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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9 17:57
저도 받는 혜택이 이번 문제의 본질은 아니라고 봅니다.
본문에 관해서는 유시민씨가 사퇴하는게 참 아쉽네요. 그러면서 남는 이석기, 김재연.... 부차적인 느낌으로는 국회의원 혜택이 제가 알던것보다 몇가지가 더 있군요. 의원직이 있는동안도 저만큼의 혜택이 있는데 국회의원 연금법이 통과된 건 정말이지.... 국회의원 연금법이 일사분란하게 통과되던 당시에는 여야가 결국에 깊숙히 들어가면 다 똑같구나라는 생각마저 들더라는....(물론 그때뿐이였습니다만)
12/05/29 18:00
혜택이 많다고 해봐야 5년간이고, 불법적 수단을 쓰지 않는한 재산을 축적할 큰 방도도 없습니다. 차기 당선은 불분명하고 말이죠. 변호사나 여타 지위가 있는 사람이야 아무래도 상관없겠지만, 돈없는 계층도 정치인으로 투신할 것을 고려하면 저런 혜택이 불필요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12/05/29 17:59
어차피 당권파 입장에서 진보를 칠천량 앞바다에 수장시켰다는 원균이 되었으니 명예 따위는 날아간지 오래됐지만
당권파 입장에서는 일단 국회의원이 되면 유급 보좌관등 받는 각종 지원과 당권을 장악함으로써 당에 지원되는 국고지원금을 자파에 유리하게 쓸 수 있다는 것등 지금 당권을 놓기에는 포기할게 너무 많습니다. 지역구 4명이야 지역구의 선택이라 어쩔 수 없지만, 당권파 2명에게 주어지는 금전적 이득이 4년 동안 대략 56억에다 통합진보당 당권을 잡고 있음으로써 국고지원금 430억과 7만 진성당원의 당비를 당권파가 가지고 있는 기업 등에 쓸 수 있다는 점 (CNP그룹 등) 언뜻 계산해도 당권파는 국회의원과 당권력을 포기하면 앞으로 4년 1000억원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날립니다.
12/05/29 18:00
혜택은 저들이 사퇴 안하는 이유중의 하나이기도 하고(물론 더 큰 이유가 있지만) 자격이 없어보이는자들이 누릴꺼라 써봤습니다. 의원이라면 어느정도 혜택 누리는건 당연하겠죠.
12/05/29 18:00
국회의원이 되면 혜택이 있다 정도만 알았지..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혜택을 받는지 세세하게는 잘 몰랐으니.. 도움이 되는 정보라고 봅니다. 저렇게 갖다 쓸 세금은 국민들이 내는데.. 당내문제가 어쩌고 당원의 눈높이가 어쩌구만 강조하고 있으니.. 쯧쯧.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를 검토해 봤으면 좋겠네요.
12/05/29 18:09
석기씨랑 재연씨 좋겠네요
축하한다 이것들아 딴건 어느정도 이해한다 쳐도^^ 국회의원들 골프치는것도 해결해줘야 한다는게 참....
12/05/29 18:14
그나저나 윤금순 당선자는 의원직 유지 하셔도 괜찮을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과거에 민노당 시절에 민노당 국회의원들 이런저런 혜택 다 안 받는다고 했지 않았나요 이번에는 다 받아가나요...
12/05/29 18:22
이제 어쩔 도리도 없고, 관심 주기도 피곤하니.
저치들과 관련있는 편에는 한 표도 주지 않겠다는 다짐만 하고 넘길렵니다. [m]
12/05/29 18:25
국민의 대표로서 입법활동을 제대로만 해준다면 더 늘리는것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석기, 김제연은 국회의원 된다고 해도 식물인간보다 못한 존재로 갈게 뻔한데 이런게 진심으로 아까운거죠
12/05/29 18:57
국회의원이 받는 혜택 자체가 중요한거 같진 않습니다. 뭐 국민의 대표인만큼 충분히 혜택받을수도 있죠.
다만 돈값은 해야겠죠??? 어차피 정보통신도 발달했겠다. 각 국회의원의 활동이 좀더 공개적으로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이미 그런 상황인데, 제가 단순히 안찾아본거 같기도 하구..) 한편. 이 사안의 문제는 사실 고정명부식 비례대표제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뭐 예전의 전국구 제도보다야 훨씬 나은거지만, 국민들이 정당을 뽑으면 정당이 고정명부에 등록한 인물들이 순위대로 뽑히는 제도인데, 정당이 중간에 개입되면서 이게 국민이 직접 특정대표를 뽑는다는 헌법상의 직접선거의원칙에 반할 여지가 있죠.. 물론 이게 헌재에서는 국민이 명부를 확인하고 뽑으니 대략 위헌이 아니다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이번 사안에서 큰 문제가 생겼죠. 각 정당에 따라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고 일정 득표율을 기대할수 있는 상황.. 여기서 당내 경선에서 비리를 저질러서라도 상위순번을 얻으면 바로 국회로 직행... 정당차원에서는 본투표를 앞에두고, 부정경선을 발표하면 자신네 정당의 득표율이 급락하는걸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고, 또 그걸 제대로 밝혀내는 부터가 마냥 쉽지는 않은 상황. 몇몇분은 결국 이는 감정상의 문제일뿐, 통진당사태는 당내민주주주의 위반이라서 사실적으로 큰문제가 아니라는 식으로 물타기를 하지만. 사실 당내민주주의 위반을 통한 경선승리가 결국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으로 직결되는 고정명부제 비례대표제인지라.. 결코 당내민주주의 문제로 끝날게 아니라 본선거에서의 부정선거나 다름없는 것이죠.. 하지만 뻔히 알면서도 국회입성을 제도적으로 막기 힘들다는거... 진보라면. 수구세력이 기득권에 집착하여 비리를 저지르는 모습을 비판하고 그들과의 차별성을 보여줘야 할텐데, 오히려 자신의 어떤 이념(?)때문인지 국회의원 뱃지에 대한 병적인 집착을 보이는 모순된 모습.. 또한 연방제 통일을 주장하시는 분들인데, 이념으로 똘똘 뭉친사람들과 연방제 통일을 실제로 하게되면 어떤 병맛 사태가 벌어질것인지 통진당 사태를 통해 몸소 보여주시는 실천력.. 그냥 앞으로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그나저나 통진당사태로 조선일보는 아주 신났더군요. 허구한날 북한 지령 기사를 내고 있더군요. 그 기사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잘 몰라도, 많이 먹힐 정황인듯..
12/05/29 19:02
북한에 당원정보를 갖다 바친 사람이.. 감옥갔다가 나와서.. 다시 그 당에 들어가 정책기획실장을 하고 있더라..
이 정도만 말해줘도 뭐..
12/05/29 18:59
아, 짜증나... 그냥 누가 죽여줬으면 싶네요. 저딴 인간들 국회의원이라고 금배지 달아주고 무슨 낯으로 국립묘지 앞에 오갈 수 있을지 원...
12/05/29 19:02
이석기 김재연 두사람이 국회의원 혜택을 받는 것과는 별도로 국회의원의 대우는 높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우를 높임과 동시에 청렴성을 강조해야 할텐데요.. 그게 안되어서 아쉽긴 하지만 그들의 대우가 낮아지면 더욱 더 부패하기 쉬워질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의 대우에 초점을 맞춰서 비난하지말고, 청렴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m]
12/05/29 19:06
그런 측면이 있겠군요.. 납득이 갑니다.
근데 구한나라당이 입에 풀칠하기 힘들어서 차떼기를 한걸까 생각해 보면.. -_-;; 대우를 해주는 대신 청렴성을 어떻게 강제할 것인가가 중요하겠네요..
12/05/29 19:08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저런 금전적 혜택이아니라 13명 중 2명은 비율과 관례상 거의 확실히 국방위랑 외통위에 들어가서 2급 기밀 열람권을 얻는다는 거죠. 저 정도 수혜야 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m]
12/05/29 19:26
이번 사건과는 별개로 제 생각을 말하자면, 다른 나라 국회의원은 어떤지 모르지만 국회의원의 혜택이 너무 많아 보이네요.
저런 어마어마한 혜택에다가 각종 이권 사업에까지 영향을 미치니까 마음만 먹으면 뒷돈도 엄청나게 챙길수가 있죠. 그러다보니 국민들을 잘 살게 하려는 사명감이란 눈꼽 만치도 없는 2mb류? 이상득류? 이런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되고 정치를 하다보니 각종 부패와 비리가 난무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스웨덴이던가요? 국회의원의 혜택은 별로 없고 업무 강도는 쌔고... 우리나라도 국회의원에 대한 혜택과 영향력을 줄이면 사명감은 없고 돈독만 오른 수준미달의 정치인들이 줄지 않을까... 저는 마 그래 생각합니다.
12/05/29 20:23
이번일로 정치에 실망한 분들이 제 주위에 의외로 많더군요. 진보당사태와 관련해서는 술자리에서도 그냥 농담거리로 전락하는 상황이구 역시 그놈이 그놈이라는 푸념도 많더라구요. 이번 결과로 진보쪽으로 쏠릴뻔하던 민심이 대거 돌아설 것 같습니다. 원래 민주노동당이 매니아 집단에 가까우니 실질적인 타격은 그닥 없겠지만 앞으로 지난 1년과 같은 허니문 기간은 영영 오지않을 것 같습니다. 대중정당으로서의 기회는 아마 다시 오지않겠지요.
이번 사건을 기회로 긴가민가하던 종북의 적나라함과 비민주성이 제법 알려졌고, 잘 모르고 인터넷, 트위터의 영향으로 대충 찍었던 사람들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지요. 자격없는 이들이 국회에 들어가는 것이 짜증나지만 뭐 이렇게 흘러갈것을 예상 못했던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다음 국회의원선거 때까지 잘 가려내고 걸러낼 사람은 걸러내고 살릴 사람은 살려야겠지만, 그 구분이 모호하고 어려우면 다 버려야죠. 빵의 절반에 곰팡이가 슬면 곰팡이가 슬은 부분만 잘라내고 먹어도 되지만, 우리는 보통 찝찝하니까 다 버리잖아요. 진정한 진보와 진보를 가장한 구태를 구별하기 어려우면 다 버리고 새 걸 찾는게 더 나을수가 있습니다. 꼭 통진당이 진정한 대안은 아니니까요. 뭐 민주당도 있구 새누리당도 있구 다른 괜찮은 정당이 나타날수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이때까지 저 똥통 속에서 몸부림치던 유시민씨를 안타깝게 바라보았습니다. 일말의 기대도 했었지만... 뭐 이렇게 된 이상 유시민도 정치적 역량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가라앉는 배에 키를 잡고 옥쇄를 하든, 부끄럽게 구명정에 올라타 '저 색히 또 지 혼자 살겠다고 나가네' 하고 손가락질을 받든 당신의 선택이겠지만 그 간 외롭게 힘든 싸움을 했던 당신의 모습만은 기억하겠습니다. 통진당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빨리 인터넷 대세로 떠오르고, 다시 절대 부패의 아이콘으로 전직하는 경우는요. 거기다가 종북이라는 세간의 의심을 공중파에서 인증하는 업적까지 달성하니까요. 그리고 꽤나 네임드였던 진보인사를 제물로 바쳐 끝내는 국회입성을 이뤄내는 모습은 정말 경이롭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에서는 만날 수 없지만 온라인에서는 어디에나 있는 되도않은 통진당 쉴드치는 이들을 보면 이들의 인터넷 파급력도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꼭 기억하겠습니다. 저들이 어떤 인간들인지. 저들이 보여준 행태와 저들이 보여준 가식을 꼭 기억하고 저들이 바라는 관심은 단 1g도 주지않겠습니다
12/05/29 20:32
정말 보면 볼수록 대단하군요. 인터넷 sns 에서 그리 흥을 내면서 대안세력으로 떠오르고 사람들이 지지해줬는데, 결과는 고작 이거군요.
12/05/29 22:42
업그레이드된종북세력의 국회입성이군요. 그냥 북한가서 한자리 해먹고 살지 왜 우리나라에서 이꼬라지를 봐야하는지;;;
이들에게 낭비되는세금도 문제지만 고급정보들을 이들에게 흘러간다고 생각하니 너무나도 열이 받네요. 민통당은 잘 생각해야될겁니다. 저들과 다시 손을 잡는다면 총선처럼 대패하게 될꺼뻔하니깐요.
12/05/29 23:41
잊지만 맙시다,,저들을,,,그러고 다음 선거에서 표로 심판합시다,,
2퍼센트도 안나오면 당해체니까요,,그러고 항상 주시합니다,,어떤짓꺼리를 하는지 어떤 세력을 만드는지,,,갈때까지 가봅시다,,,
12/05/30 08:09
4년후에 봅시다.
종복 주사파들 그때 철저히 질문해서 대답못하는 인간들은 주변인들에게 전해서라도 표가 안가도록 하겠습니다. 너 두명은 연임은 물건너 갔다 생각해라. 그리고 앞으로 4년동안에도 저 인간들 무슨 소리를 하든 너네들도 추잡하잖아로 달려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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