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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04 17:26:45
Name 가끔그래.^^
Subject [일반] 저 왜이럴까요..
요즘은 심경의 변화가 롤러코스터 수준이네요..
1. 그녀의 전화가 오면 기분 업.. 하지만 일주일에 1-2번..
2. 그녀의 문자가 먼저 오면 기분 업... 하지만 거의 있을수 없는일....
3. 차에서 그녀가 내 어깨에 기대어 줄때는 기분이 업..
4. 같이 저녁을 먹자며 2시간 동안 구웠다며 구워온 빵을 카페에서 같이 먹을때 기분이 업..
5. 사귀자고 했을때 "그래요" 라는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업..
6. "표현은 습관의 산물이다"라고 결심해서 볼때마다 좋아한다고 말해줄때 속이 오물거린다는 그녀의 말을 들을 때 기분이 업.
7. 자신이 원하는 미래에 대해서 얘기해 줄 때 기분이 업..
8. 스킨쉽에 대해 익숙치 않는 순수함이 좋다는 얘기를 들을때 업
9. 자상함이 좋다고 말해줄 때 업
10. 친구들에게 내가 사귀는 사람이라고 소개시켜줄때 기분이 업
11. 요즘은 내가 뭘 하는지 궁금할때가 있다고 할때 기분이 업
12. 회식을 하고 대리운전으로 날 불러줬을때 기분이 업
13. 평소에는 절대 안먹는 생선이지만 그녀와 먹을때는 맛있다는 것을 느낄 때 업

1. 그녀가 나의 문자에 몇시간씩 답을 안할때 기분이 다운.
2. 하루 저녁 연락 자체가 안됬을때 기분이 다운..(쓰러져 잠들었다고 하지만 그날밤 잠을 못이룸)
3. 그녀가 자기 메신져 알려주기를 피할때 기분이 다운.(자기에 대해 다 알려주기 싫다는...)
4. 그녀가 연애감정이 없다며 친한 이성친구에 대해 얘기할때 기분이 다운.
5. 그녀가 곧 한달간 여행을 떠난다는거에 대해 기분이 다운.
6. 자기는 인기가 많은 사람이라고 할때 기분이 다운, 하지만 날 만나면서 이제 연락 안한다는 소리에 업
7. 나와 있을때 멍하니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을 볼때 마음이 아픔... 기분 다운
8. 처음에 말했던 자기는 이제 누굴 만나도 설레이지 않고 편안해서 만난다는 소리가 생각날때 기분이 다운
9. 그냥 내가 좋아서라기보다 부모님이 좋아해서 억지러 만나지는 않을까 하는 못난 생각이 들때 다운..
10. 같이 보고 싶은 영화를 이미 봤다고 했을때 괜히 속에서 올라오는 질투에 내가 싫어져서 다운
11. 너무 잘해주기만 해서 싫증내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운

처음 사귀기로 할때 마냥 행복할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옆에 있으면 행복, 없으면 안절부절..
써놓고 보니.. 안절부절할 이유도 별로 없는거 같은데..
아무래도 내쪽이 너무 좋아하나 봅니다....
잘 몰랐는데 제가 소심남이었나 봐요....
살면서 소심남 소리는 들어본적이 없는데... 4차원이란 말은 들어밨어도.

혼자 롤러코스터 타고 이러는지 2-3주 된거 같네요...
오늘도 혼자 문자 보내고 오후내내 업무도 제대로 못하고 이러는듯.. 이거도 병인듯...
처음에는 안이랬는데 왜 이렇게 됬는지..
서두르지 말자고 서두르지 말자고 되뇌이는것도 참 힘드네요.
나이 먹고 이러기도 좀 그렇구요..

마음 수양 좀 해야 할듯..

이런 글 쓸곳도 PGR밖에 없네요...



P.S) 혹시 8월말부터 9월초 일주일정도 앙코르와트 가실분 계신가요?? 마음수양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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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그림자
10/08/04 17:29
수정 아이콘
전 왜 여친이 없을까요..
띠꺼비
10/08/04 17:30
수정 아이콘
콩닥콩닥 즐거우시겠어요~~ 부러워요~~ 이쁜 사랑 하세요~~~~
....................라고 말하는 내 속은 뭉그러지고...-_-
요즘들어 피잘에 염장글들이 자주 올라오네요...흑흑
나도 여자친구 앱이나 깔아볼까....
대구청년
10/08/04 17:32
수정 아이콘
인생을 살면서 롤러코스터를 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겁니다... 그건 저역시도 마찬가지고요
여자는 어찌보면 정말 단순합니다 물론 아닌분들도 있겠지만 문자를했는데 답장을 안해주면 어쩌지? 이런게 신경은 쓰이겠지만
정말별거아닙니다.. 저는연애시절때 문자보냈는데 왜 답안해줬어라고 물어보면 어 그냥 귀찮아서라고 대답도들었습니다.
하지만 내가싫어서 그런건 아니라더군요 가끔그래.^^님이 조금더 강하게 마음을먹고 행동했으면 좋겠네요..^^
가끔그래.^^
10/08/04 17:44
수정 아이콘
염장은 아닌데...
대구청년님// 네 알겟습니다..
10/08/04 17:58
수정 아이콘
아직 좋을 때군요 흠흠
담배피는씨
10/08/04 18:05
수정 아이콘
FM을 하시면..
마음에 안정이 오실듯..응?
9th_Avenue
10/08/04 18:33
수정 아이콘
아제로스로 오세요!! 싸우는 자에게 힘을!!!
머릿돌
10/08/04 18:40
수정 아이콘
어쩜 저랑 이리도 비슷하죠.. 하지만 전 고백하기 직전인 단계...
힘내세요! 이렇게 고민하는것도 다 좋아서인데 심호흡한번하고 가라앉히죠.
가끔그래.^^
10/08/04 19:36
수정 아이콘
여명의 빛 달고 이분 때문에 접었습니다...
나하나로충분
10/08/04 20:35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상황이군요..
사귀기 전에 PGR 질게에 몇번 글도 올렸는데..
사귀게 된걸만으로도 만족할려고요^^
계속욕심이 생기지만요 좀더 느긋하게 기다려 봅시다^^
10/08/04 21:10
수정 아이콘
닉네임으로 다 설명되는듯..
가끔 그러시는거죠.
Black_Mamma
10/08/05 14:49
수정 아이콘
공감 되죠..연애 초반에는 누구나 겪는 롤러코스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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