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0/24 20:42
인생선배는 아니지만 뭐든지 때가 있다고 하던.....
남들 다 하는 일이라면 할때 다 같이 우루루 하고 오는게 좋더라구요..ㅠㅠ (특히 군대)
10/10/24 21:31
왠지 슬램덩크의 한 장면이 생각나네요..^^;
섭섭할 부분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또 군대에서 생각하면 더 많이 섭섭할 수 있구요. 하지만, 사진 한장으로 관계가 흐려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나중에 나갔을 때, 씨익 웃으면서 자신의 사진을 그 사이에 붙여주세요. 찍을 때는 같이 있지 않았지만, 난 이렇게 너희들과 함께 있다, 라면서 말이죠^^ 그리고, 지금 옆에 있는 전우들을 보면서, 또 다른 좋은/다양한 녀석들을 알아서 좋다는 생각을 한 번 해보시구요.. 힘내세요!
10/10/24 21:50
전 졸업사진 찍던 날 쉴 수 있겠다고, 좋다고 학교 안간 사람입니다. -_-;
학교생활에 애착이 크셨던 것 같은데 뭐 사람 인연이라는게 대학 졸업사진으로 결정되는 건 아니니까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10/10/24 21:58
카메라 좋은거 쓰다 보니 항상 찍사를 맡게 되는데요
이게 뭔가 제가 딱히 사진에 나오는걸 안 좋아한다면서 찍긴 하는데 집에서와서 저장하고 업로드 하면서 제가 없는걸 보면 왜 씁쓸할까요...................... 글쓴 분도 똑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10/10/24 23:25
그 사진 한장 함께 찍는거 보다, 평상시에 귀찮더라도 문자한통 전화한통해서 서로 안부묻고하는게 더 좋습니다.
당장은 어떤 소외감 같은거 느끼실지 몰라도, 사실 졸업앨범 평생살면서 한번도 안열어보는 사람이 부지기수니까요 ^^ 오히려 이기회에 동기분들에게 조금 더 살갑게 연락도 자주하면서 지내보세요.
10/10/25 00:27
60명이라니깐 왠지 저희학교 생명과학부이실거 같다는 조심스런 추측을 해보면서..
전 화학과인데 그래도 다행이도 원래부터 친했던 동기 다섯명정도가 1년 간격으로 사이좋게(?) 재대해서, 제가 마지막으로 끊고 나오곤 수업 같이듣고 하면서 나름 즐겁게 지내고 있네요. 그래도 옛날만큼 학교다니는게 재밌지는 않아요. ㅠ 이제 뭔가 주축이 되어 활동한다기보단 옆에서 구경하는 기분이랄까. 복학생이란게 다 그렇겠죠. 그렇게 자위하면서 옆에 장터가 열리건 축제를 하건 도서관으로 향하곤 한답니다. 저도 작년에 그랬어요. 동기들 졸업사진 찍는거 올라오는데, 정말 너무 서럽고 소외된 기분이고.. 그래도 대부분이 의전원+대학원 가신다는데 꿋꿋히 나라의 부름을 택하셨다면, 그만큼 남들과는 다른 꿈을 가지고 계셨다고 생각합니다. 어서 군 복무 무사히 마치시고 나오셔서 귀여운 후배들과 즐거운 대학생활 마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