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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14 02:21:48
Name hm5117340
Subject [일반]  2010 상반기 해외음반 Top 50 중 나머지 절반 리스트(역시나 약간 스압)

지난 번에 이어 나머지 리스트도 마저 갑니다. 하다보니 이렇게 정리하는게 간단한 일은 아니었군요. 크크 하다보니 top50 에 넣을만한 앨범들이 꽤 더 되더군요 추려내느라 나름 힘들었습니다.  





26.The dead weather-sea of cowards








화이트 스트라입스의 잭 화이트와 the kills의 여보컬 Alison Mosshart 의 합작프로젝트인 The dead weather가 1년만에 신작을 발표 했습니다. 크게 바뀐건 없으나 이 조합이 괜찬다는 사실을 본인들도 아니까 바로 새앨범을 냈겠지..하는 생각이 듭니다.










27.Surfer blood-astro coast









역시 지난번에 소개했던 Surfer blood 의 앨범. 해변가 스멜 충만한 시원한 음악을 하는 팀입니다.











28. The Tallest Man On Earth - The Wild Hunt









스웨덴 인디 포크 음악을 하는 The Tallest Man On Earth 의 두번째 음반 이런 류의 음반은 좋아할수 밖에 없는 무언가가 있는듯.











29. Sam Amidon - I See the Sign











포크 애청자 들에게는 지난 앨범의 좋은 평가로 어느정도 알려져 있는 Sam Amidon 의 두번째 앨범. 역시 젊은 친구 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울적한 느낌을 물씬 주는 음악을 하는 뮤지션으로 데뷔앨범보다는 조금..이란 느낌이 들긴하지만 여전히 즐겨 들을수 있는 좋은 음악.











30. Caribou - Swim









지난 번에 역시 소개 되었던...캐리부의 앨범. 얼마전에 내한을 왔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더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일렉쪽 음악중에서는 제일 오래 듣고 있는 음반.












31.Two Door Cinema Club - Tourist History








영국출신의 신진 밴드 뭐 잡지에선 꽤나 띄워주고 있는 실정인데 뭔가 번뜩이거나 비범함이 보이는건 아니지만(인디신에 너무 빠져있으면 이런 폐혜가..)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것들을 적절히 잘 수용해 버무린 준수한 데뷔작은 분명한거 같습니다. 펜타에 온다 안온다 하더니만 뭐 어떻게 됐는지 지금은 모르겠음..














32. Flying Lotus - Cosmogramma








LA 출신 와프레코드 소속의 Flying Lotus의 3번째 정규작입니다. 와프소속 답게 습한 힙합사운드와 갖가지 일렉 요소들을 두루갖춘 뮤지션이지요. 힙합쪽 매니아와 IDM 중심의 일렉팬들에게 모두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중입니다.












33.Liars - Sisterworld




Liars "Scissor" from A Bruntel on Vimeo.




미국 출신 익스페리멘탈 록 밴드 Liars의 3번째 앨범입니다. 이쪽계통에서는 2000년대 굉장히 주목받는 밴드인데 역시 이런 드라마틱한 사운드는 쉽게 질리지 않는듯 하네요.













34.Tame Impala - Innerspeaker










호주출신 싸이키델릭 밴드 Tame Impala 의 첫 정규작입니다. 이미 이전의 ep 작업물들이 많은 호평을 받았고 이번에 나온 첫 정규작들도 매우 잘빠진 듯 하네요.













35. Dum Dum Girls - I will be










LA 출신 인디팝/노이즈팝 그룹 Dum Dum Girls 의 데뷔앨범입니다. 로파이 중심의 뭐 특별한 포인트가 있는건 아니지만 로파이로 심플하게 연주되는 사운드가 매력적인 팀.












36.MGMT-congratulations



MGMT - Flash Delirium from killerpool on Vimeo.





솔직히 처음에는 이게 별로고 뱀파이어위켄드가 낫다 싶었지만 전자는 좀더 오래들을만 하고 후자는 금방 질리더라...
이 앨범이 특별히 나쁜건 아니었는데 그냥 무난한 레트로 싸이키델릭 음반이라 그런거라 봅니다 사실 전작이 워낙 좋아서 기대치가 컸잔어...













37. Morning benders-big echo








미쿡 출신의 인디팝 밴드. 이번이 2번째 음반이 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따뜻한 분위기에, 포근함을 느끼게 해주는 기분좋은 음악을 하는 밴드입니다. 이런게 인디신을 뒤적거리는 이유죠.












38.Joanna newsom - Have One on Me








지난번에도 소개한 조안나 뉴섬의 앨범입니다. 올해가 끝날무렵에 리스트를 뽑더라도 최고작중 하나가 확실시 되는 앨범.









39. Scissor Sisters - Night work









정말 얼마전에 나온 가위자매의 새앨범. 생각없이 즐겁게 들을수 있는 팝앨범. 앨범 전반에 팝센스가 넘치더라..이런건 쉽게 나오는게 아니지요.












40. Pantha Du Prince - Black Noise








지난번에도 리스트에 올렸던 Pantha Du Prince 의 앨범. 이런류의 음악이 주류가 될수 없는건 결국 음악의 3요소 중에서 선율이 배제되기 때문이락 보는데 하지만 이런 장르는 그런 요소를 배재하고 다른부분을 극대화시키는 경우라 쉽게 평가절하 하기는 그렇다고 보는데요. 뭐 어쨌든 올해 미니멀류 최고작중 하나임엔 틀림없습니다.












41. Nas & Damian Marley








올해의 랩/힙합 앨범의 베스트. 힙합계의 시인과 레전드인 밥말리의 아들이자 그 자신도 레게장르의 거장이라 할수 있는 데미안 말리의 합작 프로젝트 앨범입니다. 데미안 말리의 지난 앨범에서 나스가 Road to Zion 에 참여하면서 둘의 합체가 루머로 계속 돌다 결국 앨범발표를 했습니다. 아프리카쪽 학교들을 위한 자선앨범이란 모양새에 맞게 가사들도 아프리카 각종 문제들에 대한 진중한 매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단정적으로 말할수 있는데 힙합 리스너들은 올해 이걸 안들었으면 정말 앙꼬없는 찐빵을 먹은것과 다름없음.











42. Fang Island - Fang Island








미쿡 출신의 2005년 결성이후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 인디록 밴드 Fang Island 의 음반입니다. 보컬의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이 특징적이라 할수도 있겠군요 음악 스타일도 비디오도 쌈마이스러움이 물씬 나와 마음에 드는군요.













43. Ariel Pink's Haunted Graffiti








처음 나타났을 때 나름 천재소리를 들어가며 혜성같이(?) 나타난 에리얼 핑크가 이런에 새롭게 밴드를 모아 앨범을 냈습니다. 데뷔앨범이 로파이에 익숙해져 있는 내가 들어도 개나리 십장생 스러워 이게 뭔가 싶었는데 이 앨범은 완전 다른 모양새 입니다. 70년대 레트로 팝의 모양새를 굉장히 훌륭하게 뽑아 냈고 로파이도 딱 거기에 걸맞은 수준으로 나온 이 앨범은 오래된 사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강추 앨범이 되겠군요.












44. OVERKILL - Ironbound







사실 메탈신에 대해서는 요즘 아는게 많이 없는 편이라서 함부로 말하긴 그렇지만 근 몇년간 좋은 음반은 쏟아져나오는데 임팩트있는 뭔가가 터지지는 않는 모양새라 느껴지긴 했습니다.(이건 포스트 록 신도 마찬가지..) 그러다 듣니 들어보게 되는 음악이 꽤 한정적이였는데요, 이번 오버킬의 새앨범은 귀에 그래도 잘 들어 오더군요. 제일 인상적이였음.












45. Hot Chip - One Life Stand





HOT CHIP - ONE LIFE STAND (WAAAU.TV) from WAAAU.TV on Vimeo.

  


역시 지난 번에 소개한 핫 칩의 새음반. 일렉 기반에 다양한 장르적 요소들을 버무릴줄 아는 팀이죠 저번에도 얘기한거 같지만 근작은 최고작으로 만들줄 아는 정말 몇 안되는 팀.












46. The Fall - Your Future Our Clutter






영국 포스트 펑크계의 레전드. 무려 28번째(!) 정규앨범. Mark E. Smith 중심으로 멤버들이 계속 변화해 갔지만 여전히 왕성한 활동중인 분들이지요.











47. Tunng - And Then We Saw Land







영국 출신의 포크트로니카 밴드 Tunng 의 3번째 정규작. 이런 사운드 질감도 좋으면서 달달한 음악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지난 앨범의 jenny again 이 그렇게 좋았는데 이번에도 역쉬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음.











48. The Drums - The Drums






음악 스타일이나 외모로 보나 심히 영국스럽지만 뉴욕출신인 The Drums 의 셀프 타이틀 데뷔음반입니다. 명랑한 인디팝 분위기에 영국쪽 신스팝 느낌도 물씬 풍기는 개성있는 친구들입니다.












49. She & Him - Volume 2






지난번 소개한적 있는 쉬앤힘의 두번째 앨범. 사랑스럽기 그지없는 주이 디샤넬의 매력이 중요포인트.









50. Holy Fuck - Latin








훵키함이 뭔지 제대로 아는 holy fuck의 3번째 음반. 독특하면서도 결코 거부감은 없는 즐거운 앨범이지요. lovely allen을 기대하고 본다면 아쉽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이들은 이런 훵키한 스타일 위주의 음악을 해오던 팀이지요.





여기까지 50개 음반을 모두 채웠군요 앞에서 얘기했듯 아깝게 제외된 것들이 꽤 있군요. scuba, Toro Y Moi, Titus Andronicus, Mystery Jets, The Apples in Stereo, Dr. Dog, Casiokids 등등 꽤 더 있기는 한데 깔끔하게 50개로 할려다보니.. 어쨌든 긴글 봐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좋은 음악 많이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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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viva
10/07/14 02:27
수정 아이콘
Two Door Cinema Club은 낙산해수욕장에서 공연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오늘 포스터 붙어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데프톤스
10/07/14 02:53
수정 아이콘
아 이런 게시물 너무 좋습니다.. 들었던 노래들이 나올때 반가움이란...
오늘은 너무 늦었고 내일 일하면서 정주행 해봐야겠네요..

전 요새 스웨덴어로 부르는 노래들에 빠져있습니다..
스웨덴어가 정말 달콤하게 들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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