 일베..) 그나마 이 곳에서는 괜찮은정도 같은데요. 글수가 많을뿐이지 그리 저질 댓글들은 별로 없는듯한데요.
12/07/31 21:31
수정 아이콘
어딜가도 그 얘기밖에 안하는 '핫'한 이슈가 유행하는 때가 있기 마련인데
억지로 그 흐름을 막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12/07/31 21:31
수정 아이콘
pgr 10년 넘게 봐왔는데 전 요즘이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방과후티타임
12/07/31 21:32
수정 아이콘
첫번째 변했다는 것에 관해서는 꾸준히 있었던 말이고, 개인이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뭐라고 말은 못하겠네요
두번째 이렇게 이슈가 되고 티아라 멤버들이 까이는것이 화영양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점은.......이슈가 안되고 묻혀버리는 것보다는 더 낫다고 봅니다. 김광수 사장이 현재 조롱의 대상이 되고있기는 하지만 연예계에서 힘이 있는 사람이고, 남규리때라던가 전과도 있는 사람입니다. 만약에 이렇게 이슈가 안됐으면 화영양이 계속 어려움 속에서 티아라 생활을 하던가 아니면 트집잡혀서 억울하게 빠지고 연예계 생활을 접던가 둘중에 하나였겠죠
눈시BBver.2
12/07/31 21:33
수정 아이콘
옛날 pgr은 제가 모르니까 패스하고, pgr도 다를 바 없나 하는 생각이 든 적 없는 건 아니지만,
이번 건을 그것과 연관시키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12/07/31 21:33
수정 아이콘
집단 따돌림, 언론플레이, 가해자와 상관이 회사 분위기 운운하며 피해자 부당해고(?) 등
공분을 느끼기엔 충분한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군대, 직장 등에서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사건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12/07/31 21:34
수정 아이콘
요즘 매번 학교폭력으로 자살하는 학생

피해자가 전학가고 병원다니고 자퇴하는 현실이 사회적 문제가 됫고..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죠.


그게 지금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으니(피해자가 강제로 탈퇴됫고.. 가해자는 오히려 언론을 통해서 맹공을 하고 있죠)
더 분노가 큰 거죠

한국만 이정도가 아니라..
일본 트위터 실검 1~10위를 전부 티아라가 하루동안 먹었을만큼.. 일본에서도 엄청난 타격을 받았고

닉쿤 사건, 재범 사건, 동방신기 사건, 카라 사건, GD 사건, 대성 사건등.. 연예계에 큰 사건이 터지더라도..
보통 팬덤이 통체로 등을 돌리는 일은 쉽게 발생하지 않습니다.

지금 티아라는 네이버 최대 카페가 안티로 변했고
티아라 최대 규모인 티아라 닷컴마저 손을 놓을만큼.. 팬덤도 다 등을 돌렸죠.

타블로 사건때도 타블로 팬이 타블로에게 등을 돌리던가요?
닉쿤은? 강인은? GD는? 대성은? 동방신기랑 JYJ도 알아서 각자 팬들끼리 지냈죠.. (뭐 싸운거랑 별개로 자기 팬들은 남아있는)

연예인에 대한 것보단..
'왕따' 라는 내용에 포커싱을 맞춘다면 이해가 빠를거라고 봅니다.

타블로 사건은 '학력' 이라는 거에 포커싱을 맞추면 이해가 빠른것처럼요.

유승준과 싸이는 '군대' 라는 거에 대해서 포커싱을 맞추면 빠르죠.

정말 확 터지는 사건은 '대중이 극도로 싫어하는 일' 을 했을때 터집니다.

학교폭력으로 자살한 건에 대해 대중이 극도로 분노하는 것처럼요
(최소한 이런 건들은 내가 아는 사람! 이 아니지만.. 내가 늘 보던 사람, 좋아하던 사람이 그랬다고 생각하면?. 그게 지금 티아라죠)
12/07/31 21:35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 피부심을 버리시면 됩니다.
12/07/31 21:35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변했다는건 3연벙 이전에도 나왔죠. 처음 피지알을 접하는 분들은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들 입니다. 스타를 좋아한다고 다른 사이트들과 차별화된 사람이 모이는건 아니죠. 그나마 운영진들의 노력이 있어서 여기까지 온것입니다. 솔직히 퍼모씨 사건이후로 피잘러 개개인의 자율성이 증가했다는 정도는 느낄수 있지만 그나마 인터넷 상에서 가장 매너 좋은 사람이 모인곳이라 자부합니다. 마지막으로 티아라 사건은 정말 번외로 놓고 싶습니다. 이건 선과 악의 싸움이 되어버려서 답이 없습니다.
멍하니하늘만
12/07/31 21:36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SnowHoLic
12/07/31 21:36
수정 아이콘
비단 피지알만 끓어오르는게 아니에요. 여초/남초 싸이트 가릴것 없이.. 유머로도 올라왔듯이 디씨나 오유같은 극단적인 성향을 가진 싸이트들까지 다 끓어오르고 있거든요. 거기에 20-30대 위주의 온라인 유저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상당히 끓어오르고 있는 일입니다. 공중파 뉴스로도 나왔다고 들은것 같네요.

여러가지 이유가 더 있겠지만, 항상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은 되었지만 폐쇄적인 학교내에서 벌어지는 일이고,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면 크게 관심을 받지도 못했던 집단 따돌림의 문제가 한국 대표아이돌 사이에서 벌어졌다는게 가장 큰 것 같아요. 문제다문제다 했지만 막상 사건이 터져서 뉴스에 나와서 쯧쯧쯧 혀만 차고 돌아섰던 사람들도 보다 큰 관심을 가지게 된거죠. 거기에 초기 티아라 멤버들의 경솔한 대응, 과거사진들, 그리고 오늘 광수사장의 엄청난 삽질이 더해지면서 잘 타오르던 불길에 기름을 드럼통으로 쏟아붇는 효과까지 보였구요.
멀면 벙커링
12/07/31 21:37
수정 아이콘
ps. 느끼신 분들이 많겠지만 우리 나라처럼 연예인에 대한 잣대가 엄격한 나라가 또 있나 모르겠습니다...

윗분들은 강바닥에 20조씩 쏟아부어도 그냥 그려려니 하는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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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사족일 뿐만 아니라 보기에 따라 비아냥으로 여겨질 수도 있어 보이는데요.
이 문제는 단순히 연예인들의 불화문제가 아니라...사회적으로 크게 문제로 여겨지는 왕따(일단은 왕따가 사실이라는 전제조건이 충족되어 있다고 많은 대중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와 강자인 고용주가 약자인 피고용인을 누르기 위해서 언론매체를 이용한 점이 미디어에 많이 노출된 인기연예인과 결부되면서 폭발한 문제입니다. 더욱이 해당 연예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연령층이 주로 관심을 보이는 쪽이죠. 관심도의 차이가 심할 수 밖에 없죠. 그렇다고 정치에 관심없는 연령층이 왜이리 난리냐고 비난을 할 수 있을까요?? 정치 관심도가 떨어지는 거 가지곤 그럴 순 없죠.
모리아스
12/07/31 21:38
수정 아이콘
일단 나의 피지알은 다르다는 피부심은 버리도록 하시구요

이번 건은 충분히 대중들이 물어뜯을만한 사안이었습니다.

대중들의 분노를 만들었니까요

그 방향이 화영양의 행복을 빌어주자 보다는 티아라를 밟아버리자라고 가는 것도 그 때문이고요
알카드
12/07/31 21:38
수정 아이콘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한 번쯤 누구한테 괴롭힘을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한 번 쯤은 있기마련이죠. 그래서 그런 사람들이 남에게 그대로 괴롭힘을 되물려주거나, 혹은 괴롭힘 당하는 사람을 볼 때 치를 떨며 싫어하죠. 제가 알기론 이런게 shadow projection 이라하여 자기 마음속에 깊게 있던 것이 남에게 투영되는 것이라 봅니다. 그러니 이렇게 더 격렬히 반응할 수 밖에요. 티아라측의 반응은 어떠합니까? 이젠 돌이킬 수 없을만큼 일을 벌려놔버렸죠.. 온라인 특성도 겹쳐 더더욱이 티아라 까는 현상이 심화되는 것 같고 당연한 흐름으로 보입니다만..
moisture
12/07/31 21:39
수정 아이콘
pgr이 다른 네티즌분들의 커뮤니티들과 반응이 별반 다를 바 없어 씁쓸한 이유가 더 궁금하네요.
왜 달라야 하죠? 여기 계신 분들도 네티즌이에요.
12/07/3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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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안은 단순히 걸그룹의 '왕따'로 치부될 사안이 아닙니다. 왕따라는 문제가 이전부터 사회 이슈였고, 뉴스나 신문에서 꽤나 오랫동안 다뤄왔던 문제니까요. 거기에 유명 걸그룹 내에서 그런 문제가 있었으니 관심이 갈 수밖에 없겠지요. 더 중요한 건 쾅수가 '중대발표'랍시고 한 보도자료나, 그 이후 전개된 코어 엔터테인먼트의 언플입니다. 이건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식으로 언플을 해대진 않죠.

네티즌도 눈과 귀가 있고, 나름의 사안에 대해선 판단할 줄도 압니다.
그런 네티즌을 상대로 쾅수가 저런 언플을 하는 건 까놓고 말해 네티즌을 바보 취급하는 거와 다를 바가 없지요.

피지알에서만 과열된 게 아니라 인터넷 모든 커뮤니티 상황이 이렇습니다.
전 딱히 피지알에서의 상황을 나쁘다고 보지 않고, 나름 피지알 성격상 적절한 수위를 유지해 가며 즐기고 있다고 생각하네요.
다른 커뮤니티 가보면 장난 아닙니다.
불패외길자족청년
12/07/31 21:40
수정 아이콘
10여년 전에도 피지알은

"우리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하자, 물론 내가 맞고 니가 틀리지만"

이래 왔습니다.

중요한건 글을 함부로 못싸기 때문에 개념글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고(절대 양은 디씨나 피지알이나 비슷할겁니다.)

오프라인에 가까운 매너를 지향하기 때문에 칼이 있더라도 한번 감싸서 덜 날카롭게 느끼는 것이지요.
12/07/31 21:41
수정 아이콘
유머게시판은 너무 많이 올라오는것 같아요.
중복된것도 꽤 보이고...
달랑 기사 하나 링크 해놓거나... ( 솔직히 웃기지도 않아요... )
PGR 에서 두번째로 많이 가는 유게인데 유게가 아닌것 같아요 요즘은...
12/07/31 21:41
수정 아이콘
덧붙이자면.. 남규리가 광수에게 같은 방식으로 나간 뒤에.

네티즌들이 안도와주니(이건 사실 아직도 어느쪽이 더 잘못했다 뭐다 말하긴 애매한 정황이 많긴 하지만)

바로 묻히고 나서.. 1년뒤에 광수에게 사과를 한 뒤에야 족쇄에서 풀려난건 아시는지요?

네티즌들이 그냥 냅둿으면 아마 화영이는 말도 안되는 기사들(2년전 지연 태도 불량까지 화영이 탓이라는건 참....)에 물어뜯겼을껄요.
몽키.D.루피
12/07/31 21:42
수정 아이콘
1. 피지알도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피지알이라서 더 특별하다?? 이런 거는 없다고 봐요. 여타 인터넷 커뮤니티랑 다른 독특한 피지알만의 문화가 있긴 하지만 큰 범주에서 인터넷 전체 커뮤니티의 방향성과 크게 다르지 않죠.
2. 과잉 반응하는 큰 사건이 있을 때마다 반드시 사회적인 현상이나 사회집단의 심리적인 문제와 연관 있다고 봅니다. 유승준의 병역문제, 타블로의 학력문제 등 인터넷 이슈도 그때그때의 사회적 이슈와 무관하지 않았습니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인터넷을 주로 사용하는 젊은 사람들의 소외 문제가 티아라 사건에 반영됐다고 봅니다. 사회적 이슈와 넷심이 시너지를 일으키면 인터넷이 폭발하는 거죠. 타블로 때는 광기로 끝났지만 이번에는 네티즌들 스스로가 정당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아더월드가 되는 거 같아요.
달리자달리자
12/07/31 21:42
수정 아이콘
pgr을 안지는 10년인데 딱히 달라졌다는 생각은 들지않습니다. 저는 디씨도 하는사람인데 디씨가 여기보다 못하다는 생각도 하지않습니다. 글쓴분께서 디씨를 잘 모르고 하시는 말 같은데, 게시판만 백개가 넘는지라 몇개의 갤을 제외하면 꽤 수준이 높지요. 오히려 전문분야에 관해서는 pgr보다 나을수도 있을겁니다.

티아라 사건은 비단 피지알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인터넷을 현재 장악하고 있는 사건이라 여기가 심하게 돌아간다라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물론 유게에 올라온 운영진의 공지를 존중하는 조건 하에서요. [m]
12/07/31 21:43
수정 아이콘
한-일, 일베-DC-엠팍-아고라라는 대화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기적적인 상황이기도 하고, pgr분들이 pgr만 하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인터넷 생활을 하게되면 접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어서 티아라 이야기로 시끄러운건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죠.

민감한 소재+파면 팔수록 나오는 소스들... 화제가 안되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 아닐런지...
12/07/31 21:44
수정 아이콘
언급하신 것처럼 티아라가 망했으면 하고 내심 바라는 것은 맞구요. 유게에 올라오는 자료들이 진짜 왕따의 증거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친한 사이에도 할 수 있는 장난들인데 친한 사이끼리 하면 장난, 한편으론 무시하면서 한편으론 저런 장난을 치는 거면 괴롭힘. 이정도로 보거든요. 근데 정황상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무시했던건 사실이 아닐까 싶구요. 그리고 커뮤니티의 반응을 봐도 김광수 사장의 중대 발표 이후가 더 폭발적이었죠. 계약 해지와 함께 "사실을 밝히면 화영이 다친다." 이거 뉴스같은데서 아주 자주 보던 레파토리죠. 문제 생기면 피해자는 뒷전이고 사건 덮어버리려고 애쓰는 관계자들 . 괴롭힌 티아라 멤버들도 문제지만 광수사장이 한 행동이 딱 그짝입니다. 아주 불을 지핀거죠.
ミルク
12/07/31 21:44
수정 아이콘
1. 부심을 버립니다.
2. 핀트를 제대로 맞춥니다.
사령이
12/07/31 21:45
수정 아이콘
PGR을 가입한지 10년이 넘었는데 변해서 실망한 적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남에따라 변화는 당연한 수순임을 알게 되더군요. 과거 PGR의 폐쇄성이 조금씩 사라지고 스타를 기반으로한 커뮤니티가 다양한 의견을 듣는 공간이 된 지금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티아라 문제가 너무 심각하게 끓어오르는 면도 없지는 않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고 요즘 시대의 인터넷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도 정보전달이 가능한 시대에 어찌보면 이게 당연한게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그만큼 시대도 변했으니까요. 이슈전달이나 증폭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시대가 변했고 PGR도 변해야지요.
12/07/31 21:46
수정 아이콘
제가 활동(?)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기웃기웃하는 커뮤니티 사이트가 pgr, 오유, dc 인데
오유나 pgr은 항상 흥하면 '역시 우리 pgr, 역시 우리 오유' 이렇게 자부심을 느끼면서,
반대의 경우에는 dc같네, dc화됐다, dc만도 못하다. 이런 식으로 안좋은 사이트의 대명사로 dc를 거론하더라구요.
글쎄요... 제가 느낀바로는 pgr과 오유에서 dc를 그런식으로 치부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PureStone
12/07/31 21:46
수정 아이콘
멍하니하늘만님이 예상했던 피지알의 반응이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거의 10년 가까이 눈팅유저로 있었다가 최근에야 댓글이나 몇개 쓰는 라이트 회원의 입장에서 현재의 반응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 같은데요.
디레지에
12/07/31 21:46
수정 아이콘
1. 요즘 이용하는 사람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2. 사람 사는 곳이 다 똑같고, 커뮤니티도 별반 다르지 않지요. 대중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사안이었으니까요.

뭐가 씁쓸하다는 건지요. PGR에 자기만의 이미지를 주입시키고, 이래야만 PGR이지! PGR은 뭔가 달라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계신 건가요?
관심과 대세의 흐름은 사람 모인 커뮤니티라면 공통될 수도 있고, 과열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전 솔직히 최근 스타리그의 인기도 침체되어 있고, 그만큼 PGR도 너무 잠잠해서 우려가 되었는데 최근에 시끌벅적해져서 PGR에 활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베인링
12/07/31 21:47
수정 아이콘
저는 그리고 옛날보다 지금이좋아요 옛날엔 개인사이트이기때문에 운영자분이 맘대로 사이트를 닫기도 하셨었죠
12/07/31 21:47
수정 아이콘
연예인에 대한 잣대가 지나치면 안되듯이...

글쓴분의 피지알러에 대한 잣대도 마찬가지여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12/07/31 21:49
수정 아이콘
1번만 대답하자면.. 가입한지 그래도 꽤 오래된거 같은데.. ( 중간에 아이디는 바꿨지만요. ) 제가 가입한 그당시에도 예전과 다르다.. 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나마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사이트로 pgr 만한데도 없고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을 바라시는건 과한 욕심 같습니다. 어차피 pgr이나 dc나 다 비슷한 사람들이니까요.
12/07/31 21:49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이 올라올때마다 늘 같은 말을 하지만,
디씨나, 일베나, 오유나, MLB 파크나, DVDPrime이나, 클리앙이나, 루리웹이나, PGR이나...
그 사람이 그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아니에요. 물론 주로 활동하는 곳이 좀 다르긴 해도.

'그나마 PGR이니까' 조금이라도 더 점잖은 척 하려고 애쓰는 거지요. 안 그러면 벌점먹으니까요.
PGR 사람들이 쌍욕이나 음담패설 할 줄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고, 디씨, 일베 사람들이 점잖은척 할 줄 몰라서 안 하는게 아닙니다.
12/07/31 21: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화영양의 행복한미래는 네티즌이 가만히있는다고 보장되질않아요

그 확신을 광수사장이 분명하게 주었죠.

누명에 가까운 언플속에서 잘못을 뒤집은채로 강자에 굴복해서 얻는 행복이라...;;
12/07/31 21:50
수정 아이콘
물론 화영양 본 문제도 있긴 하지만 저는 김광수사장의 코어 엔터테인먼트 잘못된 언론플레이에 더욱 분란이 조장되고 이런 현상이 자연스럽게 벌어지는것 같습니다.

점점 더 빨라지는 정보의 확산속도를 생각못하고 그냥 예전 하던대로 언플하다가 사리에 안맞으니까 그게 유머자료나 보도자료로 재확산되고 있는데 그건 거의 김광수 사장의 책임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네요. 소스거리가 넘쳐나는데 글이 안올라올 수 없죠. 물론 중복자료는 좀 검색을 하고 올리는 건 필요한거 같습니다만.
율곡이이
12/07/31 21:50
수정 아이콘
당연히 계속 관심을 갖고 이슈화 되는게 도움이 되죠..
힘있는 기획사에 맞설수 있는 무기는 화영에게는 사람들의 관심뿐이죠
그냥 이대로 잠잠해진다면 티아라라는 희대의 일진그룹이 계속 활동할거고 피해자는 그냥 사라지게 될겁니다.
말씀하시는 불나방들이 글쓴분같은 방관자보다는 더 힘이 될겁니다.
꿈속에서꿈꾸는꿈
12/07/3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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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 물타기 글같다는 생각은 저만드는 걸까요?
'이런게 화영양에게 도움이 될까요?' '우리는 그런거에 대한 아무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 ... 그럼 가만히 침묵하고 관심안가지는게 화영양에게 도움이 되는건가요?
'우리 나라처럼 연예인에 대한 잣대가 엄격한 나라' '강바닥에 20조'이야기는 왜 하시는건지..그냥 물타기글로밖에 안보입니다.

글쓴분에게 정말 묻고 싶네요. 네티즌들이, pgr유저들이 어떻게 해야 바람직한 행동인지. 지금의 pgr의 분위기가 굉장히 못마땅하신것 같아보이는데 말이죠.
꿈속에서꿈꾸는꿈
12/07/3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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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다시보니 '연예인에 대한 엄격한 잣대'멘트는 아무리 봐도 불쾌하네요. 뭐 물타기할때 쓰는 전형적인 레파토리이긴 하지만요.

왕따 가해자들을 비판하는것이 글쓴분이 말하는 '엄격한 잣대'인가요? '엄격한 잣대'의 뜻부터 제대로 아시고 쓰세요.
레인드랍
12/07/3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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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생각하지만 여기나 다른데나 거진 똑같습니다. 다만 솔직함과 돌려말하기의 차이일 따름이죠.
뚫훓쀓꿿삟낅
12/07/3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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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물타기로밖엔 안보입니다.
pgr이 변한게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 넷심이 이정도로 험악해진겁니다 티아라랑 광수사장떄문에요
12/07/3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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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처음 가입해서 쭉 활동했지만,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솔직히.. 전 이번건도 그냥 냄비로 끝날까봐 걱정됩니다.

남규리씨도 그사건터지고 1년뒤에야 비로소 사과하고 풀려났습니다 (물론 그사건은 이번건과는 다릅니다..)

그만큼 김광수라는 사람이 악독한 인물입니다.

힘없는 일개 신인은 이런 거대권력 앞에서 할수있는게 침묵 뿐입니다.

김광수를 포함한 다른 거대권력은 이런일이 그냥 넘어간다면 앞으로도 더더욱 제2의, 제3의 류화영을 만들면서, 어린친구들에게 이런짓을 하겠죠..

적어도 네티즌들이 바보가 아니라는것은 보여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사건도 그냥 넘어간다면 김광수라는 사람은 네티즌들이 자기가 만들 언론플레이대로 조작가능한 바보 집단으로 밖에 생각 안할겁니다.
루크레티아
12/07/3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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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했죠. 오히려 예전보다 더 부드럽게 말이죠. 예전 같으면 진짜 날이 팍팍 선 비아냥과 비꼼, 규제 건의가 이어졌는데 요즘엔 좋은게 좋은거다 하면서 넘어가는 것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여초 사이트니 아이돌 이야기니 연애글이니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할 표현이고 글들입니다.
달리자달리자
12/07/3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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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이용유저의 연령대가 올라간게 도움이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당시 10대~20대가 20~30대가 된것이 큰 것 같아요. 스타크래프트 라는 게임을 즐기는 연령층도 높아지고..
12/07/3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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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극렬한 오바로 인해 본의아니게 티아라 빠가 되버린 놈 입니다

본글쓰신 내용의 취지는 절대 공감합니다...만

지금 사태를 논하는 피지알 내의 반응은 격렬하긴 하지만 이정도는 충분히 논쟁의 불꽃으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가끔 눈팅하는 엠팍이란 싸이트에서는 정말 눈뜨고 못볼정도로 수준낮을정도의

대화와 일방적 이지메 비난 조롱이 소름 끼칠 정도입니다...

다른 싸이트보다는 피지알이 월등히 각자의 논리를 스스럼없이 쟁투를 해도

크게 상처받지 않는 곳이라 판단됩니다...
12/07/3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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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했으면 좋겠습니다
더 더 더 많이
어차피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이런것 밖에 없으니
진심으로 더 했으면 합니다
12/07/3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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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예인에 대한 가혹한 잣대'라는 걸 언급함에 있어..

예컨대. 티아라 이번사건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티아라멤버의 과거가 어떠니, 도덕적으로 어땠느니
이런거 위주로 까는 글에 한정되어서그런 비판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는 한 동물 아뒤 쓰시는 분이 자주 하시는거죠. 좀 표현이 과해서 그렇지 논지자체는 공감가는면도 있지요.

하지만 이번 왕따사건과 직접적으로 관련있는것에 대한 비판글, 그리과 코어측의 잘못된 대처에 대한 비난글이 많다하여
그거 자체에 가혹한 잣대 운운하는것은 물타기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샨티엔아메이
12/07/3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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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주제로 너무 도배 되는모습이 보기 싫으면 관심이 돌려질만한 새로운 주제의 글을 직접 올려라.
이게 예전부터 사건으로인해 파이어될때 "이제 지겹지도 않냐?"라고 불만 표출하시던분들에대한 대답이었을겁니다.
유게라면 유머자료 많이 올리시면 되겠죠.

pgr이 사람을 가려받는곳도 아니고 두어달 기다린 후 말만 좀 조심하면 어떤주제의 글도 다 쓸 수 있는곳인데
뭔가 특별하길 바라는건 욕심이죠. 이젠 게임전문 개인사이트가 아니라 중대형 커뮤니티라고 봐야 되니까요.
솔직히 말하면 툭하면 pgr이 어쨌네 변했네 하는글들이 오히려 불편합니다.
거간 충달
12/07/3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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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드는 생각이.. 과연 pgr21은 어떤 분일까요? 지금의 pgr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12/07/3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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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난리인 이사안에 대해 좀더 자중하고 실질적 팩트가 나오기전까지는 섣부른 단정이나 관심법을 자제하자

라는것이 제 스탠스였습니다..

그로인해서 너무 격렬한 반응을 제가 보여서 상처입거나 기분나쁘셨던 분들도 꽤 되실겁니다

정말 미안하고 죄송스러우며...참으로 부끄러운 행동 사과드립니다..


모쪼록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할말은 정말 많지만 이사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침묵을 하는게 제 도리라 판단했습니다

다시한번 저의 글때문에 심기가 불편하셨거나 상처받으신 모든분께서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12/07/3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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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확실하지 않으면 단정을 자제하자는 자세에는 어느정도 동의하는데..

문제는 광수사장이 그런 신중론을 펼치는 사람에게 엿을 먹이는 기분이..

현실은 섣불러보이는 단정보다도 잔혹할수 있다는 인상을 보여주면서요..
12/07/3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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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코스프레하는거죠.
디씨가면 쿨하고 시크한척하고 서로 낄낄대는거고 피지알에선 매너와 맞춤법 정확하게 지켜주며 얘기하는거고 엠팍가면....

네티즌이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가 다르다고 할지라도 실제 사람들의 본성이 다르다 생각하진 않네요.
다음세기
12/07/3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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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내용과는 뜬금없는 댓글이지만 밖에서 담배피는데 아리따운 두처자가
티아라 얘기하면서 가더라구요
12/07/3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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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눈팅만하다 회원가입해서 쓰는 첫 댓글인데요,
저는 유독 PGR뿐 아니라 인터넷 세상이, 좀 더 넓혀보면 우리 사회 전체에 흑백논리와 성급한 결론짓기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설령 화영양이 다른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한 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온전히 다른 멤버들만의 잘못에서만 비롯된 것일까 하는 의문도 조금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나, 여기 계신 다른 분들도 사회생활이나 집단생활 하다보면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이 한둘 정도는 있을 텐데요, 그 싫어하는 이유를 물어본다면 본인보다는 상대방에서 찾겠지요. 요는, '천사같은 화영이 악마같은 집단에 잘못 들어가서 수난을 당했다'고 규정하는 것은 아주 간편하고 통쾌할지 모르겠지만, 그게 공개되지 않은 진실과 얼마나 부합하느냐는 다른 문제라는 얘기죠.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좀 지나 화영양 인터뷰도 나오고 소속사 쪽의 '증거'도 공개되면 그때가서 판단하려고 합니다.
12/07/3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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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제 오전까지는 가능한 논리이긴 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광수사장의 발표와 그 후의 어이없는 대처들.. 그리고 각 방송계 인사들의 반응들이...

더 이상 이런논리가 유효하지 않거나 최소한 설득력없게 만들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SnowHoLic
12/07/3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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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어떤 일이건 신중한건 좋은 겁니다. 대신 그 신중함이 지나쳐 양비론에 빠지는것도 항상 경계해야겠지요. 이게 참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 저도 화영양 참 이쁘고 심성이 고와 보인다는 글이나 댓글 많이 달았지만.. 무조건 적으로 화영양은 천사.. 괴롭힌 티아라는 못된것들.. 이라고는 생각지 않아요. 다만, 그네들의 속내를 들여다볼 능력도, 권리도 없는 대중의 입장에서는 겉으로 드러난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는 쪽에 조금더 마음이 동하는건 어쩌질 못하겠더군요.
Daybreak
12/07/3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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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인터넷은 진실과거짓이 뒤범벅이된 인스턴트정보들이 홍수를 이루고있습니다.
간극없이 올라오는 정보들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오로지 각인되기만을 위한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내용들로 구성된 경우가 많습니다. 검증되지않은 무수한 정보속에서 정확한 사실만을 캐치해내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고 시시각각 올라오는 방대한 양의 정보들은 사람들에게 깊이있는 사유와 냉정한판단을 힘들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정보들은 우리에게 즉각적인 판단을 강요하고있고 그 결과로 말씀하신 흑백논리와 성급한 결론짓기가 점점 심해지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또한 예외가 아닌 것 같구요.

첫댓글 축하드립니다.(2)
12/07/3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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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근에 이런저런 사건들..
특히 이번 티아라 사태(?)를 보면서 느낀것이..
'우리' 가 정말 권선징악..... 정의에 목말라 있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워낙 부조리하고 비상식적인 사회에 살다보니 그렇게 된게 아닌가 싶네요..
유료체험쿠폰
12/07/3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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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연예인이라 그런게 아니라.
이미 사회적으로 심각한 현상이 되어가고 있는 이지메가 주목받게 되는 촉매가 되었다고 보는게 타당할 겁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피지알만 하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어떤 커뮤니티를 가봐도 요즘은 티아라 사건이 핫이슈입니다.
눈시BBver.2
12/07/3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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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글을 쓰려다 댓글화 합니다.

솔로고 연애 따위 모르지만 연애를 예로 들어봅시다.
저는 취향이 XX입니다. 그래서 XX한 여자가 더 좋습니다. 하지만 XX한 여자가 무조건 최고라고 한다면 그건 부심일 뿐이죠. 개인 단위에서야 그건 콩깍지니 그런 말로 얘기할 수 있겠지만, 사이트는 그렇지 않죠.
저는 PGR이 좋습니다. PGR에서 무겁고 긴 글을 써도 찬성하든 반대하든 일단은 읽어 주는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그래서 PGR에서는 싫어할 만한 얘기도, 괜히 욕 안 먹으려면 생략해도 되는 얘기도 PGR이니까 더 쓰는 편입니다. 최소한 읽어는 주니까요.
하지만 그런 면이 싫을 때도 많습니다. 꼭 저런 것에 민감해야 되나, 꼭 저런 거에 반응해야 되나, 꼭 저런 걸로 싸워야 되나 이런 것 말이죠. 제가 PGR을 좋아하는 바로 그 이유로 싫은 겁니다.

제가 XX한 여자가 무엇 때문에 더 좋다 해도 결국 여자입니다. 다른 여자들보다 좀 더하거나 덜한 부분이 있을지 몰라도 다른 여자들과 달라봐야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남자 입장에서 여자를 욕하는 부분에서 그 여자를 완전히 제외할 순 없을 겁니다. 좀 더하고 덜한 부분이 있을 뿐이죠. 이렇게 말 하겠죠. "걔도 결국 여자더라." 하지만 전 그런 여자가 좋은 거죠. 마찬가지로 다를 바 없지만, 그래도 그 부분이 좋기에 PGR에서 놀고 글을 쓰는 거죠.

부심이니 하지만... 이런 쪽으로 생각합니다
SnowHoLic
12/07/3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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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사안은.. 실제로 화영양에게 도움이 될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르죠.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네티즌의 개입 없을때(의지 트윗만 돌았을 때죠)에도 어느정도 예상이 되었듯이 화영양이 방출되는 결과로 어찌됐든 화영양은 다시 시작할 기회를 얻었다는 겁니다. 지금같은 네티즌의 관심이 없었다면 예전 남규리양처럼 추후 활동이 힘들지도 모를 일이구요. (지금도 그렇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죠.) 이제부터는 화영양 본인의 몫이죠. 지금처럼 화영양에게 관심이 쏟아질 수는 없겠지만 아직 연예인으로써 보여준건 아주 미약할 뿐이니 실력을 더욱 갈고 닦아서 대중에게 인정받게 된다면 이렇게 쌓아둔 인지도와 관심은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리고 실례가 되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건..
사람들이 내가 보기엔 별거 아닌것 같은 어떤 이슈에 급격한 관심을 보인다고해서 무조건 불을켜고 달려드는 불나방이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거꾸로 자신이 사회적 문제에 너무 무심한건 아닌가도 한번쯤 생각해보시는건 어떨까 싶군요.
다음세기
12/07/3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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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악
12/07/3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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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여러분들이 "피지알 변했다는 얘기는 옛날에도 있었다"고 하시지만, 그 말 그대로 계속 변하고 있는 게 사실이죠. 다른 곳과는 달리 운영진이 적당히 조절하고 있기에 그 흐름이 빠르진 않지만 아예 흐름을 거스르지는 못하니까요. 이미 둑은 어느 정도 무너진 상태라고 보면 이 정도유지되는 것도 기적이죠. 특히 근래의 몇가지사건들과 전반적인 인터넷 상의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고요. 딱히 해결책은 없어보입니다. 물이 아래로 흐르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기에. 차라리 그러면서 맑아지는 자정작용이 일어나면 좋은 일이고요.
12/07/3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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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피지알이 티아라 사태?로 인해 바뀌었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이슈자체가 사람들사이에서 충격을 주는 화제고
온오프라인 할것 없이 멤버들 욕을 많이 하는 편이니깐요..

다만 여자아이돌에 관한 게시글이 많은 것이나, 약간의 야한드립("했네 했어"가 적당한 예라고 생각합니다)는 개인적으로
예전에 비해서 조금 달라진것 같습니다. 솔직히 드립부분에 있어서는 저도 웃고 즐기는 부분이지만 피지알이 100프로 남초사이트가
아니니.. 몇몇여자분들은 조금 불편해하시지는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2.

오늘아침에 라디오를 듣는데
텐아시아 편집장(직책이 정확히 기억은 안납니다. 텐아시아는 주간 연예관련 매거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나오셔서 기획사와 소속 아이돌도 일종의 갑을 관계로 비추어졌고, 일방적으로 해지통보받는 경우를 보면서
사람들이 이에 크게 반응한것 같다.. 라는식으로 말씀습니다.
이외에도 크게 이슈가 된것에 대하여 몇가지 분석을 더하셨었는데 저는 윗 말씀에 큰 공감을 느꼈습니다.
알파로크
12/07/3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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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특정 다수가 모인 공간입니다. 규제 및 회원들 스스로의 의지로 질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기는 하지만 사람들의 속내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 그만큼 티아라가 인기가 많았고 어린친구들이 혹사당해서 동정의식도 있었는데 알고 보니 뒤통수고 양파... 또한 광수사장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Smirnoff
12/07/3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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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PGR 횟수로 10년차입니다. 올림푸스때부터 했으니...

그 때(스갤이 처음 뜨기 시작했을 때로 기억합니다. 베르트랑이 대세 되던 시절)도 PGR 변해간다고 얘기 많았고, 저도 그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실제로 변하기도 꽤 변했겠죠

하지만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제 생각은 거의 일관적입니다. '여긴 양반이다'

물론 다른 커뮤니티 유저나 여기 유저나 대부분 똑같기에(그놈이 그놈이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여기 하는 사람이 다른 커뮤니티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죠) 대부분은 표현의 차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2번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보고....(현재 상황 vs 광수 언플 먹혀들어서 쓰레기로 살기)

ps는 좀 심하네요. 왕따 자살사건 얼마나 지났다고 이런 소리가 나오는지
12/07/3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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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신 것 같네요.
그 외에는 특별히 드릴 말이 없습니다.
에위니아
12/07/3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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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피지알 봐 왔지만 항상 변했다는 소리 들었어요. 그리고 실제로도 변해왔구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변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더 이상한 일이겠죠. 쓸데없는 피지알부심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여기나 다른 사이트나 다 같은 사람들이에요. 다만 사용하는 어투가 다를 뿐.
각각의 위치에서 거기에 맞는 어투를 사용해왔습니다. 옛날 스갤과 피지알이 그렇게 피터지게 싸울때도 그랬었죠.
유인나
12/07/3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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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요즘애들 버릇없다 요새 여기 변했다 라는 말은 공자의 책에서도 나왔던 말이죠 굳이 이런 소모적인 논쟁을 할 필요는 없다고 보네요

2.이건 PGR만의 문제가 아니라 민심이에요. 50대이신 저희 어머니도 언론기사를 나름대로 필터링해서 보신 후 저와 비슷한 스탠스를 취하고 계시더군요. 우스개소리로 좌우합작이라는 말도 나오고 베스티즈 쭉빵 같은 여초사이트도, pgr 엠팍 디씨 일베 같은 남초사이트 할거없이 모두가 공분하는 사건입니다

그리고 P.S는 어이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스타카토
12/07/31 22:44
수정 아이콘
1. 10년전에도 같은 말이 있었습니다. 지나친 피지알부심이 있는것 같군요.
하지만 그래도 피지알이니 이런 토의도 있고 자정활동도 있을수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다른 커뮤니티와 비교하여 피지알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2. 집단 따돌림에 대한 사람들의 분노가 표현된것같습니다. 다른것도 아닌 연예인이...그것도 집단이 개인을 괴롭히는건 정신적 살인행위라고 저 개인적으로는 생각하는데 다른분들도 이정도는 아니지만 굉장히 심각한 행위라는 공감대는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ps는 왜 쓴건가요? ps때문에..본문이...장난처럼 느껴지게 되는군요...
윤하파이아!
12/07/31 22:47
수정 아이콘
1. 저도 03년도때 가입했던 사람으로써 지금의 pgr을 보면 당연히 변했죠 . 그 긴 시간동안 안변한게 더 이상한거죠.
개인적으로는 무지 딱딱(?)했던 그때의 pgr보다 지금의 pgr이 전 더 좋습니다. 가끔씩 그리울때는 있어요. 요즘 pgr은 다른 데서 흔히 말하는 어그로종자(?)분들이 꽤 생겨서 말이죠.. 그래도 지금의 모습이 훨씬 인간적이고 다른 타 커뮤니티에 비해서는 들락거리기 참 좋은곳은 여전합니다.
p.s. dc랑 비교하는건 참 아닌듯해요 그럼 제가 디씨를 왜 그만둔건지...

2. 이건 뭐 PGR뿐만 이런것도 아니죠. 사실 저는 운영진분들의 대처가 별로 맘에 안듭니다. 티아라글이 많은걸 제제하고 글을 지우고 불판을 지운다던지 .. 그런 행동보고 아이러니했어요... 왜? 굳이?
12/07/31 22:48
수정 아이콘
전 가입한지 10년이 됩니다. 그리고 10년전 공지사항을 오해해서, 가입하기 전에 피지알의 모든 글을 다 읽었습니다.(당시는 얼마 안됐습니다.) 그리고 나서 가입했더니 한달(당시)의 대기기간이...

어쨌든 제가 신입이었던 당시에도 피지알 변했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일단 제가 가입을 할 때는 공지사항이 올라왔으니까요. 그 전엔 그런 것도 없이 운영이 됐다는 뜻입니다.

피지알이 변했다. 이 말은 꾸준히 있었고, 항상 사실입니다. 피지알은 꾸준히 변해 온 것이죠. 하지만 그게 방향성을 갖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피지알은 기본적으로 글을 지우지 않습니다. 삭제대상도 삭게로 옮기지 지우지 않죠. 지금이라도 10년 이전의 글들을 이전게시판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뭐가 달라졌는지. 그리고 그 달라진 것이 과연 나쁜 것인지.

피지알은 특별한 사이트입니다. 그리고,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들도 다 각각의 특별함을 갖고 있습니다. 피지알의 특별한 점은, 사람에 따라 그것을 장점으로 또는 단점으로 볼 수 있겠지만, 그것이 피지알을 특징짓는 요소일 겁니다. 하지만, 그 점이 피지알이 뛰어나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짜피, 구성원은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요.(물론 저처럼 피지알 외에는 다른 곳에는 거의 가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요.)

동일한 사람이더라도 술집과 도서관에서의 행동은 다를 수 밖에 없고 달라야합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기호에 따라 어느 쪽을 선호하느냐의 차이가 있으며, 그 선호에 좀 더 맞는 장소는 당연히 더 선호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체로 피지알의 구성원들에게 피지알은 다른 사이트들보다 선호대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다시 말하지만, 피지알이 갖는 특징의 차이일 뿐, 이 곳이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물론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 기준에 현재의 피지알이 부합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운영자라고 해서 제가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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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에 대해서 좀 이야기하자면요.(이건 운영자로서, 피지알러로서의 말이 아니겠네요.)

일단 연예인들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 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말이라는 건 서로 이해할 수 있어야지 퍼지는 것이거든요. 서로 알아야 이해가 갑니다. 여자들이 군대이야기를 싫어하는 이유겠죠. 축구이야기는 요즘 예전에 비해 좀 덜 싫어하지 않나요? 커뮤니케이션은 서로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 나누는 신호입니다. 그래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사람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하고, 좀 더 쎈 잣대가 주어지는 겁니다. 본문에 20조 이야기가 나왔는데, 단언하건데 티아라가 순간적으로 얼마나 뜨거웠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 20조가 까인만큼 까이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단지 이미 깔만큼 깠고, 상대가 리액션이 없다보니 지쳤을 뿐입니다.

그리고 둘째로, 인터넷에서 여론을 주도하는 것은 소수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 창작유머를 올리신 적이 있나요? 전 거의 없지만 유머글들은 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럴거에요. 주로 인터넷 유머(유머라기보단 가쉽에 가깝지만)는 누군가가 만든 것을 다른 사람들이 퍼나른 겁니다. 하지만 그런 자료들을 만드는 것을 즐겨하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또 그런 사람들이 본인들 특유의 유머들을 섞으면 좀 더 파급력이 쎄집니다.

왜 이렇게 티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가.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사안이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관련자료들이 대거 양산되었고, 그렇게 양산된 자료들이 퍼져나가기 때문에 비율이 좀 더 높아진 겁니다. 그렇게되면 잘 모르는 사람들도 관심을 갖게되고... 이런 순환이 일어나면서 폭발하는 거죠. 특히나 티아라의 경우 관련된 소스를 소속사측에서 꾸준하게 제공했기 때문에 좀처럼 식지도 않았습니다. 계속 생산되는 자료와 그걸 퍼나르는 사람들로 인해 비율은 더 높아지고, 중복자료들도 늘어나고, 운영자들은 힘들고. ㅠㅠ
12/07/31 22:49
수정 아이콘
예전에 피쟐을 보고싶네요.
전 인터넷 사이틀들의 성격들은 크게는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거기서 약간 다른건 상대방을 배려하는지 어떤 정보를 다루는지 라고 생각하거든요.
않좋게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m]
홍승식
12/07/31 22:49
수정 아이콘
pgr이 변했다는 계속 나오던 말이니 스킵하도록 하죠.
다만 이번 티아라 사태에서 네티즌들은 이미 잘잘못은 별로 상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좀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가 된 트윗이 시작된지 이제 7일째입니다.
코어에서 화영의 퇴출을 밝힌지도 이틀째입니다.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는 한달은 지난 거 같네요.
너무도 많은 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모두 비꼬는 형태로 나오고 있죠.
네티즌들 -pgr포함- 은 화영양에게 힘이 되기 보다는 그저 씹고 뜯을 거리를 찾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좀 차분하게 사태를 바라볼 때가 아닌가 합니다.
12/07/31 23:06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과열된 측면은 있으나 그게 그리 나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홍승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씹고 뜯을 거리를 찾는 게시물'에 불과했다면 댓글로의 지적과 운영진께서 알아서 삭게로 보냈겠죠. 그런데도 계속해서 관련자료가 올라오고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건 게시물의 문제가 아니라 쾅수 사장의 삽질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통큰루미
12/07/31 22:57
수정 아이콘
왜인지 아세요? 정의가 사라진 세상이라서요
블루팅
12/07/31 22:58
수정 아이콘
1. 피지알 가입년월이 06년 8월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 전과 지금이 다르다고 하시는거면 할말이 없지만;;
2. 트러블이 있는데 이유가 '왕따'라서요..게다가 가해자가 몸캠찍힌애&완전일진이라서 더 폭발..
취한 나비
12/07/31 23:00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대중들의 기대와 사랑으로 벌어먹고사는 친구들입니다.
그 대중을 배신했으니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그 반작용도 큰 것이죠.
걔다가 그 사장이란 작자는 여전히 우매한 대중 취급하듯 같잖은 언플로 불에 기름을 붓고 있으니까요.
윤하파이아!
12/07/31 23:05
수정 아이콘
아무튼 개인적으로 이렇게 파이아 할만한것같아요. 지연 4가지없다는 얘기 많이 듣긴해도.. 영웅호걸 마지막회에서 펑펑우는것보고 나름 호감이었는데 은정은 우리 어머니와 이름도 같고.... 사회복지전공하는 중이라 왕따이런거에도 남들보다 민감하기도 해서요.. 아무튼 아직도 화나요.
성유리
12/07/31 23:06
수정 아이콘
눈에 불을 키고 달려드는 불나방 같은 네티즌들과 pgr의 반응이 별반 다를게 없어 보여 씁쓸한 맘에 글을 쓰게 된거니 양해 바랍니다.
-> 거꾸로 묻고 싶습니다 그럼.. 도대체 이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해야 남의 의견 존중할줄 모르는 불나방 같은 네티즌과 Pgr은
다르다고 해야 할까요. 피쟐러는 티아라 옹호라도 해야 다르나요.
제가 이글에서 받은 느낌은.. 나는 티아라에 대해서 관심도 없는 그룹이고 화영이가 왕따 당하던 말던 나하고는 상관없는데..
왜 다른 여타의 싸이트 처럼 Pgr까지 파이어 되는지 모르겠다 이런 말 같습니다.
다른 싸이트에서도 너무도 많은 티아라 글들이 올라오는데.. 왜 하필 PGR에서 까지 티아라 글을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
머.. 그런 느낌 같습니다.. 피잘은 양호한 편이죠. 다른 싸이트는 도배되는 수준인데.. 적어도 피쟐은 타 싸이트에서 나오는 게시물중에
베스트만 유게에 올라 오는 정도니까요..
솔직히 좀더 오버해서 말하면.. 신아람 1초 판정 논란에 대해서 전국민이 파이어 되고 있는데.. 글쓰신분은 인터넷에서 이런다고
신아람씨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더욱 곤란하게 만드는 일이다라고 말하고 있는것처럼 들리네요.

2. 네티즌이 이런다고 화영양의 미래가 행복해진다고 말할수 없고.. 오히려 불행 하기만 하다.
-> 오히려 반대 인거 같습니다만.. 이런 파이어라도 있기 때문에 팀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정화되는 쪽으로 가겠죠
그리고 오히려 이번 사건의 논란은.. 네티즌의 여론 때문에 이런 사태가 발생한게 아니라 .. 티아라 소속사의 대응 때문에
논란이 촉발 된겁니다..
인터넷상의 이런 여론이 없었다면.. 광수사장의 말대로 화영양은 팀내의 분위기도 흐리고 갓 들어온 신인 주제에 스타명 걸린
무개념 아이돌 이미지 가지고 팀에서 쫒겨난 아이가 되었겠죠.

현재의 피쟐은 인터넷상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사건에 대해서 글이 많이 올라오는 어찌보면 당연한 반응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근 며칠 티아라 사건관련 글이 많이 올라왔다고 하여 .. 무슨 피쟐의 정신까지 들먹이는 모르겠습니다.
12/07/31 23:07
수정 아이콘
1. 뭐, 전 소프트유저니까 패스하겠습니다.
2. 화영을 도와줄 순 없겠지만 김광수씨나 티아라에게 빅엿을 먹일 방법은 있겠지요.
관심 끊고 안 팔리는 연예인으로 만들어 주는 것. 노이즈마케팅은 무플 대신 악플이라도 달라는 건데,
저는 이 희대의 위아더월드 초필살기 지속시간이 끝나고 나면 깨~끗하게 잊어줄랍니다. 애초에 별 관심도 없었지만.
타테시
12/07/31 23:10
수정 아이콘
지금 화영양은 오히려 트위터로 사과의 글을 남겼습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이번 사건은 또 피해자가 사과를 하고 가해자가 떵떵 거리는 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건 절대 원하지 않습니다.
이래서는 사회가 발전해 나갈 수가 없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왕따 문화를 많이 겪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왕따를 당한 피해자가 오히려 피해를 보고, 가해자는 떵떵 거리면서 이러는 것을 보면 화 내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이 당연한 현상을 가지고 더이상 뭐라 하기는 싫네요.
이미 코어 측은 네티즌이 자기 뜻 대로 가지 않자 화영양의 나쁜 이야기를 잔뜩 언론에 흘리며 생쇼를 한 상태입니다.
이미 그들은 화영양의 미래에 대해선 관심이 없고, 티아라의 현상유지에만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
이런건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입니다.
Smirnoff
12/07/31 23:10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이 나라에서 네티즌은 무섭다 무섭다 하면서 참 까기 좋은 존재 아닙니까

무슨 사건이 터졌을때 두고두고 기억하면서 언급하면 '지겹다 그게 언제적 이야기냐'

잠잠해지면 '역시 냄비'

그렇게 비판하는 자가 단일된 주체가 아니듯 네티즌 역시 단일된 주체가 아닌 것을....
이름과 숫자
12/07/31 23:14
수정 아이콘
소위 왕따건은 별로 관심 없습니다. 화영이라는 사람도 별로 관심 없고.
티아라에 대해서도 멤버 개인적으로 뭐라 하고 싶지는 않아요. 아이돌 험담을 한다는 행위 자체에 체질적으로 거부 반응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어디 사장이라는 인간이 아는 기자 불러놓고 '애 하나 조집시다.' 해가지고 아무 말 못하게 해놓고 기사로 돌아가며 패는 게...
이거는 눈뜨고 볼 수가 없는 짓거리에요.
커뮤니티에서 이런 사태에 대해서 '아니다'고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건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런게 바람직한 시대라고 봅니다.
12/07/31 23:15
수정 아이콘
하하 화영양이 결국 사과를 했네요~~

우리나라는 참 좋은 나라입니다~~
알파로크
12/07/31 23:23
수정 아이콘
왕따문제가 그만큼 심각한 수준입니다. 전국 모든 넷심을 하나로 묶고, 조중동과 한겨레를 한목소리 내게 하는 거죠. 학생들이 학교가면서 왕따 당할까 걱정하고, 학부모는 내 자식이 왕따 당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 인기 걸그룹에서 왕따 사건이 터졌고 피해자가 일방적으로 당하는 상황인데 사람들이 가만 있을 까요?
그리고 연예인의 엄격한 잣대 문제는 이번 사태와 별개인듯 합니다.
천산검로
12/07/31 23:25
수정 아이콘
광수사장의 중대발표 이후 위아더월드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딴건모르겠지만 진짜 광수사장은 너무 괘씸하지 않나요?
싸대기를 후려치고 맞은너에게도 문제가 있어. 지금이라도 사과하면 용서해줄게 라는 뻔뻔스러움이.
호떡집
12/07/31 23:26
수정 아이콘
저는 2007년부터 pgr을 들락거렸는데 도대체 그 이전의 옛날pgr은 어떤 낙원이었던 겁니까?
12/07/31 23:29
수정 아이콘
제가 느끼기엔 지금과 별 다를바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뭐 겜큐 대안싸이트로 느껴졌습니다..
12/07/31 23:39
수정 아이콘
옛날 pgr은 돌려까기와 비꼼이 지금보다 더 심했던 것 같네요
인간이란 왜이리 과거미화가 심한건지....

전 옛날 pgr보다 지금이 더 낫다고 생각하네요
1년전 퍼모씨가 군림하던때보단 당연히 지금이 낫고 점차 pgr도 좋은쪽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네요
맥주귀신
12/07/31 23:28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는
피쟐=예의 차리는 일베
일베=예의 배려없는 피쟐
이라고 봅니다. [m]
점일홍
12/07/31 23:40
수정 아이콘
9년전 피지알은 지금이랑 비슷했었던 기억나네요.
정착되던시기라 오히려 더 심할때가 많았죠.
OneRepublic
12/07/31 23:46
수정 아이콘
1. 적어도 저에게 피지알은 배울 것이 많은 곳이고, 글이나 댓글을 적기 조심스러운 곳입니다. 10년간 제안에 내적인 성장이 있었겠지만,
피지알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조심스러운 곳입니다. 변화했다는 말은 예전부터 나왔지만, 저는 그렇게 느끼지 않습니다. 제 본인이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저에게 피지알이 그대로 인 것은 다르게 보면 피지알에서 배울 것을 더 많이 찾았다고 해석 될수도 있으니까요.
유저의 자세에 따른 피지알의 해석도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예의차리고, 물론 조금의 비아냥도 있고
돌출행동을 하는자는 있으나, 배울 것이 많으며 소식하나 전하는 것에 조심스러운 곳입니다.
피지알에서 마음에 안드는 것은 글에 실수가 있으면 물어 뜯는 경향이 있는 것인데, 그건 예전에도 그랬고 피지알 성향이라 생각합니다.
뭐, 그래서 제가 글을 적는데 더 조심스러울수도 있으니 아주 나쁘게만은 안봅니다. 양질의 글들을 남기는데에 도움이 된다고 보거든요.

2. 티아라 사건이 이렇게 커짐으로서 화영씨를 더 곤란하게 만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합니다. 그러나, 어느정도는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도하구요. 장점 단점이 있는데, 굳이 고르자면 사건만 대충 알려지고 이렇게까지 퍼지지 않는 것이 더 괜찮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다만, 이번 건으로 인해서 왕따라던지 일진같은 것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생겨서 학교내에서 아니 사회에서도 왕따나 일진놀이가
근절이 된다면 좋지 않나 싶은데, 그런식으로 발전하진 않겠죠. 뭐, 관심이 조금이라도 더 생긴다면 그것만해도 좋은거라 생각합니다.
12/07/31 23:46
수정 아이콘
별로 동감하기 힘드네요.
이 사태는 단순 연예인 사건이 아니고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켰거든요. 사건 자체가 이미 시민의 공분 성격을 많이 띄고 있어요.
그리고 윗분 댓글처럼 한국 사회가 정말로 권선징악에 목말라 있다는 거 동의합니다. 안철수 열풍과 같은 맥락인 거 같습니다.
정치와 연예사건이지만 본질은 같은 곳에 있다 봅니다.
부조리함과 비리, 사실왜곡, 권력에 의한 부당한 피해 이런 것들에 대한 공분 말이죠. 사람으로서의 도리에 대한 공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개는 우리나라 사람들 연예인 복귀 넘어가지만, 정말 몇몇은 절대로 허락을 안하죠.
대표적인 예가 있는데, 아시다시피 유승준이 있죠. 유승준 사태가 시간이 지난다고 국민이 잊지 않죠.
그러니까 그게 어느 허용치를 넘으면 기억속에 완전 자리잡아서 완전 out되죠. 시간 지난다고 안 잊어요.
제가 볼땐 유승준 사건조차도 이정도 폭발력과 단결력은 없었습니다. 티아라는 제 자신부터도 혐오 수준이지만 지금 분위기로 봤을 때 연예인 생명은 완전히 끝난 걸로 보입니다. 아니, 이런 사람들이 이런 잘못을 저지르고도 사과도 할줄 모르고 뉘우침도 없는데도, 뻔뻔스럽게 연예인을 계속 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된다 생각합니다.
12/07/31 23:50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대한 시대의 변화를 느끼는 건
'질레트부터 스타봤냐?'라는 말에 대한 느낌에 따라 다르겠죠.
위 말은 사실 비꼼의 말이었는데,
어느덧 그러한 사람들의 비중이 늘어났고,
어느 순간부터는 저 말이 '나 스타 오래 봤다'는 표현이 되더군요.

그러한 세월의 변화만큼,
피지알도 변했다고 봅니다.
lupin188
12/07/31 23:50
수정 아이콘
왕따사건입니다.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문제가 되는 왕따사건입니다. 더군다나 청소년이나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직업을 가진 이들이 같은 동료에게 왕따를 한 사건입니다. 이정도면 왜 넷심이 한쪽으로 흐르는지 잘 아시리라 믿겠습니다.
아레스
12/08/01 00:14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라고 딱히 고상해야 할까요..
다른 커뮤니티와 달라야 되나요..?
어차피 똑같은 사람들이 다 들어가는데 아닌가요..
작금의 현실은 민심입니다..
12/08/01 00:17
수정 아이콘
1. 제가 가입했던 2003년이나 지금이나 다들 pgr이 변했다고 했습니다.
이건 마치 '어린것들은 안 되' 라는 수천년전부터 내려오는 말과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pgr은 pgr입니다.
12/08/01 00:47
수정 아이콘
그래도 PGR만한 곳이 없어요.
아야여오요우유으
12/08/01 01:35
수정 아이콘
pgr눈팅 10년동안 지금만큼 운영도 깔끔하고 개인적으로도 애정 가지고 좋았던 적이 없습니다 10년 전 피지알이면 지금처럼 관심도 안 가지고 댓글도 절대 안 썼을 겁니다.
다반향초
12/08/01 01:38
수정 아이콘
불나방 같은 네티즌과 PGR을 하는 사람은 달라야 되나요...
PGR을 하는 네티즌일 뿐 PGR을 한다고 '특별하다', '달라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습니다.
각 커뮤니티의 규칙을 준수할 뿐이지요
지나가다...
12/08/01 01:41
수정 아이콘
어제 전까지는 저도 티아라 사태(?)를 보면서 좀 과열되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렇게 안 생각합니다.
난리가 날 만한 일이니까 난리가 난 겁니다. 이렇게까지 일치단결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얼마나 있었나 싶네요.
PGR이 신선이 사는 곳인 줄 아셨다면 죄송하지만 아닙니다.

PS: 20조는 20조고 왕따는 왕따입니다.
멋진벼리~
12/08/01 01:46
수정 아이콘
나름 하드코어 항해사라고 생각하고 있고

너무 어렸을때 가입해서 막글 써놓고 삭제된 경험이 있어

탈퇴하고 다시 가입한게 2004년 정도지만 다른 어느때 보다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나름 PGR 정모때도 참석해서

퍼모씨 사태때도 암말 안하고 눈팅한 유저지만

할말은 해야겠습니다.

화영아 삼촌이 사랑한다.♥
다반향초
12/08/01 01:53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님 공감합니다.어느 커뮤니티를 가든 반응이 비슷 하다는건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Pgr이라고 해서 달라야 될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고 봅니다.

멍하니 하늘만 님의 마음에 안들거나 보기안좋아 보이는 부분은 글이나 댓글로 통해 충분히 의사를 표현하실 수 있고
타 커뮤니티처럼 이유도 없이 욕먹거나 하진 않는다는게 Pgr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의사소통이 되니까요.

겉으로는 존댓말을 쓰고 있지만 내용은 자신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았을 때 비꼬는 내용을 쓰시는 분은
추게의 어떤 글 처럼 '예'는 갖추지만 '의'가 부족한 사람이 쓴 글일 뿐이지, Pgr이 바뀐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가리똥내
12/08/01 02:28
수정 아이콘
저도 pgr 경력만 9년차인데 뻥안치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 pgr특유의 비꼬기는 똑같았습니다
그게 스갤과 pgr의 차이였죠
스갤은 대놓고 깐다 pgr은 어려운단어써가면서 돌려서깐다
무슨 pgr을 식물갤로 착각하시던거 아니었나요?
벙어리
12/08/01 02:45
수정 아이콘
1번은 윗분들이 말씀 다하셨으니
2. 연예계 특히 같은 그룹내의 이지메가 대놓고 드러난 사건이 이 사건이 거의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만큼 연예인에게 잣대가 심각한 나라 가까이 있죠. 일본.
흡연 사실을 들키자마자 팀에서 에이스가 바로 방출되는 국가입니다.
게다가 이지메란 단어가 생겨서 우리나라에 알려질 만큼 일본에서 이지메는 사회현상급 문제입니다.
내생에복날은
12/08/01 03:20
수정 아이콘
벙어리 님// 예전에 2PM도 박재범 왕따 스캔들에 한번 휘말렸던것같은데요. 그때는 피지알은 그냥 넘어갔으나 네이트판같은곳은 이번 티아라사건때처럼 증거 스샷 첨부해서 올리고 장난 아니었던 기억이나네요
내생에복날은
12/08/01 03:23
수정 아이콘
티아라가 잘했고 못했고를 떠나서 재미있는 유머를 보러왔는데 기분 나쁜글이나 안타까운 자료만 올라오니까 솔직히 이젠 좀 짜증이나네요. 공지도 올라온 만큼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방구차야
12/08/01 04:23
수정 아이콘
티아라 문제와는 별개로 PGR의 넷매너는 다른곳에 비하면 아주 양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서로의 의견은 존중하지만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는 식의 가끔씩 있는 언쟁도 적당히 마무리가 되죠. 사람사는데는 어쩔수가 없고 그저 생각차만 확인하는것도 언쟁의 한 모습이라고 봅니다. 모두가 댓글몊십줄로 사상과 가치관을 바꾸며 융화하기는 힘든일이죠. pgr내에서 어느 한계이상 갈등이 불궈지는것은 잘 조절이 되고있다고 봅니다.

다른데는 어휴..말도못하죠.
the hive
12/08/01 05:33
수정 아이콘
그래도 PGR만한 곳이 없어요.(2)
앉은뱅이 늑대
12/08/01 09:37
수정 아이콘
pgr이 타 사이트 보다 나은 점은 pgr 회원들이 나은 게 아니라 pgr의 규칙이 나은 겁니다.
pgr 회원이 타 사이트 회원보다 특별히 나은 건 없어요.
아니 사람이란게 다 거기서 거깁니다.
타 사이트의 경우 규제가 느슨하거나 아예 방임되어 있기 때문에 추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이고
pgr은 규칙이 엄격하고 이에 대해 전체적으로 동의하기 때문에 추태를 보이는 수준까지는 내려가지 않는 겁니다.
너무 많은 기대를 하시면 실망만 하게 됩니다.
유자차
12/08/01 10:05
수정 아이콘
DC하는사람이 PGR도 하고 그런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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