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이야기로 가는 곳곳마다 이야기가 흘러나오는걸 보니 이슈긴 이슈인가 봅니다.

결국, PD하차에 이어 김건모씨의 하차선언.. 과연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폐지까지 갈지...
그런 와중에도 여러 가수들의 공연은 계속되고 있고 그중에 몇가지 소개를 하며 잡담을 좀 해볼까 합니다.



일단 이번 3월30일부터 4월3일까지 이소라씨의 소극장 공연이 있습니다.
(이미 티켓오픈한지는 꽤 오래지나서 티켓이 남아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소극장이라고 부르기에 뭐하지만 (공연장이 LG아트센터입니다) '봄'이라는 주제로 네번째로 하고 있는 공연이기도 합니다.
과거 두번째 봄 공연당시 콘서트가 끝나고 난 뒤 자기노래에 만족못하고 그날 공연비를 환불하는 일도 있었죠.

이 공연은 이미 티켓팅 첫날 예매를 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라누님(원래도 이렇게 부르고 과거 팬클럽에 있을때 같이 게임도 하면서 놀던 사이입니다)을
조금 알고 있다보니 이번 나는 가수다로 인해서 나오고 있는 모든 이야기들이 그냥 안타깝습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했나요. 소라누님의 예민하고 독특한 성격을 조금은 알고 있다고 생각되어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분명 그순간에 한말과 행동은 좀 지나쳤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드는 생각은 녹화방송인데... PD가 편집을 할수 있지않았을까 하고 원망하게 되네요

나는 가수다가 폐지가 될지 이런 우여곡절을 겪고도 계속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이 사태로 어떤 형태로든지 콘서트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는 가수다가 그냥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 공연은 이적 소극장 공연입니다. 더 자세히는 얼마전에 종료된 소극장 공연의 앵콜공연이죠.
어제 저녁 8시에 티켓오픈이 있었습니다. 보이지않는 전쟁에서 살아남아 좋은 자리로 예매를 성공했죠
(써놓고 보니 지금 소개한 두 공연 모두 티켓오픈이 지났네요;)

나는 가수다가 계속 진행된다고 했을때 제가 가장 기대했던 출연자는 김연우씨와 이적씨였습니다.(이하 적군으로 표시)
(김연우씨는 대기중이라죠. 지난번 프렌즈 콘서트 당시에도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적군는 솔로 앨범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긴하지만 보컬능력이 조금 평가절하 받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콘서트장에서 보는 적군은 정말 멋집니다. 뭐 어느 팬이든 가질수 있는 마음이겠지만 콘서트장에서 더 빛이난다고 할까요
일단 노래 레파토리도 패닉, 카니발, 긱스, 솔로앨범등으로 다양하기도 하고 피아노나 기타를 치면서 노래부르는것도 가능한
만능 뮤지션입니다. 그래서 이번 소극장 공연도 이런저런의미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콘서트는 아직 티켓오픈 하지 않은...마룬 5의 공연입니다.

지난번 내한공연때 가지못한것을 꽤 오래 후회했는데 이번에는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서울공연, 부산공연으로 이틀이며 평일입니다(엉엉)

공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공감하시겠지만 이정도의 공연의 티켓팅을 할때는 뭐 대학의 수강신청은 저리가라할정도로
만반의 준비와 긴장감으로 컴퓨터 모니터에 집중하게 되죠. (전쟁입니다 전쟁..)

마룬5가 던진 이 전쟁에서 승리자를 자처하기 위해서는 스탠딩R석을 확보해야하겠죠?
부디 5월25일 체조경기장에 있길!! ( 마룬5의 자세한 공연정보는 이쪽에서 http://superseries.kr/2299 )





원래는 나는 가수다를 보고 소라누님에 대한 이야기를 좀 써볼까 했는데 불난집에 부채질할까봐 그냥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렇게 공연이야기를 하면서 겸사겸사 몇자 써봤습니다. (이 글에 논쟁은 없길바랍니다.)



ps(여담으로).
본인이 기억하는 최고의 공연(콘서트 뮤지컬 연극등등)은 무엇이었나요?
전 변할지 모르겠지만 최초이자 최후(가 될지모를)의 카니발 콘서트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