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8/02 23:25
연고팬이지만 참 그놈의 파란피가 뭐라고...
왠만한 연고팬들보다 삼성사랑이 어마어마한거 같습니다. 이런것들을 보면(엘지의 이상훈선수라던가) 팬이라는 이름으로 되도않은 말 던지는것들을 한번쯤 생각도 해 보게 되네요 에스케이 가서라도 뛰는게 어떨까라고 생각해봅니다. 아직 기량이 죽지않은 게다가 레전드인 양신...
10/08/02 23:25
양신을 아끼는입장에서 영원한푸른피도 좋지만 스크에가서 선수생활연장했으면 응원할 의사도있습니다.
양신의 은퇴선언은 정말아쉽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어떻게 빨리 장가좀..ㅠ_ㅠ
10/08/02 23:27
삼팬 중에서 양신이 스크에 가서 선수생활 더 한다한들 말릴 사람 거의 없을 겁니다.
당신의 2500안타를 보고 싶어... 그런 의미에서 어떻게 빨리 장가 좀...(2)
10/08/02 23:26
타팀팬이지만 양신이 3-4년간 SK에서 불멸의 기록좀 쌓고 은퇴했으면 좋겠습니다. 해마다 2인자신세였지만 통산기록은 한국프로야구사상 최고의 1인자가 되길 원했는데 말입니다.
10/08/02 23:28
저의 가장 오래 된 연인(삼성)....... 저 괄호 안의 삼성을 대구로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는 삼성이라는 구단을 연인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대구와 라이온즈를 응원하는 팬들을 연인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어쨌든 양신은 자신의 선수 생활에 대한 열망도 소중하지만 고향에 대한 애정과 어디를 가더라도 응원하는 라이온즈의 팬들에 대한 애정이 더 강했나 봅니다. 그래서 스스로도 더 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도 이제 그만 방망이를 놓는 것을 선택한 것이겠죠.
10/08/02 23:28
팀을 위해서 개인의 이득을 포기한거죠.......
지명타자 자리에 양준혁 선수가 있었을 때 현재보다 팀의 성적 좋을지 나쁠지 모르지만 어쨌든 선동렬 감독은 그 자리에 선봉규씨를 꾸준히 기용하며 리빌딩을 노렸으니... 지금까지 해 온 걸로 봐서는 은퇴안했으면 여태 당했던 것 이상의 무슨 수모를 당했을지 모르죠. 개인적으로 sk팀을 좋아하진 않지만 sk로 가서라도 선수생활을 이어 갔더라면 좋았을텐데....
10/08/02 23:37
"저의 가장 오래 된 연인(삼성)의 품에서 그만둘 수 있는 것도 선수로서 행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에서 양신의 마음이 느껴져서 얼마나 짠했는지요. 선수 생활을 생각하면 SK에 가도 나쁘지 않았겠지만, 그리 되면 양신의 오래된 연인은 그 빛을 잃었을지도 모르지요. 오래된 연인과 만나 대적해야 할 때 양신의 마음은 과연 편할까요? 저는 그래서 양신의 마음이 크게 와닿습니다. 그에겐 추억이고 사랑이고 소중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게 이런 남자가 있다면 사랑해 마지않았을 텐데, 왜 양신은...
10/08/02 23:37
뭐 이런건 있습니다...
일단 Sk에가면 아무리 타팀 레전드 급 선수라고 하지만... 야신이 모두를 끝까지 안고 가기에는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죠... 거기에 SK에 노장선수들이 너무 많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양신이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SK에서 역시 플래툰은 당할 수 밖에 없다는거죠...;;; (야신 역시 팀 사정상 노망주들을 기용할뿐 젊은 선수들이 치고 올라온다면 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수 밖에 없습니다...) 타팀에서 성적이 안나오고 플래툰 당하게 되면 그거야 말로 최악의 선택이 되는 겁니다... 안경현 선수가 SK로 건너가서 출전조차 못하는거 보면 삼팬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는것도 사실이죠... (물론 양신이 잘할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확실히 장타력은 예년에 비해 감소했고 넘어갈 타구들이 잡히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죠...) 타팀 이적이 레전드 급 선수에게는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가서 어떻게 상황이 뒤바뀔지 모르고 은퇴이후를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 말이죠... 거기에 양신은 데뷔부터 대구의 삼성에 대한 팀 사랑과 충성도가 엄청난 선수였고... 팬들의 사랑 역시 독보적으로 받아온 선수이기에... 푸른피를 쉽게 져버릴 수 있는 선택을 하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선XX 가 조금만 더 기회를 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을뿐... (아무리 생각해도 양신 제외하고 그 자리를 강봉규로 메꾸는건 사심이 들어간거라고 밖에 안 보이죠...;;;) 타팀으로의 이적은 정말 보기 싫네요... 물론 이기적인 팬심의 바램일수도 있지만... 타팀에가서 못해서 욕먹고 밴치에 앉아서 축 쳐져 있는것은 죽어도 못볼것 같습니다...;;;
10/08/02 23:53
다른 이야기지만 양신이 라이온즈에서 감독을 할수 있을까요??? 현재 SK의 이만수코치도 MLB에서 나름대로 성과도 쌓아왔고 SK에서도 괜찮은 능력을 발휘하고 있고 스타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으로 못돌아오는거 보면 웬지 씁쓸합니다. 뭐 양신을 이만수코치처럼 삼성에서 내던지게 되면 삼성팬들의 비난이 어마어마하지 않을까도 생각되네요.
10/08/03 07:57
팀의 레전드가 타 팀에 가서 뛰는 걸 보기가,
그렇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장성호 선수가 너무 그리워요... 그리고 제발 안타 좀... ^^;;
10/08/03 08:25
SK는 플래툰이라...결정이 쉽지 않죠.
그래도 양신 코치연수 받고 나중에 감독되면 대구팬들 좋아하실듯...아..이만수코치도 있군요. 선동열-이만수-양준혁체제나 이만수코치는 힘들더라도 양신정도 되면 나중에 잘 되겠죠.
10/08/03 10:16
양신의 오랜 팬이자 SK 팬으로서...
양신이 SK 왔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마음속 깊숙이서부터의 응원을 했을텐데..^^ 김재현 선수와 Role이 겹치긴 하지만 (왼손 지명타자) 꾸준히 기회만 주어진다면 플래툰 없이 주전 지명타자 자리가 충분히 가능한 양신이기에.... (김캐논 주장은 내년에 은퇴하니까... 안하면 좋겠지만...)
10/08/03 10:53
저의 가장 오래 된 연인..
진짜 설레이는 말이네요.. 준혁학생, 사랑해요!! 농담처럼 말했지만.. 정말 대단하신 분.. 존경할 수 밖에 없는 분.. 제가 제일 사랑하는 야구선수 입니다.. T_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