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8/04 12:28
김C의 글이 좀 애매한게,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서 두갈래로 받아들일 수 있으니까요. 괜히 표현에 '빙상의 신' 이라는 단어를 써서 김연아를 비꼬는듯한 뉘앙스를 풍기죠. 차라리 그 문장을 '스포츠 스타'라는 단어로 바꿨으면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걸 제외하면 어쨌든 틀린소리는 아닌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음악프로에 가수가 아닌 분이 나와서 3곡이나 부른걸 본적이 없어서요.
10/08/04 12:28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단순히 김C가 자기는 2곡 불렀는데 김연아가 3곡 불렀다에 대한 불만족이 아니라 음악프로임에도 불구하고 본문에 나와있듯 가수들은 나와서 1~2곡 부르는 데 가수가 아닌 다른 사람이 3곡이나 불렀다는 것 그리고 그게 다 방송에 나갔다는 것 (김연아선수는 방송에 몇곡이나 나오든 상관 없지만 가수는 그 몇곡 나오는게 먹고 사는데(홍보효과) 어느정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문제는 트위터의 속성이 변해서 이게 더 상 사적인 공간이 될 수 없다는 게 문제인 듯 싶습니다
10/08/04 12:29
동반 출연이 아닌데 저런 발언을 했다는 게 좀 의아하긴 했어요.
근데, 평소에 자기 철학이 있는 김c가 아무런 이유없이 저런 발언을 할만큼 경솔한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어떤 연유로 저런 발언을 했는지 경과를 좀 봐야될 것 같애요.
10/08/04 12:33
김연아를 지칭했다기 보다 음악프로의 취지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가수들에게 단 2곡 밖에 할애해 주지 않으면서, 특정인에게는 3곡씩이나 할애하는 프로그램 방침을 비난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10/08/04 12:36
제 생각이겠지만.. 뭐 저 정도로 논란까지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음악프로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가도 되겠지만 그럴 정도로 싱싱한 떡밥인거 같지도 않고요. 아 김씨 의외로 속좁네..하고 넘어갈 정도네요.
10/08/04 12:37
경솔했네요.
초콜릿자체가 음악인만 출연하는 프로가 아니라 음악인은 몇곡이상, 다른 이는 몇곡이하 곡수따지는 거 자체가 안맞는 거 같은데...
10/08/04 12:37
스케치북은 음악프로그램이라고 부를 수 있겠지요.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나오는 일종의 콘서트 프로그램이니까요.
하지만 초콜릿은 엄격히 말해서 전통음악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영화를 위해서 배우도 많이 나와서 노래부르고 인터뷰를 하고, 스케치북에 볼 수 없는 아이돌 가수들도 많이 나옵니다. 빙상의 신이라는 말이 무릎팍에 나와서 '빙신'을 뜻하는 건데, 김연아 선수랑 좋은 분위기에서 저런 용어를 썼으면 유머겠지만 저 글에서는 저런 식으로 비꼬는 거는 영 보기 안좋네요.
10/08/04 12:38
김c의 평소 진지하고 차분한 이미지때문에 사람들이 의아해하지만..
뭐 평소에 많이 까이는 사람이었다면.. 일방적으로 까였을 건덕지가 되는 말이긴 하네요. 아마 김c였으니 이정도지.. 아이돌이거나 섹시댄스가수였다면 피지알에서도 200플을 넘길만한 사안이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10/08/04 12:36
같은 날 출연했으면 몰라도 다른 날 출연했는데 녹화하는 날 사정도 고려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김연아랑 같은 날 출연했던 채연도 3곡 불렀다고 하고, 초콜릿에서 3곡 이상 부른 가수들도 꽤 있었으니까요. 솔직히 심정은 이해가 가나 저렇게 글을 남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10/08/04 12:43
가수로서 인기많은 운동선수가 음악프로에서 다른 가수보다 노래를 더 부르는데에 대한 불만이겠죠. 초콜릿입장에선 음악프로이니 한곡부르게하고 토크로만 시간끌수도 없었을테고 양쪽의 입장이 이해가 됩니다.
뭐 개인공간에 자기의견 밝히는게 뭔 문제인가 싶습니다만 상대가 국민여동생 김연아니 비난을 받고 있는것 같네요. 그냥 투덜거림 정도인데 네티즌이나 기자들이 더 크게만드는것도 같고요.
10/08/04 12:48
충분히 토로할수 있는 불만 같기는 한대, 상대가 김연아라는게 문제일듯 싶네요.
근데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김c씨가 불만을 토로한걸수도 있겠구요..
10/08/04 12:49
이게 왜 논란이 되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건드리지 말았어야 할 성역에게 감히 신성치 못한 별명으로 지칭해서' 가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되는데... 비판의 대상은 쵸콜렛 제작진인것 같은데.. 좀 오바라고 생각되네요..
10/08/04 12:53
정통 음악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해도 <초콜릿> 자체가 '음악' 프로그램인 건 사실이잖아요. 그러니까 가수가 아닌 여타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도 '노래를 부르는 것'이고요. 이 프로그램 자체가 '음악'과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김연아 선수는 가수가 아닙니다. 저는 가수가 음악 프로그램에 나와서 서너 곡을 부르는 것과 가수가 아닌 사람이 음악 프로그램에 나와 서너 곡을 부르는 것은 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같은 날 출연한 채연 씨는 '가수로서' 세 곡을 불렀다고 생각하기에 비교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김연아 선수나 프로그램 PD로서는 그 프로그램을 통해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초콜릿>이란 프로그램이 김연아 선수 개인 팬미팅 모임을 방영해주는 곳도 아니고, 가수인 김C 입장에서는 느낌이 남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연아 선수가 인기인이고, 현재 최고의 스타임은 부정할 수 없지만, 이런 심정조차 토로 못하는 건 좀 너무하다고 싶은데요. 김연아 선수가 무슨 절대 선이나 절대 기준도 아니고. 이런 분위기가 외려 좀 갑갑합니다.
10/08/04 12:55
김C의 개인적인 푸념 같은데 저 발언은 좀더 신중을 기해서 했다면 어땠을까 합니다. 트위터가 개인적인 공간이긴 하지만 이제는 그리 개인적인 공간 같아 보이지도 않고요.
10/08/04 12:57
그러고보니
최근 방송사와 가수간의 트러블이 가수에게서 표출된 사건이 연달아 나오는군요. 김태연 음향문제지적, 김하늘 예능출연압박 폭로, 김c 음악방송 곡배정 불만.. 비슷한 사안인데 사안마다 태도들은 다 다르긴 하군요
10/08/04 13:00
이야기 대상은 초콜릿 제작진이겠지만 이야기 내에서 비교대상이 김연아 선수라는게 논란의 핵심이네요. 왜 애꿏은 김연아 선수를 끌어대느냐가 대부분의 분위기인것 같고.
가수인 입장에서 김c도 충분히 할수 있는 이야기 였고 김연아 선수 출연시켰으니 시청률좀 올려야겠다는 생각에 세곡이나 부르게 한 pd도 이해가 가고 그렇군요.
10/08/04 13:05
저도 PD가 시청률을 생각해야하니 김연아 선수를 3곡 시킨 것은 이해하고.....팬들도 좋아하고...
가수가 거기에 불만을 가질 수 있는 것도 당연하고...... 김연아 노래 부르지 말라는 얘기도 아니고 그럴 수 밖에 없는 현 상황에 투덜된거라 생각되네요 이하늘씨처럼 대놓고 비판하는 것도 아니고 불평을 했을 뿐인데.......
10/08/04 13:06
김C글 마음에 안들면 답변달거나 언팔 하면되는거죠~ 원래 트윗이 그거 아닌가요? 팔로우 언팔로우는 자유인데... 그럼 연애인들은 자기 트윗 공간을 가질수 없나요? 자기가 팔로우 다 끊을수도 없는거고.. 팔로우는 자기가 허락하는것도 아닌데.. 기자님들이 그냥 언팔하면 될듯
10/08/04 13:12
김c 트위터를 봤지만.. 저 글을 본 이들의 화살이 다른곳으로 향한거같더군요.
위에 분들도 언급하셨지만.. 김c는 단순히 초콜릿 제작진들을 향해 불평을 한거같은데.. 김c가 김연아를 비판했다느니.. 이런식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10/08/04 13:14
정작 가수들은 방송에서 노래 부를수 있는 무대가 항상 부족한데, 그런점에서 김연아 선수가 초콜렛에서 노래 3곡부르는게 가수 입장에선 좀 불만스러울수도 있겠죠. 아무리 연예인 트위터라서 파급력이 있네 없네 해도 저정도 이야기는 충분히 할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10/08/04 13:15
좀 딴 얘기 같긴한데..
김연아 선수는 그냥 김연아 선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중엔 김연아 코치.. 김연아씨라고 부르게 될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번 초콜릿 출연도 참 아쉽습니다.
10/08/04 13:17
우리가 넷에서 서로의 글에 반응하고 글을 다는 건 왜일까요?
그건 공개된 장소에 자신의 생각을 적었기때문입니다. 김C의 의견은 한줄로 쓰자면 초콜릿의 곡수배정에 대한 불만입니다. (어차피 곁다리로 잘못달린 김연아부분은 빼고보자면.) 1. 그렇다. 음악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일반인의 곡수는 좀 제한하는 편이 낫다... 옹호... 2. 반대로 음악인이 아닌 출연자의 곡수에 불만을 가지는 게 이상하다. 오히려 그런 곡수제한기준을 정하는 말이 안된다. 불평에 대한 불평. 3. 과민반응이다. 어차피 그 프로그램에서 앞으로 3곡이상 부를 일반인이 그리 많지도 않다. 김연아는 극단적인 예외일뿐이다. 이 정도의 개인적인 반응조차 못쓴다는 게 오히려 이상하지 않나 싶습니다. 욕하는 것도 아닌데요 뭘... 유명인이라서 더 엄한 잣대를 요구하는 게 아니라 그냥 일반인의 수준으로만 접근하면 될 문제같은데... 어느 한 프로그램의 노래부르는 기준에 대한 의견제시에 그냥 침묵해야하는 건가요?; 아뇨 이건 프라이버시의 문제가 아닙니다.; 혹자는 찬성할 거 아니면 답변달지 말라... 트위터에 달린 개인생각일뿐이다. 이라 하시는데... 논리자체가 이상합니다. 여기 댓글중 개인 생각이 아닌 것이 어디있다고... 불리할땐 오히려 개인의 의견으로만 가는 건지. 영향력이 큰 넷이란 공간에 절대논란불가침의 성역을 정한다는 게 참 어렵습니다. (앞으로 정말 누가쓰든 트위터글은 무조건 거론하지 말자고 단언할 수 있을까요?) 음... 무엇보다 피지알분들은 더더욱 글쓰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아실텐데요. 그 기준을 너무 상황에 따라 바꾸진 마세요.
10/08/04 13:17
이런 거 보면 평소 이미지를 잘 쌓아 놓는 것도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김C니깐 그래도 약간 애매한 말을 해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진정성을 찾아보려고 노력하는 거지 만약 다른 연예인이었다면 폭풍까임을 당했을 수도...
김C 입장에서는 가수가 설 무대에서 정작 가수는 무시당하는 현실을 안타까워 한 것이구요.
10/08/04 13:21
굳이 김연아 선수를 이 논란에 연관지어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만히 있던 사람이 괜한 구설수에 오르는것만 해도 많이 억울할테니까요. 문제는 김c의 자기모순적 태도라고 봅니다. 물론 이런 결론은 개인적 판단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전제를 먼저 해야 할 것 같네요.
김C는 초콜릿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가수 대우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고, 이는 가수보다 가수가 아닌 사람들이 방송에서 더 우대되었다는 점에 대한 불만의 표출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요즘 방송에서 가수와 비가수의 구분이 그렇게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나요? 방송사들은 철저히 대중의 요구에 맞춰서 시청률을 극대화하려 할 뿐이죠. 대중이 원한다면 가수가 아닌 사람도 노래를 할 수 있는것이고 , 대중이 원했기 때문에 "가수?인 김c도 예능 프로그램을 할 수 이었던 것이겠죠. 본인이 최근가지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했음에도 그것을 망각하고 이런 발언을 했다는 것은 비유대상과 관계없이 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c는 스스로 "sbs가 월드컵 때문에 '출연팀이 많다'고 2곡을 부르라고 했다"고 발언했는데 이것 자체만으로도 김c가 빙상의 신보다 더 적은 곡을 부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지요. 특별한 상황에서도 한결같은 가수우대를 바라셨던건가요?
10/08/04 13:42
트위터의 영향력이라기보단 기자의 영향력 즉 대중매체의 영향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전 트위터 안 하고 사실 트위터가 먼지 잘 모르는데 이러한 내용들을 pgr 혹은 네이버 같은 곳에 가도 쉽게 알 수가 있으니까 말이죠
10/08/04 13:47
초콜릿은 그냥 음악프로가 아니라 뮤직토크쇼 같은 거 아닌가요?
토크 중간중간 양념으로 노래를 넣는.... 게다가 출연 시기도 달랐다는데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능할 거 같은데.... 김C 평소에 굉장히 좋아하는 연예인 중 한명인데 이번 일은 뭔가 적극적으로 옹호해주기가 어렵네요....
10/08/04 13:53
저도 딴얘기지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108&aid=0002042037&m_view=1&m_url=%2Fread.nhn%3Fgno%3Dnews108%2C0002042037%26uniqueId%3D33715 연아양이 런닝맨 출연한다는기사인데 반응이 후덜덜하네요..원래 이쪽만그런건가..
10/08/04 13:58
만약 1박 2일 이라는 예능 프로에 나오지 않아다면, 과연 '가수' 김C 를 알고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되었을까요?
이전에 보여진 모습과는 달리 경솔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가수들이 자신들의 노래를 홍보할 기회가 갈수록 줄어드는 사실에 대해서는 그 아픔을 공감하고 안타까워하지만 이건 아닌것 같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시청자'가 좋아하면 됩니다. 초콜렛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분들께서 먼저 이건 아니다 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그 출연자들이 무어라고 말할 내용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가수 신분이 아닌 '업'을 갖고 있는 누군가에게 더 많은 배려를 한 것이 불만이라면 혹은 부럽다면, 김C나 기타 가수 분들이 더 노력하고 대중의 사랑을 받으면 되는 겁니다.
10/08/04 14:02
김c씨가 이해는 가는데(단순한 푸념이었겠죠. 아... 내가 가수로서 비가수에게도 쳐지는구나... 세상 참... 뭐 이런식으로),
시청률이 중요한 방송사로서는 당연한 것 아닌가 싶은데요. (그것이 옳다/그르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PD라면, 국민 영웅에 노래까지 잘하는 김연아씨가 방송에 출연해준다면 특집이라도 하고 싶을 것 같네요.
10/08/04 14:11
확실한 의견개진이 된 말이 아니고, 두리뭉실한 푸념 같은 글인데 논란거리로 삼기에는 그냥저냥이지 싶습니다.
뭐... 대다수의 술자리 떡밥이 그런 이성적인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겠습니다마는...
10/08/04 14:12
그날 김연아 다음으로 나오는 채연의 무대를 보며 이 사람은 무슨 가수가 피겨선수보다 노래를 훨씬 못부르냐고 생각한 저로썬
김c의 의견이 전혀 와닿지 않는군요 시청자 입장에서 김연아 노래 듣고 있는게 훨씬 편했습니다
10/08/04 14:15
이래서 달을 보게 하려면 손가락질을 잘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가 싶습니다.
김C가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모두가 다 아시리라 싶은데... 뭐 그렇습니다. 도전 1000곡 같은 프로그램 보면 쪼꼬렛 같은 프로그램을 문제삼기 좀 그런데... 무튼 어떤 마음으로 쓴건지는 알겠어요.
10/08/04 14:15
초콜릿이 원래 여러분야의 스타들이 나와서 노래하고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인데 가수라서 노래를 더 불러야 한다는 불평은 그리 공감이 가질 않는군요.
코메디프로도 특집방송때는 개그맨보다 스포츠스타나 가수가 출연시간이 더 많을때도 있기도 하고 다 그런것인데...
10/08/04 14:36
무튼 요즘 인디씬도 여전히 어렵군요... 다양성이나 뎁쓰를 보면 아주 많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수입원은 돈많은 모던언니오빠들한테 의존하고있다는 것이 난감...
김C는 '이소라의 프로포즈'같은 프로그램들이 있던 시간대가 점점 변질(이렇게 쓰렵니다)되어 가고 있다는 것에 반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방송에서 전업 음악인들의 노출도가 점점 적어지고 있는 것도 관련이 있겠구요. 사실 이건 '쪼꼬렛'이라는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반감일 수 있겠다 싶습니다.
10/08/04 14:38
김C와 김연아 선수 출연날짜도 다르고..
김연아 선수 출연날짜가 월드컵 기간에 출연한것도 아닌데.. 왜 김씨가 김연아 선수를 들먹거리는지 이해 안되네요. 그냥 본인 2곡부른걸 김연아 선수가 3곡부르니 화가나 푸념한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10/08/04 14:53
발언의 취지를 이해못하는 건 아니지만,
굳이 김연아 선수를 언급할 필요가 있었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김연아 선수를 매우 좋아하는 입장이라서 초콜릿에서 김연아 선수가 부른 3곡을 모두 내보내지 않았다면 오히려 항의했을 것 같거든요. 모두가 저같은 입장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김연아 선수의 출연으로 초콜릿의 시청률이 거의 2배 가까이 뛰었다고 하니 저처럼 김연아 선수를 보려고 TV 앞에 앉았던 사람이 꽤 됐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초콜릿이라는 프로그램을 저는 김연아 선수 때문에 처음 봤기 때문에 그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확실히는 모르지만 다른 분들의 글을 보니 정통 음악 프로그램은 아닌 것 같네요.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문제에 대한 비판은 섭외를 하고 방송에 내보낸 초콜릿 제작진이 받아야하는 것이 아닐까요? 괜히 이 글 때문에 김연아 선수가 받지도 않아도 될 비난과 악플을 받는 것 같아서 팬의 입장으로써 사실 좀 기분 나쁩니다. 물론 김C의 발언이 김연아 선수 자체를 겨냥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러한 형태의 언급이 있었을 때 언론이나 대중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김C가 의도하지 않게 일이 커졌다면, 혹은 사적인 공간에서 하는 발언에서 상대가 유명인이라고 굳이 그런 것까지 생각할 필요가 있냐고 할 수 있지만, 트위터가 사적인 공간이긴 하지만 대중들에게 공개된 공간이고 김연아 선수가 한국 내에서 가지는 위치나 파급력을 생각할 때 그 발언의 초점이 누구에게 맞춰질지는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김C가 김연아 선수 자체에 불만이 있고 감정적인 부분이 있어서 그랬다면 할 말은 없지만, 그게 아니었다면 김C의 이 글은 신중치 못하고 언급된 당사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글이 아니었나 싶네요...
10/08/04 15:05
그동안 가수들도 쌓인것도 있고 pd들의 일방적인 횡포도 많을것이라고 짐작하여 김씨의 이번 표현은 좋은뜻으로
해석했지만 상당히 기분이 나쁜것이 김연아 선수도 아니고 "빙상의 신" 이라고 표현한것이 왠지 의도적으로 김연아선수까지 포함해서 비꼬는것 같아 기분이 안좋습니다. 같은날 출연한것도 아니고 김씨 본인자체도 가수가 아니라 예능으로 개그맨들의 영역을 침범해서 뜬 사람이 빙신 이라고 표현한것이 불쾌하네요.
10/08/04 15:08
김정은의 초콜릿이 기존 심야 시간대의 정통 음악프로라기 보다는 토크와 예능을 겸비한 스타일의 음악프로라는 점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만, 심야 음악프로인 덕에 5시~7시 타임의 대중 음악프로에 출연하지 못하는 인디씬들이 출연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프로 중 하나입니다. 인디 음악을 하시는 분들 입장에선 조금 더 대중들에게 많은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겠지만 2곡 정도로 제한해버리죠. 타이틀 곡 하나는 무조건 불러야 한다고 치면 나머지 한 노래는 도대체 무얼 불러야 할까 고민 밖에 되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대중 귀에 익숙한 커버곡을 부를까? 아니면 앨범 속에 숨겨진 진주를 불러줄까.
이는 인디밴드들만의 고충은 아니겠지요. 여타 신인가수들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은 대중적 인지도가 많이 모자란 까닭에,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조금 더 실력을 선보일 수 있는 그들이 딱 2곡 밖에 못 부르고 내려가는 모습을 보면 참 가슴이 아프더군요. 씨스타가 초콜릿에 출연했을 때, 전 그들이 가진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길 바랬습니다. 기존 타이틀 곡인 push push만 들어봐도 이들의 실력이 단순 아이돌로 폄하될 순 없다는 걸 알게 되었고, 라디오에 출연해서 노래 실력을 뽐냈을 때 이들에게 조금 더 기대를 했던 기억이 있지요. 헌데 단 2곡, 커버곡과 타이틀 곡밖에 들려주지 못하고 무대를 내려오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프로그램의 방침이다!..라면 할말이 없습니다. 이것이 초콜릿만의 스타일이라면 가수들도 이를 지켜줘야 하는게 마땅하겠지요. 헌데, 유명인사에게는 또 다른 모습을 보이네요. 3곡을 할애했습니다. 가수들 입장에선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요. 깐깐하게 룰을 지키던 프로그램에서 파격적으로 유명인사에게 룰을 깨버리는 모습을 보면 씁쓸한 마음이 가시지 않을껍니다.
10/08/04 15:18
발언의 잘잘못을 떠나서,사적인 공간인 트위터에 썼으니 왈가왈부하지말라는 논리는 그닥 공감이 가지 않네요.
트위터가 어떤 공간인가요?인터넷 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들어가서 볼 수 있는 공간아닙니까? 당연히 거기 써있는 내용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자기 혼자 보고 말 내용이면 일기장에 썼어야죠. 많은 분들이 '감히 김연아를 건드려서' 김c가 까이는 것 같다고 하시는 데,이 발언을 '김c가 해서'이렇게 감싸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함께 고려하시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아이돌이 저런 발언을 해도 이런 반응이 나왔을까요?
10/08/04 15:27
많은 분들이 일개 가수의 투정에 불과한 코멘트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어떤 "큰 뜻"을 가지고 썼다면 비교 대상이 "빙상의 신" VS "월드컵 때문에 2곡 부른 자신"이 아니라 초콜렛에 평소 인디밴드 노출 횟수 정도가 되었어야죠. 아무리 좋게 봐주려해도 기본적으로 자신과 출연 날짜도 다른 비가수의 예를 들어가며 "왜 쟤는 3곡 부르게 하고 나는 2곡이냐" 라는 투정은 너무나 유치합니다. 김C가 쓴게 정말 맞나 싶을 정도로요..
10/08/04 17:31
기존의 퀸유나, 피겨여왕, 국민여동생과 달리 '빙상의 신'은 유세윤이 '빙신'이라고 농담하면서 알려진 말이 되어 은연중 같은 개념이 따라다니긴 하죠. 그냥 김연아 선수라고 했으면 괜찮지 않았을까요? 손가락이 너무 보기 싫어서 달에 집중이 안되네요.
그리고 전 연아선수가 불러준 3곡 전부 새로 알게 되어서 이후로 줄창 듣고 있는데 이건 음악발전과 아무 관계없는게 되는거겠죠?
10/08/04 18:00
초콜릿 디스하려고 했다면 왜 굳이 '빙상의 신'이라는 표현을 썼을까요. 당연히 氷神으로 읽히는데 말이죠-_-;;;
뭐 저야 김연아, 김씨, 초콜릿 셋 다 관심 없지만...
10/08/04 18:23
빙상의 신을 빙신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이야말로.......이상하네요. 문자옥도 아니고, 암튼 신 신 하면서 팬하다보니까 어느샌가 진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조금이라도 건드리면않되는 신이라고 인식하게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10/08/04 18:53
김연아 선수랑 김C는 출연일자도 다른데, 굳이 김연아선수를 언급할 이유가 있었나 싶네요. 그동안 초콜렛이 가수들만 나왔던 방송도 아니고, 배우, 코미디언들도 나왔었고, 실제로 김C가 녹화할때는 월드컵때문에 출연진이 많아 다들 1,2곡만 부르는 상황이었고, 김연아 선수가 출연할 때는 상대적으로 출연진이 널널했다고 하던데, 그럼 곡수는 좀 더 많을 수도 있지 않나요;; 아무튼 김연아 선수가 언급되면서 김연아 선수는 이때다 싶은 안티들에게 엄청나게 까이고 있고, 김C도 경솔한 발언했다고 까이고.. 참.. 누구하나 득 될 거 없는 발언이네요-_-;;;
10/08/04 19:51
같은 날 출연한것도 아닌데 비교하는게 좀 어이 없긴 하네요. 월드컵 특집이라 6팀인가 출연했다죠? 그럼 당연히 팀마다 부르는 곡수가 적을테고 김연아 선수가 출연한 날엔 2팀인가 3팀 출연했다는데 당연히 곡수가 늘어나는거겠죠. 프로그램이 매주 동일한 환경으로 진행되는 것도 아닐터인데 그정도는 이해해야죠. 김C가 김연아 선수를 지목해 더욱 더 논란이 된것 같은데 전 김연아 선수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어도 김C를 비난했을겁니다.
10/08/04 22:10
두 사람다 좋아하는데.. 김C 이번엔 좀 경솔했네요.
의도가 어쨌건 괜한 사람을 끌어들였으니까요.. 김C는 예능 뿐만 아니라 나래이션도 많이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김 C 나래이션 아주 좋아합니다) 성우분이 비슷한 글을 쓰면 어땠을까요? 김C와 별개로 피디에게 불만을 토로한 글이라고 해도 김C의 이름이 들어갔다면 무척 기분이 나빴겠죠.. 좀 실망스럽습니다.
10/08/05 17:43
김C의 이번 글은 옹호해 줄 방법이 없는 글이네요.
우선 트윗에는 마치 김연아와 같이 출연했는데 자신은 2곡만 부르고 김연아는 3곡을 부르게 해준듯한 느낌이 들게 썼지만 애초에 다른 회차 방송이였고, 그때 김C와 함께 출연한 가수가 많아 2곡만 부른거고, 김연아는 여유도 있겠지만 일종의 스폐셜 게스트인만큼 앵콜곡까지 3곡 모두 방송에 내보낸 PD의 심정도 이해가 가고요. 두번째로 정말 저런 생각을 해왔다면 그전에 다른 비가수들이 초콜릿에 출연해 노래불렀을 때 지적했어야 옳을 것입니다. 최근 이하늘이 SBS인기가요 관련 글에 사람들의 호응을 얻자 이런 글이 올라왔네요. 그동안은 저런 생각이 안 들었던 걸까요? 그리고 함께 나왔던 채연 역시 3곡을 불렀으니 초콜릿이 가수를 무시한게 아니죠. 그저 김C 본인이 2곡밖에 부르지 못한것에 대한 투정일 뿐입니다.
10/08/06 12:21
김씨가 경솔한 겁니다.
빙상의 신은 딱 봐도 비꼬는 티가 너무 역력히 나는 표현인데... 김연아의 수식어는 피겨여왕 내지는 국민여동생 정도죠. 대체 어떤 기자가 빙상의 신 김연아라고 쓰던가요? 딱 봐도 빙신을 의도하고 쓴 글인데요. 김씨가 가요계의 현실을 비판하려는 의도였다면 '나는 2곡을 불렀는데 빙산의 신은 3곡을 부르네'라고 쓸 이유가 있을까요? 더구나 같은 날 녹화한 것도 아닌데? 본인의 의도가 어찌되었든 제 눈에는 그냥 속좁은 투정으로 보이네요. 김연아가 대상이라 더 까이는 것도 있겠지만, 김씨의 평소 이미지가 좋아서 옹호하는 의견이 이만큼이라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돌이나 mc몽같은 가수가 저런 글을 남겼으면 각종 사이트가 폭발했을 텐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