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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20 00:09
1루쪽 먼저 오픈하는 바람에
새벽 3시부터 기다렸던 저희 일행은 외야에.............. 잊지 않겠다 삼성 구단..............
10/09/20 00:10
저는 카메라가 없어서 폰카로 찍었는데 화질이 별로네요
그래도 우익수쪽에 앉아서 양신의 우익수 수비를 감상했습니다. 상당히 산만하더군요? 후후 그리고 김광현 너무하네요 ㅠ_ㅠ 이젠 류현진만 응원할겁니다!
10/09/20 00:13
은퇴식 시작 때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은퇴식 때 비가 많이 왔다가 좀 잦아들었다가 하더니
은퇴식이 끝날 때 딱 엄청난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죠. 양신도 울고 팬들도 울고 하늘도 울었던 날. 2010년 9월 19일. 마지막 4번째 타석 땐 1루까지 열심히 뛰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말 그대로 땅볼치고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주신 양신. 은퇴식이 SK전이라서 참 좋았습니다. 김성근 감독님과 만수 아저씨 등등... 다른 팀과의 경기였다면 양신이 생각하는 야구 인생에서 잊지 못할 3인 중 한분인 김성근 감독님과의 포옹은 없었겠죠. 그리고 이만수 코치님. 파울 타구에 관중이 맞자 먼저 나서서 상태를 확인하시는 모습, 경기 끝난 후에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좋았습니다. 김광현 선수도 멋졌습니다. 그냥 설렁설렁한 공 안던지고 150을 넘나드는 공을 던져 자신이 말한 그대로 삼진 3개를 잡는 모습. 야구 선배의 은퇴 경기에 최선을 다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10/09/20 00:19
우리 종범신도 머지 않았는데....후....남일 같지 않아서 기아 경기 안보고 삼성경기만 봤는데..
김광현...역시 쩔더군요.....기아경기는 하일라이트만 봤는데...안보길 잘한 전형적인 기아경기....火펜....... 현종아 미안타.....패안한걸 다행으로 알그라....
10/09/20 00:30
저도 다녀왔습니다....
1루에서 들어가서 엄청나게 뛰어가서 좌익수 쪽 외야에 자리 잡아서 봤네요. 좌익수 수비는 1이닝 밖에 못본게 아쉽지만.. 그리고 중간, 끝에 비오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경기였습니다......... 삼성 선수들 좀 이겨주지.......
10/09/20 01:09
좌익홈런존에 앉아서 봤습니다.
경기 내용은 좀 아쉬웠지만.. 양신님의 1루전력질주를 카메라에 담아냈다는걸 위안삼습니다.. 그리고 은퇴식때 양신님이 말못하고 울먹거릴때 찡함과 동시에 울뻔했을때 옆에서 머리짧고 약간 험하게 생기신 분이 너무 서럽게 엉엉울길래 내가 다 민망해서 눈물이 사그라들었.... ㅠㅠ 은퇴식때 비가와서 더 좋았습니다. 은퇴식시작할때 비 오기 시작했고 은퇴식 끝나니 비가 그치는걸 보고 정말 하늘이 우리 마음을 알아주는 무언가가 있다고도 생각이 들었네요. 하지만 밤새 기다린 보람이 전혀 없었다는건 관리측의 문제가 충분히 지적될만한 사항이었죠. 잊지않겠다 팔공....
10/09/20 01:46
"양신" 너무나도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프로야구 팬으로써 역사와 함께 살아갈 수 있게 해주셨으니까요 그리고 김광현 선수의 피칭은 정말 인상깊었읍니다. 역대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인 양신과의 승부에서 한구 한구 정말 사력을 다해 던지더군요 어설픈 피칭으로 양신이 안타치는 것 보다 오히려 이러한 피칭이 진정 대선배를 대하는 예우라고 느꼈습니다. 롯데팬이지만 양신 앞으로 가시는 길 항상 찬란하길 기원합니다.
10/09/20 02:09
레전드의 마지막 경기가 잘 치뤄져서 다행입니다. 솔직히 양신의 은퇴경기라면 이것보다 더 성대하게 했어도 좋은데..
아무튼 만족해야겠죠.
10/09/20 03:37
오늘 참 멋진 경기였습니다.
비록 삼성도 패하고 양신도 무안타에 그쳤지만, 최선을 다한 국대 에이스 김광현과의 대결은 그 자체로 보기 좋았습니다. 괜히 설렁설렁 130짜리 직구 복판에 꽂거나 그랬으면 오히려 기분이 안 좋았을 것 같네요. 선 감독의 태도는 옥의 티였지만... 양신에게 걸맞는 은퇴였다고 생각합니다.
10/09/21 02:35
18년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배트 거꾸로 잡아 쳐도 3할은 넘긴다." 라는 양신의 타격은 볼 수 없지만 ... 제 2의 인생도 지금처럼만 하시면 꼭 성공하실 것 입니다! 롯데 팬이지만 정말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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