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태생적으로 싫어하시는 분,
운동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매번 시작만 하고 한달도 안가 포기하시는 분,
막 빨리 걷는 것 말고 그냥 느긋하게 걷고 싶으신 분,
꼭 얘기를 많이 하지 않아도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하지 않으신 분,
저녁 시간에 뭔가 할 일을 만들어 술을 좀 줄이고 싶으신 분,
혹시 이런 분이 계시다면 함께 걷고 싶습니다.
1주일에 2~3회 정도 저녁 8시~10시 까지 같이 시간을 보냈으면 하고요..
그냥 만나서 물 한 병씩 들고 어슬렁 어슬렁 걷고, 1주일에 한번쯤은 같이 차도 마시고, 한달에 한번쯤은 맥주 한잔쯤은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도 없을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 분 이라도 계신다면 시작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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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모임 발족하시는 건가요? 초기에 이 모임에 대해 찬성한 사람으로서 왠지 나가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그러면 일단 운동복 차림이어야 할 거고, 걷는 데 편한 운동화도 필요하겠네요. 이번 기회에 황정음 양이 광고하는 운동화를 사볼까요...?^^;; 근데 말만 이렇게 해놓고 귀차니즘 발동하면 우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