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7/14 02:07:12
Name 불소
Subject [일반] [축구] 세스크 논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일단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걸 좀 감안해서 봐주세요. 물론 저는 몇 번 덧글로 달기도 했지만, 바르셀로나를 싫어하는 편입니다. 상대적으로 아스날은 호의인 편이고요. 그래서 이 글이 아스날쪽에 좀 치우쳐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만큼 제가 아스날에게 유리한 것으로 잘못 기술하거나, 혹은 오류가 있으면 덧글로 달아주시길.





1. 세스크의 아스날행



1) 해적질



보통 EPL에서 유망주들을 입도선매하는 것을 '해적질'이라고 부릅니다. 수십만 유로의 헐값(당장 맨유에서 로시가 비야레알로 천만유로로 갔는데, 맨유가 파르마에 지불한 금액은 100만 유로가 안 됩니다.)으로 유망주를 데려오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영국 노동법에 의해서 EPL 소속 클럽들이 다른 유럽 국가의 팀들과는 달리 16세부터 유소년들과도 프로계약을 맺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프로가 아닌 선수들과 계약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적료 없이 데려올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수십만 유로의 보상금만 지불하면 되는 거고요. 이를 막기 위해서 UEFA 회장 플라티니가 18세 미만 유망주들의 이적을 막는 법을 준비하기도 했고요.





2) 남미와 아프리카의 유망주



스페인, 이탈리아의 수많은 남미, 아프리카 유망주들은 어디서 왔을까요? 그들은 대부분 자국의 유스팀에서 뛰다가 유럽으로 건너갑니다. 이들은 이적료 없이 옮기기도 하고, 많아야 수십만에서 백만 유로 남짓의 금액으로 이적합니다. 아주 예외적으로 수백만 유로에 이적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들은 주로 세계대회에서 활약한 대형 유망주들입니다. 즉, EPL은 유럽에서 해적질을 하고, 다른 리그는 남미와 유럽에서 해적질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바르셀로나도 도스 산토스 형제, 애슐린 등을 데려오면서 돈을 지불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건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걸 수 있으니 아시는 분은 지적 바랍니다.) 브라질에 펠레법이라는 게 있는데, 18세 미만 유망주들은 포르투갈을 제외한 해외 이적이 불가능합니다. 이 법이 생긴 이유가 자국 유망주의 무분별한 유럽 진출 때문입니다.





3) 같은 해적질인가?



물론 남미에서 데려오는 것과 유럽에서 데려오는 것은 차이는 있습니다. 남미에서 데려오는 것은 원석을 주워오는 것이고, 유럽에서 데려오는 것은 잘 가공된 좋은 품질의 보석을 주워오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EPL의 해적질을 성토하는 클럽들의 행태는 이중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일리도 있는 말이고요. 그렇다고 해도 둘 다 해적질을 하는 건 마찬가지죠. 무엇보다 EPL에서 행하는 행위는 결코 불법이 아닙니다. '도의적이지 못하다.'는 것 때문에 까일 뿐입니다. 몇몇 이들은 '니네 클럽에서 미래가 안 보이니까, 혹은 돈이 안 될 거 같으니까 오는 거 아니겠냐'라고 하기도 합니다만 이건 좀 과한 실드 같고요.





4) 세스크 이적의 특수성



세스크는 원래 '될성부른 떡잎'이긴 했습니다. 유럽 청대에서 주장으로 날아다녔거든요. 즉, 전형적인 성공 가능성이 보이는 유망주입니다. 그런데 아스날 팬들이 '세스크는 정당하게 지불했다.'라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세스크의 이적과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졌던 오베르마스의 이적 때문입니다. 이때 3천만 파운드와 친선경기 2번의 내용으로 바르샤가 오베르마스를 영입하는데, 220만 파운드쯤 바르샤가 지불을 하지 않은 상태였고, 친선경기도 1번밖에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바르샤의 로셀이 런던으로 날아가 세스크에 대해 항의하자 아스날의 데인이 '그러면 그 이적료 220만으로 퉁치던가.' 즉, 아스날 팬들 입장에서는 '세스크 220만 파운드에 사온 셈이다.'라고 주장하게 되는 거죠. 우디네세의 칠레 국적 선수 알렉시스 산체스 이번에 월드컵에서 보셨죠? 이 선수 칠레 콜로 콜로 소속의 제법 네임 밸류 있는 유망주였는데, 약 100만 유로의 금액으로 우디네세에 왔었죠. 그 누구도 이걸 해적질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아스날 팬들 입장에서 세스크 영입은 '과정은 좀 돌아가지만 결과적으로 정당한 금액 지불'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겁니다.





5) 세스크의 성장



아스날 팬들이 늘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세스크 니들이 키웠냐?' 아스날은 유망주에게 정말 많은 지원을 해줍니다. DDS 중 유일하게 포텐 안 터진다면서 까이는 데니우손이 리그에서만 100경기 출장했죠. 세스크는 아스날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주전으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게 바르샤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테죠. 무엇보다 최근에 바르셀로나 유망주들이 대박이 난 게 사실입니다만 그 모두가 당초 기대받던 만큼 쉽게성장하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수퍼스타의 잠재력을 지녔다던 GDS는 한참을 방황했고, 메시보다 더 대단하다던 보얀은 현재 자리도 못 잡고 있습니다. 이들과 함께 바르샤의 4대 유망주로 꼽히던 애슐린은 아예 방출당했습니다. 페드로와 부스케츠가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습니다만 아직 확실한 수준은 아니고요.  아스날 팬들이 말하는 것처럼 '대단한 유망주를 데려온 것은 맞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로 키운 것은 아스날이다.'라고 주장하는 게 헛소리는 아닙니다.







2. 이적시장에서의 상호존중



1) 사전접촉



소속팀의 허락 없이 선수와 타 클럽이 접촉하는 것은 매우 예의에 어긋난 일입니다. UEFA에 제소하는 경우도 꽤 많고요. 이적시장에서 다른 클럽을 UEFA에 제소하는 경우는 대개 저런 사전접촉 및 불법접촉에 대한 것들입니다. 클로제가 브레멘 팬들과 척을 지게 된 것이 바이에른과의 불법접촉이었고(브레멘 구단 측에서는 거액의 이적료 때문에 팔려고 했던 것 같지만), 애쉴리 콜이 아스날 팬들에게 그렇게 욕먹는 것도 단순히 돈 문제 때문만은 아닙니다.





2) 클럽과 클럽의 예의



소속팀의 허락 없이 선수와 접촉하는 것이 합법인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계약 만료까지 6개월이 남지 않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보스먼 룰'이고, 다른 하나는 특정 연령대와 계약기간이 성립할 때 남은 급료를 이적료로 지급하는 '웹스터 룰'입니다. 그런데 보스먼 룰과는 달리 웹스터 룰은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상대 클럽에 대한 상호존중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요. 해적질로 욕먹는 EPL 팀들도 웹스터 룰은 안 씁니다. 그만큼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한다는 거죠. 그리고 타팀 선수에 대한 관심 표명을 넘어 언론에 계속 소스를 뿌리거나, 다른 선수들을 통해 이적을 부추기는 것은 이런 예의에 어긋나는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맨유에서 하그리브스를 영입할 때 바이에른이 맨유의 태도를 매우 비난했었죠. 바이에른도 그 후 클로제와 불법접촉을 합니다만;;





3) 최근 세스크와 바르샤



바르샤가 공개적으로 세스크를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말을 하긴 했었죠.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적에 대한 논의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해서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들의 '세스크는 카탈루냐 DNA를 가지고 있다.' 등의 흔들기성 발언, 그리고 런던을 발칵 뒤집어놓은 세스크에게 유니폼 입히는 행위 등은 기존의 상식에서는 이해할 수가 없는 경우입니다. 현재 바르샤 구단과 그 선수들이 하고 있는 행위는 명백히 선수 흔들기이자 상대 팀에 대한 모욕입니다. 세스크는 아스날의 주장이거든요. 세스크가 비록 명확한 태도를 취하지 않고, 토레스처럼 강한 충성심을 보여주지 않았지만(월드컵 우승 직후 토레스는 앞으로의 거취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잠시 기다리라고 한 뒤 리버풀 머플러를 목에 두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바르샤의 태도 또한 문제가 많습니다.







3. 세스크의 상황



1) 주장이라는 이름



세스크는 아스날의 주장입니다. 주장이 이적을 할 수는 있습니다. 보스먼 룰로 이적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 유명한 토튼햄의 주장 솔 캠벨이 최대 라이벌 아스날로 이적한 사건이 있습니다. 그것도 아스날 안 간다고 한 다음날요.) 하지만 적어도 주장에게는 팀의 케미스트리와 위신을 위해서라도 성숙한 태도를 보여주고, 팀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VDV가 계속해서 스페인으로 가고 싶다고 했을 때, 말이 많았습니다. 함부르크의 주장이 책임감이 없다는 거죠. 무슨 일이 있더라도 불미스러운 사건이면 주장은 더 많은 질타를 받습니다. 그게 이적에 관련된 것이면 더더욱요.





2) 세스크의 현재 태도



아스날 팬들이 세스크에게 화를 내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떠나더라도 최소한 주장으로서 태도는 분명히 하라는 거죠. 얼마 전만 하더라도 바르샤 가고 싶다고 떼 쓰더니 이제 와서 자신은 아스날이 자랑스럽고 주장이라는 것이 기쁘다고 말합니다. 남을 생각도 있다고요. 팬들이 자신들을 우롱하는 거냐면서 분노하는 게 당연하죠. 바르샤의 흔들기와 맞물려서 세스크는 기회주의자로 보일 지경입니다. 심지어 아스날 현지 게시판에서는 아예 계약기간 내내 리저브로 썩히던가 차라리 레알로 보내라고 할 정도니까요.





3) 세스크의 신용도



오늘 더 선에서 세스크의 인터뷰를 보도했습니다. 바로 위에서 언급했던 자신이 아스날 소속이라 자랑스럽다는 내용이었죠. 우승을 아스날에 바친다는 얘기도 했고요. 하지만 기존에 땡깡 부리던 모습 때문에 세스크는 믿음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에 상황이 안 좋을 거 같으니까 어떻게 팬들 구슬리기에 나선다는 말도 있고요. 이미 세스크는 팬들의 믿음에 부응하지 못하다 못해 저버린 상태입니다. 적어도 이 상황에서는 뒤늦게나마 강경하게 일관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겁니다.







4. 결론



아스날은 세스크를 데려오는 과정에 관련해서 지나칠 정도의 비난을 받습니다. 어차피 불법으로 빼온 거 주인에게 돌려주라는 식으로요. 하지만 해적질 자체가 불법이 아닌 데다가 세스크의 경우는 더욱 특수합니다. 그 성장과정도 그렇고요. 무엇보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흔들기와 세스크의 태도 등을 감안했을 때, 아스날은 과한 비난을 받고 있다고 봅니다. 바르셀로나는 흔들기를 통해 몸값을 낮추려는 것보다는 확실하게 세스크에 대한 몸값을 지불하여 자신들의 뜻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세스크는 다른 것보다 일관성 있는 태도만 취해줘도 지금과 같은 비난은 받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제가 봤을 때  현재 상황은 바르샤의 '빼앗긴 유망주 돌려받기'도 아니고, 세스크의 '잃어버린 고향 찾기'도 아닙니다. 그저 타 팀의 에이스를 더 싼 가격에 빼오고 싶어하는 바르샤의 전략과 주장의 무게를 모르는 세스크의 행동이 맞물린 흔하디 흔한 이적 시장의 이슈일 뿐이라고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7/14 02:17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한마리의(..) 구너로써, 바르샤에게 짜증나는건 언플좀 그만하라는 겁니다.
언젠가는 세스크 가겠지 라고 마음 편하게 먹고 있었지만, 정상적인 오퍼는 몇번 넣지도 않고 이래저래 흔들어대니 참 보는입장에서 짜증이 나네요.

세스크가 확실히 입장표명을 했다면 바르샤가 언플해도 그러려니 하겠지만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니..
제가 보기엔 비야 사서 잔고도 얼마 없는데 이래저래 흔들어서 싸게 후려치려는 수작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그리고 세스크의 말바꾸기는..뭐 그냥 애가 어려서 그러려니 하렵니다. 그게 속편하겠네요.
10/07/14 02:31
수정 아이콘
딴소리지만 웹스터룰은 뉴캐슬이 한번 쓴 적이 있습니다...

마요르카에서 호나스 구티에레즈를 업어올때 썼다가 피파에 제소당해서 결국 천만유로정도를 지불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왜 다른팀들이 이걸 안쓰는지 알겠더라구요. 참 머리아팠습니다 당시에 크크ㅡ
DragonAttack
10/07/14 02:33
수정 아이콘
DDS, GDS, VDV? 글은 재밌게 읽었는데 중간의 이런 줄임말은 잘 모르겟네요...^^
10/07/14 02:38
수정 아이콘
영상만 봤는데 요런 뒷배경이 있었군요.
선수 계약과정에서 궁금한게 보통의 계약들을 보면 계약이 끝나야 다른 계약을 맺는데 축구는 계약 중간에 연장계약이 일반적인거 같더라고요.
한참 화제였던 박지성선수도 그렇고..
근데 그 계약 도중에 선수가 원해서 타팀으로 이적도 가능한건가요?
계약을 한 이상 선수의 권리는 구단이 갖고 있는건데 물론 선수가 구단에게 이적의사를 밝힐수는 있지만 구단에서 '노'하면 끝이잖아요.
그럼 결국 구단 vs 구단의 줄다리기인데 선수 흔들기 얘기 나오는거 보면 또 그런것만은 아닌거 같고...
또 축구는 이적료가 쎈데 그 이적료는 다 구단껀가요. 아니면 선수랑 구단이랑 나눠 먹나요?
화잇밀크러버
10/07/14 02:39
수정 아이콘
차라리 속 시원하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그럼 당장 다음 시즌이 걱정되겠죠. ㅠㅠ
10/07/14 02:42
수정 아이콘
Gaieda님// 저는 좋아하는 팀이 상대적으로 약체라 이적설에 시달리는 게 익숙한데, 돈 깎으려고 지나치게 흔들기 하는 건 참 괴롭더라구요.

예수님// 아 호나스가 웹스터룰로 갔군요. 웹스터룰이 규정도 복잡하고 돈도 꽤 들고 클럽간의 관계가 상하다보니까 유명무실한 거 같아요. 별로 본 기억이 없어요. 후후

DragonAttack님// DDS는 아스날 팬들 사이에서 통하는 건데 디아비, 데니우손, 송이에요. 아스날의 미드필더 유망주들인데 기회를 많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성장이 더뎌서 애증의 대상이었죠. VDV는 반 데 바르트에요. GDS는 멕시코 국가대표인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인데, 바르셀로나 출신이고 동생이 바르셀로나 B팀에 있죠.

유온님// 그러니까 웹스터룰은 잔여 급료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선수의 의사와 영입하려는 팀의 의사가 있다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룰도 복잡하고 클럽간의 관계에 대한 것 때문에 잘 쓰이지 않고 있어요. 그리고 계약만료 6개월 이내부터는 보스먼룰이라고 해서 구단의 동의 없이 협상이 가능해요. 자유계약으로 이적하되 계약기간이 끝나면 이적하는 조건이고요.

화잇밀크러버님// 그게 문제겠죠. 바이에른이야 하그리브스 팔아버리고 분노의 영입을 했다지만, 아스날은 벵거 교수님이 마구 지를 거 같지도 않고요.
철의동맹
10/07/14 03:01
수정 아이콘
아스날팬인데 지금은 이적안했으면 좋겠습니다....한 2~3년뒤쯤 나가길..마땅히 대체할 선수가 있나요?

세스크 없으면 안됩니다...
아우구스투스
10/07/14 03:18
수정 아이콘
이번 일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개념이 없는 짓을 한거죠. 원래 막장 모습을 보여주면서 입방정 떨던 피케는 모르겠는데 32살의 주장인 푸욜까지 그런 짓을 하는 거 보면... 거기다가 리버풀에서 항상 호감 모습을 보여주던 레이나조차도... 에휴...

DNA 드립 할때부터 전 이 팀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범죄드립까지...

애초에 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당히 좋아하면서 뭐랄까... 이상적인 팀? 클럽 이상의 클럽으로서의 모습? 유니세프에 자선활동까지 해서 '역시 최고의 팀은 다르구나'라고 하고 08-09시즌 4강-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응원했는데요. 이제는 꼴도 보기 싫은 팀이 되었습니다. 자업자득이죠. 세스크 흔들기 뿐 아니라 09-10시즌 챔스 4강에서의 추태는 축구팀이 보여줄수 있는 최악의 추태를 보여준듯 합니다.

피케-사비의 심판 드립(1년전을 생각하시지...), 사비의 안티풋볼 드립, 스프링쿨러 사건, 에투 세금 사건, 발데스의 무링요 밀어내기 사건, 무링요 차 습격 사건까지... 뭐 팬들이 호텔에서 밤새 시끄럽게 한거야 가끔 있는 일이니까 제껴두고요.

정말 단기간에 비호감이 되는길을 활짝 열어줬습니다.

그리고 유니폼 습격 사건까지... 할 말이 없습니다. 자기들이 추구하는 축구가 아니면 축구도 아니라는 자신감을 넘어선 자만. 자기 출신, 그러나 다른 팀에서 키워준 선수를 DNA, 범죄 드립하면서 데려오려는 오만함. 그러한 것이 지금 유로우승-6관왕-월드컵 우승으로 왔지만 이후에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중요한건 앞으로 그 어떤 팀을 만나고 어떤 팀과 경기 하든지 바르셀로나는 응원 안할 겁니다.(아 맨유 빼고요.)
흑태자
10/07/14 03:19
수정 아이콘
1~3번은 해적질 옹호하려다 괘변이 됐네요.

'그들은 대부분 자국의 유스팀에서 뛰다가 유럽으로 건너갑니다.
즉, EPL은 유럽에서 해적질을 하고, 다른 리그는 남미와 유럽에서 해적질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논리라면 무려 바르샤가 백승호를 해적질해간 셈이군요.

이건뭐 해적질과 유망주육성을 물타기 하려는 시도가 대단하네요.
'남미에서 데려오는 것은 원석을 주워오는 것이고'
-> 남미에서건 유럽에서건 아시아에서건 이건 유망주 육성이죠.

'유럽에서 데려오는 것은 잘 가공된 좋은 품질의 보석을 주워오는 것'
-> 주워오는 게 아니라 사오면 이건 유망주 영입이죠.

해적질은 다른 팀 유스를 정식적인 경로를 통하지 않고 빼오는걸 말하는거죠.
아스날을 위시한 EPL팀들이 이런걸 잘하죠.
유망주 육성하고 물타기 해서 그게 그거 아니냐는 논리는 참 너무하네요.

그리고 영국법이 악법인 겁니다. 18세로 계약 제한하는건 청소년 보호 개념이 들어가 있는거구요.
악법을 만들어서 악용하고 있는데 어쨌든 법이 그러니 도의적으로 문제는 있지만 어쩔수 없다거아니냐는 식은 문제가 있네요.
10/07/14 03:19
수정 아이콘
호날두처럼, 세스크도 참 애증의 관계네요. 이렇게 정떨어지는 모습만 보여주는데도 막상 첫경기 뛰는거 보면 환호성을 지르고 응원가를 부르게 만드는...

이런 사태가 클럽간 주급차이가 너무 벌어진데 있다고 봅니다. 자신이 프렌차이즈스타인 팀을 버리고 주급3~4억씩 팍팍 주는 레알,바셀,첼시, 그리고 맨시에만 모여드는 선수들을 보면, 축구에도 샐러리캡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통계들을 봐도 선수들 주급 제대로 주는 클럽이 이렇게나 드문데, 피파에서 뭐하나 모르겠네요. 바르샤도 주급때문에 지난 주에 대출받았죠..?
흑태자
10/07/14 03:20
수정 아이콘
5번은 그냥 아스날 팬 특유의 근거없는 자부심이죠.

이미 1군 주축멤버의 대다수를 유스출신이 장악한 팀에 대해 기회가 없었다고 하는건 억측이죠.
누가 보면 바르샤에선 유망주한테 기회안주고 영입한 선수들로 스쿼드 가득 채우는줄 알겠네요.
세스크와 같은 유스 동기인 메시와 피케의 얘기는 쏙빼고 1군에 자리잡지 못하는 예들만 언급하는건 악의적이죠.
아마 세스크 대신 피케가 아스날로 갔으면
'피케는 아스날이 키웠고 바르셀로나에선 뿌욜이 있어서 출전기회 잘 못잡았을 거다'라고 했겠죠.

세스크 정도 되는 선수가 스스로 성장하는 거지 키우긴 뭘 키웁니까?
주변 환경에 따라 성장이 더딜수도 있겠습니다만 바르셀로나는 성공한 유스의 상징과도 같은팀인데요.
바르셀로나가 유망주들이 성장하는데 있어 아스날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는건
팀 성적으로 나와 있는 건데 아스날 팬들은 이상한 자부심이 있어요.
오히려 아스날에서 어릴때부터 주전하면서 부상안달고 있는 선수들이 얼마나 되나요?
'세스크는 아스날이 키웠다'는 논리가 '바르셀로나 DNA' 논리보다 성숙한 논리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
흑태자
10/07/14 03:2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세스크가 아스날로 간 과정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단지 이적료의 문제뿐만 아니라 위글에 언급된
이적과정에서의 상호존중과 사전 접촉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죠.

솔직히 유럽 빅클럽들은 흡집투성이죠.
단지 어느 팀을 옹호하느냐에 따라
어떤 팀에는 쉴드가 쳐지고 어떤 팀은 무한 비호감이 되어가죠.
물론 EPL이 장악한 한국에서 빅4는 절대선에 가깝습니다만
그래도 팩트와 팬심은 구분했으면 하네요.

바르샤가 세스크와 관련해서 딱히 잘한다는 생각은 안듭니다만
특정팀에 대한 과도한 애정으로 인한 상대편 뭘해도 비딱하게 보는 효과도 있는거 같네요.

이글은 특히 한쪽의 잘못한점을 언급하며 다른 한쪽에는 지나친 쉴드를 쳐주는 글이라는 생각이듭니다.
10/07/14 04:25
수정 아이콘
뭐 세스크 가면, 외질이든 누구든 나스리 파트너 한명은 데려오겠죠.
아무래도 분위기가 벵거 감독님이 디아비, 송을 주전으로 쓸 생각 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오히려 미들진이 아닌 공격수에 충격적인 선수 한명을 데려올수도 있을 것 같구요.
별로 걱정 안합니다. 벵거 감독님이 챔스도 못갈 전력으로 프리미어 리그 준비할리는 없다고 보니까요.

작년초에 아르샤빈 주워오고 베르마엘렌 주워오고, 아데바요르, 콜로 투레 적당한 가격에 팔았습니다.
아무리 구장 건설때문에 재정이 안좋다고 하여도, 3위에 챔스리그 진출하였고 최근 1년 반동안 이적시장에서는
흑자를 낸 아스날이 세스크까지 팔고, 세스크 동급 선수 못사올 이유가 없습니다.
안사올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 정도 자본은 있으니 누구든 필요한 선수는 영입할겁니다.
10/07/14 04:38
수정 아이콘
아스날 팬으로 객관적인 판단은 할수 없겠지만,
아무리 바르샤 유스였더라고 하더라도 현재 EPL최고 선수 중 한 선수이며 (부상만 아니었어도 이번 시즌 베스트 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죠)
EPL 명문 구단 중 하나인 아스날 주장인 세스크를 헐값에 데려가려고 하는 것은 화가 납니다.
세스크도 원하고, 바르샤 출신이었으니 데려가는 것은 알겠습니다만, 제대로 된 값은 지불하고 데려 가야죠.
세스크 나이를 감안하면, 카카와 동급은 아니어도 비슷한 대우는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세스크가 바르샤에 있었어도 대선수가 되었을 것은 저도 확신합니다.
다만, 수비형 미드필더(알론소와 비슷한 롤)로 성장하였거나 플레이 메이커로서 현재와 같은 위치에는 오지 못했을 겁니다.
현재 세스크가 아스날에서 맡고 있는 롤은 바르샤에서 언터쳐블인 사비 선수가 있으니까요. (추후에 최고가 되었을지도 모르죠)
아무리 천재도, 실전만한 경험은 없습니다. 아스날이 지금의 세스크를 만드는 것에는 아주 큰 공헌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따지는 것 자체가 웃긴 것이,
세스크는 현재 아스날 선수입니다. 아스날 선수가 아스날에서 성장을 한 것은 사실이고, 아스날은 우리가 니네 세스크 데려다
키웠으니 그 수고료를 지불해.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선수를 데려갈려면 선수값을 내고 데려가라는 겁니다.
초록추억
10/07/14 05:04
수정 아이콘
그냥 잘하는 팀 응원하는 순수중립 축구팬의 입장에서 보자면

1. 바르샤 선수들의 '세스크 원츄, 이리온 세스크~'발언이 그렇게 큰 문제가 되는지 와닿지 않습니다.
그저 팬심에서 보자면 고깝게 보이는 거야 이해할만하지만, 그것이 지극히 마땅하여 공개게시판에서 (축구게시판도 아니죠 여긴?) 비판할만한 일일까요

2. 아스날이 키웝네, 바르샤에서도 클수 있었네 등등은 결국 선수라는 자산가치가 어떻게 구성되었느냐의 문제로..결국 이적료가 맘에 안든다는 소리 아닙니까. 싸게사려는 의도가 문제인것인가요? 선수 싸게 사면 안되는 겁니까.


3. 저는 축구경기 내적으로만 관심가지는 타입이라 별 신경이 안 쓰일수도 있습니다만
그 DNA드립/축구위의 축구..뭐가 그리 아니꼬운지 모르겠습니다.
맥락상
'같은 유스팀이었던 세스크는 바르샤축구이상과 기초기술을 가지고 있다'와
타팀과는 구별되는 바르샤의 스타일에 대한 자부심으로 읽히는데요.
제가 보기엔 08-09 챔스우승때의 바르샤는 그런 발언을 할만한 충분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르샤와 대적하면서 자기팀 색깔을 그대로 유지한 팀은 하나도 없었으니까요.(첼시가 했던 10백은 그 자체로 굴욕이었습니다-_-)
ROKZeaLoT
10/07/14 05:07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건 몰라도 지금 당장 바르셀로나에서 파브레가스가 맡을 역할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흘렙과 구드욘센이 바르셀로나 내에서 어떤 선수였는지를 본 저로써는 지금 파브레가스 선수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고 하더라도 벤치워머 이상이 될수 없다고 봅니다.
저도 구너빠이지만 2~3년 후 싸비와 이니에스타가 노쇠화 된 후에 제값 치르고 데려가면 아무말 하지 않습니다. 지금 교수님의 정책의 주요 원인중 하나가 바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건설비용이니까요. 하지만 파브레가스의 팬으로써 지금 당장의 이적은 반대입니다.

ps.개인적으로 스페인 출신 선수들은 모두 호감이었는데, 이번 유니폼 세레머니로 인해 바르셀로나가 급 비호감이 되어버렸습니다.
ps2.다음시즌 아스날 어떻하나요 ㅠㅠ
아님말고요
10/07/14 08:32
수정 아이콘
살거면 정식으로 이적제의를 하던가, 돈없어서 물건값 좀 싸게 살려고 이것저것 흠집잡는 꼴이죠.
그러면서 자기네가 다른 클럽과 수준을 달리하는듯한 선민의식가지고 언플해대는 꼴뿔껸이죠.
10/07/14 09:20
수정 아이콘
뱅거가 준 기회를 아무것도 아닌 양 말씀하시는게 보이네요. 선수 한사람의 영향력이 다른 스포츠보다 떨어지는 축구는 감독 눈에 벗어나는 순간 최정상급 선수도 커리어 끝나는거 한순간입니다.
더구나 뱅거는 세스크가 기껏해야 고등학생 정도의 나이인 18살때부터 중용했구요. 포텐이 터져서 EPL에서 주의해야할 선수가 된건 그로부터 2시즌 뒤입니다.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스스로 최정상급으로 큰 선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더구나 세스크처럼 전폭적으로 지지받는 경우는 매우 드물겁니다. 그 선수의 재능이 어찌되었건 말이죠.
croissant
10/07/14 09:37
수정 아이콘
세스크의 예도 있고, 마르세유 시절의 플라미니도 그렇죠. 규정의 허점을 이용해서 선수를 영입하는 것.
제3자 입장에서는 별 차이 없어 보입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경솔했던 건 맞는데, 구단 측에서
선수와 사전접촉했다는 정황(많이들 하지만)이 특별히 드러나지 않는 한 이 역시 불법적인 건 아니죠.
도의 상 문제있었을 뿐이라고 해야 할까요.

웹스터룰을 활용하지 않는 이유로 드신 클럽간의 예의는 표면적인 것이고, 이게 제대로 활용될 경우 불러올
파장이 엄청날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는 거죠. 자신 역시 부메랑을 맞게 될 수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선수의 권리 신장에 따라 구단들이 원하는 만큼 이적료를 책정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암묵적으로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겁니다.

물론 빛나는 원석이지만 터질지 알 수 없는 유망주와 세계에서 손 꼽히는 미드필더로 성장한 팀의 주장이 가지는 의미는
다르기 때문에 아스날 팬들의 입장은 이해합니다만, 아스날 및 타 빅클럽과 바르셀로나의 흔들기(?)가 어떠한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arq.Gstar
10/07/14 09:48
수정 아이콘
아무리 해적질이 아닌것처럼 얘기해도 아닌게 되는건 아닌데.... -_-
바르셀로나와 계약상태에 있는데, 바르셀로나는 선수를 보내는걸 원치 않았지만
아스널은 규정상의 헛점을 이용해서 선수를 유혹한거고요.

그리고 아스날이 더럽게 선수를 데려갔으니 우리도 똑같이 더럽게 대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바르셀로나도 뭐..
dna 드립은 그냥 웃길 뿐입니다. 크크..
범죄 드립은 우리나라에서 좀 잘못 해석된 얘기라는 말도 있긴 하지만요.

이건 아스널이나 바르셀로나나 같은 수준으로 봐도 별 상관 없지 않나요.
10/07/14 10:35
수정 아이콘
누가 어떻게 누구를 키웠냐 라는 것보다 가장 중요한건 말이죠 ..

누가 뭘 했고 안했고를 떠나서 더럽게 언플하지 말고 제 값주고 제대로 데려가는 것이 정답입니다.

남을 탓할려면 똑같은 수준을 보여주면서 탓하지 말고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탓하는게 맞는거 아닙니까?
흑태자
10/07/14 11:19
수정 아이콘
상황을 악의적으로 해석한다는게 이런 반응들이죠.

바르셀로나의 공식입장은 이런겁니다.
'클럽의 이적관련 현금 지출 레코드를 경신하면서 까지 영입하지는 않겠다'
이게 40M 언저리인 것이고 이건 헐값이 아니죠.
클럽으로써 나올수 있는 입장이지 유스출신이라고 헐값에 데려가겠다고 땡깡부리는 수준은 아닙니다.

그리고 DNA 운운은 선수들이 했죠. 구단입장이 아니죠.
스콜스가 2002년에 한국은 월드컵이 열려서는 안될나라였다고 인터뷰한게
영국팀의 공식입장이었다고 하실 분들이 보이네요.

오퍼를 안하고 흔들기만 한다는것도 상황을 좋을데로 해석하는거에 가깝죠.
오퍼는 클림없이 했고 아스날은 40M이 싫다고 하고
세스크는 다른팀 갈 생각은 안하니 그렇게 보이는 거죠.
클럽에서 들어온 오퍼를 거절했음에도 계속 얘기가 나오는건 본인이 가고 싶어하기 때문이죠.

가고싶지 않은 순진한 세스크를 바르샤에서 언론플레이해서 흔드는게 아니라
본인이 올해 특정 한팀을 집어 이적하고 싶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겁니다.
애초에 세스크가 이적할 팀으로 바르셀로나만 보구 있는데 이러면 이적료가 내려가는건 당연하죠.
이런일은 가끔일어나는 편 아닌가요?
물론 정상적인 상황은 아닙니다만 아주 비 논리적인 상황또한 아닙니다.


그리고 유스출신얘기가 나오는건 팬들 입장에 가깝죠.
그래도 유스출신 데려가는거고 본인도 오고 싶어하는건데 너무 비싸게만 보는거 아니냐 하고
아스날 팬들은 무조건 최대한 비싸게 팔지 않으면 안된다 유스면 다냐 하는거고
서로 약점 들추며 감정싸움이 되는거죠.

무슨 클럽의 공식입장이 '유스출신이라 시장가 무시하고 싸게 데려가겠다' 는 것처럼
얘기하시는 분이 다수네요.
흑태자
10/07/14 11:41
수정 아이콘
재작년 챔스 4강에 대해서도 악의적인 해석이 난무하네요.

팩트는 '양측에 오심이 난무한 경기 였고 바르샤가 판정이득을 좀더 봤다.'입니다.
바르샤도 아비달 퇴장이라는 어차구니 없는 오심을 안고 한명 부족한 상태에서
시종일관 불리함을 안고 경기를 했는데
편의를 봐주기로 했거나 이런말을 입에 올리기 싫지만 '매수'한 팀 선수를 경기 초반에 퇴장시키는 경우도 있나요?

그런 경기가 나온건 바르샤의 굴욕이 아니라 UEFA의 굴욕이고
바르샤가 사기극을 펼친게 아니라 심판 자질이 엉망이었던 거죠.
그 심판이었던 오브레보 주심은 이번 챔스에서도
결정적인 오심으로 뮌헨이 결승까지 올라가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죠.
뮌헨도 사기극을 펼친건가요? 말을 해도 참 악의적으로 한다는게 이런거죠.
Darkmental
10/07/14 11:46
수정 아이콘
심판가지고 바르샤를 걸고 넘어지는건 솔직히 어이없는거라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심판이 오심을 했을뿐인데 바르샤가 욕먹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세스크 40~45m 가량 오퍼넣은 걸로아는데 45m이 헐값이라는것도 납득하기 어렵죠
인혜와 샤비도 저정도의 이적료추산되고 있는데요.. 다만 이선수들은 이적을 할리가 없다는것에서 오퍼가 안들어오는것이죠
지단이 커리어 하이를 찍고 몸값을 부풀릴만큼 부풀려서 이적한금액도 50m 언저리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현 유럽의 금융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40m이 예전에비해 절대로 적은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10/07/16 09:26
수정 아이콘
아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생각나네요
분요드코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496 [일반] 조인성 찬양 [23] 나라당5183 10/07/16 5183 0
23495 [일반] [K리그] 주말의 경기 안내. [10] 2583 10/07/16 2583 0
23494 [일반] 가온차트 7월 둘째주 (10.07.04~10.07.10) 순위~! [4] CrazY_BoY2959 10/07/16 2959 0
23493 [일반] 누구 미국산 쇠고기 즐겨드시는분 계시나요?? [91] 부끄러운줄알5961 10/07/16 5961 0
23492 [일반] 애플 긴급 기자회견/SKT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47] 허저비5805 10/07/16 5805 0
23491 [일반] [잡담] 피지알이 살았습니다 >_< [41] 달덩이4533 10/07/16 4533 0
23490 [일반] 눈이 소복이 쌓인 눈 밭에 발자국을 남기듯이(하루만에 PGR에 들어와서) [2] 아기돼지2894 10/07/16 2894 0
23487 [일반] 나는 양궁선수다. [1] 나, 유키호..3330 10/07/14 3330 0
23486 [일반] 에픽하이 표절 문제도 얘기해볼까요? [62] 체념토스10716 10/07/14 10716 0
23484 [일반] 미국 영화계의 배급사들을 알아보자! [4] AnDes8324 10/07/14 8324 0
23483 [일반] 2010 상반기 해외음반 Top 50 중 나머지 절반 리스트(역시나 약간 스압) [4] hm51173403909 10/07/14 3909 0
23482 [일반] [축구] 세스크 논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49] 불소5490 10/07/14 5490 0
23481 [일반] 하계휴가 다녀왔습니다. (스압) [19] Zakk Wylde4426 10/07/14 4426 0
23480 [일반] [대중가요 소개] Lyn - 통화연결음(A-live 중에서) [5] elecviva2844 10/07/14 2844 0
23479 [일반] [야구] 한대화감독이 까여야하는 '진짜' 이유. [35] 독수리의습격5524 10/07/14 5524 1
23478 [일반] 군대가기 싫으면 절에 가면 되는군요... [22] 마르키아르6967 10/07/13 6967 0
23477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7/13(화) 리뷰 & 7/14(수) 프리뷰 [45] 멀면 벙커링3726 10/07/13 3726 0
23476 [일반] [쓴소리] 땡깡 부리기의 진수 [24] The xian4917 10/07/13 4917 1
23475 [일반] 잉여인간 [24] 뜨거운눈물6045 10/07/13 6045 0
23474 [일반] 바르샤 유니폼을 입은 파브레가스 [104] 케이윌6549 10/07/13 6549 0
23472 [일반] 김용 소설들 좋아하시나요? [55] 사신토스4867 10/07/13 4867 1
23471 [일반] 추억의 애니메이션 오프닝(3) [14] 큭큭나당3576 10/07/13 3576 0
23470 [일반] 올여름 초기대작 '인셉션' 국내 기자 시사회 반응들 [31] 툴카스8098 10/07/13 809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