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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25 07:48:56
Name 곰주
File #1 U6.jpg (124.3 KB), Download : 56
Subject [일반] [곰주의추천] 쪼그맣고 심플한 MP3 (부제: 빳떼리의 역습)


<출처: 마이 스마트 폰>
(어감상 빳떼리라는 말을 선호해서 배터리 대신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스마트 폰으로 못할것도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음악도 듣고, 인터넷도 하고, 만화도 보고, 거기다 심지어 화상통화까지...

이렇게 스마트폰이 발전하다 보니
이제는 제 실험실에 있는 구닥다리 데스크탑 컴퓨터보다 오히여 제 폰이 더 빠른 듯 합니다. 허허허..

성능은 이제 치솟을만큼 치솟았고,
마치 i5나 i7이 장착된 컴퓨터를 사놓고 한다는게 엑셀이나 문서작업뿐인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무슨말이냐면, 하드웨어 성능만으로 기기의 우수성을 논하는 것 자체가
저같은 라이트유저에게는 무의미하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허허... (루팅도 몰라.. 아니 배우기 귀찮습셉습....-_-;;;)
그냥 최적화만 잘되어있다면 감사할 따릅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제 폰은 감사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이트유저건 매니아건 단 한가지, 밧때리의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지요.
스펙상 음악 재생시간 6시간~7시간이라지만 그러면서 이래저래 전화 몇번하면 어김없이 뜨는 15%남았다는 경고등...
음악과 뉴스를 귀에 달고 사는 사람으로서 못참겠더군요.
그래서 MP3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1. 가장 큰 기준은 무조건 터치가 아닐 것.
     - 주머니 속에 넣고 보지 않고도 네비게이팅이 가능하도록... 아아 그리운 아이리버 IFP시리즈 ㅠㅠ;;;
2. 그 다음 기준은  스틱형일 것.
     - 별도의 캐이블을 사용하는 기종은 제했습니다. 번거롭고 휴대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3. 전용의 프로그램없이 단순히 카피 앤 페이스트로 화일을 전송할 수 있을 것.
4. 태그지원 재생보다 폴더별 재생이 가능할 것. 태깅은 귀찮셉습....
5. 마지막으로 용량은 최소한 2G이상이 될 것

위 세가지 기준을 따져보니 딱 한제품밖에 해당되지 않더군요. 바로 S사의 Yepp-U6 입니다.
일명 유식이라 불리는 기종인데요.
정면 모습은 위에 나온 사진처럼 조그만 액정이 달려있구요.
뒷면에는 내장되어있는 USB단자를 꺼낼 수 있도록 레버가 달려있습니다.

만약 새로이 중가(저가는 아니라 생각합니다)의 휴대성 높은 MP3를 사실 계획이시라면 추천할 만한 기기입니다.
음색이나 기타 자세한 리뷰는 다른 블로거들의 글을 참고하시길 바라구요 (무책임하죠? 허허)

직관적인 네비게이션과 단순함이 매력적인 기기입니다.
자체 EQ도 코원이나 아이리버만큼은 아니지만 심플하니 들을만 합니다. Normal 음색도 상당히 맘에 들구요.
저는 번들 이어폰대신에 Sennheiser MX580 이어폰과 매치해서 사용하는데
출력이 좀 낮아서 소리가 약간 작은것 말고는 굳이 흠 잡을 것도 없다고 봅니다.

녹음기능도 있고,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시간을 재주는 조그만 부가 기능도 있는데, 아직 사용해 본적이 없습니다. 다시말해 별로 쓸데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허허허.

스마트 폰의  빳떼리의 역습과 복잡함을 벗어나 단순함을 추구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가져볼 만한 MP3라 생각합니다.


아...
하지만 역시
아이리버 IFP는 전설의 명기였습니다 ㅠㅠ;;
IOPS (스타리그 후원한 곳 맞습니다)에서 나온 MP3도 상당히 좋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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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teful Days~
12/07/25 08:04
수정 아이콘
저도 운동하면서 이거 사용하고있는데 딱한가지 아쉬운게 고정클립이 없어서 주머니에 넣을 수밖에 없다는거..
12/07/25 08:10
수정 아이콘
전 아직도 mp3는 아이리버류가 좋더군요...
하지만 디자인은 점점 퇴보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아이리버 T9도 괜찮은데 생각해보셨었나 모르겠네요
12/07/25 08:22
수정 아이콘
저도 터치식 mp3는 싫더군요...근데 요즘 터치아닌거 찾기가 참 힘든거 같아요..
방과후티타임
12/07/25 08:36
수정 아이콘
저도 몇년전에 yepp-u5사서 잘 듣고있습니다. 그당시엔 스맛폰이 없었지만 지금은 있는 상황인데도 음악은 mp3로 듣는게 버릇이 되서 아직도 잘 쓰고 있네요
다반향초
12/07/25 08:58
수정 아이콘
아이리버 ifp 중고품 찾아보시면 있으실텐데 흐흐
화잇밀크러버
12/07/25 09:55
수정 아이콘
이런 미니기기로 동일 시기의 아이리버, 삼성, 소니 3사를 다 사용해봤는데(분실로 인하여 ㅠㅠ)

소니사의 음색이 저에게 가장 잘맞더군요. 오랫동안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다만 인터페이스는 삼성이 가장 좋고 소니가 가장 별로였습니다.

몇달 전에 소니에서 미니로 신제품이 나왔던데 조금 고쳐졌을라나 모르겠네요.
포프의대모험
12/07/25 10:16
수정 아이콘
mp3열풍에서 아이리버는 정말 센세이션이었는데.. 이젠 뭐 고인 다됐네요.
비전력이부족하당
12/07/25 10:20
수정 아이콘
IFP에 마이크로 SD 카드 들어가게 개조해서 32G 칩 박아서 쓰고 싶더라고요. 그때의 IFP 시리즈는 지금 나와도 명기 of 명기일텐데 ㅠㅠ
도라귀염
12/07/25 10:32
수정 아이콘
저도 한 몇년째에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통학할때는 mp3를 들었었는데 관심끊은지 오래됐죠 ifp는 처음들어봤을 정도니 지금도 집에 궁극의 기계라는 인텔 오카는 2개정도 있긴 하네요 오카에 트리플파이로 들어봐도 별 감흥이 없길래 트리플파이 팔고 손뗀지가 언 4년이네요
군인동거인
12/07/25 11:09
수정 아이콘
우와 보지않고 네비게이팅이 가능할것ㅠㅠ 진짜진짜 그리운 기능이네요... 필요하기도 하고... 공감하고 갑니다.
12/07/25 11:10
수정 아이콘
엠피3의 진리는 코원이죠.
아이오디오 사랑합니다.
세르니안
12/07/25 11:32
수정 아이콘
모노리스 쓰던 입장에서 아직까지도 음질이 그립긴하네요
12/07/25 11:41
수정 아이콘
코원 D2. 아직도 사용 중이네요. 벌써 5년이나 흘렀네요.
스프링젤리
12/07/25 11:54
수정 아이콘
핸드폰으로 음악듣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mp3를 3개 보유하고 있는데요.
소니 a829랑 x1050 쓰다가 올해 1월에 똥차 하나 업어오면서 코원 x7도 새걸로 하나 질렀어요.

mp3 추천해달라고 하면 절대 소니 mp3는 추천할수가 없어요.
mp3, wma, wav, aac만 지원해서 멜론등의 drm 쓸수도 없고 flac 화일들도 다 일일히 변환해 줘야하는 귀찮음,
mp3 자체내에서 재생목록을 만들수도, 화일을 지울수도 없어 일일이 pc로 작업해야 하는 귀찮음 등등등
그 많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쓰는 이유는 단하나.
노말에 클리어베이스 하나만 올려준 그 소리가 마음에 들어서.

소니에게서 벗어나고자 예전 샤프 md도 중고로 몇개를 사고
x7도 질러보고 했는데 어떤것도 소니애들만 못한거 같더라구요.

결정적으로 x7을 새걸로 1월에 샀는데 화면이 안들어오는 문제로 a/s 두번 받고나니...
a829는 4년전 중고로 사서 땅바닥에 헤딩 3번 하고도 잔고장 하나 없었는데 말이죠...
호팔십이인철
12/07/25 15:07
수정 아이콘
ifp-190tc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2000년도 제대하고 처음으로 구입했지요. 256메가의 압박이지만 그놈의 정이 뭔지 버리질 못하겠습니다.
고장도 2번이나 나서 수리비만5만원정도 들었지만 내가 어찌 널 버릴수 있겠누.
그러고보니 그때 살땐 23만원 정도 줬었는데 지금 그돈이면 아이구야....
레빈슨
12/07/25 15:49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아직 아이리버 S10만한게 없네요... 얼마전에 사망하셨지만 ㅠ
아가리똥내
12/07/25 19:04
수정 아이콘
U6의 예전기종인 U3 를 썻었던 사람인데 제인생 최고의 MP3 였습니다
사실 MP3가 음악만 들으면 됐지 다른기능은 전혀 필요가 없었거든요
USB도 내장형이라 언제 어디서나 충전할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딱 좋았어요
김치찌개
12/08/06 00:44
수정 아이콘
와우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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