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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07 20:22:26
Name 옹겜엠겜
Subject [일반] [야구]감독을 위해 이겨달라...하지만 몰락하고 있는SK..
결국엔 내려올곳 까지 내려왔네요. 06년 조범현 체제이후 처음으로 5위 까지 추락했습니다.

닥공야구를 표방했지만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없는 타선 2군에선 눈씻고 찾아 볼 수 없는 타격 유망주들

한명 살아나면 한명 부상당해서 내려가고 최강 투수진을 자랑했지만 한번도 제대로 가동되지 못한 타선..

사실 올시즌 우승은 언강생심이고 4강은 가지 않을까 했는데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던 팀이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걸 바라보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매일 6시 30분, 5시만 되면 야구만 챙겨봤는데 이제 그것도 뜸해지고 점차 다른곳에 눈이 가더군요.

일을 제외하면 야구가 최우선이었고 야구가 최고였는데 점점 야구장을 가는 것이 뜸해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역시 이만수 감독이 있겠죠.

닥공야구를 외쳤지만 홈런을 제외한 모든 타격지표에서 꼴찌 기동력의 야구를 자랑했던 팀이 지금 도루 성공률 50% 로 압도적 꼴지

전부 작전이란 없이 최다 홈런을 노리는 풀스윙 타율은 점점 떨어지고 끈끈했던 야구는 그냥 한방만 노리는 타격이 되었습니다.

전부 한방만을 노리는 로또야구가 되버렸네요.

투수진은 제춘모 부상 안고 1군 와서 부상심해져서 2군 송은범 재활 무리한거 아니였나 싶더니 다시 부상입고 2군 김광현도 무리시키다가 다시 부상입고 이재영은 어깨에 담와서 한동안 쉬었고 박희수 수술부위 쪽 고통호소하며 부상 금광불괴 소리 듣던 정우람도 부상 마리오 무릎 아파서 피칭 힘들었는데 기어코 밀고가다가 부상

전임 감독 탓할께 없어요. 그나마 전임감독때문이다! 라고 하고 비벼볼만한건 금강불괴 정우람 정도입니다.

거기다가 그와중에 한발언은

'감독을 위해 이겨달라', '+18이 목표다.' '어차피 용병이다. 길게 기다려줄수 없다'

도저히 상식있는 사람으로써 할말이 아닌것들만 뱉어내더군요. 예전 2군감독하고 수코 시절 나왔던 루머들이 전부다 들어맞는 느낌

+18발언으로 이병훈씨가 그러더라구요. 선수들은 우리 죽으라는 말이냐라고 이해한다고. 그리고 저 말 나온이후로 미칠듯한 연패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의욕이 없어보여요.

지난 5년동안 최강의 팀 팬으로써 행복한시간들이었는데 이제 그 행복한 시간들 즐겼으니 벌을 받아라 하는 느낌입니다.

프런트는 속이 시원할까요. 아무나 감독해도 4강간다는 팀이 지금 이렇게 4강도 버거울정도로 추락하는거 보고 무슨생각을 할까요.

참...착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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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
12/07/07 20:23
수정 아이콘
또 김성근 감독이 망쳐놨다라고 하겠죠 크크
필요없어
12/07/07 20:26
수정 아이콘
1위할 때 작년과 비교하여 성적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말을 봤었는데... 타팀 팬이 봐도 에스케이는 영감님이 맡으실 때 보다 독기라고 해야하나요? 이게 많이 떨어진 것 같지 않나요?
최근이 아니라 올해 내내 저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안하던 에러도 많이 보이구요. [m]
불쌍한오빠
12/07/07 20:27
수정 아이콘
지금 sk성적이 이만수감독 탓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만수감독도 미국가서 본인커리어 쌓아오신 분이고 sk가 아닌 다른팀 감독으로도 갈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성근감독님 사퇴할때 팀 전력이 너무 약하다고 프런트에서 선수수급을 안해준다고 인터뷰 하셨는데
저번시즌이랑 이번시즌이랑 비교하면 저번시즌이 선수층이 더 좋아보여요;;
그러니 맨날 훈련안하는 자율야규 하겠다고 한걸 요즘은 김성근식 훈련법으로 바꾼거겠죠...
이만수감독 자리에 한대화,류중일,양승호같은 감독들이 가도 결과는 비슷할거라고 봅니다
김성근감독이 그리울순 있지만 이만수감독 탓할것도 아니지 않나싶어요
물론 하는 행동이 얄밉긴 하시죠 크크크
옹겜엠겜
12/07/07 20:3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진짜 감독으로써 최악의 모습만 다 모아놓은게 바로 이만수라고 봐서요.

선수 기빼는 발언-안치용 컨디션만 돌아오면 바로 허웅을 2군으로 내릴것이다.

최정한테 아파도 뛰어라 그렇게 선수 끌어다 써놓구선 그동안 배려해줬는데 더이상 그럴수 없다.

사실 대다수 SK팬들은 6월까지만 5할 근처에서 버티고 김광현 송은범이 돌아오는 6월부터 제대로 해보자 였던 분위기였지만

그걸 무시하고 선수 끌어다 썼죠. 결국엔 그래서 박희수도 수술부위 근처 부상 도져서 내려가고

오늘도 역전패당했습니다. 중간계투가 무너져서요.

타선은 답이 안보일정도구요.

그리고 SK가 외부 FA거물 영입한건 05년 김재현 이후 처음입니다.

거기다가 FA미아 최영필 방출당한 박정배 까지 데려왔습니다. 작년이 좋다라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최동수가 포수봤는데요.
바카스
12/07/07 20:28
수정 아이콘
sk 자체는 UTU이기 때문에 올라올거라고는 보는데 그래도 1위 싸움은 아무래도 힘들겠지요.
달리자달리자
12/07/07 20:32
수정 아이콘
박희수의 공백이 매우 크다고 봅니다. 그가 먹은 이닝은 거의 선발수준이었는데, 그가 빠지니까 구멍이 너무 큰거죠.
임경완도 롯데에서의 모습만 못하더군요.
12/07/07 20:33
수정 아이콘
아파도 뛰라는건 진짜
순페이 이후로 새로운 충격이네요

당시 순페이는
큰 이승호한테 '마운드에서 재활해라. 그렇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을 것'
패기를 보이더니, 결국 짤리고 선수도 그 부상여파로 계속 골골대다가
작년에 SK에서 잠깐 활약 보여줬는데...

아픈 선수들은 좀 보호해줍시다
이만수의 SK가 아니라, SK팬들의 SK인데
감독은 짤려도 야구단은 계속 가잖아요
12/07/07 20:39
수정 아이콘
감독을 위해 이겨달라는 인터뷰 보고 이런 미친놈이 있나 생각하는 개념 자체가 다르구나 싶었는데...
이런 마인드로 팀을 운영하는데 잘 될리가 없겠죠.
Smirnoff
12/07/07 20:41
수정 아이콘
부상 달고있는 선수들 혹사시키면서 '감독을 위해서 이겨줘!' 라든지 '8월까지 +18' 같은 이야기 하면 선수들은 힘이 쭉 빠지죠..
올빼미
12/07/07 20:43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매년 여름 패이스가 떨어지는 sk긴 햇는데 올해는 그게 두드러져보이네요.
이회영
12/07/07 20:44
수정 아이콘
1. 김광현 경기 전 아프다고 호소 -> 무시하고 선발내보냄 -> 결국 선발 등판 중 부상생겨서 도중 교체 -> 갑자기 우천세레머니 하지 말라고 일침(정작 당일엔 아무 소리 안하다가)

2. 최정 경기 전 아프다고 호소 -> 무시하고 선발 내보냄 -> 역시 경기도중에 교체

3. 마리오 타구 맞고 고통 호소 -> 무시하고 더 이닝 먹게함 -> 역시나 경기 도중 교체 -> 부상 회복 중 마리오를 두고 어차피 용병이니 100% 몸상태를 기다릴 수 없다 드립 작렬
12/07/07 20:45
수정 아이콘
그냥 투수 때려잡는것만 봐도 답이 나오죠... 몇시즌 걸리는것도 아니고 반시즌 안에 투수 이정도로 때려잡는건 진짜 신개념이에요-_-;;

그 대단하던 투수 뎁스에다가 용병들도 김성근감독 시절보다 훨씬 투자한거 같은데 이지경이 되버렸네요.
길다방물망초
12/07/07 20:47
수정 아이콘
전 SK팬입니다. 예상 순위는 6위였습니다. 자기 자리 찾아가거든요.
전력 자체는 그대로인지 모르겠지만, 감독이 너무 입방정이거든요.
초보감독이니까(김성근 감독의 해임에 관해서도 욕이 백만마디쯤 나오지만 어차피 이별은 해야했으니까요)
작전 좀 못할수도 있습니다. 성공률이 거의 제로에 육박하지만 이것도 말이 안되지만 그건 그렇다칩시다.
김성근 감독때도 정근우의 주루사는 좀 그랬거든요.
그런데, 너무 팀 케미를 해치고 자기만 살겠다는 발언이 주를 이루네요.
임경완은 그렇다쳐도 조인성은 진짜 왜 사왔나 싶습니다.
지타로만 썼다면 이해는 하겠지만, 정상호와 허웅이라는,
수비만 놓고보면 조인성보다 많이 좋은 포수가 있는데도 그냥 덮어놓고 샀다는 느낌?
조인성 출장 경기 승률이 4할입니다.

그리고 프론트의 성향상, 이 상황을 반길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의 계속된 한국시리즈행으로 선수들 연봉이 너무 올라갔거든요.
조동화같은 선수가 연봉 1억이라고 (물론 그는 준수한 선수이지만, 주전이 아닌 제 4외야수에 타격은 맥시멈 2할 2푼이니)
팬들도 가끔 혀를 찼거든요.

임경완 사온거는 그렇다쳐도, 큰승호랑 정대현은 둘다 주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둘다 팀 창단때부터 있었던 몇 안되는 선수인데, 프랜차이즈 대우도 제대로 않고 그냥 내보내다니요.

감독을 위해 이겨달라는 말, 스포츠 만화에서 악당 감독이나 하는 줄 알았는데,
내가 응원하는 팀에서 이런 소리를 듣다니요.
올 시즌은 포기입니다. 기왕이면 한화의 탈꼴지를 기원하고 그 자리를 우리가 채워줬으면 좋겠네요.
이만수와 SK프론트가 얼마나 최악의 인간들인지 보여주는데는 그만한 자료도 없지 싶습니다.
이만수는 2군 감독에 있을 때부터, 1군 감독이 되면 SK의 백골프(롯팬들 죄송합니다.) 라고 기록될 것이라고 확신했기에
이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12/07/07 21:26
수정 아이콘
Sk 팬이고 나머지 말씀에 다 동의합니만
조인성선수 사온건 신의한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정상호 선수, 박경완선수가 뛰어난 선수인건 맞지만 둘다 유리몸이고 부상을 달고 사는지라
안정적으로 포수진 돌린지도 꽤 오래만인것 같네요.
심지어 최동수 선수를 포수로 돌렸지 않습니까?

승률이 4할이라는 건 그건 그냥 까기위해 만든 소리죠.
조인성선수가 항상 실수연발하고 경기를 말아먹는 플레이하는선수도 아니고
조인성 때문에 이긴경기도 꽤 되는데,

그런식의 승률 이라면 2012 시즌 이만수 감독시 아직 5할이니 할만하다고 말하는 거랑 똑같은거죠.

요새 솩갤이나 SK팬들 사이에서 조인성선수를 이만수감독이랑 동일시 여기면서 까이는거 보면
조인성 선수 처럼 팬들 사랑못받는 선수도 있었나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ps. 결과적으로만 본다면 조인성선수 보단 임경완은 왜 사왔나 싶습니다.
다레니안
12/07/07 20:49
수정 아이콘
한대화감독은 초보감독 딱지라도 있었죠.
이만수감독은 김성근감독 밑에서만 몇년이었나요. 부임하자마자 이제 이만수야구를 보여준다며 싹 뜯어고치려다가 시원하게 말아먹어가는게 보이네요. SK에 무슨 거포가 있다고 스윙을 저렇게 바꿔놨을까요. -_-...

그리고 지금 선수들 기분은 어떨지 허허.. FA되면 과연 SK에 남으려 할까요.
SK프런트 실수한겁니다. 정말... 어떻게 저런 사람을 감독에....
나두미키
12/07/07 20:51
수정 아이콘
이종범 옹의 (반)강제 은퇴 이후 올해는 야구 접자고 하고 별로 안보고 있습니다.
주위 이야기 들어보니..야신의 SK를 상대할 때는 9회말 5:0으로 이기고 있어도 왠지 불안하고 긴장이 되었는데
이만수의 SK는 그런 긴장감이 없다고하더군요. 그냥 이기면 이기는 갑다. 지면 지는 갑다.
독기가 예전에 비해서 너무 엷어진 듯 싶오요~
drunkin77
12/07/07 20:54
수정 아이콘
SK 구단에 모 선수를 사석에서 본 적이 있는데요..
이만수 감독의 선수단 장악능력은 제로 라고 하더군요..

한게임 잘하면 칭찬하고. 다음 게임 좀 죽쑤면 바로 X욕 날아온다네요
12/07/07 20:55
수정 아이콘
전 이만수 감독이 작전 지시만 안해도 몇 승을 더 했더고 생각합니다.
공격에서는 말도 안되는 누구나 예상되는 치달(치고달리기) 후 2아웃 선사하고 수비에서는 1점 막자고 무조건 전진수비하고 대량실점 멘탈 붕괴하고 일회일비 하는 모습에 정말 치가 떨립니다.
도대체 씨알도 안먹히는 메이저 드랍은 정말 기도 안찹니다.
메이저식 화끈한 공격야구 하시겠다는 분이 팀 타격지표는 꼴찌입니다.
거기에 투수코치는 성준입니다. 물론 초보감독이기에 인맥풀이 좁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kbo레전드이신 분이 모셔온 투수코치가
성준입니다. 환장합니다.
제 친구가 시즌초에 "니네 투수 코치 성준 크크크크" 라는 거 보고 짐작은 했는데 이 정도로 투수진을 아작 낼줄은 몰랐습니다.
12/07/07 20:58
수정 아이콘
막걸리냄새가 나네요.
12/07/07 21:01
수정 아이콘
+18 말도안되는 개소리 듣고 이병훈해설이 말하는거도 듣고 정말 이젠 선수들이 불쌍합니다.
8.18 이후로 야구 못보게된 저같은 팬들이 더 불쌍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정말 선수들이 안타깝네요.
프런트는 이게 다 김성근감독님 때문이라고 하고있겠죠 에효.... FA되면 다른데 가라 광현아... 근우야... 정아...
다음세기
12/07/07 21:02
수정 아이콘
넥센 팬인게 행복하네요~
왕은아발론섬에..
12/07/07 21:07
수정 아이콘
SK가 폭풍 연패를 시작하기전부터 SK관련 기사를 관심있게 지켜봤는데, 팀 케미스트리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네요.

SK의 원조 안방마님인 박경완 선수가 부상에서 복귀할 때 주전포수는 누구를 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만수 감독이 선발포수는 그전날 감독이 선수들 컨디션 보고 결정하겠다라고 인터뷰를 했었는데, 몇 일 후에 박경완 선수와 배터리를 맞추고 호투에 성공한 윤희상 선수가 인터뷰로 박경완 선배만 믿고 던지니 호투했다.. 뭐 이런식의 인터뷰를 했었죠. 그말은 이만수 감독의 권위를 깍으면서 감독의 판단력을 선수들로 하여금 의문을 가지게끔 하는 그런 인터뷰라고 볼 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그런데 SK란 팀은 김성근 감독 시절엔 선수들이 감독을 신급으로 여기던 팀이었다고 할까요?
아무튼 김성근 감독 시절에는 감독만 바라보고 감독이 시키는데로 기계 같이 야구만 하던, 한마디로 까라면 까는 그런 선수들이 이제 하나둘씩 자기 생각을 가지게 되고 자기 주장을 내세우면서 감독이나 선수들간에 믿음이나 조직력이 흔들리고 있는 상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감독만 믿고 죽어라고 야구만 하던 선수들에게 구심점이 사라진거죠.

이럴 때는 고참 선수들이 팀 분위기를 잡아줘야 하는데 SK는 김성근 감독 한테 고참들도 기가 눌려서 살았다 보니 지금 고참들은 그런 역활을 해내기엔 좀 역부족이 아닐까 싶네요.
그렇게 팀 케미가 와해 된 상태가 아닐까 추측합니다.
OrianaFalaci
12/07/08 10:31
수정 아이콘
고참들이 기가 눌려 지내는 건 아니지 싶은데요...

선수와의 개인적 유대를 만들지 않는 김성근 감독과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했던 것이 바로 베테랑들이었습니다. 김재현이 현역으로 뛸 때는 감독이랑 독대해서 훈련일정 조정이나 휴식요청 같은 소통창구 역할을 했을 정도입니다. 또 그걸 존중하고 팀장악의 수단으로 썼던 감독이고요. 리그에서 김성근만큼 베테랑을 존중하는 감독이 있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까라면 까는 야구는... 사실 모든 야구가 감독이 작전지시하면 까야죠-_-;; 김성근 감독 스스로도 자신의 sk 1년차는 그런 야구가 맞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언제부터인가 선수들 스스로가 '여기서 왜 이걸 시키는지' 고민하기 시작하고, 나아가서는 '여기서 내가 이걸 해야만 된다'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경지에 올랐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진짜 자신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야구라고 했고요.
길다방물망초
12/07/07 21:07
수정 아이콘
제가 시즌초부터, 백인천 감독과 이만수 감독을 비교하는 글을 쓸려고 준비하고 있다가 바빠서 못했는데, 정말 모두가 이걸 깨닫게 된거같아요... ㅠㅠ 우리 선수들 불쌍해서 어떻게하지
higher templar
12/07/07 21:14
수정 아이콘
아... 2007년인가 2008년부터 야구봐서 당연히 sk팬인데 이건뭐 이겨도 기쁘지 안은 프런트 수장들덕에 다른 팀(들과 팬들)을 기쁘게 해주네요.

이만수 자체가 1차적인 문제긴 하지만요
위원장
12/07/07 21:20
수정 아이콘
SK는 그냥 부상선수가 너무 많아요.
그 부상의 원인이 이만수감독이라면 문제가 되겠죠.
루크레티아
12/07/07 21:35
수정 아이콘
일단 선수들에게 전혀 신뢰를 얻지 못 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영감님 시절에 언플 한 번을 안 하던 프론트가 초창기엔 미친듯이 만수 감독 감싸주는 언플을 날려댔는데, 이젠 본인의 헛소리만 나오고 선수들의 이야기는 거의 씨가 말랐죠. 양승호 감독이 초창기에 그렇게 욕을 됫박으로 퍼 먹을 당시에도 선수들만큼은 양승호 감독을 감싸고 돌았습니다. 그런데 만수 감독은? 솔직히 선수들 면면을 보면 딱 '아 진짜 이건 아니다' 라는 표정이 눈에 선 하게 보입니다.
길다방물망초
12/07/07 21:42
수정 아이콘
진짜 신기했죠. 전 그때 양승호(9) 감독이 맨날 연습 안시키고 연습 시간에 맨날 놀아서 저렇게 선수들한테 인기가 좋나 그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양승호 감독은 좋은 의미로 야구사에 한축을 그을거 같아요.
여름그리고
12/07/07 21:43
수정 아이콘
선수시절 이만수 감독을 정말 좋아했던 한사람으로 이렇게 몰락 하는걸 보면서 씁쑬함을 감출수 없네요.

다른것은 잘 모르겠지만 성적에 급급해서 부상선수들 땡겨쓰는것 보니 '아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때 삼성 감독으로 오길 바랬었는데 않오길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만수 감독은 롯데가 그나마 궁합이 맞는 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레몬커피
12/07/07 21:51
수정 아이콘
뭐 프로니까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결과로 보여주면 되는거고
결과가 안 좋으면 욕먹는거고...
FReeNskY
12/07/07 21:54
수정 아이콘
불판에도 적었듯이 7월에 sk가 5위까지 내려온게 얼마만인가 궁금했는데..6년만이군요..

저야 뭐 넥센팬이니 sk의 작전이라던가 선수운용에 대해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박희수 하나 빠지니 그냥 확 무너진 느낌이네요..구멍난 선발이야 이전부터 어떻게든 잘 돌려 막았던거 같은데..
타선이야 올시즌 내내 임팩트 있는 모습이 안보였던거 같아요..최정의 홈런은 늘지 몰라도 타율은 많이 낮아졌고..
박재상, 박정권, 정상호 등 작년까지 자기몫은 해주던 선수들이 완전히 부진이니까
근데 이런 부진에 감독이 미치는 영향이 분명 있다고 보여지네요..
12/07/07 22:12
수정 아이콘
오늘 한화팬인 아버지께선 어떻게 한화한테도 지냐며 비웃으셨습니다.
아...... 할 말이 없더군요.
그치만 제가 이만수감독 욕하던 걸 점점 공감해주시더군요.
국대급 선수들로 뭐하는 짓인지....
주사위돌리고보자
12/07/07 22:14
수정 아이콘
SK에서 이만수는 매년 단년 계약 코치였습니다. 이유는 타 팀에서 오퍼오면 무조건 보내준단 이유로... 근데 없죠. 이미 2군시절 이만수는 지도자로써는 최악이라 불리던 인물이였습니다.
12/07/07 22:18
수정 아이콘
구사하고자 하는 야구와 그것을 구현하기 위한 방법(?)이 좀 많이 따로 논다는 느낌을 받긴 합니다.
12/07/07 22:23
수정 아이콘
최강팀을 물려받은 입장에서 나름 부담도 있겠지만, 그만큼 완성되어있는 팀이고 그 팀에 대한 기대치가 엄청나기때문에, 성적이 안나오면 까일수밖에 없습니다. 거기다 전임 감독과의 말도 있고, 계속 안좋은 이야기까지 흘러나오면 뭐..-_-;
라고 생각했었는데, 아파도 뛰어라, 감독을 위해 이겨라 같은걸 보고나니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엔 성적이 안나오니 이런 말이 나오는구나 였는데, 지금은 이런 말이 나오는팀이 성적이 나올리가 있나 로 바뀌었네요 -_- 만약 sk가 올해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다면, 더더욱 야신의 그림자는 짙어질꺼구요.
창조신
12/07/07 22:33
수정 아이콘
+18이 무슨 뜻이에요??
양정인
12/07/07 22:49
수정 아이콘
지금... 이만수 체제의 SK는 무언가에 심하게 쫓기는 모습입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인물이 이만수 감독입니다.
작년 시즌은 까놓고 말해서 김성근 감독님의 시즌이죠. 올 시즌 성적이 이만수 감독의 순수한 성적이죠.
최근 SK왕조를 구축했던 팀을 이어받았기에... 최소한 4강은 유지해야 김성근 감독이 아니어도 되지않냐를 보여주는데...
올 시즌 유래를 찾기 힘들정도의 혼전이 계속되니... 무리수가 쏟아지고 있는 모습이죠.
과연 8월까지 가능할 팀이 있을지 의문인 +18 드립. 어차피 용병 드립. 부상 선수의 무리한 기용. 등등
이 많은 것들이 김성근 감독을 내쫓고 차지하게 된 감독자리이기에... 성적이 나쁘면 돌아올 것들이 두려워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사령탑이 들어서면... 그 팀이 새로운 옷을 입는데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영영 옷을 갈아입지도 못하는 팀도 나오죠.
이만수 감독은... 지금 김성근 감독의 SK 옷을 벗고 자신의 옷으로 갈아입는 것과 SK왕조를 유지시키려는 것을 동시에 하고있죠.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는데... 하나만으로도 벅찰 그것을 같이하니...본인의 능력이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이죠.
쉐도우포스
12/07/07 23:19
수정 아이콘
조용히만 계셔도 이정도 욕먹지는 않을건데.
참 역대급 감독입니다.
(Re)적울린네마리
12/07/07 23:32
수정 아이콘
06년 이후 ....처음으로 5위 까지 추락했습니다.??
06년 이후 최고 성적이 5위인 팀의 팬으로썬 일단 부럽구요.

이만수 스타일의 감독을 일찍이 겪었기에 ... (그나마 프랜차이즈 스타 팔아버리는 짓거리는 안하잖아요..)

다만, SK는 이만수든 그 후임이든 김성근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게 우선일 것 같네요.
그리고, 그 이전의 신영철사장과 민경삼단장부터 얼른 옷벗어야 되구요.
연착률시킬 수 있는 SK만의 팀컬러를 이렇게 붕괴시켜버리니...
그래도, SK는 누구덕에 이기는 법을 알기에 플옵은 진출할 겁니다. 경험이 무서운거죠.
12/07/07 23:46
수정 아이콘
성적이야 시즌 끝나봐야 아는거지만 확실한건 지난 몇년간 리그의 강자로 군림했던 sk는 이젠 추억속에서만 찾을수 있을겁니다.
화무십일홍이라고 했지만 꽃이 이렇게 어이없이 꺾여버릴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선튼커
12/07/07 23:50
수정 아이콘
음 포모스에 대해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도 저걸로 한창 싸웠거든요.
sk의 전력이 작년보다 않좋다는 저런 말은 정말 기가 막히네요. 작년에 김강민이 포수를 보기까지 했고
오죽하면 정대현을 롱릴리프로 굴려먹을만큼 투수가 없었고 선발진이 완전 붕괴되서 10승투수하나없었죠.
그런데 지금은 fa를 무려 두명이나 해줬고 fa미아까지 잡고 용병둘도 잡아줬습니다. 도데체 어떻게 봐야 작년보다 힘들다 볼수 있죠?
파랑새
12/07/0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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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도 고령화 되어가고 있고 눈에 띄는 신인도 별로 없고 슬슬 하락세를 탈만하긴 했죠.
하지만 지금의 SK를 만든 건 프런트와 이만수 감독입니다.
홈페이지(용틀임 마당)를 막고 팬들과 소통을 하지 않으며 자기 밥그릇에만 관심을 가져온 프런트와 이만수는 그 댓가를 받아야 합니다.

올 시즌 1위를 했었던 것도 디펜딩 챔피언인 삼성이 치고 나가지 못하고, 한화가 예상 밖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혼전 양상이 되어서 그렇지 박희수, 정우람 두 선수로만 버티기엔 무리였습니다.

선수들 부상이니 팀 분위기니 이런 걸 얘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전 감독과 현 감독에 대한 모습만 봐도 알 수 있죠.
똑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감독님이 알아서 해주실 거야" 와 "감독을 위해서 이겨줘" 이 둘은 큰 차이입니다.

전임 감독을 좋은 모습으로 보내주고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면 올해 꼴지를 하고 있더라도 응원의 목소리는 결코 작지 않았을 겁니다. 최소한 연고지 팬들에게 비난을 받지는 않았을 겁니다.
애패는 엄마
12/07/0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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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퍼가 최고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서정환감독이 있습니다.
2년만에 신용운, 한기주, 김진우, 차정민, 이상화, 정원, 장성호 등등등
윤석민 러닝 못하게 만들기도 했고
작전했다 하면 읽히고 오히려 자충수를 두는.
올빼미
12/07/0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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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엘지팬은 이순철을 소환하고 턴을 마칩니다.
샨티엔아메이
12/07/0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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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팀 팬이나 가슴에 상처하나쯤은 있는거잖아요.
바람모리
12/07/0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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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상처에 딱지가 생긴후 그 딱지가 9년에 걸쳐 단단하게 굳어버린 팬이 있습니다.
야구란게 별거 있나요.
경기해주면 고마운거 아니겠습니까.
하우두유두
12/07/08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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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김광현 송은범 다치게 만들면 용서 안하겠다고 예전에 댓글 달았는데 씁슬하네요
불그에서 쿨한 형의 역할을 하길래 만수감독 좋아했는데
그게 한계였나 보네요

아버지같은 강인한 감독밑에 챙겨주는 어머니 수코.
아버지가 떠나니 어머니수코가 세파에 휘둘리는 모습이 보이네요.

아 영감님 sk에서 은퇴해드리고 싶었는데...
휴식같은친구
12/07/08 04:06
수정 아이콘
양승호감독 생각하면 이만수 욕먹는건 지금부터겠죠. 뭐 다시 치고 올라간다면 좀 덜 먹을테고 이대로 내려가면 뭐 시즌 끝까지 욕먹는거죠.
미하라
12/07/08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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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진 SK랑 경기 우천취소되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은 우천취소되면 뭔가 손해본 느낌.
12/07/08 05:40
수정 아이콘
왕은아발론섬에.. 님// sk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거 같은데요....김성근의 sk를...
김재현이 왜 sk에서 은퇴한건지.. 박진만, 최영필같은 선수가 어찌 지금 sk에 있는지를 아신다면.....

sk뿐 아니라..김성근 감독 자체가 대부분의 커리어에서 좋은 자원으로 감독을 한 적이 없습니다.
자율? 자율은 그럴만한 능력이 있을 때 자율이 되죠..
고등학교 야간자습 생각해보시면 되겠네요.....

sk에서 처음부터 스타급이었던 선수 이름 떠오르십니까? 최정, 정대현 정도 뿐일걸요? 김광현도 루키시즌엔 죽쑤다..코시에서 이름 날린거고..
지금 sk왕조 하면 떠오르는 선수들은 거의 성근감독의 훈련으로 만들어낸 선수들이죠.

노장들? 박경완? 성근옹이 늘 칭찬하며 스크 전력의 핵심이라며 믿고 맡긴 선수입니다.
은퇴한 김재현이 왜 엘지랑 틀어졌는지 아신다몀....
최영필옹이 왜 스크에 와 있을까요? 박진만은?
이분만큼 베테랑의 가치를 아는 감독 없습니다.
근데 뭐라고요?? 눌려지내요?? 살 길을 찾아준 구세주지...노예 데려온거 아니거든요??
성근감독의 특징은 자원배분, 효율 극대화입니다.. 감독이 하는 야구? 그건 메이저릭이라고 구라치고 매일져 야구하는 만수식 야구죠..ㅡ.ㅡ
보이는게 다가 아니구요...그 감독 밑에 있던 선수들이 김성근 감독에게 뭐라고 코멘트라는지 공식, 비공식 멘트라도 한번 보셨으면...
12/07/08 05:45
수정 아이콘
단지 님// sk 라인업이 후진건 사실이죠...ㅡ.ㅡ
그나마 sk에서 국대급 자원도 프로와서 훈련으로 큰거라...
최정 김광현 정대현..아 여왕벌은 롯데로 갔죠...정도 빼면..이름값 날리던..
슈퍼스타급 선수가 애초에 없었습니다.
찬물택
12/07/08 09:47
수정 아이콘
김성근 야구 스타일에서 베테랑선수를 빼놓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데.. 고참들이 기가 눌려지냈다?? 말도 안됩니다. 오히려 선수들의 연륜을 존중해주고 팀 케미를 만들어주었던 사람이 김성근이고 재활공장장이라고도 불렸던 사람이 김성근 감독이죠.
12/07/0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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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느껴왔지만 이 글에 달린 댓글들을 보며 드는 생각은


'김성근이 인천예수가 맞긴 맞나보다.'네요.
다들 찬양이...
은하관제
12/07/08 13:41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김성근감독님이 경질당했던 때가 작년 8월 18일이였네요.
그때 SK는 3위였었는데... (+10)
현재 7월 8일(경기전) SK는 5위... (+1)

정말 SK프론트는 타팀팬인 제가 보더라도 도대체 프로야구에서 뭘 바라고 있는 건지 감을 잡지를 못하겠습니다.
아야여오요우유으
12/07/08 15:52
수정 아이콘
홈런수 보세요 메이쟈야구 잘하고 있는데요 뭐 크 아 저는 영감님 가시고 롯데로 응원팀 바꿨습니다 메이쟈야구 안 좋아해서 그냥 할배야구나 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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