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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4 22:34
아직 책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덕분에 미리 많은 내용을 읽어 보았습니다.
안철수 원장님이라면 박근혜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정치에 대해 아직 잘 알지도 못하는 대학생이지만, 민주당(열린우리당)의 故 노무현 대통령님조차도 부당한 현실을 뒤엎는데 수많은 문제를 겪으셨는데 정당의 지지 없이 안철수 원장님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어떻게 이를 극복하실 지 걱정입니다... 그렇다고 저같은 생각만 가지고 세상을 바꿀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개선되기는 커녕 더욱 후퇴할 수도 있겠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정의로운 사회가 만들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12/07/24 22:36
꼭 읽어봐야겠네요.
약간 곁가지로, 어제 김종인 박근혜대선캠프위원의 시선집중인터뷰를 듣고 느낀점은 (일단, 학자였던 김종인씨와 이상돈씨의 과거모습과 최근 행보를 보면서 심하게 괴리를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만) 안철수교수에 대한 제 생각을 바꾸어야 되겠다. 입니다. "대선에 대해서 간을 보고 있는게 아니라, 이미 치열하게 스스로에게 자격검증을 하고 있는 새로운 리더." 지지하고자하는 마음이 새록새록 생깁니다.
12/07/24 22:43
전 오늘 사러 갔는데 서점에 아무리 찾아도 그 책이 없더군요. 베스트셀러 진열대에도 없고, 아무리 찾아도 안나와서 20분간 찾다가(..) 직원한테 물어보았는데 지금 막 들어왔다 하더라구요. 얼마나 신기하고 책 있는게 고맙던지..
아직 4분의1밖에 안읽어봤지만, 확실히 공약과는 다른 약속을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12/07/24 22:44
안철수씨가 대선에 나올지 안 나올지도 모르겠지만(사실 나오긴 나올 것 같은데...) 만약 나온다면 그가 들고 나온 구체적인 공약을 보고 판단하렵니다.
12/07/24 23:01
교수님이 학부생 3명 대학원생 4명한테 서평받아서 관련책 쓰시려하는데
그거에 걸려서 내일부터 읽어야할 책인데 미리 서평 읽어서 감사합니다 :)
12/07/24 23:19
다른건 몰라도 안철수의 생각 이거 파급력이 상당하네요.
비록 여론조사이긴 하지만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다자대결에서 박근혜 32%, 안철수 28.2%가 나왔더군요. 무시무시합니다. 총선 직후에 박근혜 의원은 40%를 넘나드는 고공행진을 벌였거든요. 서울시장 직후 안풍이 불던 시절로 돌아가고 있네요.
12/07/24 23:31
제 한표가 뭐 대선을 좌지우지 하지는 못하겠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저는 더 냉정하게 이 시기를 지켜보려고 해요.
(쏘쿨병 아님) 아무튼 꽤나 흥미진진하군요. 지난 대선보다는 흥행할 개연성이 보입니다.
12/07/25 00:02
24쇄면 대충 몇 부정도인가요?
대형 온라인서점 집계만 10만부가 넘었던데... 인세도 후덜덜하겠네요. 지은이와 엮은이의 인세배분은 ? 내용을 아직 못 봤기에 엉뚱한 상상만 합니다.
12/07/25 00:32
책은 천천히 구해서 읽어 볼 생각이었는데 잘 봤습니다.
책에서 말한 것 중 힐링캠프에서도 말한 것이 상당히 많네요. 방송 대중매체를 통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국민들의 반응을 보겠다고 생각한것 같습니다. 방송 시청률도 엄청났고, 책도 어마어마하게 팔려나가고 있으니 조만간 결심을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12/07/25 01:22
아쉬운 점은 꼭 책이라는 형태로, 내야 했을까. 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자칫, 내 생각을 알기 위해선 돈주고 사봐라. 라는 식으로 비춰지지는 않을런지. 안철수씨가 대권을 잡는다면 지금까지의 대통령들과는 다른 대통령이 될 것 같다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네요. 강한 리더쉽은 없되, 소통과 화합은 가능할 것 같구요. leadship이 가능할 것도 같구요. 너무 와와하는 분위기가 지나면 진정으로 평가할 시간이 다가오겠지요. 책은 굳이 읽을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진짜 전쟁에 들어왔을 때 모습을 보면 알 수 있겠지요.
12/07/25 04:02
너무 좋은 말만 전부 모아둔 것도 보이긴 하지만 조금이나마 안철수 원장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그리고 저는 1쇄 입니다! . 1쇄 찍힌 것을 보고 기뻐하긴 또 처음입니다.
12/07/25 07:48
본문에는 쓰지 않았는데 비판의 타겟팅이 대부분 대기업과 재벌위주였습니다. 일종의 선전포고를 한 셈인데 그들을 어떻게 설득할지 의문이더군요.
문제를 푸는 과정에 있어서 타협과 설득을 중시하던데 이게 타협과 설득으로 될 문제인지.... 자신은 그동안 여러 사람들과 만나며 그들의 고민을 들어봤다 하던데 대기업 사람이나 부자들과는 만나보기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들도 그들 나름의 고민이 있을텐데요. 공격받은 이들도 본인들의 생사와 관련된 문제이니만큼 곧 한방을 준비할텐데 안철수가 어떻게 대응할지 보는것도 재밌을것 같습니다. 1쇄.... 그런건 부럽지 않습니다. 숫자일뿐입니다. 내가 딱히 6쇄라 이러는건 아니야!!
12/07/25 04:11
저도 읽었습니다. 전 안원장님 대선에 안나오실 거라 아직까지 생각하지만, 하도 뜨거워서 돌아가는 상황은 알아야겠기에.
아랫 글 댓글에도 적었지만, 이 책의 내용은 크게 봐줘야 뉴비의 출사표 유사에 불과하기에 그 자체로만으로 의미를 평가하긴 어렵다 봅니다. 앞으로 안원장님께서 현실 정치에 자리잡는 모양새가 중요할 거라 생각해요.
12/07/25 09:31
김영사에서 또 하나의 만루홈런을 쳤군요.
지난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도 진짜 많이 팔린 것으로 들었는데 이번엔 모... 소설류가 아닌 인문사회과학 책으로 이정도 열풍은 예전 창비에서 나온 유홍준 교수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정도나 가능했으려나요? 민음사에서 나온 잡스 전기 판매량이 50만부, 정의란 무엇인가가 가 120만부, 나의문화유산답사기가 300만부가 팔렸답니다. 안철수의 생각은 얼마나 팔릴까요?
12/07/25 11:54
뭐 개인적으론 책을 팔아서 문제라기 보단, e북이 아닌 종이책이란 것이 아쉽지만.. 한국은 아직 e북 활성화가 너무 느리니 어쩔 수 없다면 어쩔 수 없겠고, e북은 초반의 열기를 드러내기 힘든 수단이기도 하니 현명한 선택이라고는 생각합니다.
12/07/25 12:55
딴부분에는 동의하는데 닌텐도에 대해서 안철수님의 덕력이 부족함을 느끼겠군요.
안철수님의 설명은 다른 플랫폼의 성공사례분석은 될 수 있지만 닌텐도는 아닙니다. 닌텐도는 그다지 오픈 플랫폼이 아니었고 써드파티를 매우 착취하는 구조였죠. 로열티도 어마어마했구요. 닌텐도 플랫폼에서 제일 재미있는 게임들은 대개 닌텐도가 직접 만든 게임들이고 (마리오, 젤다, 포켓몬등) 그런 자체 게임들의 힘으로 플랫폼을 키우고 추가로 써드 파티를 받아들인거죠. 써드파티들은 닌텐도 플랫폼이 돈이 되니까 어쩔 수 없이 닌텐도 플랫폼으로 모인 것에 불과하구요. 그런 폐쇄적인 시스템에 반기를 든 소니가 나중에 PS으로 새로운 대세가 되는겁니다. 오픈 플랫폼의 우수함을 설파하시려면 소니나 엑박, 아니면 스마트폰 앱시장등을 예로 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닌텐도의 성공원인은 하나입니다. 게임을 그냥 기가 막히게 잘 만들어요.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 창의력의 화신들입니다. 한때 몰락했지만 NDS의 듀얼/터치 스크린과 WII의 가속도센서를 이용한 위모트로 화려하게 부활한거죠.
12/07/25 18:05
책 정말 대박이네요.. 아직 읽지는 않았는데 발행부수가 엄청난 것 같아요.
7월 31일 1판 24쇄 발행 으로 적혀 있네요 (오늘 25일인데;;) 1판 1쇄가 7월 19일이니......... 사람들의 관심이 '열풍이라는 말을 써도 적당할 것 같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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