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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4 02:20
음..부모의 신분으로 굴에 갖혔던 거는 탈리아 아니었나요?
베인은 수호자라고만 나오고 정작 왜 갇혔는지에 대한 이유는 언급된 적이 없었던걸로 알고 있어요.
12/07/24 02:27
저도 영화 보면서 반전 장면에서 제가 추론한게 한순간 물거품이 되는거 같아서 좀 허무했지만,
감독이 전달하려는 메세지는 변함이 없을거라고 생각되네요. 뭐... 극적 효과를 위해서 무리수를 두지 않았나 싶네용.
12/07/24 04:59
그렇게 보기에는 맨 마지막에 핵폭탄으로 도시 거주민 전체를 죽여버리려고 했던 탈리아 알굴과 베인의 의도가 설명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냥 다방면으로 해석될 수 있도록 무한하게 떡밥을 투척한 것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배트포드란 건 저 사진 어디에 있는 건가요. 사람밖에 안 보입니다?
12/07/24 05:59
베인, 즉 탈리아와 그의 헌신인 듀카드(라스 알굴)의 목적은 단순 명료 합니다. 라이즈가 아닌 비긴즈에서 나타나구요,
바로 고담시를 초기화(?)시키는 것이지요. 그것이 어둠의 사도가 오래전부터 해왔던 활동이고 고담은 이미 한번 무너진 뒤였습니다. 무너진 고담에 새롭게 '경제'를 씌운 것이지요. (지금의 현재.자본주의를 빗댄듯 합니다.) 그러나 자본주의의 경제 앞에 고담은 빛과 그림자가 드리우고 마피아와 악당들에 의해 도시가 망가져 갑니다. 어둠의 사도는 다시 한번 고담을 재설계하려 하지만 그들의 의도에 맞서는 인물이 나타나는데 바로 토마스 웨인, 브루스의 부모님이죠. 브루스의 부모는 자본주의의 정점에서 빈곤층들을 돕다 결국 그들에게 희생당하지만요.
12/07/24 12:20
초기화 얘기가 나오니까 파이트클럽의 마지막 장면이 생각나기도 하고요.
마지막 반전이 조금 억지감이 있긴 했지만 저는 베인에도 만족 했고 영화도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12/07/24 14:28
그 동굴은 라자러스의 핏이라고 원작 코믹스에서는 라즈알굴(불사신)이 부활할때마다 사용하는 동굴입니다.(아캄시티 게임에서는 화학물질로 나옵니다) 놀란감독이 놀라운 연출력으로 현실세계의 감옥으로 만들었죠.
12/07/24 17:50
글쓴분을 무시하는 발언은 아니지만, 그냥 짜 맞추려고 하면 다 짜 맞출 수 있죠.
다크나이트에 비해서 여러가지 너무 허술한 점이 많았던 영화 같습니다. 스포일러 댓글이지만, 라스알굴의 딸을 사랑했다는 베인? 어처구니가 없더라구요. 그런 설정이 아니었다면 위의 내용에는 좀 더 적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크나이트는 진짜 전설이 되었네요. 다크 라이즈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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