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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4 01:22
다른 분들은 전체적으로 평이 좋은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오글오글하고 좀 지루하더군요. 또 다른 도전전에 그냥 끼워넣기식 에피소드 정도로 생각됬습니다.
10/10/24 01:23
이기적인 생각일수도 있겠지만 박명수씨가 집이 근처여서 여의도공원에서 기다리자고 했을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산은 어차피 다시 내려와야 한다는 말도 맞다고 생각했고요. 아니면 처음부터 두명은 남고 두명만 갔으면 좋았을텐데... 뭐 정준하,노홍철,하하 쪽에서도 두명만 남고 한명만 찾아간다면 원점으로 돌아가겠지만요^^; 다음주는 속마음 특집인가요? 깨알같은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10/10/24 01:23
솔직히 말해서 DSLR 카메라의 영상미를 빼면 거의 망한 특집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영상미 하나로 흥한 특집이라고 또한 생각합니다. 이야.. 정말 손닿으면 잡힐듯한 색감이 끝내주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돈 벌면 한대 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10/10/24 01:59
이번 특집에서 눈에 안띄이는 것 같이 빛난건 유느님인듯....
사람없던 버스 안에서 끊임없이 승객분과 대화하면서 토크 이끌어내고 (재미는 그닥이었지만^^;) 이동선택을 할때도 기다린다는 말은 절대 안하고 끊임없이 움직이고 어떻게든 대화와 얘기소재를 이끌어내려는거 보면서 감탄했습니다... 프로그램 의도에 따라 열심히 움직이기도 했고요. 반면 명수옹은...ㅠㅠ 체력 달리는건 알지만 그래도... 역시 이런 류의 가이드라인 없는 개인플레이 특집에선 프로그램의도 파악이 느린 단점이 좀 보였던듯.. 하지만 가장 현실적이기도 했어요.
10/10/24 02:06
무한도전이 예전만 못하다고 생각되는건 저뿐인가요?
간만에 본방 사수했는데 집중이 거의 안되더군요.. '도전' 이란 측면에서 스케일은 과거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지만 솔직히 재미는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애정으로 가끔씩 챙겨보고는 있지만 정신없이 웃어대던 예전의 무도가 그립기도 합니다. 그때 당시엔 토요일=무도 였는데 말이죠. 뭐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은 보기 좋습니다. 조만간 또 한번 크게 '한건' 하겠죠?
10/10/24 02:21
텔레파시 특집은 올드팬에겐 감동 +200% 버프 특집이였죠.
옛 추억을 떠올리면서 감성을 자극하는 OST와 화면 편집... 저에겐 흐뭇한 특집이였습니다!
10/10/24 02:38
개인적으로 이번 텔레파시 에피는 전체적으로 오글오글 거려서 별로였네요;;
그냥 쉬어가는 에피라고 봐야 하나.. 다음 주를 기대해봐야 할 듯
10/10/24 02:56
제가 눈썰미가 좀 부족했는지 영상미는 잘 모르겠고, 여러모로 옛 생각이 나게끔 했던 특집이었던 거 같네요.
무한도전 내적인 측면으로는 지난 6년간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고.. 통신수단과 자가용 없이 (나중에 박명수 씨가 자가용을 쓰게 되었지만;;) 무작정 움직였던 점은.. 집 전화가 유일한 연락 수단이었고, 버스만 타고 다녔던 시절을 떠올리게 했고.. 특히 잔잔했던 지나간 노래들이 참 좋았던거 같아요. 다른 특집들에 비해 밋밋하고 종종 답답하기도 했었지만 나름 잔잔하게 괜찮았어요~
10/10/24 02:56
옛날 영상 나오면서 옛 추억에 잠겼네요 .. 아 친해지길바래 특집할땐 난 고3 이였지, 남산특집 할때는 재수할 때 였지.. 여러생각이 나더군요.
유재석씨는 정말 방송 열심히 하네요 . 1인자여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 존경합니다 .
10/10/24 09:04
이번 도전은 호불호가 갈리는군요. 전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텔레파시란 소재를 가지고 추억을 연계시켜서 영상미와 음악까지 더해서 잘 만든 태호피디의 능력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토리를 잘만 다듬는다면 단편영화로 만들어도 좋을듯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레전드 중 하나였던 특집이라고 생각합니다.(3
10/10/24 09:51
충분히 감동적이었고 깨알같이 재미있기도 한 특집이었습니다...만 보는 분에 따라 다르긴 하네요.
갈수록 골수팬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되는것 같아 한편으론 아쉽기도 하네요.
10/10/24 09:56
저도 좋았습니다 ^^
소소한 재미도 있었고 무한도전을 보면 즐거웠던 시간들을 다시 떠올릴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여의도공원-팔각정을 계속 엇갈린 사건만 없었으면 더 감동적이고 재미있지 않았을까 생각은 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레전드 중 하나였던 특집이라고 생각합니다.(4)
10/10/24 10:43
기획의도자체가 웃기자는것과는 절대적으로 거리가 있죠.
7명 다 떼어놓고 통신수단까지 없앤다는건 그런 의미니까요. 아마 각자 멤버들에게도 의미가 있었던 특집이지 않을까 싶네요.
10/10/24 10:57
개인적으로는 레전드 중 하나였던 특집이라고 생각합니다.(5)
전 무도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웃기는 것 이상의 뭔가가 있어서인데 그래서 저에게 초기 무도는 시끄럽기만 한 대상이었고.. 오늘 장소와 관련되있던 에피들은 다 봐서 옛날 생각나고 재밌었네요.
10/10/24 11:01
무한도전은 점점 매니악한 방송으로 흐르고 있다는걸 보여준 방송이었죠.
과거부터 다시보기 본방사수 등을 통해 꾸준한 스토리를 알고있었다면 레전드였을것이고, 뜨문뜨문 보거나 어쩌다 돌려서 한번씩 보시는 분들에겐 아주 루즈했을겁니다. 호불호가 심각하게 갈린 컨셉이었다고 봅니다.
10/10/24 12:18
개인적으로 레전드 중 하나였던 특집이라고 생각합니다.(7)
근데 다음주 특집은 컨셉이 어떻게되나요..... 하나의 사물을 가지고 서로 다른생각을 한다는 내용인가요... 좀 이해가 잘;;
10/10/24 12:56
근데 명수옹은 좀 아쉬웠던게.... 정형돈씨에게 개그마비로 놀림받아서 약간 삐진것 같던데요.
좀 그이후에 너무 대충하는듯한느낌;;; 그것때문에 게시판 지분도 많이차지했고요.
10/10/24 13:18
감동코드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만한 특집이고
재미코드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지 않을 만한 특집이었습니다. 봅슬레이처럼요. 확실히 무한도전도 방향이 약간 바뀌었다는 게 예전에는 감동 요소가 거의 배제되고, 감동/재미 (혹은 리얼/버라이어티)를 확실히 나눴었는데(댄스스포츠나 에어로빅 같은 리얼류는 감동으로, 서울구경이나 꼬리잡기 같은 버라이어티류는 재미로) 요즘은 조합하려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레슬링 이후로 그런 시도들이 많이 보이네요.
10/10/24 14:29
전 이번 편 무척 즐겁게 봤습니다. 현재는 연락해서 만나기 정말 좋은 시대인데, 언제나 막연히 "언제 밥이나 한끼 하자"고 말만 하지 얼굴 보기도 힘들고, 마음만 먹으면 연락하는 것 어렵지 않은데 살다보니 그렇네라는 변명을 대며 연락도 제대로 안 하는 제 자신을 돌아봤습니다.
만약 제가 친구들에게 지난 몇 년간 우리에게 의미있는 장소로 휴대폰 쓰지 않고 모여서 만나보자고 한다면 저렇게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겁도 좀 들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서로 힘들게 만났을 때 반가움에 소리지르는 모습, 설령 그게 연기라고 하더라도 저 자신을 투영하니 저도 모르게 훈훈한 미소와 코끝 찡해지는 아픔이 오더라고요. 아쉬움이 남는다면 명수옹의 적극성이었네요. 명수옹이 더 적극 뛰고 그랬다면 더 감동이었을 것 같아요.
10/10/24 15:16
저도 명수옹의 적극성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계속 엇갈리는 부분도 너무 반복되었고...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레전드 중 하나였던 특집이라고 생각합니다.(8) 계속 나오는 소소한 재미들도 좋았고 멤버들이 서로 만났을때 기뻐하는 모습이 마치 핸드폰이 없었던 어린 시절에 친구들과 만났을 때의 즐거움이 전해져 오는것 같아 너무 좋았어요.
10/10/24 15:49
개인적으로는 레전드 중 하나였던 특집이라고 생각합니다.(9)
위의 리플을 읽어보니 많은 분들이 무한도전은 특별한 것이다라고 항상 베이스를 깔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필요이상으로(대특집으로 인한) 눈 높이가 높아진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구요. 정형돈씨의 한마디가 생각이 나네요 "난 가만이 있는데 형이 내려가는 거야." 라는 말.. 무한도전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쭈욱 한결같다고 생각합니다.
10/10/24 15:59
이번 특집은 마치 술자리에서 고등학교 친구들끼리 모여서 그 행사는 어땠고, 그 여고생들은 어떻고, 그 선생님은 어떻고 식으로 추억 이야기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추억을 공유하는 친구들끼리는 정말 재미 있는 대화일텐데, 만약에 그 와중에 같은 고등학교를 나오지 않은 사람이 끼어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재미 없는 대화가 되겠죠.
이번 특집은 무한도전을 꾸준히 시청해 온 시청자에게는 의미 있는 특집일 수 있겠지만, 꾸준히 시청해 오지 않았거나, 과거의 내용에 대한 감흥이 없었던 시청자에게는 재미도 없는 특집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꽤나 흥미롭게 봤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지겹게 봐오던 멤버를 아침에 보고 몇 시간 만에 다시 만났다고,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행복해 하던 모습을 보면서 저도 그런 감정을 공유하게 되는듯 했습니다.
10/10/24 21:30
진짜 리얼스러운 진행이 얼마나 양날의 검인지 잘보여준편이라고 생각합니다. 100%는 아니고 초반에도 몰래 힌트 좀 찔러준것같긴한데
그래도 나중에 처지는건 어쩔수가 없더군요. 사실 여드름 브레이크,꼬리잡기때도 최소한의 룰을 잡아줬는데 이번엔 그런게 아니니까 지루하긴 했었습니다. 그래도 오랜팬으로써 감동적이긴 하더군요. 이번편은 팬이라면 만족했을거고 아니라면 굉장히 지루한 특집이었을듯...
10/10/25 00:32
개인적으로는 레전드 중 하나였던 특집이라고 생각합니다.(10)
빵빵터지는 유형의 컨셉은 아니었지만,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뭔가 화려한, 대단한 무언가가 있는 것이 아닌데 무한도전 6년 역사를 다 뽑아 냈다고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론 감성적인 것과 재밌는 것들 모두 좋아해서 이런 특집도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멤버들을 각각 다 뿔뿔히 흩어뜨려놓아서 만나기 전까지는 다들 막 재밌거나 하진 않았지만, 각자 떨어뜨려놓았을 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라던지, 하나하나 되돌려가며 생각하는 진지한 모습들이 되게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친구들과 한번 해보고도 싶고, 이번 아이디어는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10/10/25 14:11
오 놀랍네요.. 저는 혼자 거실바닥에서 뒹굴면서 깔깔대며 웃었는데~ 아마 온동네 사람들이 제 웃음소리 다 들었을 듯..ㅠ_ㅠ
개인적으로는 레전드 중 하나였던 특집이라고 생각합니다.(12)
10/10/25 15:45
저는 정말 간만에 레알 레알 버라이어티를 본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1박2일을 좋아하고 즐겨보긴 하지만 리얼 이라는 말에 좀 거부감이 있었거든요. 제작진도 예상 못한 전개에 조명도 없어서 까만 화면만 보일때 이런게 진짜 리얼이구나 했습니다.
매우 웃기고 눈물나는건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레전드 중 하나였던 특집이라고 생각합니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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