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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31 01:15:36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어느 해병대원의 마지막




어느 해병대원의 마지막..

아 슬프네요..ㅡ.ㅜ

아름답기도 하지만 착잡하기도 하고 말이죠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엽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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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31 01:22
수정 아이콘
흠 꼭 바뀌어야하는 일입니다.... 소중한 사람이 곁을 떠난것도 가슴아픈 일일진데 처리하는것도 좋지 아니 해보입니다.
다른걸 다떠나서 나라를 위해 순직한분들에대한 기본적인 예우를 해야합니다. 그래야 나라는 아니더라도 군과 군인에대한 올바른 인식이 자리잡히겟죠. 나라를 위해 온몸을 바치신 순국선열에게 다시한번 애도를 표합니다.
포프의대모험
12/07/31 01:23
수정 아이콘
이건 그야말로 미국의 클래스라고 할 수 있죠 ㅡㅡ;
전사한지 수십년이 지난 뒤에 지뢰밭을 다 갈아 엎어서 유해를 찾아내는 발굴단도 있고
12/07/31 01:25
수정 아이콘
미국의 장점도 많고 단점도 많지만
이런면은 정말 100번 본받아도 부족함이 없죠
JavaBean
12/07/31 01:30
수정 아이콘
장교에 대한 예우는 좋죠. 워낙이 지들끼리 쿵짝쿵짝 다 해놓는지라.
병사는??? 1년 넘게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병사가 두통증세 호소 후에 사망했는데도, 장례식장에 코빼기도 안비치는게 장교들입니다.
JavaBean
12/07/31 08:32
수정 아이콘
한선생 님// kal011 님// 님들이 소령 중령 대령 이어도 그러면 제가 사과드리지요. 나중에 보십시다..
그때쯤 되면 병사들은 그냥 사용 가능한 소모품 쯤으로 보인다는 인식을 매우 강하게 받았습니다.

장교출신이라고 하셨는데, 솔직히 소위 중위 위관장교들이야 그냥 인식 자체가 병사들 급 아닌가요?
제가 위 댓글로 말씀드린 장교들은 적어도 소령 이상 급이라서요.
고급 장교사회가 그런 분위기인건 제가 겪어봐서 아는데, 님들은 '나나 내 주위사람은 아냐' 라고만 하시니 할말은 없습니다만,

적어도 제가 있던 부대에서 겪은 바로는 대부분의 고급장교가 병사를 소모품으로 밖에 안보는 경향이 짙었습니다.
항상 문제는 '일부' 만이 일으킨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 혹시라도 '일부' 였다고 쳐도, 장교사회에선 그 '일부' 를 없애기 위해 무슨 자정작용을 하고 있나요?
12/07/31 01:31
수정 아이콘
정말 군인에 대한 대접은 지금보다 훨씬 나아져야 합니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의무복무제이기까지 한데 말이죠..
공상만화
12/07/31 01:34
수정 아이콘
제가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징병제를 마친 한국인이 한국 국방장관에 임명 된다면
그 사람은 군출신 인겁니까? 아닌겁니까?

전 군출신이라고 봅니다.
12/07/31 01:35
수정 아이콘
일단 한번에 모든걸 바꿀순 없는 노릇이고 모든 사람의 의견이 하나로 모인다는건 거의 힘들지만(T-XXXX사건보면 아닌것도 같은데)

군인이 집지키는 개라느니 군대가서 눈보면 눈온다고 좋아하느니 같은 의견을 내는 사람들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밀가리
12/07/31 01:3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이런나라죠.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0/17/2011101701666.html

지금은 바뀐 걸로 아는데, 후.. 병사 목숨이 파리목숨도 아니구요. 전쟁나면 미군들은 방탄복 입을 텐데, 우리나라 병사들은 그런 거 없이 얼마나 많이 죽을가까요.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2/07/31 01:52
수정 아이콘
자신을 존경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도 존경하지 않지요.
좀 더 사회에서 현역을 존경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예비역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군대 다녀온 사람들이 군인을 무시하는 이상 미국과 같은 문화는 생기지 않겠지요.
12/07/31 08:34
수정 아이콘
역설적으로 군필자라면 다 아시겠지만 군인을 존경하지 않게 만드는게 바로 한국 군대 자신이죠..
도저히 자기가 있던 곳에 있는 사람들을 존경할래야 할 수가 없게 만드는 일이 하루에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그런 곳이 한국의 군대인거 같아요.
게지히트
12/07/31 02:28
수정 아이콘
아. 음악 좋네요. 이 곡 제목좀 알수 있을까요
12/07/31 05:06
수정 아이콘
사진 더 보고 싶으시다면 http://www.pulitzer.org/works/2006-Feature-Photography 여기로
요이라토
12/07/31 08:2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우리나라가 미국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유해발굴단이 있는 나라로 알고 있는데.
이쥴레이
12/07/31 08:43
수정 아이콘
국군의날이었나?

위와 같은 스토리로 진행된 미국영화를 본적이 있습니다. 영화 제목이 챈스 일병의 귀환이었습니다.

그냥 한 병사가 죽고 그것을 통지하고 전사자를 옮겨 운구하는 모든 과정과 장례식 마무리까지 진행되는 영화였는데
영화내내 긴박감이 넘치는 장면이라던지 스토리라던지 그런것이 아닌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하게 한 운구담당 장교를
기준으로 그가 떠나는 여정이었습니다.

그중 특이점이 영화라서 그런지 몰라도 전사자의 대한 일반 미국 시민들이 숭고하더군요.
특히 비행기 옆좌석에서 이쁜 여자분이 운구 담당인지 모르고 아저씨 멋있어요. 할때 우리나라에서는
있을수 없는 일이야..라는 좌절이..
12/07/31 09:57
수정 아이콘
군인에 대한 예우도하고 군인들 기도 살리는 측면에서 미군같이 사병들도 정복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영화보면... 미군들은 사병들도 정복입고 파티참석하고 길거리 다니는걸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기고 주위사람들도 멋있게 보고 존경하는데.. 우리는 그냥 개구리복.. 후줄근한 개구리복에 냄새나는 군바리일뿐이니
12/07/31 10:00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들은 국가와 사람들이 자존심을 세워주고, 또 그런만큼 그 사람들도 책임감을 갖고, 겸손해지는 선순환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군인, 경찰, 소방관, 또 다른 국가 유공자 등등등, 그래야 더욱 사람들이 살만할텐데 말이죠.
아레스
12/07/31 19:01
수정 아이콘
요즘 눈물이 많아진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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