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10/23 20:19:37
Name 페가수스
Subject [일반] 우리시대의 메이저리거 - 1. 뉴욕의 왕 데릭 지터
데릭 지터. 미국의 심장인 뉴욕의 왕이라 불리는 선수. 그리고 메이저리그의 대표팀 뉴욕 양키스에서도 최고의 전설들인 베이브 루스, 루 게릭, 조 디마지오, 미키 맨틀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선수.

미키 맨틀에 이어 2번째로 많이 핀 스트라이프를 입고 경기에 나섰고 가장 많이 타석에 들어섰으며 또한 유일하게 핀 스트라이프를 입고 만번의 타석과 9천번의 타수를 기록한 선수이다.

또한 전설중의 전설인 베이브 루스, 그리고 "철마" 루 게릭에 이어 가장 많이 홈을 밟은 양키스의 선수이며 가장 많이 안타를 친 양키스의 선수, 2루타 역시 루 게릭에 뒤를 이은 2위, 홈런 역시 10번째로 많이 친 선수이며 타점 역시 9번째로 많이 기록, 도루도 리키 핸더슨에 이어 2번째로 많이 기록했으며 그 밖에 모든 양키스의 공격부문 관련 지표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이다.

그리고 7번 200안타, 11번 3할, 1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13번 100득점을 기록하는등 기복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다.

게다가 역사상 단 9명만 기록했던 팀 3000안타(칼 립켄 주니어, 칼 야스트렘스키, 알 칼라인, 크레이그 비지오, 조지 브렛, 로빈 욘트, 로베르토 클레멘테, 토니 그윈, 스탠 뮤지얼)를 기록하게 될 선수이자 처음으로 유격수 3000안타를 기록하게 될 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 노마 가르시아파라와 함께 3대 유격수로 불렸고 그들 중 가장 오랫동안 유격수로 활약한 선수(물론 A-Rod의 경우에는 양키스로 오면서 3루수로 옮기게 되었지만 이 역시 유격수라는 위치를 고수하던 데릭 지터에 의해 3루수로 옮기게 된 것이다.) 데릭 지터.

이렇게 양키스의 살아있는 전설(또한 마지막으로 양키스의 한자릿수 등번호를 달게 될)이 되어버린 데릭 지터의 선수생활을 그가 남긴 기록과 함께 살짝 추적해보려한다.

데릭 지터. 1974년 6월 26일생. 1992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양키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게 된다.

그 당시 양키스는 구단주였던 "The Boss" 조지 M 스타인브레너가 2번째 직무정지를 당하면서 그 기간동안 팀을 이끌어나갈 유망주들을 키워나가고 있던 상황이었다.

포스트시즌 최다승을 기록했으며 화이티 포드, 레드 러핑에 이어 3번째로 양키스에서 200승을 기록한 투수 앤디 페티트, 10여년간 양키스의 중견수로 활약하게 될 버니 윌리엄스, 양키스의 주전 포수로 활약하는 호르헤 포사다, 제국의 수호신으로 불리며 타 팀에게 가장 많은 증오와 부러움을 받게 되는 마리아노 리베라가 이 시기에 성장한 유망주였다.

데릭 지터 역시 그들과 함께 팀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역으로 자라고 있던 중이었다.

첫 데뷔전은 1995년 5월 29일 vs 시애틀 매리너스전으로 그의 첫 데뷔전 성적은 5타석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갓 데뷔한 초짜에게 프로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하게 했다. (팀 역시 12회 연장승부끝에 7 : 8로 패배)

그러나 그 다음날 그는 프로무대 첫 안타를 기록했고 프로무대 첫 득점, 첫 볼넷도 기록한다. 그리고 3번째 출장 경기에서는 데뷔 첫 타점을 기록하게 된다.

1995 데릭 지터 : 15경기 출장, 타율 0.250, 출루율 0.294, 장타율 0.375, OPS : 0.669, 51타석 48타수, 12안타, 2루타 4개, 3루타 1개, 0홈런, 7타점, 5득점, 3볼넷, 몸에 맞는 공 0개, 고의사구 0개, 0도루

일단 어느정도 출장하면서 프로무대에 적응하게 된 지터는 다음해부터 주전 유격수로 발탁되게 된다.

1996년 4월 2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출장한(1996년 첫 경기 출장) 데릭 지터는 5회초 클리블랜드의 선발투수 데니스 마르티네즈를 상대로 3번째 공(카운트는 2 - 0)을 당겨쳐 라인 드라이브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치면서 자신의 첫 홈런, 그리고 시즌 첫 안타와 첫 홈런, 첫 타점, 첫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

(그 다음날 경기에는 자신의 첫 도루를 기록했다. 첫 몸에 맞는 공은 4월 7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나왔고 첫 고의사구는 5월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나왔다.)

이 홈런을 시작으로 데릭 지터의 방망이는 불이 붙었고 양키스의 타선을 이끄는 선봉장으로서 합격점을 받고도 남는 성적을 찍게 되었다.

그리고 신인왕을 수상하게 된다.

1996 데릭 지터 : 157경기 출장, 타율 0.314, 출루율 0.370, 장타율 0.430, OPS : 800, 654타석 582타수, 183안타, 2루타 25개, 3루타 6개, 10홈런, 78타점, 104득점, 48볼넷, 몸에 맞는 공 9개, 고의사구 1개, 14도루

이 해에 뉴욕 양키스는 92승 70패를 기록하며 동부지구 1위에 올랐고 디비전 시리즈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3 : 1,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4 : 2, 월드 시리즈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 : 2로 물리치며 23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데릭 지터는 신인으로서(물론 중고신인) 처음 맞는 포스트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디비전 시리즈에서 4경기 출장, 타율 0.412, 출루율 0.412, 장타율 0.471, OPS : 0.882, 17타석 17타수, 7안타, 2루타 1개,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챔피언쉽 시리즈에서는 5경기에 출장, 24타석 24타수, 타율 0.417, 출루율 0.417, 장타율 0.625, OPS : 1.042, 10안타, 2루타 2개, 1홈런(홈런은 챔피언쉽 시리즈 1차전에서 기록), 1타점, 5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앞으로 자신에게 붙게될 "11월의 사나이" 라는 별명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월드시리즈에서는 6경기 출장, 타율 0.250, 출루율 0.400, 장타율 0.250, OPS : 0.650, 5안타, 1타점, 5득점, 1도루로 디비전 시리즈나 챔피언쉽 시리즈에 비해 약간 부진)

자신의 실력을 본격적으로 발휘하면서 데릭 지터는 양키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자리잡게 되었고 이후, 꾸준하게 성적을 기록한다.

1997 데릭 지터 : 159경기 출장, 타율 0.291, 출루율 0.370, 장타율 0.405, OPS : 0.775, 748타석 654타수, 190안타, 2루타 31개, 3루타 7개, 10홈런, 70타점, 116득점, 74볼넷, 몸에 맞는 공 10개, 고의사구 0개, 23도루
(리그 최다 타석 기록)

1998 데릭 지터 : 149경기 출장, 타율 0.324, 출루율 0.384, 장타율 0.481, OPS : 0.864, 694타석 626타수, 203안타, 2루타 25개, 3루타 8개, 19홈런, 84타점, 127득점, 57볼넷, 몸에 맞는 공 5개, 고의사구 1개, 30도루
(리그 최다 득점 기록, 첫 올스타전 출장)

1999 데릭 지터 : 158경기 출장, 타율 0.349, 출루율 0.438, 장타율 0.552, OPS : 0.989, 739타석 627타수, 219안타, 2루타 37개, 3루타 9개, 24홈런, 102타점, 134득점, 91볼넷, 몸에 맞는 공 12개, 고의사구 5개, 19도루
(리그 최다 타석 기록, 리그 최다 안타 기록, 올스타전 출장)

2000 데릭 지터 : 148경기 출장, 타율 0.339, 출루율 0.416, 장타율 0.481, OPS : 0.896, 679타석 593타수, 201안타, 2루타 31개, 3루타 4개, 15홈런, 73타점, 119득점, 68볼넷, 몸에 맞는 공 12개, 고의사구 4개, 22도루
(올스타전 출장)

2001 데릭 지터 : 150경기 출장, 타율 0.311, 출루율 0.377, 장타율 0.480, OPS : 0.858, 686타석 614타수, 191안타, 2루타 35개, 3루타 3개, 21홈런, 74타점, 110득점, 56볼넷, 몸에 맞는 공 10개, 고의사구 3개, 27도루

데릭 지터가 위와같은 성적을 꾸준히 기록하는 사이 뉴욕 양키스는 1998년부터 2001년까지 4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록하며 20세기 마지막 월드시리즈 연속 제패를 기록하게 된다.

데릭 지터가 그 기간 동안 포스트시즌에서 남긴 기록이다.

1997 디비전 시리즈(vs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5경기 출장, 타율 0.333, 출루율 0.417, 장타율 0.667, OPS : 1.083, 24타석 21타수, 7안타, 2루타 1개, 2홈런, 2타점, 6득점, 1도루

1998 디비전 시리즈(vs 텍사스 레인저스) : 3경기 출장, 타율 0.111, 출루율 0.273, 장타율 0.111, OPS : 0.384, 12타석 9타수, 1안타

1998 챔피언쉽 시리즈(vs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6경기 출장, 타율 0.200, 출루율 0.259, 장타율 0.320, OPS : 0.579, 29타석 25타수, 5안타, 2루타 1개, 3루타 1개, 2타점, 3득점, 3도루

1998 월드 시리즈(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4경기 출장, 타율 0.353, 출루율 0.450, 장타율 0.353, OPS : 0.803, 20타석 17타수, 6안타, 1타점, 4득점

1999 디비전 시리즈(vs 텍사스 레인저스) : 3경기 출장, 타율 0.455, 출루율 0.538, 장타율 0.727, OPS : 1.266, 13타석 11타수, 5안타, 2루타 1개, 3루타 1개, 3득점

1999 챔피언쉽 시리즈(vs 보스턴 레드삭스) : 5경기 출장, 타율 0.350, 출루율 0.409, 장타율 0.550, OPS : 0.959, 22타석 20타수, 7안타, 2루타 1개, 1홈런, 3타점, 3득점

1999 월드 시리즈(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4경기 출장, 타율 0.353, 출루율 0.389, 장타율 0.412, OPS : 0.801, 18타석 17타수, 6안타, 2루타 1개, 1타점, 4득점, 3도루

2000 디비전 시리즈(vs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5경기 출장, 타율 0.211, 출루율 0.318, 장타율 0.211, OPS : 0.529, 22타석 19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2000 챔피언쉽 시리즈(vs 시애틀 매리너스) : 6경기 출장, 타율 0.318, 출루율 0.464, 장타율 0.591, OPS : 1.055, 28타석 22타수, 7안타, 2홈런, 5타점, 6득점, 1도루

2000 월드 시리즈(vs 뉴욕 메츠) : 5경기 출장, 타율 0.409, 출루율 0.480, 장타율 0.864, OPS : 1.344, 25타석 22타수, 9안타, 2루타 2개, 3루타 1개, 2홈런, 2타점, 6득점

2001 디비전 시리즈(vs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5경기 출장, 타율 0.444, 출루율 0.476, 장타율 0.500, OPS : 0.976, 21타석 18타수, 8안타, 2루타 1개, 1타점, 2득점

2001 챔피언쉽 시리즈(vs 시애틀 매리너스) : 5경기 출장, 타율 0.118, 출루율 0.200, 장타율 0.118, OPS : 0.318, 21타석 17타수, 2안타, 2타점

2001 월드 시리즈(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7경기 출장, 타율 0.148, 출루율 0.179, 장타율 0.259, OPS : 0.438, 28타석 27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데릭지터가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 기록한 홈런은 4차전 김병현을 상대로 10회말에 기록한 끝내기 홈런이다.)

2002년에는 1998년부터 이어져오던 3할기록이 깨졌고 2003년에는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며 1998년 이후로 계속 출장하던 올스타전 출장도 하지 못하게 된다. 게다가 풀타임 시즌을 보낸 이후로 계속 기록하던 100득점기록도 실패한다.

2002 데릭 지터 : 157경기 출장, 타율 0.297, 출루율 0.373, 장타율 0.421, OPS : 0.794, 730타석 644타수, 191안타, 2루타 26개, 3루타 0개, 18홈런, 75타점, 124득점, 73볼넷, 몸에 맞는 공 7개, 고의사구 2개, 32도루
(올스타전 출장)

2003 데릭 지터 : 119경기 출장, 타율 0.324, 출루율 0.393, 장타율 0.450, OPS : 0.844, 542타석 482타수, 156안타, 2루타 25개, 3루타 3개, 10홈런, 52타점, 87득점, 43볼넷, 몸에 맞는 공 13개, 고의사구 2개, 11도루

2004년에는 처음으로 유격수부문 골드글러브로 선정된다. 그리고 2006년까지 3년 연속 유격수부문 골드글러브로 선정되고 2006년부터 4년 연속 유격수부문 실버슬러거로 선정된다.

2004 데릭 지터 : 154경기 출장, 타율 0.292, 출루율 0.352, 장타율 0.471, OPS : 0.823, 721타석 643타수, 188안타, 2루타 44개, 3루타 1개, 23홈런, 78타점, 111득점, 46볼넷, 몸에 맞는 공 14개, 고의사구 1개, 23도루
(올스타전 출장, 골드글러브)

2005 데릭 지터 : 159경기 출장, 타율 0.309, 출루율 0.389, 장타율 0.450, OPS : 0.839, 752타석 654타수, 202안타, 2루타 25개, 3루타 5개, 19홈런, 70타점, 122득점, 77볼넷, 몸에 맞는 공 11개, 고의사구 3개, 14도루
(리그 최다 타석 기록, 골드글러브)

2006 데릭 지터 : 154경기 출장, 타율 0.343, 출루율 0.417, 장타율 0.483, OPS : 0.900, 715타석 623타수, 214안타, 2루타 39개, 3루타 3개, 14홈런, 97타점, 118득점, 69볼넷, 몸에 맞는 공 12개, 고의사구 4개, 34도루
(올스타전 출장,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

(2006년 데릭 지터는 팀 동료이자 자신과 함께 6 - 4콤비를 이루는 로빈슨 카노, 미네소타 트윈스의 포수 조 마우어와 함께 수위타자 자리를 놓고 경쟁을 했지만 막판에 3리차이로 타율 2위에 머무른다.)

2007 데릭 지터 : 156경기 출장, 타율 0.322, 출루율 0.388, 장타율 0.452, OPS : 0.840, 714타석 639타수, 206안타, 2루타 39개, 3루타 4개, 12홈런, 73타점, 102득점, 56볼넷, 몸에 맞는 공 14개, 고의사구 3개, 15도루
(올스타전 출장, 실버슬러거)

2008 데릭 지터 : 150경기 출장, 타율 0.300, 출루율 0.363, 장타율 0.408, OPS : 0.771, 668타석 596타수, 179안타, 2루타 25개, 3루타 3개, 11홈런, 69타점, 88득점, 52볼넷, 몸에 맞는 공 9개, 고의사구 0개, 11도루
(올스타전 출장, 실버슬러거)

2001년에 아쉽게도 월드시리즈에서 3 : 4로 패배한 후 뉴욕 양키스는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2003년을 제외하면 한번도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고 그나마도 2003년 월드시리즈에서는 플로리다 말린스에게 2 : 4로 패배했다.

2002 디비전 시리즈(vs LA 에인절스) : 4경기 출장, 타율 0.500, 출루율 0.526, 장타율 0.875, OPS : 1.401, 19타석 16타수, 8안타, 2홈런, 3타점, 6득점

2003 디비전 시리즈(vs 미네소타 트윈스) : 4경기 출장, 타율 0.429, 출루율 0.556, 장타율 0.643, OPS : 1.198, 18타석 14타수, 6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도루

2003 챔피언쉽 시리즈(vs 보스턴 레드삭스) : 7경기 출장, 타율 0.233, 출루율 0.281, 장타율 0.400, 장타율 0.681, 32타석 30타수, 7안타, 2루타 2개, 1홈런, 2타점, 3득점, 1도루

2003 월드 시리즈(vs 플로리다 말린스) : 6경기 출장, 타율 0.346, 출루율 0.393, 장타율 0.462, OPS : 0.854, 28타석 26타수, 9안타, 2루타 3개, 2타점, 5득점

2004 디비전 시리즈(vs 미네소타 트윈스) : 4경기 출장, 타율 0.316, 출루율 0.350, 장타율 0.526, OPS : 0.876, 21타석 19타수, 6안타, 2루타 1개, 1홈런, 4타점, 3득점, 1도루

2004 챔피언쉽 시리즈(vs 보스턴 레드삭스) : 7경기 출장, 타율 0.200, 출루율 0.333, 장타율 0.233, OPS : 0.576, 38타석 30타수, 6안타, 2루타 1개, 5타점, 5득점, 1도루

2005 디비전 시리즈(vs LA 에인절스) : 5경기 출장, 타율 0.333, 출루율 0.348, 장타율 0.619, OPS : 0.967, 23타석 21타수, 7안타, 2홈런, 5타점, 4득점, 1도루

2006 디비전 시리즈(vs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 4경기 출장, 타율 0.500, 출루율 0.529, 장타율 0.938, OPS : 1.467, 17타석 16타수, 8안타, 2루타 4개, 1홈런, 1타점, 4득점

2007 디비전 시리즈(vs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4경기 출장, 타율 0.176, 출루율 0.176, 장타율 0.176, OPS : 0.353, 17타석 17타수, 3안타, 1타점

2008년, 뉴욕 양키스는 1995년 이후로는 처음 포스트시즌 출장에 실패한다.

그리고 2009년. 그동안의 실패를 만회하려는듯 양키스는 승승장구했고 데릭 지터 역시 승승장구한다.

디비전 시리즈,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승리하고 2003년 이후 처음으로 밟게 된 월드시리즈무대. 양키스는 극강의 에이스 클리프 리를 앞세운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 : 2로 물리치며 27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게 된다.

데릭 지터 역시 4번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차지한다. 또한 2009년 9월 11일(미국시간), vs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3회말 크리스 틸먼을 상대로 3번째 공을 밀어쳐 우전안타를 만들어내며 그전까지 루 게릭이 갖고있던 팀 최다안타 기록을 경신했고(아쉽게도 팀은 4 : 10으로 패배) 8월 16일(미국시간) vs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루이스 아파라치오가 갖고 있던 유격수 최다안타기록을 넘어서게 된다.(그 경기의 결과는 3 : 10으로 양키스의 패배)

2009 데릭 지터 : 153경기 출장, 타율 0.334, 출루율 0.406, 장타율 0.465, OPS : 0.871, 716타석 634타수, 212안타, 2루타 27개, 3루타 1개, 18홈런, 66타점, 107득점, 72볼넷, 몸에 맞는 공 5개, 고의사구 4개, 30도루
(올스타전 출장,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

2009 디비전 시리즈(vs 미네소타 트윈스) : 3경기 출장, 타율 0.400, 출루율 0.538, 장타율 0.900, OPS : 1.438, 13타석 10타수, 4안타, 2루타 2개, 1홈런, 2타점, 4득점

2009 챔피언쉽 시리즈(vs LA 에인절스) : 6경기 출장, 타율 0.259, 출루율 0.394, 장타율 0.481, OPS : 0.875, 33타석 27타수, 7안타, 2홈런, 3타점, 5득점

2009 월드 시리즈(vs 필라델피아 필리스) : 6경기 출장, 타율 0.407, 출루율 0.429, 장타율 0.519, OPS : 0.947, 28타석 27타수, 11안타, 2루타 3개, 1타점, 5득점

2010년, 핀 스트라이프를 입고 16번째 시즌을 보내게 된 데릭 지터. 그러나 이 해에는 풀타임시즌을 보낸 후 최악의 커리어 로우를 찍게 된다.

일각에서는 유격수로 지내는 동안 엄청나게 체력을 소모하는 바람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지터의 포지션 변경 이야기도 나왔지만 지터 본인은 아직은 괜찮다고 했다.

2010 데릭 지터 : 157경기 출장, 타율 0.270, 출루율 0.340, 장타율 0.370, OPS : 0.710, 739타석 663타수, 179안타, 2루타 30개, 3루타 3개, 10홈런, 67타점, 111득점, 63볼넷, 몸에 맞는 공 9개, 고의사구 4개, 18도루

2010년, 양키스는 2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지만 아쉽게도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2 : 4로 패배한다.

2010 디비전 시리즈(vs 미네소타 트윈스) : 3경기 출장, 타율 0.286, 출루율 0.286, 장타율 0.286, OPS : 0.571, 14타석 14타수, 4안타, 1타점, 1도루

2010 챔피언쉽 시리즈(vs 텍사스 레인저스) : 6경기 출장, 타율 0.231, 출루율 0.281, 장타율 0.423, OPS : 0.709, 28타석 26타수, 6안타, 2루타 3개, 3루타 1개, 1타점, 2득점

뉴욕의 심장 데릭 지터가 그동안 쌓은 기록을 보자.

통산 기록(타격) : 2295경기 출장, 타율 0.314, 출루율 0.385, 장타율 0.452, OPS : 0.837, 10548타석 9322타수, 2926안타, 2루타 468개, 3루타 61개, 234홈런, 1135타점, 1685득점, 948볼넷, 몸에 맞는 공 152개, 고의사구 37개, 323도루, 희생타 79개, 희생플라이 47개

포스트시즌(타격) : 147경기 출장, 타율 0.309, 출루율 0.377, 장타율 0.472, OPS : 0.850, 679타석 599타수, 185안타, 2루타 30개, 3루타 4개, 20홈런, 57타점, 101득점, 17도루, 63볼넷, 몸에 맞는 공 5개, 고의사구 3개, 17도루, 희생타 8개, 희생플라이 4개

통산 기록(수비) : 2274경기 출장, 2265경기 선발 출장, 수비이닝 19744.0, 3341자살, 5718보살, 219실책, 1227병살처리, 수비율 0.976

대략 큰 그림을 살펴보았으니 이제는 약간 사소한 면면을 살펴보자.

데릭 지터가 가장 많이 타석에서 만난 투수 : 팀 웨이크필드 - 통산 타율 0.287, 출루율 0.322, 장타율 0.407, OPS : 0.729, 115타석 108타수, 31안타, 2루타 2개, 3루타 1개, 3홈런

데릭 지터가 가장 많이 안타를 때린 투수 : 팀 웨이크필드

데릭 지터가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한 투수(30타석기준) : 에릭 밀턴 - 통산 타율 0.500, 출루율 0.600, 장타율 0.786, OPS : 1.386, 35타석 28타수, 14안타, 2루타 3개, 3루타 1개, 1홈런

데릭 지터가 가장 높은 출루율을 기록한 투수 : 에릭 밀턴

데릭 지터가 가장 높은 장타율을 기록한 투수 : 어빈 산타나 - 통산 타율 0.452, 출루율 0.514, 장타율 0.806, OPS : 1.321, 35타석 31타수, 14안타, 2루타 2개, 3홈런

데릭 지터가 가장 낮은 타율을 기록한 투수 : 스캇 캐즈미어 - 통산 타율 0.143, 출루율 0.234, 장타율 0.333, OPS : 0.567, 47타석 42타수, 6안타, 2루타 2개, 2홈런

데릭 지터가 가장 낮은 출루율을 기록한 투수 : 브래드 래드키 - 통산 타율 0.195, 출루율 0.233, 장타율 0.220, OPS : 0.452, 46타석 41타수, 8안타, 2루타 1개

데릭 지터가 가장 낮은 장타율을 기록한 투수 : 존 갈랜드 - 통산 타율 0.167, 출루율 0.242, 장타율 0.200, OPS : 0.442, 34타석 30타수, 5안타, 2루타 1개

데릭 지터가 가장 많이 홈런을 때린 투수 : 시드니 폰슨 - 통산 타율 0.358, 출루율 0.402, 장타율 0.580, OPS : 0.983, 88타석 81타수, 29안타, 2루타 3개, 5홈런

데릭 지터가 가장 많이 타점을 기록한 투수 : 시드니 폰슨

데릭 지터가 가장 많이 볼넷을 기록한 투수 : 페드로 마르티네즈 - 통산 타율 0.256, 출루율 0.347, 장타율 0.395, OPS : 0.742, 99타석 86타수, 22안타, 2루타 3개, 3홈런, 6타점, 11볼넷

데릭 지터가 가장 많이 삼진을 당한 투수 : 로이 할러데이 - 통산 타율 0.234, 출루율 0.294, 장타율 0.277, OPS : 0.571, 104타석 94타수, 22안타, 2루타 4개, 5타점, 24삼진

데릭 지터에게 홈런을 맞지 않은 투수(50타석기준) : 스캇 에릭슨(61타석 50타수), 켈빔 에스코바(55타석 49타수), 로이 할러데이(104타석 94타수), 데릭 로(61타석 54타수), 애런 실리(67타석 59타수)

야구에 관한 사소한 면면도 재미있지만 역시 가장 재미있는 것은 뒷이야기가 아닐까? 그리고 데릭 지터만큼 뒷이야기가 재미있는 선수도 드물 것이다.

역시 데릭 지터하면 떠오르는 것은 그의 화려한 여성편력. 그가 사귄 여성들을 한번 살펴볼까?(알파벳으로 이름을 표기)

1. Mariah Carey(1996 ~ 1997)
2. Tyra Banks(1997)
3. Joy Enriquez(1998)
4. Lara Dutta(2000)
5. Jordana Brewster(2001 ~ 2002)
6. 이름 불명(단, 2003년 11월 스트립클럽의 어떤 호스티스라고 한다.)
7. Adriana Lima(2003)
8. Vanessa Minnillo(2003)
9. Jessica Alba(2004)
10. Scarlett Johansson(2004)
11. Vida Guerra(2005)
12. Penthouse Pet Cassia Riley
13. Jessica Biel(2006 ~ 2007)
14. Gabrielle Union(2007)
15. Minka Kelly(2007 ~ 2009) : 데릭 지터와 결혼할 예정

...... 이름중에 유명한 이름도 많이 보인다. 그리고 오히려 여자연예인들이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일부러 데릭 지터와 사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이 결과, 국내한정 데릭 지터의 별명중에는 X느님이 존재한다. 또한 데릭 지터가 약물의 시대를 지나오면서 약물과 무관하다는 증거로 위의 여성편력을 들기도 한다.(스테로이드를 쓰면 부작용으로 XXXX가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농담도 존재한다.

질문 : 왜 데릭 지터는 포스트시즌만 되면 불방망이를 휘두를까?

대답 1 : 포스트시즌에서는 방망이를 한개만 쓰니까

대답 2 : 포스트시즌에서는 야근을 안하니까

데릭 지터가 수상한 상들의 목록을 나열해본다면

신인왕(1996)

올스타전 10회(1998, 1999, 2000, 2001, 2002, 2004, 2006, 2007, 2008, 2009)

뉴욕 양키스선정 올해의 선수 4회(1998, 1999, 2000, 2006)

골드글러브 4회(2004, 2005, 2006, 2009)

실버슬러거 4회(2006, 2007, 2008, 2009)

행크 애런상 2회(2006, 2009)

베이브 루스상 1회(2000)

올스타전 MVP 1회(2000)

월드시리즈 MVP 1회(2000)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1회(2009)

스포팅 뉴스선정 스포츠계의 좋은남자상 1회(2002)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선정 올해의 스포츠맨상 1회(2009)

이러하다.

데릭 지터. 항간에서는 양키스빨로 과대평가된 타자라고 한다.

물론 동시대에 같은 포지션에서 뛰었던 선수인 알렉스 로드리게스, 노마 가르시아파라등에 비하면 과대평가가 되었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핀 스트라이프를 입은 선수들의 숙명인 "양키 프레셔" 를 이기고 이렇게 꾸준히 성적을 찍을 수 있는 선수는 드물며 또한 유격수로서 이렇게 오랫동안 꾸준히 활약하는 경우도 드물다.

게다가 "11월의 사나이", "캡틴 클러치" 라는 별명이 의미하듯 결정적인 순간,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믿을만한 타자로 데릭 지터는 분명 리그 최상위권에 오를 것이다.

뉴욕의 왕 데릭 지터. 아마 은퇴하면 뉴욕 양키스, 아니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기록이 되지 않을까?

다음 선수 선정을 위한 문제입니다.

이 선수는 누구일까요?

"나는 뉴욕 양키스의 영구결번중 한명이지. 뉴욕 양키스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중 한명이고 그 당시 동료로는 양키스에서 최다승을 기록하고 월드시리즈에서 최다승을 기록한 투수 화이티 포드가 있지. 아마 사람들은 나를 기억할때 내가 쏘아올린 역사상 최장거리 홈런을 많이들 생각할걸? 내가 누구일까?"

P.S : 예전 규칙은 그대로입니다. 기억하시죠? ^^, 특히 덧글 20개가 달리지 않으면 이 글은 첫회가 마지막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0/23 20:23
수정 아이콘
오오 드디어 첫 글이 나왔네요

선리플 후감상
10/10/23 20:27
수정 아이콘
일단 문제부터...

미키 맨틀 로 하겠습니다. 맞추면 다음 선수를 골라야 하는게 맞는지;;; 그렉 매덕스로 하고싶습셒습...;;
내일은태양
10/10/23 20:41
수정 아이콘
항상 올려주시는 글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맨날 글만 보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기가 그렇게 어려웠는지 지금 생각하면 조금은 한심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꾸준한 연재와 재미있는 글을 부탁드리는 차원에서 댓글로 응원의 메시지 남겨봅니다.

항상 화이팅 하시구요!
더 좋은글 많이 남겨주세요
10/10/23 20:32
수정 아이콘
오 엄청난 글 감사합니다 꾸벅
지터 저도 정말 좋아합니다. 클래스가 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타자라고 생각해요. 그놈의 클러치 히팅이란 덜덜덜
근데 올해는 좀 못하긴 못하더군요-_- 이놈아 퐈 시즌에 그리 못하면 어쩌노..

07년도 리베라가 대삽(?)을 푸고나서 다들 리베라의 시대는 끝났다고 했지만 빡친 모옹께서 행하셨던 기적처럼
지터 내년에 화려하게 부활할 것이라 봅니다. 그렇게 믿고 싶슾셒슾
페가수스
10/10/23 20:32
수정 아이콘
2회의 연재 선수는 제구력의 마술사 그렉 매덕스입니다. 참고해주세요. ^^.

단, 20덧글이 넘어야...... 현재 4플입니다.
10/10/23 20:35
수정 아이콘
열심히 쓴 글에 리플밖에 안다는 주제에 이런말 하기도 그런데
선수 스탯을 주루루 써놓으시다보니까 읽기가 좀 힘드네요 ㅠㅠ
염치없지만 표로 이렇게 해놓으셨으면 더 편했을텐데
다음글도 잘 부탁드리겟습니다 ^^:
SoulCompany
10/10/23 20:39
수정 아이콘
요즘 mlb포스트시즌보는 재미로 사는데 이런글은 정말 반갑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OnlyJustForYou
10/10/23 20:51
수정 아이콘
으흐흐.. 드디어 시작하셨군요~ 언제하시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담편은 매덕스라니.. 기대됩니다.

지터는 참.. 박찬호 선수가 텍사스 있던 시절엔 제가 양키스를 안 좋아해서 A-Rod에 밀리는 과대평가된 유격수로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양키스를 좋아하면서 mlb 최고의 유격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90년이전 선수들은 거의 모르고.. 90년대도 mlb를 보던 시기도 아니긴하지만..

PS기록보니 최다출장에 최다안타.. 뭐 등등 많더라구요.
어느정도 양키스라는 팀의 이점도 있겠지만은 그럼에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기록이지 싶네요.

야구 외적인 면도 인상깊은 선수이긴 합니다만 야구 내적으론 더 인상깊어요.
작년에 루게릭 기록 깰때 그 경기였나.. 그 즈음에 지터가 센스있는 수비를 보여준 것도 기억에 남고..
한때는 A-Rod가 최고 그 다음이 가르시아파라 그 다음이 지터라고 봤는데 지금은 지터가 최고가 아닐까 싶네요.
Arcturus
10/10/23 20:42
수정 아이콘
데릭지터는 수비랑 골든글러브 받은거 빼면 깔게없죠
아 데릭지터가 거쳐간 여자친구들...
누렁아빠
10/10/23 20:45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제가 얼른 미키맨틀로 리플달고 다음주자로 외계인!!!을 외쳐보려했으나...
글을 다 읽고보니 리플이 줄줄 달렸네요!
여튼 잘 보고 있습니다
우리 페두로선생 전성기가 그립네요!
10/10/23 20:55
수정 아이콘
지터의 2004시즌은 본즈의 그것을 능가하는 시즌이네요... -_-;; 그리고 지터, 뉴욕 양키스가 대단한게 싱글a에서 한시즌 56실책을 저지른 유격수를 끝내 프랜차이즈 유격수로 키워냈고 양키스의 리더로 성장했다는거. 막상 3대 유격수당시엔 가장 쳐졌다는 평이였는데 역시... 끝까지 살아남는쪽이 가장 강한거란걸 제대로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싶네요.
날아랏 용새
10/10/23 21:03
수정 아이콘
데릭지터 포스트시즌 성적이 참 좋았네요...
NL팬인지라 NYY 에는 별 관심을 안 가지다가 최근에 스탯 검색해보니 올해 성적이 갑자기 말이 아니더군요. (그간 너무 좋은 성적을 찍은 탓도 있겠지만요.)
올해 한국 나이로 벌써 37살인데 야구 성적도 그렇고 외모도 그렇고 여자친구들도 그렇고.. 이분도 은근 엄친아 스타일이죠 ^^
라미레즈
10/10/23 21:03
수정 아이콘
에이로드, 노마 가르시아파라, 미구엘 테하다, 지터
90년대부터 MLB를 즐겨본 이들에게는 추억의 이름이 되고 잇군요.
저 4명중에 제일 하수(?)로 생각햇는데
현재는 혼자 살아 남아잇는 듯한 느낌이 ..

팀 웨이크필드, 에릭 밀턴, 어빈 산타나, 스캇 캐즈미어, 브래드 래드키, 존 갈랜드,
시드니 폰손, 페드로 마르티네즈, 로이 할러데이, 스캇 에릭슨, 켈빔 에스코바, 데릭 로, 애런 실리

이름이 안나온 AL 투수는 섭섭하겟군요 ...
(시드니 폰손이 볼티모어 시절 첨 보앗을때 제2의 호빵맨(제이슨슈미트)이닷.
2003년 후반기인가 SF에서 원투 펀치로 잠시 뛰엇던 기억이 새록새록..)
OvertheTop
10/10/23 20:5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지터의 별명이 11월의 사나이가 아니라 10월의 사나이 아닌가요? Mr.October로 알고 있었는데... 제 기억이 잘못된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지터의 여성편력을 보면 지터가 1999년에 왜 가장 잘 했는지를 알수있죠. 흐흐...

아 찾아보니까 김병현한테 때린 홈런으로 인해 11월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네요.

어쨋든 좋은글 감사합니다.
화성거주민
10/10/23 21:0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nokjung777
10/10/23 21:34
수정 아이콘
한창 메이저리그를 즐겨볼때 자주보던 데릭지터도 이젠 노장급 선수가 되었군요.
양키스 소속이라는 이유때문에 별 이유없이 왠지 얄밉다고 생각되던 선수였는데, 지금보니 정말 대단한 선수네요~
추신수 선수가 맹활약해주고 있지만 제가 투수쪽을 좋아해서 MLB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다시 보고싶게 하는 글이네요 ^^
Chaosmos
10/10/23 21:53
수정 아이콘
3대유격수시절 양키스빨이다 거품이다
소리 많이들었지만 그것은 그의 여성편력을 시샘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데릭지터 진짜 꾸준하죠
요즘 데릭지터나 A로드보면 우리나라에도 이종범을 이을 진짜 공수에서 엄청난 유격수 하나 보고 싶군요
빼꼼후다닥
10/10/23 21:55
수정 아이콘
맨 밑의 정답은 미키 맨틀인가요?

흑... 처음에 정답이 이미 나왔군요...

데릭 지터가 사실 여러모로 저평가 당한 측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대 최강이었던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노마 가르시아파라, 그리고 이후에도 나오는 공수주가 모두 뛰어난 유격수들(미겔 테하다 정도)이 나오면서 자주 비교 당했죠. 그러나 선수 생활 끝까지 한 포지션만을 맡아왔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기록이라고 생각하며(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노쇠화되기 시작하면 포지션 변경 또는 지명타자로 전향하는 경우가 너무 많죠) 3천 안타, 화려한 수상 기록... 여기에 프랜차이즈 스타란 것까지 생각하면 대단한 선수죠. (아직 3천안타는 못 깼던가요? 거의 달성 직전인 것은 알겠는데 요즘 도통 관심이 없어서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p.s : 글을 다시 살펴보니까 깼군요. 한번 읽었는데도 기억을 못하네요... 아무튼 다음 번에 문제를 맞춰서 조지 브렛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10/10/23 22:25
수정 아이콘
결국 끝까지 살아남은 지터가 가장 위대한 유격수가 되었죠.

빼꼼후다닥 님// 3000안타는 내년에 깰 예정입죠.
삼성라이온즈
10/10/23 23:04
수정 아이콘
라이온즈의 상수나 트윈즈의 오지환 히어로즈의 강정호 선수도 한국야구를 이끌어갈 3대유격수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연재글 언제올라오나기다리고있었습니다
이제 시작하시는 군요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m]
DavidVilla
10/10/24 00:18
수정 아이콘
드디어 연재 시작이군요. 유니콘스, 아니, 페가수스님! 정말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글 부탁드려요.^^
지터와브라이언트
10/10/24 00:15
수정 아이콘
96년부터 데릭지터의 팬입니다! (제 닉네임도 보시다시피...)
어린 초등학생 시절 유지현과 데릭지터를 좋아하면서 성장해왔고,
지터가 예전 3대 유격수중 가장 저평가를 받을 시기에도 꿋꿋이 남몰래 응원해왔었습니다!
올해 부진하긴했지만, 다시 예년의 실력을 보여줄거라 믿습니다!
(어느 선수가 친 타구가 꼬마 관중이 잠자리 채로 낚아 채서 그 타구가 홈런이 되었던 사건?.. 그 사건의 주인공이 지터 아닌가요??)
Marionette
10/10/24 01:1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지인들과 한참 MLB볼떄 지터에 대한 평가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현시대 가장 완벽한 2번타자라고..
10/10/24 02:36
수정 아이콘
뉴욕이 가장 사랑하는 남자 데릭 지터군요... 다른 말로는 뉴욕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노마 가르시아파라는 극강의 컨텍력을 가진 초특급 배드볼 히터...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극강의 파워를 가진 파워 히터...
그에 비해 데릭 지터는??이라는 의문이 들었던 시기가 꽤나 길었지만... 정답은 꾸준하다.입니다.

그가 매년 하락하는 수비력으로도 유격수 자리를 지키는 이유 역시 그래도 밥값은 한다겠죠...
여전히 두자리수 홈런과 도루를 기록할 수 있고 100안타 이상을 칠 수 있다면 은퇴까지도 양키스 유격수는 데릭 지터일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지니-_-V
10/10/24 09:00
수정 아이콘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고 살아남은자가 가장 강한자다' 라는 말을 몸소 실현해주고 있는 지터;

올해가 끝나면 FA가 되는데 얼마나 받을지가 궁금해지네요
후루꾸
10/10/26 00:21
수정 아이콘
우리가 보기엔 그닥 잘생긴줄 모르겠는데 미국 여자들이 엄청 선호하는 외모와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맨하튼에서 공부하던 친구가 거기 여자들 최고 선망의 남자 중 하나가 데릭 지터라고 하더군요.

인기 진짜 많다고 야구에 큰 관심없는 애들도 데릭 지터는 참 좋아한다고 그러더군요.

하긴 그게 벌써 몇 년전 일이니 요새는 또 모르겠지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985 [일반] EPL 9R 결과 및 순위 + 다음주 일정 [28] 반니스텔루이4614 10/10/25 4614 0
25983 [일반] 토론 & 논쟁글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 [3] 눈시BB3965 10/10/25 3965 0
25982 [일반] [EPL]리버풀이 드디어 이겼습니다. [35] 아우구스투스4602 10/10/25 4602 0
25981 [일반] 음악을 타고 하늘 높이 날아오르다 - Grand Mint Festival 2010 후기 [21] ㅇㅇ/3783 10/10/25 3783 0
25980 [일반] 남격과 뜨형을 보면서 무한도전을 느끼다. [61] 아우구스투스9555 10/10/24 9555 0
25979 [일반] "문명의 발달이 개인의 행복을 보장할 수 있는가" [33] 페르디안5820 10/10/24 5820 0
25976 [일반] 졸업사진을 찍었대서 봤는데....... 어머나..... 저만빼고 다 있더라고요.. [16] 해바라기7520 10/10/24 7520 1
25974 [일반] 너무속상해서 글을 써봅니다.. [2] 승리의기쁨이5945 10/10/24 5945 0
25973 [일반] [F1 이야기] 최초의 한국 그랑프리 결과 [36] AraTa7401 10/10/24 7401 0
25971 [일반] [UFC121 스포있음] UFC 또하나의 괴수등장...... [19] 파쿠만사7069 10/10/24 7069 0
25970 [일반] 슈퍼스타 K 시즌2. 19.3% 달성 [24] Leeka7387 10/10/24 7387 0
25969 [일반] 일본 자전거일주중 (코우치) [2] Eva0103826 10/10/24 3826 0
25968 [일반] 2AM의 정규1집 타이틀 티저와 선우(feat. 포맨)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4] 세우실4614 10/10/24 4614 0
25967 [일반] [무한도전]텔레파시특집. 부제-만약 나라면 갔을까? 기다렸을까? [38] I.A.L8661 10/10/24 8661 0
25966 [일반] 소녀시대 The Third Mini Album 'Hoot' - Teaser 가 공개 되었습니다. [20] kimbilly5900 10/10/24 5900 1
25965 [일반] 이승철이 파이널에서 허각에게 했던 말을 듣고... [18] 창이10129 10/10/24 10129 0
25964 [일반] 2010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부산-수원 예고 영상 (오늘, 일요일 오후 4시) [3] LowTemplar3750 10/10/24 3750 0
25963 [일반] [정보] 만원 싸게 스타크래프트2 구매하기 [17] 28살 2학년6915 10/10/23 6915 0
25962 [일반] 천하무적야구단 vs 프로야구 레전드 경기가 있습니다 [36] 타나토노트7193 10/10/23 7193 0
25961 [일반] 쟝르 문학에서의 새로운 시도, 에뜨랑제, 아이폰앱으로 곧 나온다는군요. [24] 김연아이유5412 10/10/23 5412 0
25960 [일반] 행복지수에 대한 잡담. [24] 유유히4340 10/10/23 4340 0
25958 [일반] 우리시대의 메이저리거 - 1. 뉴욕의 왕 데릭 지터 [30] 페가수스4978 10/10/23 4978 1
25957 [일반] 전용준 캐스터를 만났습니다. [9] kama9134 10/10/23 913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