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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16 09:53:50
Name 허저비
Subject [일반] 애플 긴급 기자회견/SKT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피지알이 안되서 금단증상에 시달리던 며칠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굵직한 뉴스가 쏟아졌습니다.

먼저 애플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1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는 소식인데 대부분의 언론이 안테나 수신율 저하 관련 회견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사실 긴급하게 기자회견 할 일이 그것밖에 없기도 하지요 -_-

전면 리콜, 혹은 아이폰 범퍼 무상 제공 등의 조치가 예상되는데 정말 그런 발표가 있게 된다면

저처럼 수신 저하 문제로 심각하게 고민중이던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겠네요.

그러나 아래 기사를 보면 리콜은 없을것이라는 예상도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92&aid=0001965846

과연 어떤 발표가 있을지...내일까지 기다려 봐야겠네요.


그리고 SKT가 기습적으로(?) 발표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올인원55 즉 월 55000원 이상 요금제를 쓰면 3g망에서도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하다 라는게 주요 내용이었는데요.

그러나 시장쪽 반응은 '무제한' 이라는 수식어에 비하면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은 듯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6&aid=0000045968

게다가 위 기사를 보면 스트리밍이나 VOD 서비스 등은 제한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러면 실질적으로 무제한의 의미가 있나? 싶네요.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라면 당연히 저런 서비스들을 사용하고싶어서일 확률이 높은데 말이죠.

그냥 단순 인터넷 사용으로는 기본 월500MB도 다 못쓰고 넘기기 일쑤인 일반 유저들에게는 메리트가 없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요금적인 측면에서 보면 월 1만원, 2년간 24만원의 요금 부담이 늘어나고, 반면 보조금이 갤S 기준 8만원이 더 지급되기에
(올인원45 기계값 약29만원 -> 올인원55 기계값 약21만원)

실질적으로 2년간 16만원 정도의 추가부담이 있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애매하다고 생각되네요. 무제한, 되면 좋지만 저 돈을 더 낼 가치가 있는가...?

그리고 SKT측에서 과연 부하를 감당할 만한 대책이 서 있을것인가?

이것 또한 당분간 더 지켜봐야 할 문제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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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키아르
10/07/16 09:58
수정 아이콘
아마 , 동영상, 테더링 기능에 제한을 걸어버린 무제한은..

아마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 중에서, 99%는 저거 빼버리면 사용량이 한달에 500메가도 안되는 분들일꺼니..

물론 이런걸 다 예상하고 내어놓은 skt 겠죠..

이거 무제한으로 풀어봤자, 동영상 테더링만 막으면, 어차피 사용많이 못한다라는걸..

그대신 대부분의 소비자에겐 SKT 쓰면 무제한이래!! 라고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줄수 있고요..

절묘한 신의 한수였다고 보입니다.. ^^
Zakk Wylde
10/07/16 10:06
수정 아이콘
아무 생각없는 소비자는 당하는 -_ -

인터넷 트위터 달고 살아도 스트리밍 안하면 500메가 쓰기가 힘든데..

너희도 똑같히 500메가 쓰고 대신 돈은 더 내렴 ^^ 이거 아닌가요?
도주하는킹콩
10/07/16 10:11
수정 아이콘
문자무제한 요금제가 생각나는군요.......
결국 나중엔 없어지지 않을까요?

의지의 한국인이라면 무제한을 더욱더적절히 넘치도록쓰게 이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10/07/16 10:15
수정 아이콘
SKT의 이번 정책은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네요.
알만한 사람들은 이미 다 그 실체?를 파악하는 분위기입니다.
스트리밍, VOD서비스를 막으면 무제한이라도 한달이 얼마나 많이 쓸까요?
하루 사용량을 한정했다는 말도 들리고

어짜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층이 젊은 층인데
이런 조삼모사같은 정책으로 똑똑한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없다는 것을 왜 그들은 모를까요?
파일롯토
10/07/16 10:22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55요금제쓰시는분들은 혜택이늘어난거죠

55쓰다 45로 못바꾸는것도아니고 55쓰다 필요없으시면 45로바꾸시면되는거죠
러프윈드
10/07/16 10:23
수정 아이콘
부정적인 시각이 많네요

SKT의 이번 정책은 개인적으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통신사 답지않은 어떻게 보면 신기한 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3G망 무제한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AT&T가 이미 전례를 보여줬죠)
무조건 다풀어버리면 3G망의 트래픽이 감당이 안되서 몇몇 헤비유저 덕택에 사용자 전원이 피해를 보게되죠

이번에 내놓은 안은 만약 망에 과부하가 걸리면 그 망 안에서만 헤비유저들의 '속도'를 제한 하겠다는 겁니다
다른망으로 이동해버리면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지요 설사 제한 이상 써버린다고 하더라도 메신져나 인터넷 이용엔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이구요

이 모든게 기존요금제에서 그가격 그대로 받고 이뤄집니다
충분히 잘한 행동이라고 생각되는데요?

KT와 LG U+의 대응이 기대됩니다
Mynation
10/07/16 10:25
수정 아이콘
SKT 장난질에 안당하는 사람은 SKT 직원밖에 없을지도..
아님말고요
10/07/16 10:29
수정 아이콘
전 그래도 m-voip라는 거에 기대가 되던데요. 이게 어떻게 서비스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10/07/16 10:3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제가 정확히 잘 몰라서 그런건데..어쨌든 기존에는 95요금제여도 2기가로 한정되 있던거에 비하면 엄청 큰 혜택 아닌가요?
기존 55요금제가 700메가 제공이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똑같은 돈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해 주는거니깐요.
더구나 스트리밍이나 VOD 서비스 제한도 망부하가 심할때 제한한다고 되어 있는데요..SKT 라면 항상 망과부하라면서 데이터 제한하려나?
요로리
10/07/16 10:30
수정 아이콘
전 이번 정책에 사람들이 부정적인지 모르겠습니다.

기존에 5만5천원 이상 쓰는 사용자들에게는

완전 축복인데요..
10/07/16 10:33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어플이나 파일 다운로드 받는 데 드는 전송량도 무제한인가요?
shadowtaki
10/07/16 10:35
수정 아이콘
SKT가 평소에 나쁜짓을 많이 했나 봅니다. 좋은 일 하고도 욕먹는거 보면..
이번 3g망 제한 상향 정책에서 까일 거리는 무제한이 아닌데 무제한으로 홍보하는 것 빼고 어떻게 따져도 소비자에게 이득입니다.
왜 SKT가 욕을 먹어야 하죠?
The Greatest Hits
10/07/16 10:39
수정 아이콘
전 피지알만 다니니깐 11메가 쓰더군요..500메가 정도야 훗~
10/07/16 10:46
수정 아이콘
vod나 스트리밍은 그렇다 치고, 테더링을 쓰는지 안쓰는지 통신사에서 알 수가 있나요?

어떤 방식으로 그걸 막는다는건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타 사이트에서는 과부하일때만 제한을 건다는데, 과부하일때만 제한인지 아니면 아얘 처음부터 제한을 걸어버리는건지 궁금하네요.
10/07/16 10:48
수정 아이콘
부정적인 댓글이 상당히 많네요..흠...SKT 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발표하면서 돈을 더 내라고 한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부정적인지 잘 모르겠네요. 평소에 데이터 많이 안 쓰시는 분들은 그냥 45요금제 쓰면 되는거 아닌가요? 이게 왜 이렇게 까여야 하는 정책인지 모르겠네요.
10/07/16 10:49
수정 아이콘
동영상/스트리밍 이...데이터 사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번달 첫주차에 스카이프 통화하고 유튜브 동영상 좀 봤더니 500M 중 350M썼길래 이거 어떻게 버티나 했는데
웹툰 좀보고 인터넷만 쓰니...거진 일주일동안 50M도 못썼네요
videodrome
10/07/16 10:54
수정 아이콘
망부하시입니다. 일년 내내가아니라요.

kt보다 수백배는 좋아보입니다.

kt가 이걸 넘어서려면 비슷한 요금제에 와이브로까지 무제한 걸어야 할겁니다.
하지만 kt는 그럴 생각이 없겠죠.

정말 어쩔 수 없이 kt쓰지만 kt 이따위로 해서는 평생 콩라인일 겁니다.
하루빨리
10/07/16 10:58
수정 아이콘
저는 아이폰 예약 가입자라서 kt에서 서비스불량 보상 차원에서 3개월간 데이터 용량을 500M 더 붙여줬었거든요.(500M+500M) 근데 그 용량 다 써보지도 못했습니다. 지금도 500M용량 다 못쓰고 있고요.(참고로 저는 아침 저녁 출퇴근길에 아이폰으로 라디오를 듣습니다.) 500M용량 초과한 적은 wifi안되는 지역에 몇일간 다녀온 그 달 1달 말고는 없네요.

지금 집 - 회사(학교) - 공공기관 - 편의시설 등등에 wifi가 다 깔려 있어 그닥 용량이 부족하다 느끼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무제한'요금제에 원하는 것은 '테더링'과 영상, 음악 스트리밍입니다. 근데 SK요금제에서는 이게 불가능하거나 제한되어 있죠. 그러고서는 '무제한'타이틀을 붙이니 소비자는 이 요금제에 호응을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에위니아
10/07/16 11:01
수정 아이콘
lg가 자랑하는 무제한도 무제한이 아니라 1g죠. 헤비유저에 한해 그것도 망부하시에만 제한을 건다는 건 다른 사용자를 위해 당연히 그래야 되는거고 안 해주다가 요금 더 받는 것도 아니고 같은 요금으로 서비스 더 해준다는 겁니다. 까놓고 말해서 원래 이랬어야 정상인거고 이제와서 해주는 데 욕을 해야되는게 맞는거지 요금제 가지고 까는 건 뭔가 핀트가 안 맞는 거 같네요.
10/07/16 15:41
수정 아이콘
전 LG 1기가데이터 쓰는데요, 워낙 밖에 있는 시간이 길고 메신져나 인터넷을 즐겨해서 1기가도 모자라던데요;;;;
물론 음악도 다운받고, 어플도 이거받았다 저거받았다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1기가도 맘놓고 못쓰는 저같은 유저한테 저정도 무제한은 정말 축복이죠;;
주로 버스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서, 와이파이는 소용없고..
저야 어차피 LG로 옮겨서 SK요금제는 못쓰지만 좋으면 좋았지 욕먹을 짓은 아닌거같은데요;
태바리
10/07/16 15:54
수정 아이콘
새로운 요금제 조건이 그리 까다로운게 아닌것 같은데도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여기 댓글만 봐도 알것 같은데...
'무제한'요금제 니깐 무제한으로!! 이런 광고 주위에 한두번 보는것도 아니고 이제 덤덤하네요.
아스트로비츠
10/07/16 21:15
수정 아이콘
전 웹툰좀 보니까 일주일에 거의 200메가던데.. ㅡ,.ㅡ 나름 괜찮은거 같은데 왜케들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리오스
10/07/16 23:39
수정 아이콘
videodrome님//
kt가 그럴 생각이 없다라는 것과 평생 콩라인이라는 것을 어떻게 그렇게 단정하시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5년전만해도 상상할 수 없을만큼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특히 kt 보다 수백배 좋다라는 말은 뭐 할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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