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오늘]을 생각 중인데...


겨레와 나라 위해 목숨 바치니
그 정성 영원히 조국을 지키네
조국의 산하여 용사를 잠재우소서
충혼은 영원히 겨레 가슴에
임들은 불멸하는 민족의 상징
날이 갈수록 아아 그 충성 새로워라
-《현충일 노래》

6월 6일에 무엇을 할 지는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진지하게 두 편으로 길게 하자니 6월 말부터 길고 길게 할 게 있고, 가볍게 하자니 그렇게 떼울 날은 아니죠.

추천해 주실 소재 있으면 부탁드리겠습니다.


6월 항쟁에 대해서는 얘기할 거 다 결정하고 다듬고 있는 중입니다. 역시 6월 10일에 하는 게 맞는 것 같네요.


그리고 6월 25일... 지금 쓰는 태평양 전쟁은 속도를 높였으니 늦어도 6월 중순까진 끝날 거고, 좀 빨리 끝나면 6.25의 준비 과정에 대해서 쓰면 되겠죠.

이래저래 많은 이야기를 쌓아두고 있습니다만... 어디까지 갈 수 있으려나요. 한 달 정도 생각했던 태평양 전쟁이 슬슬 세 달째로 넘어가니, 6.25는 올 한 해 다 쓸 생각하고 써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_-; 휴전일 맞춰서 끝내는 거야 1달 동안 초스피드로 쓰든가 1년 넘게 쓰든가 둘 중 하나니 (...);;;

늘 하던 말이지만, 지금 저는 한국인이라면 가장 통쾌해야 될 전쟁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힘이 빠지는데 한국인이라면 가장 슬퍼해야 할 전쟁이 코 앞에 다가오니 압박감이 느껴지기는 하네요.

쓰지도 않으면서 예고만 계속하는 걸 보니 그래도 쓰고 싶긴 한가 봅니다. 사실 이 글도 태평양 전쟁 다음 편 쓰다가 날려먹어서 힘 빠져서 쓰는 거지만요 = =;;

어쨋든, 이제 한 달도 안 남았네요. 그저 기대해 주시기만 부탁드리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