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9/19 20:22
학교과목중에 있는 '합창'은 끔찍히도 싫어하지만..
일반적으로 제가 합창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많은 사람들이 한가지 목적을 위하여 입을 모아 노래를 부르고있다는것이 너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끝내주죠^^
10/09/19 20:24
도라지꽃과 그대 있는 곳까지.. 가사가 너무 좋더군요.
<산속에 핀 도라지꽃 하늘빛이 물들었네 옥색치마 여민자락 기다림에 젖어있네 비취이슬 눈썰미에 고운 햇살 입맞추네 도라지 꽃입술에 물든 하늘 산바람이 비켜가네 도라지꽃 봉오리에 한줌 하늘 담겨있네 눈빛 벌건 산짐승만 목축이고 지나갔네 저녁노을 지기 전에 꽃봉오리 오므리네 도라지 꽃송이에 담긴 하늘 산그늘이 젖어있네>
10/09/19 20:24
솔직히 영상과 음성 모두 좋게 감상하고 있는데, 쓸데없는 오글거림이 추가된 자막 덕분에 감흥이 떨어지더군요..
중간중간에 어이없는 실소를 자아낸다고나 할까요.. 무한도전처럼 센스있는 자막이면 몰라도 너무 감동을 자아내려 하는 미사여구가 심하게 쓰인 것 같더군요..
10/09/19 20:28
그대있는곳까지...Eres Tu를 번역한 곡입니다.
제가 대학교합창단시절 정말 교가처럼 불렀던 그노래입니다. 다시 들으니 너무나도 감동스럽네요. 대학생때 너무너무나도 좋아했던 합창의 순간이 기억나 잠시 추억에 잠겨봅니다.
10/09/19 20:31
나중에 누가 편집해서 올려줄거같아서 보다 꺼버렸습니다
자막하는 사람 진짜 반성좀해야할듯 싶어요 너무 억지로 꾸미려고 자막을 말그대로 남용해버려서 생겨려던 감동도 없어지더군요 그냥 화면만보고 소리만으로도 진짜 좋은 장면이었는데 그놈에 자막이......
10/09/19 21:52
남격.일박 편집기술들은........ 진짜 꽝 of 꽝 ... 으휴!
이 좋은 영상거리를 고등학생 ucc 수준으로 만드는... 어쨌든 한사랑실버합창단 합창모습 보면서 저도 스스로 눈물이 나오더군요... 감동의 눈물
10/09/19 23:31
가사가 .. 언젠가 사무치게 누군가를 그리워할 내자신을 보는거 같아서.. 눈물이 많이 나더라고요.
언젠가 다시 만날수 있을까 .. 영원히 사랑한다던 그 맹세 잠깨어 보니 사라졌네 지난 밤 나를 부르던 그대 목소리 아 모두 꿈이었나봐 그대가 멀리 떠나버린 후 이 마음 슬픔에 젖었네 언제나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아 바람아 너는 알겠지 바람아 이 마음을 전해다오 불어라 내 님이 계신 곳까지 아 바람아 우 그댈 잊지 못하는 이 마음 전해다오 바람아 불어라 우 내 님이 계신 곳 까지 이 밤도 홀로 창가에 기대서 수많은 별들 바라보면 기약도 없는 그 님을 기다리며 이밤을 지새우나봐
10/09/20 02:37
"감히 점수를 드리자면 아름다움"
제 기억이 맞다면 저 멘트는 남자의 자격 밴드 공연이 끝나고 난 뒤 김태원 씨가 남격 밴드에게 한 말을 차용한 겁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그냥 저 멘트가 나왔다면 소위 말하는 오글 자막일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남자의 자격에서는 충분히 쓸만한 자막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에 찌든 현실에선 느끼기 힘든 낭만적인, 어떻게 보면 약간은 유치할 수도 있는 그런 감동, 그런 의미를 찾는 프로그램이니까요. 본방을 본 저로선 저 표현은 억지로 꾸민게 아니라 현장에서 지켜본 이의 정말 솔직한 감상이지 않나 싶습니다. 오히려 제가 좀 의아했던 장면은 두번째 곡을 부를 때 관객들이 박수를 치던 모습이었는데 좀 낯설더라고요. 합창 대회를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원래 그런 분위기인지 궁금하네요. 다음 회를 보면 더 알 수 있겠지만요.
10/09/20 11:03
아... 정말 로그인을 안 할수 없게 만드는 영상이네요...
막귀인 제가 들어도 정말 감동적입니다...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정말 자막이 옥의 티네요...ㅜㅜ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