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7/02 11:21:47
Name army
Subject [일반] 어머니..money 해도 money가 최고인가요...?
오랫만에 pgr에 글을 남기는것 같습니다..

조금전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너무나도 어이없는 기사가 떠서...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천안함 사고..아직까지 원인도 나오지 않고 합조단은 계속해서 말을 바꾸고..

계속해서 국민들을 기만하는 행동을 보이고 있는데요...

근데....조금전 바로 천안함에서 인생의 꽃을 피우지도 못한 한명의 대한민국 건아의...

친모라는 사람이 천안함 유족에게 보상금을 주는것을 되찾기위해서 유족들이랑 갈등이라는 기사가 났습니다..

2세때 집을 나가서 한번도 오지 않았던 친모가 돈에 눈이멀어..

아들에게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돈을 위해서 변호사를 선임해서 소송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네요..

집을 나간후에 아버님이 자식들을 다 길렀고...한번도 집에 오지도 않았다는데..

무슨권리로 소송을 진행하는걸까요...?

인터뷰가 더 웃깁니다..

"내가 낳지 않았다면 자라지도 않았다'라는 의미의 인터뷰를 했습니다..

아...세상이 이렇게 삭막한가요...?

도대체 어디서부터...언제부터....잘못된건가요...?

사회가 악락하다...안좋다 ..말만 계속해서 들었지만..

진짜 이렇게 정확하게 들어보기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정말...

어머니는 money 해도 money가 최고인것 같네요...

대한민국...

참....싫네요.....

24살의 대학생이....글을 남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azellnu
10/07/02 11:26
수정 아이콘
현실이니 어쩔수 없죠...
요즘 세상의 최고 가치고 돈이니까...
Pluralist
10/07/02 11:35
수정 아이콘
즐거운 뉴스네요. 사람을 사람답게 해주는 인문학의 부재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게 해주네요.
10/07/02 11:38
수정 아이콘
이게 현실이죠 뭐.
어차피 돈이 최고인 시대 아닌가요?
그래서 저도 돈을 모아볼까 하는데...
그런데 어머니가 뻔뻔하다는 생각은 들어요.
저는 제 것이 아니면 탐내는 성격이 아니라서 그런지...
모모리
10/07/02 11:38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르게 생각하면 어떨까요? 어머니가 아니기 때문에 돈만 보고 소송을 걸 수 있는 겁니다.
저 여자는 말 그대로 낳았을 뿐 어머니로서의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자식이 아닌 돈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지요.
솔로몬의 재판 어머니편에서 그랬듯 진정한 어머니는 위대하죠.
89197728843
10/07/02 11:4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법이 제대로라면 저런 인간편을 들어주지 않겠죠?
모모리
10/07/02 11:41
수정 아이콘
근데 뭐 이 사건은 좀 경우가 다르긴 하네요 모성애의 개념 보다는 저 인간 자체가 뻔뻔하다고밖에는....
10/07/02 11:43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도 의무를 저버렸으면서 권리만 주장하려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래수 국영수가 중요한 건가요?! 주제를 알고 영문을 알고 분수를 알아야 하거늘..
steellord
10/07/02 11:44
수정 아이콘
저거 돈이 한 몇억걸린 문제일텐데.. 도덕적인 문제 같은건 재쳐두고 어머니쪽에서야 못먹는감 찔러나 보는식으로 걸고 넘어져볼만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언론에서 나온건 아버지쪽말밖에 없는거 같고 어머니쪽말도 들어봐야겠죠?

한쪽말만 듣고 마녀사냥하러 몰려가는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10/07/02 11:47
수정 아이콘
보자마자 쌍욕나오네요.
2살때 집나가고 이혼한뒤 한번도 찾아온적 없다는데
법적으로 말고도 심적으로도 절대 땡전한푼 안줬으면합니다.
R U Happy ?
10/07/02 11:48
수정 아이콘
후후 ~ 어떤 사람은 아기 낳기 단기 알바도 하고 -_-;;
추가 보너스도 꽤 쏠쏠한 듯 하더이다 ~
벤카슬러
10/07/02 12:17
수정 아이콘
뉴스 링크를 걸어주셨으면 해서... 제가 찾아봤습니다. 이 뉴스인가 보네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07/01/0200000000AKR20100701193400057.HTML?did=1179m

뉴스에 나온 내용이 전부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예전에 아이티 대지진 때 MBC기자에게 낚인 것도 있어서 이걸 그대로 믿지는 못하겠지만...

정말 그 생모라는 사람이 "내가 아이를 낳지 않았으면 기를 수도 없었을 것" 이라는 말을 했다면...
이 사람은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돈에 미친 X레기죠 뭐 -_-;;;
나중에 나올 뉴스와 법원 판결을 기다려봐야 하겠지만... 정말 씁쓸하네요.
10/07/02 12:34
수정 아이콘
얼마전 뉴스에서 봤던 애플 공동창업자가 생각나는군요
저 어머니라는 여자는 30년전 공동창업하고 2년후 버리고 떠나서 28년간 단한푼의 투자금도 없이 회사한테 가서
내가 창업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자라서 수익을 창출할수 없었을것이다
돈내놔라 하는 꼴이군요
10/07/02 13:06
수정 아이콘
요즘은 저런 사람들을 보면서 "낳아줬으니까 어머니" 라는 말이 모든 어머니들에게 적용이 되는걸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2살 때 이혼 후 아들이 죽는 순간에도 옆에 없었고, 돈을 준다는 얘기에 낳아주었을 뿐 아무 것도 한게 없는 한 여자가 돈을 손에 얻기 위해 어머니의 모습을 포기한 것처럼 보이네요. "내가 낳지 않았으면 자라지도 않았다" 라는 말이 이미 운명을 달리한 아들에겐 저 세상에서도 송곳으로 가슴을 찌르는 고통이 될텐데 말입니다.
horus110
10/07/02 14:00
수정 아이콘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0204&docId=111007946&qb=7LKc7JWI7ZWoIOuztOyDgeq4iA==&enc=utf8§ion=kin&rank=1&sort=0&spq=0&pid=gu1XEz331zsssbJYM1wssv--362580&sid=TC1um25YLUwAAG7vFWc

그냥 네이버에서 치니 이런글도 나오네요. 원래의 글은 어디 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한창 이슈 터지기 한달이나 전부터 낚시 준비한 건 아닐 것 같고.. 어머니쪽 사정도 알아봐야한다는 얘기도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전남편과 무슨 일이 있었기에 저정도로 독을 품게 됐나 싶은 마음도 있지만 자기 자식들에게 저러는 건 정말 아니죠..
10/07/02 14:17
수정 아이콘
국민 대다수의 상식과 합리에 맞는 판결을 기대합니다...

2살 이후 자녀 양육에 아무런 기여가 없다시피한 사람에게 50%의 몫을 보상해줘야 한다는 건...제 상식으로는 납득이 되지를 않네요...
10/07/02 15:30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일단 자식의 경우에는 자기가 28년 전에 가출을 해서 그 이후 부모 얼굴 한번 안 보고 살았대도
법적으로 부모의 유산을 받게 되어있을텐데,
부모의 경우는 양육의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유산을 받을 수 없는 것인지...
(아마 법적으로는 50%까지는 아니어도, 어머니 몫으로 유산이 돌아가긴 할 것 같네요.)
시즈플레어
10/07/02 17:29
수정 아이콘
최근 참 인간이 해서는 안 돼는 행동을 하는 기사들이 많이 올라오는것 같습니다.
10/07/02 17:44
수정 아이콘
아무튼 진짜 어이없는 결과만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0/07/02 21:26
수정 아이콘
제발 저 어머니에게 돈이 단 한푼어치도 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아버지 승소해라.

물론 기사만 보고 판단한 것입니다.
10/07/03 06:41
수정 아이콘
현재 저 아버지는 홀로 자식들을 키워서 해당사항이 없겠지만
아버지가 재혼한 상태고 새어머니가 있어도 친모에게 권리가 있는건가요?
법의 조정은 쉽게 할수는 없을것 같아요
다른경우 만약에 아버지든 어머니든 배우자가 폭력적이고 술,도박 머 그런 크리를 타서
이혼 할 수밖에 없는 사항에서 자식에게 연락을 하고 싶어도 무서워서 못하거나 도망다니는 사항이라면
무조건 양육하지 않았다고 권리를 빼앗는 것도 문제인것 같고 어렵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266 [일반] 갤럭시S 퍼펙트하네요 [92] 파일롯토9155 10/07/02 9155 0
23265 [일반] 조력 발전소에 대한 궁금증 [11] M.Ladder2702 10/07/02 2702 0
23264 [일반] 좋은 정보 하나 얻었는데 같이 공유해봐요 [27] 바닥인생6107 10/07/02 6107 0
23263 [일반] 귀찮을때, 밥맛이 없을때, 반찬이 없을때. 나는 이것! [24] nickyo8228 10/07/02 8228 0
23262 [일반] 건강검진에 대해서 알아보기(중) [4] 레반틴8219 10/07/02 8219 0
23261 [일반] 예비군 이런건 어떨까요? [28] 그림자군5350 10/07/02 5350 0
23260 [일반] 춤추는 대수사선 3 - 녀석들을 해방하라 [25] 정지연4075 10/07/02 4075 0
23259 [일반] 추억의 에스카플로네 더빙판. [8] 물의 정령 운디6041 10/07/02 6041 0
23258 [일반] '기묘한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 [17] Alan_Baxter5931 10/07/02 5931 0
23257 [일반] Jay-z live with eminem in letterman show [8] xeno3424 10/07/02 3424 0
23256 [일반] 어머니..money 해도 money가 최고인가요...? [31] army5234 10/07/02 5234 0
23255 [일반] 나르샤의 선공개곡, 김소리와 백지영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16] 세우실3719 10/07/02 3719 0
23254 [일반] 20대 투표율 33%. 최저임금 4110원. 무료틀니사업 [24] 캐터필러4371 10/07/02 4371 0
23253 [일반] 가온차트 6월 넷째주 (10.06.20~10.06.26) 순위~! [3] CrazY_BoY3103 10/07/02 3103 0
23251 [일반] [탁구] 박미영의 한판 승부가 더욱 기대되는 일본 오픈. 김스크3059 10/07/02 3059 0
23249 [일반] 다이어트 -감량,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26] Luminary6552 10/07/02 6552 2
23248 [일반] 현근대사 최고의 정치 사기극 [55] Cand12864 10/07/02 12864 25
23246 [일반] [본격 세계 창조] 진화? 창조? 그냥 과학적으로 세계를 창조해보자! [27] Arata4990 10/07/01 4990 0
23245 [일반] 건강검진에 대해서 알아보기 (상) [3] 레반틴4548 10/07/01 4548 3
23244 [일반] 푸념)살빼기가 이렇게도 힘든가 ㅠㅠ [28] 뜨거운눈물4338 10/07/01 4338 0
23243 [일반] 4위 싸움이 불타오르겠네요. [30] 고형석4807 10/07/01 4807 0
23242 [일반] 클래식과 광기 소리덕후(영화 - 파괴된 사나이 스포 있음) [9] 다음세기5240 10/07/01 5240 0
23241 [일반] 요즘 보는 웹툰 20100701 [44] 모모리7787 10/07/01 778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